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여성미술작가회(회장 임은수)가 '소통과 교감'을 주제로 2013충북여성미술작가회전을 마련한다.9일부터 18일까지 옛 충북도지사 관사인 충북문화관 숲속 갤러리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충북 여성작가회 회원 33명이 참여한다.매년 여성주간에 맞춰 작품전시회를 열고 있는 충북여성미술작가회는 2003년 '여성과 평화'전을 시작으로 올해로 열한 번째 전시회를 갖는다.전시주제인 '소통과 교감'은 현대인의 필수적 아이콘으로 오늘날 미술의 중요한 화두이자 복잡하고 다양해진 미술을 이해하는 중요 요소가 되고 있다. 회원들은 자신의 방식으로 세계와 소통해 얻은 교감의 결과를 자신의 조형어법에 따라 제작한 33점의 작품으로 대중들과의 소통을 기다린다.전시기간 중 주말에는 작가와의 만남도 운영된다. 참여작가는 공지영, 곽혜진, 권명희, 권진이, 김동명, 김미향, 김영란, 김정순, 김태수, 김현경, 박병희, 서은경, 손순옥, 송선영, 안영나, 연상숙, 연영애, 음영경, 이경희, 이난희, 이상애, 이선영, 이 소, 이은정, 이정숙, 임은수, 전상화, 전성숙, 정길재, 천애정, 최민솔, 최재자, 하은영 씨 등이다. 전시회 개막식은 9일 오후 5시다. / 김수미기자
19. 예술가의 자세 예술가의 자세라면 과연 무엇을 예술가의 자세라고 할 수 있을까? 그렇다! 그것은 칸트의 무관심의 관심성, 무목적의 목적성 속에서 찾아볼 수 있다. 즉, 예술의 자세는 그 무엇으로부터 해방되는 것이다. 거기에는 다분히 '상상력'이라는 것이 동반되며, 이미 이전에 게재 된 내용을 언급하자면 '상상력은 아직 오지 않은 미래를 현재로 앞당길 수 있는 것!'이기에 상상력의 중요성을 말했다. '현실에 충실한 자가 높은 이상을 실현할 수 있다!'라고 한다. 우리가 안전 운전을 하려면 근거리와 원거리를 동시에 살펴볼 줄 알아야 한다. 너무 멀리만 바라보며 운전하면 당장 눈앞에서 벌어지는 자잘한 위험성을 알 길이 없을 것이고, 너무 가깝게만 바라보면서 속도를 내면 전면에 벌어진 사고에 대처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상상력이라 하면 그저 먼 미래의 일로만 보는 것이 아닌 현실의 충실한 재현을 위한 원동력으로 그 무엇으로부터 해방되는 카타르시스의 젖줄인 것이다. 바로 이 해방이 '배출의 미학'이며, '예술가들의 소산인 동시에 기본적 토대'라고도 할 수 있다. 여기서 잠깐, 미학(aesthetic)이라는 걸 터치해 본다. 아름다움이란 것을 시각적 미에만 국한 시
충북무용협회가 주최하는 22회 충북무용제에서 레티나 댄스 시어터가 대상을 차지했다.지난달 27일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 충북무용제에는 레티나 댄스 시어터(신대원 안무)의 '12번째 발자국', 강민호 무용단(강민호 안무)의 '처용―살(煞)', 다운현대무용단( 김남희 안무)의 'un+consclousness' 등 한국무용 1팀과 현대무용 2팀이 경연을 펼쳤다. 대상 팀인 레티나 댄스 시어터의 '12번째 발자국'은 신대원이 안무를 맡아 빠르게 발전하는 현대문명에서 쉴 새 없이 적응하려고 노력하는 인간의 모습을 다룬 작품이다.이와 함께 최우수안무상으로는 다운현대무용단의 김남희, 연기상에는 강민호무용단의 강민호가 각각 수상했다./ 김수미기자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7기 입주작가 이지연씨의 개인전이 14일까지 스튜디오 전시실에서 열린다.입주작가 릴레이 전시는 작가들이 입주기간 동안 창작한 작품들을 중심으로 스튜디오와 외부에서 진행된 전시와 개별프로젝트 등을 정리해 작가의 향방을 보여주는 자리다. 현재 3개월 동안 스튜디오에서 작업한 이 작가는 '공간을 헤매다'라는 주제로 작품을 선보인다.공간 드로잉을 활용해 실제 전시 공간에 설치와 다양한 작품을 등장시켰다. 2006년부터 시도했던 설치 모형작업을 이번 창작스튜디오 입주기간 동안 심화 연구해 선보인다.이 작가가 선보이는 이번 작품들은 기존의 평면적 공간 재구성에서 실제 공간으로의 실현에 앞선 가변적 연구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작가는 "관객들이 자신이 표현한 공간 속에서 개개인의 기억과 상상을 투영해 새로운 공간을 경험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김수미기자
