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미술협회 충북지회가 주최한 '39회 충청북도미술대전'에서 차나래(한국화)씨의 '한(恨)', 조아라(서양화)씨의 'Memories', 권용선·김한별·안형주(건축)씨의 'Inhabited paths', 김혜영(서예)씨의 '묵란'이 각각 부문별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우수상으로는 황창선(한국화)씨의 '休', 신영순(서양화)씨의 '상생', 이철은(조소)씨의 '봄을 불다', 신종섭(공예)씨의 '문명 이기주의', 김도균·공태욱·정연수(건축)씨의 'Creative of conservation Cheoldang-Gan area'이 차지했다.이와 함께 특선으로는 노병순(한국화)씨의 '태(胎)' 등 49점, 입선으로는 진소영(한국화)씨의 '행복한 자유' 등 212점이 각각 입상작으로 선정돼 모두 273점이 수상의 영예를 안는다.시상으로는 대상에게 상장과 상패 그리고 창작지원비 300만원(건축부문은 200만원)이 수여되고, 우수상은 부문별 각 1점씩 창작지원비 50만원과 상장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오는 16일 오전 11시 청주예술의전당 대회의실에서 열리며 수상작은 16~22일 청주예술의전당 전시실 전관에서 열린다./ 김수미기자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전·현 입주작가들의 작품 활동이 국내·외 미술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최근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출신 작가 팀이 서울 한국문예진흥원 아르코 미술관이 기획한 국외 레지던스 교류 프로그램에 당선돼 오는 8월부터 몽골에서 작품활동을 한다. 이번 국외 레지던스 프로그램은 문예진흥원에서 기획하는 노마딕 예술가 지원프로그램으로 3기 이도현 작가, 6기 윤동희 작가 등 사막 프로젝트 팀이 활동비 전액을 지원받는다.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출신 작가들의 국내 개인전도 활발하다.6기 강기훈(고도 갤러리, 서울), 이정희(문신미술관, 서울), 윤동희(스페이스 99, 서울), 허수영(인사미술공간, 서울), 이지연(우민아트센터 카페갤러리, 청주) 등이 현재 활발한 전시활동을 하고 있다.앞서 4기 전재혁 작가는 청주에서 개인전을 열어 미술계의 주목을 받았다. 5기 작가인 제프 그랜트(미국)는 미국 돌스키 갤러리의 큐레이팅 프로그램에 초대됐고 헬렌정 리 작가는 박수근 창작스튜디오에서, 애나 한 작가는 독일 레지던스에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는 현재 110여 명의 작가를 배출한 아트레지던스 기관으로 국내 작가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김수미기자
12편: 소요유의 정신적 가치2 그림에 있어서 대개 대상을 충실히 묘사한다고 하는 사실적인 방법에는 연필이나 펜이나 대(竹)와 같은 것을 사용하는데, 모필에 의한 사실적 묘사는 이와 같은 재료와는 처음부터 다른 결과에 도달하게 된다. 말하자면 모필에 의한 수묵의 성격에는 언제나 사실寫實에서 이탈되려는 숙명을 지니고 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하여 '심경心境'에 따라 노니는 그러한 경지의 예술이라고 할 수 있다. 동양화를 사의寫意의 예술이라고 하는 것도 묵화의 이와 같은 정신에서 붙여진 것이라 할 수 있다. 미美라는 것이 우리들의 감성적 인식이라 한다면, 인식은 그 자체가 일종의 표현인 것으로 그것은 하나의 '심의의 과정(心意의 過程)'을 의미 한다. 그 심의의 과정을 통과함으로 말미암아, 의미나 의의가 지각 속에 체현體現된다. 또한 그것이 체현됨으로써 지각이 된다. 때문에 그 지각은 하나의 대상으로서 인식 앞에 위치한다. 예술이란 때로는 인간의 정신을 세속적인 집착의 속박에서 벗어나게 하고, 한편으로는 삶을 더욱 보편적이고 비인격적인 방식으로 간주하도록 도와줌으로써 인간정신을 보다 높은 영역으로 고양하는 수단으로 용인되고 있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미
