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시민들이 삶의 마지막을 스스로 준비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15일 충주시에 따르면 연명의료 시행 여부를 임종 전에 결정해 문서로 남기는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자가 현재까지 4천6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19세 이상 성인이 심폐소생술이나 인공호흡기 착용 등의 연명의료를 받을지 여부를 미리 문서로 기록해두는 제도다. 이를 통해 본인의 의사가 의료 현장에서 존중받고, 무의미한 연명의료를 피하며 존엄한 죽음을 맞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준다. 시는 2020년 2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지속적인 대면 상담과 등록 지원을 이어왔다. 특히 최근 고령층을 중심으로 등록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생애 마지막 결정권을 스스로 행사하려는 시민 인식 변화를 보여주는 지표로 해석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삶의 마지막 순간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게 하는 의미 있는 제도"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선택을 존중하고 상담 및 등록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은 충주시보건소, 국민건강보험공단 충주지사, 충주의료원에서 신분증
[충북일보] 충주시가 시민들의 눈높이에서 생활 속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기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을 연다. 시는 5월 16일부터 6월 15일까지 한 달간 '규제혁신 개선과제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시민이 체감하는 불합리한 규제를 직접 발굴하고 개선 방안을 제안하는 참여형 행정 실현을 목표로 한다. 공모 대상은 시민의 경제활동과 일상생활을 저해하는 각종 불합리한 규제며, 단순 민원이나 조세 관련 사항 등 행정규제기본법상 비규제 사항 및 규제 강화 제안은 제외된다. 참여 방법은 충주시청 감사담당관을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 또는 이메일(alltime2@korea.kr)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접수된 과제는 1차 부서 심사와 2차 규제개혁위원회 심사를 거쳐 7월 중 최종 선정된다. 수상자에게는 최우수상(1명) 50만원, 우수상(2명) 각 30만원, 장려상(3명) 각 10만원의 시상금이 지급된다. 이정인 감사담당관은 "시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실질적인 규제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는 뜻깊은 기회"라며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가 행정서비스 접근이 어려운 외국인 주민을 위해 15일부터 무인민원발급기 외국어 지원 서비스를 도입한다. 이번 외국어 서비스는 충주시청 본청과 달천동, 주덕읍, 대소원면 행정복지센터에 설치된 무인민원발급기 4대에서 먼저 제공되며, 이용자 반응과 수요를 분석한 후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지원되는 언어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등 4개 언어로, 발급기 화면 안내와 이용 절차 설명이 외국어로 제공된다. 발급 가능한 서류는 주민등록등·초본, 가족관계·기본·혼인관계 증명서, 토지대장, 건축물대장 등 7종이다. 다만, 출력되는 서류는 국문으로 제공되므로 참고가 필요하다. 시는 한국어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도 보다 쉽게 행정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돼 행정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조명란 민원봉사과장은 "충주시는 다문화가정, 고령자, 장애인 등 모든 시민이 소외되지 않도록 포용적 행정을 실현해 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용자 중심의 행정환경 개선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에 거주 중인 외국인은 6천명 이상으로 매년 증가 추세에 있다. 시는 이런 변화에 발맞춰 외국인을 위한 행정서비스를 적극 확대하고
[충북일보]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축구부가 KBS2 인기 예능 프로그램 '뽈룬티어'에 출연해 전 국가대표 출신 선수들과 맞붙는 풋살 경기를 펼친다. '뽈룬티어'는 이영표, 현영민, 김영광, 백지훈 등 축구계 레전드들이 팀을 꾸려 풋살 경기를 벌이고, 승리 시 상금을 기부하는 방식의 기부형 스포츠 예능 프로그램이다. 이번 회차에는 건국대 축구부가 출연진들과 맞붙어 대학축구의 뜨거운 열정과 활기찬 에너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건국대 체육부 한길수 부장은 "우리 학생 선수들에게는 잊지 못할 값진 경험이었다"며 "이번 방송을 통해 건국대학교 축구부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건국대 축구부 편은 오는 17일, 24일 밤 10시 40분 KBS2를 통해 2회에 걸쳐 방영된다. 한편, 1963년 창단된 건국대 축구부는 국내 대학 축구를 대표하는 명문 팀으로, 김재한, 황선홍, 유상철, 이영표 등 국가대표 선수들을 배출해왔다. 현재 충주시를 연고로 하는 글로컬캠퍼스 소속 축구부는 감독 1명, 코치 4명, 선수 46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홈구장은 글로컬 스타디움이다. 이번 방송은 충청권 대학 스포츠의 위상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될