18. 내게 맞는 기호 그러고 보니 결혼한 지가 벌써 20년이 넘었다. 그동안 자식도 1남 2녀로 남들의 얘기를 빌리자면 부자라고 한다. 세계경제 위축의 시기인 요즘 같은 세상에 자식 많음의 부자는 역설적 이야기 같기도 하다. 나는 어린아이들을 참으로 좋아 한다. 그래서 그런지 자식이 많은가 보다. 결혼 전을 회상하며 지금 아내와의 이야기들을 통하여 오늘의 '기호학'을 언급해 보고자 한다. 어느 가을날 나는 들풀을 한 가득 베어 촌스러움이 묻어난 풀들을 대강 싸매서 그녀에게 건넸다. 그것도 직접 건네지 못하는 소심함과 쑥스러움으로 조카를 통해서 건넸고, 육성 녹음테이프도 건네 보았고, 가장 힘들었던 것은 화선지 몇 장을 붙여 7미터를 만들어 깨알 같은 세필의 흘림체로 밤새도록 글을 써서 그녀에게 보냈다. 너무도 소중하고 정성이 들어간 작품자체의 글이었기에 나는 그 것을 우편등기도 믿지 못하여 붙일 수가 없었다. 역시 아는 친척 한 사람을 통하여 그 멋진 글을 보냈고, 나는 멀찌감치 떨어져 정확한 전달 여부를 바라보고 있었다. 건네기 전에 두루마기로 둘둘 마른 화선지를 펼쳐가며 읽노라니 여간 멋지고 흐뭇한 게 아니었다. 아마 그녀도 그 멋스러움을 체험했으리라.
피지컬(몸짓) 연극의 진수를 선보이는 극단 초인이 작품 '기차(작·연출 박정의)'를 전국 순회공연 한다.이 작품은 2013년도 '신나는 예술여행'에 우수 공연으로 선정돼 '기차타고 가는 예술여행' 이라는 새로운 타이틀로 오는 7월말까지 전국 14개 지역에서 무료 공연된다.흔히 TV드라마나 쇼프로그램에 익숙한 대중들에게 피지컬연극이라는 장르는 생소할 것이다.원제 '기차'라는 작품은 극단 초인의 창단작품으로 각박해져가는 사회 속에서 관심 받지 못하고 소외감을 느끼는 사람들에게 '사랑과 희망은 여전히 존재한다'는 따뜻한 메시지를 전한다.광대적인 몸짓, 춤, 마술 등 다양한 볼거리와 세련된 음악이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는 동화같은 연극이다.공연장 막이 오르면 기차표를 잃어버려 쫓겨난 마술사 노부부가 역 앞을 지키던 앵벌이 남매와 우연히 마주친다. 남매가 구걸로 돈버는 모습을 본 노부부도 기차표를 사기 위해 구걸을 시작한다. 하지만 지나가는 행인들은 번번이 남매에게만 동전을 건네고 이에 노부부는 약이 오른다.그러나 갑자기 등장한 포주가 남매의 돈을 모두 빼앗고 폭력을 휘두르기 시작한다. 이 모습을 본 마술사 부부는 아이들을 구하기 위해 무서운 포주와 맞서기로 결심하는
오는 9월12일 오후 3시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2013 유네스코 직지상 시상식에서 노래할 1377명의 시민합창단을 모집한다.1377 시민합창단은 1377년 금속활자로 인쇄해 오늘날 정보혁명의 토대가 된 '직지(直指)'의 위대함을 세계에 노래하자는 의미에서 기획했다.올해 유네스코 직지상 시상식은 청주시와 유네스코,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주최해 청주와 직지를 세계인에게 널리 알리고 청주시를 대표하는 1377 시민합창단의 축하 합창으로 세계인에게 청주의 자긍심과 벅찬 감동을 주는 행사로 진행할 예정이다.1377 시민합창단은 오는 7월26일까지 직지를 사랑하는 시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시민합창단은 청주시립예술단의 지휘, 프로그램교실 강습, 리허설 등을 통해 직지의 창조성과 녹색수도 청주를 신명 나게 살릴 수 있는 우리의 소리로 2곡 정도 합동공연을 할 예정이다.합창단으로 참여하려는 시민은 동 주민센터, 청주직지축제 홈페이지(www.jikjifestival.com), 청주고인쇄박물관 홈페이지(www.jikjiworld.net)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인터넷이나 팩스로 접수하면 된다. '2013 유네스코 직지상' 수상기관은 멕시코의 기록보관 NGO인 아다
