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김문근 단양군수가 문화체육관광부를 방문해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김 군수는 지난 14일 용호성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을 만나 지역 주요 현안 사업 5건에 대해 내년도 정부 예산 반영을 건의했다. 이날 김 군수는 △지역축제 지원 △다목적 경기장 막 구조물 설치 △관광특구 야간경관 활성화 등 5개 사업의 필요성과 기대 효과를 설명하며 중앙정부 차원의 관심과 재정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다목적 경기장 막 구조물 설치 사업은 군민들의 생활체육 활동 공간을 개선해 주민 복지 향상과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는 사업임을 강조했다. 또한 관광특구 야간경관 활성화 사업은 단양강 일대와 주요 관광지에 특색 있는 야간조명을 조성해 체류형 관광을 유도하고 사계절 관광지로서의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인프라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 군수는 "이번에 건의한 사업들은 지역 주민의 생활환경 개선과 관광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중요한 과제"라며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예산 반영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용호성 차관은 "실무 부서와 협의를 거쳐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며 "공모사업을 통한 예산 확보
[충북일보] 단양군 보건의료원이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찾아가는 결핵 검진'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검진은 경로당과 노인복지관을 중심으로 호흡기계 증상이 있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 130여 명을 대상으로 무료로 이뤄졌다. 검진은 대한결핵협회 충북지부가 직접 해당 시설을 방문해 흉부 X선 촬영을 시행하고 실시간 원격 판독 방식으로 이뤄졌다. 기침과 가래가 심한 대상자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객담을 채취해 추가 검사를 의뢰했다. 검진 결과 유소견자 및 폐결핵 비활동 성자로 확인되면 군 보건의료원에서 객담검사(정밀검사)를 실시하며 결핵으로 최종 진단되면 안전한 치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상담, 복약 관리 등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결핵은 공기 중으로 전파되는 법정 2급 감염병으로 2주 이상 기침이나 가래 증상이 지속되면 조기 검진이 중요하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고령층은 결핵 발병 위험이 커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군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65세 이상 어르신은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매년 1회 결핵 검진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결핵 고위험군은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조기 발견과 치료로 건강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충북일보] 제천시와 세명대학교가 공동 주최한 '2025 제천시 취업박람회'가 지난 14일 세명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박람회는 6년 만에 열린 행사로 지역 대학과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계층의 취업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기업에는 인재 채용의 장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 행사에는 제천을 대표하는 제조업, 도소매, 서비스, 바이오·제약, 방산, 호텔업 등 40개 기업과 다양한 연령대의 구직자들이 현장을 찾아 면접과 부대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현장에서는 제조, 품질관리, 여가 서비스, 사무직 등 다양한 직종을 대상으로 한 면접이 진행됐으며 많은 지역 구직자가 기업 채용담당자와 직접 만날 수 있었다. 특히 세명대학교 학생들의 활발한 참여가 청년층 취업 활성화와 지역 내 인재 유출 방지에 긍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제천고용센터, 제천시 청년센터, 제천여성새로일하기센터 등 10개 관계기관도 참가해 구직자들을 위한 취업 정보 제공과 상담, 다양한 일자리 지원사업을 안내하며 현장 만족도를 높였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지역 내 대학 및 일자리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청년, 중장년, 경력 단절
[충북일보] 제천 명락노인종합복지관이 지난 13~14일 1박2일간 노인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들과 함께 강릉 아르떼뮤지엄과 안목해변으로 문화 체험 활동을 다녀왔다. 이번 문화활동은 노인 일자리 사업의 하나로 고령층 참여자들에게 문화예술을 체험하고 자연과 소통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 삶의 질을 높이고자 기획됐다. 참여자들은 먼저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관인 '아르떼뮤지엄 강릉'을 방문해 화려한 빛과 소리의 예술을 감상했다. 눈앞에서 펼쳐지는 영상예술은 많은 참여자에게 신선한 감동을 주었으며 일부 어르신은 "이런 예술은 처음 본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강릉의 대표 관광지인 안목해변으로 이동한 참여자들은 바다를 배경으로 산책과 담소를 나누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따뜻한 햇살과 시원한 바닷바람 속에서 참여자들은 함께한 동료들과의 유대감을 확인하며 웃음꽃을 피웠다. 배기환 관장은 "이번 문화 활동은 단순한 나들이를 넘어 어르신들의 심신 건강과 사회적 소통에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체험 기회를 통해 활기찬 노후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문화 활동에는 9988행복지키미, 보육