[충북일보] 충주시보건소는 시민 건강 수준을 종합적으로 파악하기 위한 '2025년 지역사회건강조사'를 5월 16일부터 7월 31일까지 실시한다. 이 조사는 지역보건법 제4조에 근거한 국가 승인 통계조사로, 지역 맞춤형 보건의료 정책 수립과 평가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전국적으로 매년 동일 시기에 진행되며, 충주시는 올해 표본 가구 451가구(총 897명)를 대상으로 한다. 조사는 사전 교육을 받은 전문 조사원 5명이 표본 가구를 직접 방문해 태블릿 PC를 이용한 1:1 면접 방식으로 실시한다. 문항은 흡연·음주·식생활 같은 건강행태,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 삶의 질, 의료 이용 등 총 19개 영역 169개 문항으로 구성돼 있다. 정상구 보건소장은 "이번 조사는 지역 주민들의 실제 건강 상태를 정밀하게 파악해 충주시만의 보건정책을 체계적으로 설계하는 데 꼭 필요한 조사"라며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노인전문병원은 최근 입원 어르신들을 위한 특별한 감사 행사를 치매안심병동에서 진행하며 따뜻한 효심을 나눴다. 이번 행사는 병원 전 직원이 직접 병실을 방문해 어르신 가슴에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준비한 간식을 전달하는 등 정성 가득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또 공립요양병원 치매환자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치매안심병동에서 노래와 함께 다양한 행사를 열고,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병원 1층 로비에는 '청춘사진관'이라는 포토존을 설치해 환자와 보호자, 면회객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윤창노 병원장은 "작지만 따뜻한 정성이 어르신들에게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환자와 보호자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노인전문병원은 충주시 유일의 치매안심병동을 운영하는 노인 전문 치료기관으로, 고령 환자들의 집중 입원치료와 장기 요양을 위한 종합적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농특산물 쇼핑몰 '충주씨샵'이 최근 열린 2025 고객사랑 브랜드 대상에서 '농특산물쇼핑몰 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중앙일보와 중앙선데이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하는 이번 시상에서 충주씨샵은 한국리서치의 소비자 기초조사를 바탕으로 진행된 브랜드 품질 및 만족도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2020년 개설된 충주씨샵은 현재 3만160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100여 개 농가와 협력해 240여종의 충주지역 농특산물을 온라인에서 판매하고 있다. 특히 신선한 농산물 제공, 합리적인 가격 경쟁력, 고객 맞춤형 서비스 등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이며 올해 4월 기준 누적 판매액 88억원을 달성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충주씨샵이 지자체 최초로 유튜브 연계 판매와 카카오플러스 채널 운영을 통해 소비자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혁신적인 마케팅을 선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충주씨샵이 고객의 사랑을 받게 돼 매우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신뢰받는 브랜드로서 더 나은 품질의 농산물을 제공하고, 유통 활성화 및 지역경제가 더욱 성장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충북일보] 제천 동명초등학교가 제천시의 6천만원 사업비 지원으로 지난 3월 17일부터 5월 15일까지 60일간 '생태교육을 위한 학교 숲 조성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사업은 기존에 설치돼 있던 관찰원에 퍼걸러(정자 형태의 쉼터) 시설물을 새로 설치하고 마블페이버, 화강석 판석, 마블스텝 등을 포장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생태적 다양성을 고려해 교목류인 계수나무 외 11종 29주, 관목류인 꽃댕강나무 등 6종 152주, 화초류인 꽃잔디 외 1종 3천905본을 심어 조경의 짜임새와 자연스러움을 더했다. 특히 조성된 숲에는 안내판을 설치해 전체적인 숲의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했으며 식재된 식물마다 표찰을 세워 각 식물의 특징과 관찰 포인트를 안내함으로써 생태교육의 효과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고승식 교장은 "학교 숲 조성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준 제천시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 공간이 학생들과 지역 주민이 함께 어우러져 생태교육은 물론 쉼과 힐링의 장소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산림청 단양국유림관리소가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등으로 인한 산림재해에 대비하기 위해 산사태 방지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산사태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운영되는 상황실은 기상특보와 산사태 예측정보 등을 24시간 상시 모니터링하며 신속한 상황 전파와 함께 산사태 예방활동, 대응 및 복구 등 전반적인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관리소는 산사태 현장예방단, 산림 병해충예찰단, 임도관리단 등 가용 인력을 적극 활용해 산사태 취약지역 171개소를 비롯한 민가 및 다중이용시설 등 재해 우려 지역에 대해 지속적인 점검과 예방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상황실 운영 기간은 15일부터 오는 10월 15일까지로 여름철 자연 재난 대책 기간 산사태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게 된다. 또한 관리소는 올해 사방댐 3개소, 계류보전 1.0㎞ 등 사방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우기 전인 6월 말까지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인명 및 재산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에 대한 재해 예방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서상원 소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기후와 집중호우가 잦아지는 만큼 산사태 등 산림 재해에 대한 선제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국