충북도가 새롭게 도립교향악단을 꾸려갈 지휘자를 모집한다.도는 선정심의위원회를 거쳐 오는 6월 중순경에 계약직(2년) 예술감독 겸 지휘자를 선발할 계획이다.접수는 오는 23일부터 5일간 진행된다.자세한 사항은 충북도 홈페이지(www.cb21.net)나, 충북도 문화예술과(043-220-3823)로 문의하면 된다. / 이주현기자 jh678@daum.net
충북도가 도립교향악단 상근지휘자 공모과정에서 인사검증을 소홀히 한 점을 공식 인정했다.김우종 충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6일 기자회견을 열어 "도립교향악단 예술감독은 2년 동안 상근해야 하는 조건이 있기 때문에 국립대 교원인 이 교수는 학교로부터 겸직허가를 받거나 휴직해야 한다"며 "이 교수가 총장의 겸직·휴직 허가를 받지 못했기 때문에 위촉불가를 통보 한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음악협회는 합격취소란 표현을 쓰는데 '위촉불가'가 정확하다"면서 "이 교수측이 1년 계약(임기 축소)이나 비상근, 객원수석 지휘자 전환 등 여러 가지 '절충안'을 제시하지만 '개인적인 사정'을 근거로 무리하게 임용할 순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이 교수를 내정자로 확정하기 전에 겸직 가능 여부를 교통대측에 파악해보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김 국장은 "이 교수가 (면접 과정에서)겸직이 가능하다고 말해 그렇게만 믿었다"고 설명했다.도가 최종 합격자를 정하기 직전이라도 교통대 인사관련 부서에 공문이나 유선전화를 통해 이 교수의 겸직·휴직 가능 여부를 타진했더라면 이런 결과를 초래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또 "이참에 지휘자 모집요건을 '2년간 상근'으로 정한 관련 조례를 개정해야
충북도가 도립교향악단 예술감독 내정자의 합격자 지위를 취소했다.도는 지난 3일 오후 늦게 '3대 충북도립교향악단 지휘자 겸 예술감독' 내정자였던 한국교통대 이강희(54) 음악학과 교수와 한국교통대에 '이 교수의 내정자 자격을 박탈한다'는 내용의 합격자 취소 통보문을 보냈다.도립교향악단 지휘자는 평일(월∼금)에 상시근무해야 하는데, 교통대가 이 교수의 재직학교인 교통대가 휴직·겸직을 불허 처분했기 때문에 이 교수의 최종 합격자 지위를 유지할 수 없다는 것이 도의 취소통보 이유였다. 도는 재공모 절차를 밟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충북음악협회는 지난 4일 성명서를 통해 "유연성도 부족하고 표리부동한 충북도가 최종 합격자 자격을 박탈하는 사상 초유의 사건을 만들었다"며 "음악인을 우롱하고 경시하는 처사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고 비난했다."협회차원에서 몇 가지 해결방안을 제시했는데도 도가 수용하지 않은데 유감을 표한다"며 "이 교수의 합격자 취소결정을 철회하라"고 요구하기도 했다.그러면서 교통대·충북도·음악협회 대표자 3자 회의와 합격자 취소통보 이유에 대한 공식해명, 이 교수의 지휘자 임명 등 3가지 요구사항을 수용하라고 도를 압박했다.앞서 도는 공개전형을