9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해외 179편, 국내75편 총 254편으로 역대 최다 작품 수를 기록하며 출품을 마감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43.5% 증가된 수치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올해는 해외 영화 부문에서 장편, 단편 모두 작년 대비 60% 이상의 증가율을 보여 해외 영화 출품에 대한 성장세가 두드러졌으며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 대한 해외 인지도의 상승과 함께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음악영화제로 확고하게 자리매김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해외 작품의 경우 장편의 출품 증가와 더불어 단편의 출품작 수가 지난해보다 50여 편 이상 늘어났는데 이를 통해 해외에서의 양질의 음악 다큐멘터리 제작이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에 반해 국내 작품의 경우 작년 대비 10%의 증가율을 보이며 해외 작품에 비해 낮은 증가세를 보였다. 국내 작품은 지난해 대비 18% 증가를 보인 단편 부문과 달리 장편의 경우 13편에서 10편으로 소폭 하락세를 보였다. 이는 최근 국내 영화계에서 음악영화 제작이 다소 주춤한 것에 따른 결과로 보인다.출품된 작품은 사무국 내부의 심사에 따라 경쟁부문인 세계 음악영화의 흐름을 비롯한 영화제의
충남 홍주문화회관에서 열린 31회 전국연극제에서 충북 대표로 참가한 극단 청년극장의 '엄마야 강변살자'가 은상의 영예를 안았다.극단 청년극장(대표 최성대)은 올해 전국연극제에 충북 대표로 참가해 작품 '엄마야 강변살자'로 20일 은상(홍성군수상)을 수상했다.또 작품에서 열연한 주인공 정인숙(엄마 역)씨는 최우수연기상, 원로배우 민병인(청년극장 단원)씨는 공로상을 차지했다.'엄마야 강변살자'는 31회 충북연극제에서 단체상 부문 대상을 차지한 작품으로 '가족'을 소재로 갈등과 반전의 극적 효과가 두드러진 내용과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 조연 배우들의 톡톡 튀는 캐릭터가 감동과 재미를 더하고 있다.31회 전국연극제는 지난 1일부터 20일까지 충남 홍주문화회관과 예산군문화회관에서 열렸으며 전국 15개팀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김수미기자
'20세기의 가장 지적인 작가' 라는 꼬리표가 붙어 다니는 사람이 있다. 포항제철 본사 건물인 포스코 앞에 설치된 '아마벨Amabel'이라는 작품을 설치해 우리나라에도 알려져 있는 작가이다. 괌의 여객기 추락사건의 비행기 잔해로 구성된 작품인데, 아마벨은 당시 비행기 사고 때 희생된 소녀의 이름이라고 한다. '줄무늬 회화'로 더욱 유명해진 그는 '스텔라'이다. 회화란 캔버스 표면에 제시된 것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고, 눈앞에 보이는 것을 그대로 인정하는 것 이상의 해석을 거부하고 있는 것, 그리고 수많은 문학적 수사나 설명보다도 미술이라면 시각적인 경험 한 번이 더 중요하다는 태도 등에서 '당신이 보는 것이 바로 당신이 보는 것(What you see is what you see)' 이라는 유명한 말은 스텔라의 작품에 대한 개념 인식을 잘 알 수 있다. 이러한 생각은 미술로서만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는 상황이다. 때문에 그에게 있어서는 작품 제목을 붙이는 것을 보면 아주 엉뚱하게 정하기도 한다. 생소한 지방의 도시 이름, 알 수 없는 불특정 다수의 이름 등으로 치장하여 화제를 정한다. 지난번 이야기에서 벨기에의 초현실주의 작가 르네 마그리트(Rene Magri
3대 충북도립교향악단 예술감독 겸 지휘자에 양승돈(57·사진) 원광대학교 교수가 선임됐다.청주 출신인 양 교수는 청석고와 서울대 음대를 졸업하고 오스트리아 린츠 부르크너음악원(석사)에서 바이올린을 전공했다.러시아 페트로자보스크 국립음악원(아스피란토 연주박사)에서는 심포니 오케스트라 지휘를 전공했고 서울시립교향악단 단원, 서울아카데미심포니 악장, 청주시립교향악단 악장, 하모니체스 청주리더를 역임했다./ 김수미기자
