청주시립교향악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유광)이 국내 최대 교향악축제인 '2013 교향악축제'에 참가한다.4일 오후 8시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교향악축제는 올해가 25회째로 청주시립교향악단은 지난해에 이어 연속으로 축제에 참가하게 된다.상임지휘자 유광이 지휘를 맡고 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가 협연해 파가니니의 '바이올린협주곡 제1번 라장조'와 라흐마니노프의 '교향곡 제2번'과 로시니의 '도둑까치서곡'을 연주한다. 협연자인 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는 2004년 19세의 나이로 칼 닐센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 우승을 거머쥔데 이어 '작곡가 작품 특별상', '젊은이 인기상'을 두루 석권했다. 2005년에는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입상해 음악성과 기량을 검증 받은 세계적인 연주자로 주목을 받고 있다. 청주시립교향악단오는 '2013 교향악축제' 참가에 앞서 3일 오후 7시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사전 연주회를 갖는다.사전 연주회 역시 교향악축제와 동일한 출연진, 연주곡으로 최고의 연주무대를 선보인다./ 김수미기자
6편 : 운필의 유연성으로 나타난 현대그림 1980년대 초는 내가 서울에서의 대학시절 시기였다. 저녁노을을 유난히 좋아하는 나로서는 해 질 녘의 한강 서쪽을 바라보는 건 일상이 되었다. 실기실은 14층이었기에 전망은 비할 데 없이 훌륭한 장소였다. 한강의 핏빛으로 물든 저녁노을은 화가 뭉크의 '절규'와 흡사했다. 여지없이 그림에 대한 영감은 온 몸의 세포 속으로 각인되는 순간이다. 그림에 관한 한 유달리 연구심이 많았던 나는 유화, 수채화, 판화, 조각, 건축설계, 디자인, 공예, 동양화 등을 모두 좋아하여 각 장르에 참으로 많은 작업을 했다. 하지만 그 중 가장 어렵고 신비스런 동양화에 끌리게 되어 지금까지 수묵에 취해 있다. 주지하듯 1920년대 까지만 해도 '동양화'를 그냥 '서화書畵'로 불렀다. 동양화란 용어가 통용되어 온 것은 불과 6,70년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우리나라의 전통회화인 우리의 그림을 '한국화'란 이름으로 부르기 시작한 것도 얼마 되지는 않았다. 한국화는 그 특성을 가질 만한 여러 가지 문화적 기본조건을 충분히 갖고 태어났기 때문에 당위적인 개성을 분명히 갖추고 있다. 그렇지만 그 특성의 실체를 구체적으로 가려내는 일은 매우 미흡한
'청주시립합창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김은실)이 '사계四季'를 주제로 하는 113회 수시공연 '신춘가곡의 향연'을 무대에 올린다.4월2일 오전 11시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열리는 이 공연은 한국 고유의 미학을 합창음악으로 재창조한 무대로, 따뜻한 봄기운과 함께 4계절의 특징을 모두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된다. 무대에서는 김은실 상임지휘자가 지휘봉을 잡고 창작가곡과 합창음악의 발전·보급에 기여한 이래근, 황주복, 조혜영, 김준범, 김기영 작곡가가 기존 곡을 공연에 맞게 편곡해 청주시립합창단의 정교한 목소리로 들을 수 있다.공연은 주제에 맞는 '낙엽을 태우소서', '마중물', '제비처럼', '영계백숙', '코스모스를 노래함' 등 계절별 특징이 드러나는 곡 위주로 진행되고, 김기영 편곡의 '고향에 봄 주제에 의한 합창 환상곡'이 대미를 장식한다./ 김수미기자
한국의 박영대 작가와 일본의 스즈끼 마사히로 작가가 30년 우정을 엿볼 수 있는 특별한 전시가 마련된다.오는 4월7일까지 청원군립대청호미술관에서 열리는 '박영대·스즈키마사히로의 화폭우정 30년'전이 그것이다.두 작가는 1980년대 일본 동경에서 열린 한·일 교류전에서 처음 만나 인연을 맺은 뒤 지금까지 20여 차례에 걸쳐 교류전을 하며 우정을 이어오고 있다. 박 작가는 "그동안 스즈키 작가가 일본 동경 긴자의 유명 갤러리와 화랑에 나를 추천해 4번의 개인전을 열었고 일본의 많은 작가와 평론가, 화랑들과 인연을 맺게 해 준 장본인"이라며 "2005년부터 동경에서 열리는 '살롱 블랑 국제미술전'에 참여하게 된 계기 역시 스즈키 작가의 역할이 컸다"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스즈키 작가는 전시를 통한 우호증진과 교류 외에도 여러모로 다양한 도움을 줬기 때문에 고마운 마음을 담아 이번 전시에 초대하게 됐다"고 말했다.충북 청원 출생인 박 작가는 향토적 소재인 보리와 산야를 테마로 다양한 연작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다. 보리작가로 더 유명한 박 작가는 다양한 회화적 실험과 다양한 해석으로 자신만의 독창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해 왔다.스즈키 작가는 60년 역사를 자랑하는 독