충북도가 도립교향악단 예술감독 내정자의 합격자 지위를 취소했다.도는 지난 3일 오후 늦게 '3대 충북도립교향악단 지휘자 겸 예술감독' 내정자였던 한국교통대 이강희(54) 음악학과 교수와 한국교통대에 '이 교수의 내정자 자격을 박탈한다'는 내용의 합격자 취소 통보문을 보냈다.도립교향악단 지휘자는 평일(월∼금)에 상시근무해야 하는데, 교통대가 이 교수의 재직학교인 교통대가 휴직·겸직을 불허 처분했기 때문에 이 교수의 최종 합격자 지위를 유지할 수 없다는 것이 도의 취소통보 이유였다. 도는 재공모 절차를 밟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충북음악협회는 지난 4일 성명서를 통해 "유연성도 부족하고 표리부동한 충북도가 최종 합격자 자격을 박탈하는 사상 초유의 사건을 만들었다"며 "음악인을 우롱하고 경시하는 처사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고 비난했다."협회차원에서 몇 가지 해결방안을 제시했는데도 도가 수용하지 않은데 유감을 표한다"며 "이 교수의 합격자 취소결정을 철회하라"고 요구하기도 했다.그러면서 교통대·충북도·음악협회 대표자 3자 회의와 합격자 취소통보 이유에 대한 공식해명, 이 교수의 지휘자 임명 등 3가지 요구사항을 수용하라고 도를 압박했다.앞서 도는 공개전형을
충북도가 공개경쟁을 통해 선정했던 도립교향악단 예술감독 내정자의 합격자 지위를 취소했다.도의 이런 결정에 지역 예술계는 어설픈 행정이 희생양을 만들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4일 도와 충북음악협회 등에 따르면 도는 3일 오후 늦게 '3대 충북도립교향악단 지휘자 겸 예술감독' 내정자였던 한국교통대 이강희(54) 음악학과 교수와 한국교통대에 '이 교수의 내정자 자격을 박탈한다'는 내용의 합격자 취소 통보문을 보냈다.도가 공개경쟁 방식으로 합격자를 선정·발표해 놓은 지 17일 만이다.도립교향악단 지휘자는 평일(월∼금)에 상시근무해야 하는데, 교통대가 이 교수의 재직학교인 교통대가 휴직·겸직을 불허 처분했기 때문에 이 교수의 최종 합격자 지위를 유지할 수 없다는 것이 도의 취소통보 이유였다. 도는 재공모 절차를 밟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충북음악협회는 즉각 반발했다. 협회는 성명서를 통해 "유연성도 부족하고 표리부동한 충북도가 최종 합격자 자격을 박탈하는 사상 초유의 사건을 만들었다"며 "음악인을 우롱하고 경시하는 처사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고 비난했다. "협회차원에서 몇 가지 해결방안을 제시했는데도 도가 수용하지 않은데 유감을 표한다"며 "이 교수의 합
충주민미협(지부장 이호훈)은 오는4일부터 4주간 4명의 작가가 참여하는 릴레이개인전을 석기시대 갤러리(관장 안춘화)에서 개최한다. 이번 릴레이개인전에는 4일 임강휘, 11일 김미화, 18일 이율, 25일 이봉현 순서로 진행된다. ‘카르마’라는 일관된 주제로 여섯 번 째 개인전을 준비한 임강휘 작가의 작품이 4일 첫 관객을 맞이한다. 카르마(karma)는 산스크리트어로 ‘원인이 되는 행위나 생각’을 말한다. 불교에서 많이 사용되는 한자어로 ‘업(業)’이라고도 한다. 주제에서 나타나듯 임강휘 작가의 작품은 행동이나 행위를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다소 어둡게 느껴지는 작품 속에는 얼굴의 표정과 행위가 절제된 상징으로 표현돼 있다. 결코 순탄하지만은 않았던 임작가의 삶이 고스란히 배여있는 느낌이다. 또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이기도 하다. 뚜렷한 형태와 화려한 색채를 기대했던 관객들은 실망할 수도 있지만, 실망을 잠시 접어두고 작품과 마주하면서 가슴으로 느껴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내 생각과 마음이 행동과 행위로 이어져 온 삶을 마주하면서 위안과 희망을 발견하기 때문이다. 임강휘 작가는 “삶이 곧 작업이고 작업이 삶”이라며“작은 인연들이 쌓이고 경험이