[충북일보] 제천소방서가 지난 14일 '세영리첼'아파트 건축 공사 현장을 찾아 행정 지도를 했다. 이날 윤명용 서장은 관계자 면담에서 작업자에 대한 안전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위험 요소 지도·감독과 현장에 설치된 임시 소방시설을 확인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신축 공사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관계자의 안전의식 고취와 자율 안전관리 체계 강화를 당부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가 지난 14일 단양소방서와 협력해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과 응급처치 등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위기 상황 발생 시 청소년들이 신속하고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기 위해 마련됐다. 여기에 생명 존중과 안전의식 향상을 위한 뜻깊은 시간으로 참가자들에게 큰 의미를 전했다. 교육 현장에서는 단양소방서 소속 전문 구조대원이 강사로 참여해 심폐소생술 실습을 비롯해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기도 폐쇄 응급 대처법 등 실제 상황을 가정한 실습 중심의 교육을 진행했다. 실습 위주의 생생한 교육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높은 관심과 호응을 보였다. 군 관계자는 "학교 밖 청소년들이 실생활에서 꼭 필요한 응급처치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형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운영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성장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단양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군 직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 내 학교 밖 청소년들의 자립과 성장을 돕기 위해 상담, 교육, 직업 체험, 자립 지원 등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학
[충북일보] 제천문화재단이 2025 문화예술 활동 지원사업의 하나로 제천시 공예협회(회장 안화순)가 주최·주관하는 '2025년 공예품·관광기념품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지역의 전통과 현대 감각을 반영한 공예품(목칠·도자·금속·보석 등)과 관광기념품(제천시 캐릭터·로고를 활용한 관광상품)을 대상으로 한다. 공예를 통한 제천의 문화적 상징성과 관광 콘텐츠를 동시에 발굴한다는 취지다. 우선 1차 참가 신청은 오는 19일부터 30일까지 접수하며 실물 출품작은 6월 9일 오전 9시부터 낮 12시까지 제천시민회관에서 접수할 수 있다. 출품 자격은 부문별로 달라 공예품 부문은 공고일 기준 제천시에 주소를 둔 개인, 기관, 업체 및 학교 재학생으로 한정되며 관광기념품 부문은 전국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부문별 대상 수상자에게는 각 150만원이 수여되며 총상금은 1천200여만원에 달한다. 단, 기존 공모전에서 입상한 작품이나 모방품, 이미 상품화된 작품은 응모가 제한된다. 제천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은 제천을 대표할 수 있는 공예와 관광상품을 발굴하고 지역 예술인의 창작활동을 장려하기 위한 것"이라며 "관심 있는 시민과 작가들의 적극적
[충북일보] 단양군이 지난 14일 군청 2층 소회의실에서 '2024년 지적재조사사업' 대상지인 매포읍 가평지구 등 5개 지구의 경계 결정을 위한 경계결정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신유리(청주지방법원 제천지원 판사) 위원장을 비롯한 지적 관련 전문가와 사업지구 토지소유자 등 총 14명의 위원이 참석했다. 위원들은 매포읍 가평지구와 단성 상·하방지구, 단성 북상·북하지구, 가곡 향산지구, 대강 당동지구 등 총 2천604필지(237만377.5㎡)에 대해 지적재조사 측량 결과와 경계 확정 예정 통지에 따른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경계를 심의·의결했다. 위원회에서 확정된 경계는 해당 토지소유자와 이해 관계인에게 개별 통지되며 이의가 있는 경우 통지일로부터 60일 이내에 이의신청할 수 있다. 이의가 없으면 해당 경계는 최종 확정되며 이후 지적공부를 정리하고 면적 증감이 발생한 토지에 대해서는 감정평가를 거쳐 조정금을 산정한 뒤 지적재조사위원회를 통해 지급 또는 징수 절차가 진행된다. 지적재조사사업은 토지 경계를 실제 이용 현황에 맞게 정비해 경계 분쟁을 해소하고 토지의 활용도와 가치를 높이는 국책사업으로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군은 2
[충북일보] '제2회 제천 청풍호배 전국 직장다문화클럽 축구대회'가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제천축구센터와 봉양건강축구캠프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한국직장인·다문화축구협회와 제천시 축구협회가 공동 주관하며 지난해 첫 대회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전국 규모의 행사다. 전국 각지의 직장인 및 다문화 가정 축구팀이 참가해 경합을 벌일 예정으로 화합과 상호 이해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이번 대회가 제천에서 다시 개최될 수 있도록 힘써주신 한국직장인‧다문화 축구협회 강석홍 회장님과 제천시 축구협회에 감사드린다"며 "우수한 축구 인프라와 수려한 자연 속에서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대회 기간 제천의 맛과 멋을 즐기며 좋은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대회 기간에는 특별한 이벤트도 마련돼 세계적인 환경운동가이자 '맨발의 사나이'로 알려진 조승환씨가 제천의 친환경 이미지 제고를 위해 '얼음 위 맨발 오래 서 있기' 세계 기록에 도전한다. 그는 자신이 보유한 기존 기록(5시간 5분)을 넘어서 5시간 10분에 도전할 계획이다. 이번 대회는 '