5편: 모필의 아름다움Ⅱ 지난주에 이어서 모필의 아름다움과 중요성을 첨언하고자 한다. 모필은 서양의 유화붓과는 재료와 제작도 다소 차이가 있다. 이 둘의 진짜 커다란 차이점은 재료와 제작에 있는 것이 아니고 붓이 만들어 낸 소산에 있으며, 그 소산은 지금까지 열거한 기운(氣韻)의 현현(顯現)을 산출해 내는 것이 모필이기 때문이다. 더 나아가 그 모필은 작가의 주관에 따라 고스란히 순종하기에 모필은 아름다운 것이다. 순종은 지름길을 가는 것과 같다. 바보이기에 순종하는 것이 아니다. 현명하기를 원한다면 순종을 희망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그 순종은 맹목적 복종이 아닐 때 아름다움을 드러낸다. 모필에 의해 산출되는 동양회화에 있어서 선의 양식은 자연의 과학적이고 분석적인 관찰과는 달리 직관적이고 종합적인 감수에 두고 있다. 이 직관적 세계를 인정하지 않거나 체험을 하지 못하고서는 함부로 결론을 내지 못한다. 동양인은 詩·書·畵를 하나로 간주하였고, 이 모두는 내면세계의 표현을 그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대상물의 외부묘사 보다 대상물에서 받은 감동을 한 단계 인격적 차원으로 끌어 올려 관념상으로서 존재하는 선이 사용되었다. 이러한 선의 유동성에 의한 감성 표현은
청주시 흥덕구 사직동 옛 KBS 건물에 들어서는 청주시립미술관 건립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청주시가 2014년 개관을 목표로 추진하는 청주시립미술관이 국토해양부의 공공건축물 그린 리모델링 시범 사업에 선정돼 국비 5억여원을 추가 확보했다.이 사업은 일반 리모델링으로 추진 중인 공공건축물을 그린 리모델링으로 전환하기 위해 건축공사, 기계설비공사, 신재생에너지 설치 등의 공사비를 보조하는 것으로, 4개의 시범지역을 선정해 15억원(국비)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평가 과정에서 청주시립미술관은 청주시민 모두가 염원하는 숙원사업이며, 옛 KBS건물은 장기간 방치해 도심의 흉물이 됐으나 현 구조체를 최대한 활용한 미술관으로 재탄생시키는 사업 취지와 '녹색수도 청주'의 비전을 담아내는 친환경 사업으로 평가 받았다.주변의 도서관, 충혼탑과 연계한 시민 문화예술 벨트 조성 계획을 강조하고 앞으로 여러 건축물의 모범 사례로 파급 효과가 클 것이라는 호평도 받았다.시는 건립자문위원회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올해 6월 말까지 설계를 마무리하고 하반기에 공사를 착공할 계획이다./ 김수미기자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출신 작가들이 오는 4월28일까지 대구에서 열리는 젊은 작가 기획전에 참여해 문화예술의도시 청주를 알린다.작가로는 김윤섭(3기), 이도현(3기), 김승현(4기), 안유진(5기), 윤동희(6기) 등 5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이들은 사회적 이슈를 들춰내거나 개인의 미시적 감각을 통해 스펙터클한 사회이면에 감춰졌던 사건, 일상에 흐르지만 눈여겨 보지 않았던 이슈, 스토리 텔링 기법의 개인의 서사 등 다층적인 사회적 쟁점을 작품으로 보여준다. '너에게 나를 보낸다'를 주제하는 이 전시는 대구예술발전소 젊은작가 기획전으로 전국에서 활발하게 창작활동을 하는 젊은 작가를 초대, 작품에 대한 아이디어를 나누고 소통하기 위해 마련된다.이번 전시에서 청주 작가들의 참여는 점차 다양화되는 현대미술계에 지역의 예술문화와 작가를 홍보할 수 있는 기회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대구예술발전소에서 열리는 '너에게 나를 보낸다 전'은 작가들의 전시와 퍼포먼스를 동시에 관람할 수 있다./ 김수미기자
4편: 모필의 아름다움 하루는 설레는 가슴을 안고 인사동을 향했다. 그 곳은 나의 대학시절 꿈과 낭만과 예술가로서의 토대를 산출했던 곳이다. 예전에 비해 지금은 그 맛을 잃었지만 아직도 향수는 여전하다. 각종 지업사들과 화방들에서 흘러나오는 특유의 냄새들은 아련한 옛 추억을 더듬기에 충분하다. 붓 한 자루를 구하러 이 곳 저 곳을 다니는 발걸음은 디딤 디딤이 무척이나 소중했다. 구입한 붓 한 자루를 들고 다니는 마음은 얼마나 뿌듯한지... 붓은 나에게 있어서 마술피리와도 같다. '심중작화'라 했듯이 내재된 심상을 한지에 토해낼 때는 무아지경속의 기쁨과 정적의 쉼이다. 대개 붓의 재료는 노루 털, 족제비 꼬리털, 노루 겨드랑이 털, 양털, 너구리, 돼지, 말갈기 등이 쓰이는데, 준비된 털은 잘 빗겨 쪄 내고, 삼각 모양을 만들어 악모를 제거한다. 후에 풀 먹임 과정을 거치고 고운 머릿결 같은 윤기를 흐르게 하여 마치 은근미가 겸비된 선비의 정신이 서려 있게 제작하고자 하는 것이 제작자들의 마음가짐이다. 인간이 만들어낸 화구(畵具) 중에서 모필(毛筆)이 제일이라고 하였던가· 오늘은 모필이 만들어 내는 '선(線)'의 개념과 아름다움에 대하여 공부해보자. 붓 끝으로