충북도립교향악단 지휘자 임명이 잠정 보류됐다.충북도는 애초 29일 도립교향악단 예술감독 겸 지휘자로 선정된 이강희(54) 한국교통대학교 음악학과 교수에게 임용장을 수여할 계획이었으나 '국가공무원 겸직불허' 규정에 막혀 일정을 보류했다.'평일(월~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상근해야 한다'고 못 박은 충북도의 지휘자 자격요건이 국가공무원법과 교통대 학칙에 들어 있는 '겸직 불허' 규정과 충돌하기 때문이다.도 관계자는 "이 교수가 휴직을 하는 과정에서 법령상 광역지자체가 국가기관에 포함되는지 안전행정부에 유권해석을 받을 필요가 있다"며 "유권해석에 따라 임용절차를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교통대 측은 "충북도가 지자체에 해당되기 때문에 국가기관으로 볼 수 없고, 이 교수가 휴직한다해도 공무원 신분이 유지되기 때문에 곤란하다"는 입장이다.현재로서 이 교수가 지휘자로 임명되려면 충북도가 지휘자 자격요건을 '비상근·무보수'로 고치거나, 겸직을 불허하는 국가공무원법과 교통대 학칙을 개정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김수미기자
영동에서 활동하고 있는 서예가들이 충청북도청원문화원이 주최하고 전국단제서예대전운영위원회가 주관한 '15회 전국단제서예대전'서 숨은 실력을 뽐내며 다수가 입상해 눈길을 끈다.이번 서예대전 한문부문에서 도현 송석웅(48·사진·영동읍 부용리) 씨가 포은(圃隱) 정몽주(鄭夢周)의 해서체 '봄(春興)'으로 특선을 차지했으며, 청운 김천일(72·심천면 기호리) 씨가 한문 행초서, 지산 이한호 씨가 한문 행초서, 정림 이정자 씨가 한문 해서, 자민 오미희 씨와 서향 김수정 씨가 한글부문에서 입선하는 쾌거를 이뤘다.수상자들은 지역 서예발전에 앞장서고 있는 서예가 배경숙(60·소운 서실) 선생의 지도하에 틈틈이 서예 공부를 했으며, 출품 전 회원 간의 작품에 대한 평가와 조언 등 작품 비교 평가를 통해 실력을 쌓았다.한편 수상자들의 작품 전시는 오는 5월 28일부터 6월 2일까지 대청호미술관에서 열릴 예정이다.영동 / 손근방기자
10편: 그림의 비례 형식 가끔 전시장을 가보면 대상의 관찰에 앞서 우선 표현하고자 하는 마음이 앞서는 그림들을 발견하게 된다. 그림을 보면 사생을 기반으로 하는 지 아니면 형태와 무관한 심상표현만을 표현하는 지 바로 구분이 된다. 사생을 중심으로 그리는 그림에는 기본적으로 형태를 무시할 수 없을 것이다. 그리고 눈높이의 시점도 중요하다. 물론 지난 시간에 복수시점 또는 산점투시 등 시점의 자유를 이야기 했지만 '일점원근법'을 알고 생략한 것인지 모르고 생략한 것인지 더 나아가 원근법을 제대로 적용시키지 못하여 아예 뒤범벅이 되어버린 형태들과 구도를 많이 보게 된다. 구도는 그림에 있어서 상당한 중요성을 갖는다. 형상의 배치와 형상의 참맛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각각의 형상들끼리의 비례는 그림의 완성접근에 커다란 지름길이다. 비례를 관찰한다는 것은 어디까지나 형태에 대한 기본요소라 할 수 있으며, 형태에는 비례뿐만 아니라 기울기라는 요소 하나가 더 있다. 사물의 정확한 관찰은 바로 '기울기'의 개념과 '비례'의 개념을 확실히 하는 데 있다. 이 개념 훈련을 마친 후에는 형태는 신기하게도 기막히게 잘 보인다. 기초 없는 반복적 그리기는 시간이 가도 해결되는 것이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