미술관 및 기타 전시장의 문턱을 높게만 생각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우리는 살아가는 동안에 한 점 이상씩은 작품을 소장하고 싶은 생각이 들것이다. 작가의 유명세를 모르고 간신히 바라 본 작품 가격에 어안이 벙벙하여 작품 구입은 먼 부자들만의 이야기라고 생각하기도 한다. 이러한 갭을 채워주기 위한 일환으로 비싼 원본작품의 복사본을 한정 및 독점 수량으로 인쇄, 판매하기도 하는 매장이 등장하기도 한다. 저품질의 디지털 복제품이 아닌, 독점 수입한 그림들을 고품질 판화본으로 퀄리티 증명 보증서 동봉과 함께 판매하여 낯설고 멀게만 느껴졌던 미술품 구입의 거리를 좁히는 시장도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예술과 대중사이의 폭을 좁히는 수단은 순수와 고급이라는 영역의 벽과 부딪치기도 한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들리는 것만큼 말하며, 아는 것만큼 볼 수 있기에 끊임없이 공부를 해야만 한다는 것이다. 착각의 연속이 인생이기도 하기에 무엇이라 정의 내리기에는 곤란하지만 최소한의 정도는 있는 법이다. 자신이 알고 있는 한계의 그 것으로써 마땅히 알 것을 알지 못하면 정말 안타까운 일이다. 그렇기에 착각이라는 산물이 한계의 정도를 합리화 해 버린다. 그리고 그것
[충북일보] 전교조 충북지부와 전국공무원노조 충북지역본부·충북소방지부·충북교육청지부는 19일 "정부는 공무원 생존권 보장을 위해 임금을 대폭 인상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이날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무원 임금은 100명 이상 민간사업장 대비 2023년 기준 83.1%까지 하락해 역대 최대로 격차가 벌어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한국행정연구원의 지난해 공직생활 실태 조사에 따르면 공무원 직무 만족도는 하락하고 이직 의향은 지속해서 상승하고 있다"며 "5년 이하 재직 공무원의 72%, 6∼10년 재직 공무원의 75%는 이직 의향의 이유 1순위로 '낮은 보수'를 꼽았다"고 지적했다. 이들 단체는 "우리의 요구는 최소한 실질임금이 삭감되지 않도록 해 달라는 것"이라며 "정부는 내년도 공무원 임금을 6.6% 인상하고, 공무원 임금이 100명 이상 민간사업장 대비 100%에 도달하도록 5개년 계획을 수립해 집행하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기본급 인상과 함께 공무원 하위직 처우 개선이 필요하다"며 "정액급식비 3만 원 인상, 6급 이하 직급보조비 3만5천 원 인상, 초과근무수당 단가 감액률 인상, 명절 휴가비·인상을 요구한다"고 했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의 핵심 전략이자 미래 먹거리로 꼽히는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클러스터 구축이 추진될 전망이다. 도내 반도체 기업이 집적화한 지역에 조성해 충북 반도체 산업이 재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충북도는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 계획 수립을 위한 기획 연구용역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용역 기간은 오는 11월까지 6개월이다. 용역을 맡은 업체는 충북 지역 반도체 앵커기업을 중심으로 한 산업 분포와 국내외 반도체 관련 정보를 파악하고 분석한다. 도내 반도체 산업 생태계를 진단하고 다른 시·도의 우수 사례 등을 통해 발전 방향을 제시한다. 이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충북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의 필요성과 논리를 개발한다. 클러스터 지정에 따른 전략과 로드맵을 마련한다.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핵심 분야 선정과 산업 생태계 강화 전략도 수립한다. 경제적·정책적 타당성을 분석해 당위성을 검토한다.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와 기회발전특구와 연계하는 방안도 살펴본다. 가속기는 청주 오창에 구축 중이며 특구는 지난해 11월 제천과 보은, 진천, 음성 지역의 5개 산업단지가 지정됐다. 면적은 109만6천500평(362만4천986.2㎡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