3편 : 그림은 그리지 않는 것이 그림이다 여백의 사전적 의미를 살펴보면 '종이 따위에, 글씨를 쓰거나 그림을 그리고 남은 빈자리'라고 나와 있다. 지난 시간에 부분적으로 여백에 대하여 논했지만 오늘의 그림이야기에서는 이보다 훨씬 더 폭 넓고, 깊이 있게 그 의미에 대해 이야기 해 본다. 동양사상에 합치되는 독특한 공간미 설정을 위한 여백이란 '텅 빈 충만', '채워진 빈자리', '가벼운 중량감', '숨 쉬는 공간' 등으로 말 할 수도 있다. 가만히 살펴보면 텅 빔과 가득함, 채워짐과 빔, 가볍고 무거움 등은 전 시간이 논했던 유(有)와 무(無)의 관계구조로도 되어있다. 오늘의 이야기는 그림을 그리는 사람 또는 일반인들도 반드시 여백의 개념을 인지하고 공부할 필요가 있다. 더구나 오늘날에 있어서 여백의 의미는 그 어느 때 보다도 중요성을 갖는다. 여백의 관계구조는 대립관계가 아닌 둘은 떼려 해도 뗄 수 없는 상호 보완적 관계를 갖고 있음을 알 필요가 있다. 전 시간에 여백의 사상적 배경을 살펴보았듯이 도교에서는 여백을 무(無)로 보고 있으며, 유교에서는 여백을 소(素)로 보고 있고, 불교에서는 여백을 공(空)으로 이야기 한다. 이 세 가지는 이미 하나라는 것
지역의 재능 있는 음악 꿈나무들이 전문 연주자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청주시 청소년교향악단 창단식이 26일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열렸다.시 청소년교향악단은 앞서 오디션을 통해 현악, 금관, 목관, 타악 등 모두 56명의 단원을 선발했다.창단식에서는 청소년 교양악단을 이끌어갈 강사와 단원들에게 위촉장이 수여됐다. 위촉된 단원들은 매주 1회 정기연습과 음악캠프, 정기·수시 연주회 등의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전문연주자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최정숙 청주시 문화예술체육회관장은 "청소년교향악단을 시발점으로 재능 있는 예능 꿈나무를 인재로 육성해 우리 지역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수미기자
2편: 유행에 편승하지 않는 예술의 자유의지 얼마 전 중국 진강에서의 국제전 관계로 중국을 다녀왔다. 일단 중국 남경에서 진강시로 가는 길이 얼마나 아름다웠던지... 수백 킬로미터로 펼쳐진 유채꽃 장관을 수백여 명의 행사장에 모인 중국인들에게 소감을 이야기했다. 인사말을 중국어로 시작해서였던지 무척 기뻐하며 반갑게 맞아주었다. 언젠가부터 나는 중국어만 들려와도 가슴이 설렌다. 진강에서의 일정은 상당히 빠듯하면서도 예술가들의 동료애를 흡족히 체험하는 시간들의 연속이었다. 하루는 내가 꿈에 그리던 '양주'를 갔다. 진강에서 약 한 시간 반쯤 이동하는 거리였다. 우연만해서 나는 부럽다는 말을 하지 않는다. 웬걸...... 어느새 나는 내 입으로부터 흘러나오는 탄성과 부럽다는 말을 내 귀로 들을 수 있었다. '수서호'를 도착했던 것이다. 동시에 내가 사는 충청북도의 미비함이 겹쳐 연상되었다. 하마터면 핑 돈 눈물을 동료들에게 들킬 뻔했다. 감격해 눈가의 이슬에 굴절된 풍광은 흐릿하게 보였다. 내 가슴을 흔들어 놓은 것은 물론 시각적 아름다움도 있었지만 그런 것들로 만들어진 내면의 여유였다. 그 여유는 내게 바로 여백으로 다가왔고 그 여백은 자유분방을 느낄 수 있었기
청주시립국악단의 찾아가는 음악회가 22일 오후 3시 청주 내덕동 옛 연초제조창에서 열린다.이날 공연은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D-200' 축하연주로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곡들로 꾸며진다.국악관현악 '아리유희'를 시작으로 영화음악 '댄싱퀸', '캐리비언의 해적', '베토벤 바이러스'와 흥겨운 '진도아리랑 환상곡' 등이 연주된다.이어 병원 환자와 보호자들을 위로하는 특별 연주회도 마련된다.27일 오후 6시30분 효성병원 8층 대강당에서 열리는 이 공연은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자리로 정서적으로 안정과 위로가 되는 곡들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김수미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