[충북일보] 단양군 매포읍 우덕리 금수사가 지난 13일 매포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찾아 성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한국불교 교각종 소속인 금수사는 매년 진행하던 군 장병 위문 행사를 대신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을 전달하기로 했다. 금수사 주지이자 교각종 총무원장인 혜광 스님은 "인연 따라 군 장병 행사를 마무리하게 되면서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을 고민한 끝에 기부를 결심했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어려운 이웃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나눔 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불교 교각종은 '생활불교', '효도불교', '실천불교'를 3대 지표로 삼아 2023년 4월 창종된 불교 종단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제일고등학교가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신뢰와 존중에서 출발하는 교육 실천'의 하나로 학생, 학부모, 교사가 함께 참여하는 '존중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등굣길에서 재학생을 맞아 학교폭력 예방과 교권 존중, 상호 배려의 문화 확산을 목표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약 50명이 참여해 "존중은 서로를 빛나게 합니다", "존중이 자라는 교실, 신뢰가 자라는 학교" 등의 구호를 외치며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했다. 참여자들은 존중의 의미가 담긴 문구와 함께 포장된 간식을 학생들에게 나누며 따뜻한 격려와 응원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기념일 이벤트를 넘어 학교 구성원 모두가 존중의 가치를 체감하고 직접 실천하는 교육적 장이 됐다는 평이다. 특히 교육의 세 주체인 학생·교사·학부모가 한자리에 모여 서로에 대한 이해와 배려를 바탕으로 공동체 문화를 다지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최진욱 교장은 "교육의 출발점은 신뢰와 존중에서 시작된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캠페인이 단발성 행사가 아닌 일상 속 존중 문화를 만들어 가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제천제일고는 앞으로도 학생 인권과 교권이 조화를
[충북일보] 제천기적의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주관하는 '문학상주작가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문학 기반 시설의 문학 큐레이터로서 작가가 상주하며 지역민 대상의 문학 프로그램 기획·운영 및 작가의 창작활동을 지원한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상주 작가로 선정된 이은홍 작가는 제천(덕산면)에서 활동하며 2024년 상주 작가 창작활동으로 첫 어린이 동화책 '달리기를 잘하는 법'을 출간했다. 그 외에도 2001년 '술꾼'(2001년 '오늘의 우리 만화상' 수상), 2003년 '역사야, 나오너라!', 2008년 '세상에서 가장 멋진 내 친구 똥퍼'('부천 만화상' 수상), 2015년 '우주에는 몇 개의 마을이 있을까·' 등 꾸준히 작품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제천기적의도서관은 이 작가와 함께 어린이부터 성인을 대상으로 △북큐레이션 '친절한 책 동무_잠자는 책 깨우기' △그림책 제작 프로그램 '친절한 책 동무와 북작북작', '친절한 책 동무의 그림책 교실' △지역 협력 프로젝트 '어, 중간계 북페어'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은 제천기적의도서관 홈페이지 또는 방문을 통해 5월 중 모집할 예정이며 6월부
[충북일보] 전교조 충북지부와 전국공무원노조 충북지역본부·충북소방지부·충북교육청지부는 19일 "정부는 공무원 생존권 보장을 위해 임금을 대폭 인상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이날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무원 임금은 100명 이상 민간사업장 대비 2023년 기준 83.1%까지 하락해 역대 최대로 격차가 벌어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한국행정연구원의 지난해 공직생활 실태 조사에 따르면 공무원 직무 만족도는 하락하고 이직 의향은 지속해서 상승하고 있다"며 "5년 이하 재직 공무원의 72%, 6∼10년 재직 공무원의 75%는 이직 의향의 이유 1순위로 '낮은 보수'를 꼽았다"고 지적했다. 이들 단체는 "우리의 요구는 최소한 실질임금이 삭감되지 않도록 해 달라는 것"이라며 "정부는 내년도 공무원 임금을 6.6% 인상하고, 공무원 임금이 100명 이상 민간사업장 대비 100%에 도달하도록 5개년 계획을 수립해 집행하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기본급 인상과 함께 공무원 하위직 처우 개선이 필요하다"며 "정액급식비 3만 원 인상, 6급 이하 직급보조비 3만5천 원 인상, 초과근무수당 단가 감액률 인상, 명절 휴가비·인상을 요구한다"고 했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의 핵심 전략이자 미래 먹거리로 꼽히는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클러스터 구축이 추진될 전망이다. 도내 반도체 기업이 집적화한 지역에 조성해 충북 반도체 산업이 재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충북도는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 계획 수립을 위한 기획 연구용역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용역 기간은 오는 11월까지 6개월이다. 용역을 맡은 업체는 충북 지역 반도체 앵커기업을 중심으로 한 산업 분포와 국내외 반도체 관련 정보를 파악하고 분석한다. 도내 반도체 산업 생태계를 진단하고 다른 시·도의 우수 사례 등을 통해 발전 방향을 제시한다. 이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충북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의 필요성과 논리를 개발한다. 클러스터 지정에 따른 전략과 로드맵을 마련한다.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핵심 분야 선정과 산업 생태계 강화 전략도 수립한다. 경제적·정책적 타당성을 분석해 당위성을 검토한다.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와 기회발전특구와 연계하는 방안도 살펴본다. 가속기는 청주 오창에 구축 중이며 특구는 지난해 11월 제천과 보은, 진천, 음성 지역의 5개 산업단지가 지정됐다. 면적은 109만6천500평(362만4천986.2㎡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