[충북일보] 초여름의 푸르름이 절정에 이른 5월 단양군의 복자기 가로수길이 관광객들 사이에서 새로운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단양읍 삼봉로를 따라 이어진 이 길은 '복자기나무'가 줄지어 늘어서 있으며 초록빛 둥근 수형이 마치 커다란 버섯을 떠올리게 해 '초록 버섯길'이라는 별칭으로 불리고 있다. 특히 수형이 조화롭게 다듬어져 있어 마치 동화 속을 걷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는 평을 받고 있다. 복자기 가로수길은 2024년 산림청이 주관한 '우수 관리 가로수길'에 선정되며 전국 6대 명품 가로수길 중 하나로 이름을 올렸다. 군은 정기적인 가지치기와 병해충 방제, 영양제 주사, 토양 개량 등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복자기나무의 건강한 생장을 도모하고 있다. 최근에는 가로수 수형이 더욱 또렷해지고 초여름 햇살과 어우러져 청량한 분위기를 자아내면서 SNS상에서 "초록 버섯 같다", "인생샷 찍기 좋은 곳" 등의 반응과 함께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MZ세대 사이에서는 감성적인 인증샷을 남기기에 최적의 장소로 입소문이 퍼지며 '핵인싸 포토존'으로 주목받고 있다. 복자기길은 단양 시내를 관통해 접근성이 좋고 인근에 단양구경시장, 도담삼봉 등 주요 관
[충북일보] 단양군 호텔관광고등학교 학생과 교사 등 71명이 지난 14일 단양정수장을 방문해 수돗물 생산 과정을 직접 견학했다. 이번 견학은 정수장과 상수도 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이론 교육과 함께 수돗물이 정수돼 가정까지 공급되는 전 과정을 직접 확인하는 현장 체험으로 구성됐다. 이날 학생들은 수돗물의 정수 과정에 대해 자세히 배우고 깨끗한 물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직접 살펴보며 물의 소중함을 체감했다. 이를 통해 물 절약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인식하고 올바른 물 사용 습관 형성에도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이번 견학은 단양군 수돗물의 안전성과 신뢰도 향상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견학이 학생들에게 물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일상에서 물을 아껴 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군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코레일 충북본부가 지난 14일 세명대학교에서 열리는 '2025 제천시 취업박람회'에 참가해 지역 청년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취업박람회는 제천시와 세명대 공동 주관으로 제천시 주요 기업들이 대거 참여했으며 지역 우수 인재 양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코레일 충북본부는 이번 행사에 분야별 5년 이내 입사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직무소개 △채용 절차 △면접 노하우 △자기소개서 작성 방법 등을 공유하는 1대1 맞춤형 취업 상담을 진행했다. 또한 코레일에 관한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직접 열차 운전을 해볼 수 있는 운전시뮬레이터 체험을 함께 진행했으며 열차 예매 애플리케이션 '코레일톡'을 소개하는 '코레일 디지털스쿨'로 박람회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김종현 충북본부장은 "이번 제천시 취업박람회가 미래인재들의 성장은 물론 코레일에 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행사에 적극 참여하며 지역과의 상생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전교조 충북지부와 전국공무원노조 충북지역본부·충북소방지부·충북교육청지부는 19일 "정부는 공무원 생존권 보장을 위해 임금을 대폭 인상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이날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무원 임금은 100명 이상 민간사업장 대비 2023년 기준 83.1%까지 하락해 역대 최대로 격차가 벌어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한국행정연구원의 지난해 공직생활 실태 조사에 따르면 공무원 직무 만족도는 하락하고 이직 의향은 지속해서 상승하고 있다"며 "5년 이하 재직 공무원의 72%, 6∼10년 재직 공무원의 75%는 이직 의향의 이유 1순위로 '낮은 보수'를 꼽았다"고 지적했다. 이들 단체는 "우리의 요구는 최소한 실질임금이 삭감되지 않도록 해 달라는 것"이라며 "정부는 내년도 공무원 임금을 6.6% 인상하고, 공무원 임금이 100명 이상 민간사업장 대비 100%에 도달하도록 5개년 계획을 수립해 집행하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기본급 인상과 함께 공무원 하위직 처우 개선이 필요하다"며 "정액급식비 3만 원 인상, 6급 이하 직급보조비 3만5천 원 인상, 초과근무수당 단가 감액률 인상, 명절 휴가비·인상을 요구한다"고 했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의 핵심 전략이자 미래 먹거리로 꼽히는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클러스터 구축이 추진될 전망이다. 도내 반도체 기업이 집적화한 지역에 조성해 충북 반도체 산업이 재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충북도는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 계획 수립을 위한 기획 연구용역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용역 기간은 오는 11월까지 6개월이다. 용역을 맡은 업체는 충북 지역 반도체 앵커기업을 중심으로 한 산업 분포와 국내외 반도체 관련 정보를 파악하고 분석한다. 도내 반도체 산업 생태계를 진단하고 다른 시·도의 우수 사례 등을 통해 발전 방향을 제시한다. 이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충북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의 필요성과 논리를 개발한다. 클러스터 지정에 따른 전략과 로드맵을 마련한다.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핵심 분야 선정과 산업 생태계 강화 전략도 수립한다. 경제적·정책적 타당성을 분석해 당위성을 검토한다.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와 기회발전특구와 연계하는 방안도 살펴본다. 가속기는 청주 오창에 구축 중이며 특구는 지난해 11월 제천과 보은, 진천, 음성 지역의 5개 산업단지가 지정됐다. 면적은 109만6천500평(362만4천986.2㎡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