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제천시의회가 청년새마을조직의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활동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조례 제정에 나선다. 시의회는 지난 16일 윤치국 의원이 발의한 '제천시 청년새마을조직 지원 조례안'을 제천시의회 및 시 홈페이지에 입법 예고했다. 이번 조례안은 청년새마을조직의 활성화와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조례안에는 △청년새마을조직의 활동 지원 △법인·단체 등과의 협력체계 구축 △우수 활동에 대한 포상 근거 마련 등의 내용이 담겼다. 윤치국 의원은 "청년들의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지역사회 활동은 제천시 발전의 중요한 동력이 될 수 있다"며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청년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지역 사회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제천시 청년새마을조직 지원 조례안은 지난 16일부터 오는 6월 5일까지 20일간 시민 의견을 수렴한 뒤 오는 제347회 제1차 정례회에 상정될 예정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재)제천복지재단이 지난 16일 사회복지종사자 50여 명을 대상으로 재무·회계 실무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교육은 매년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사회복지시설 재무·회계 규칙과 관련 법령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예산 수립, 결산 작성, 수입·지출 관리, 후원금 및 물품 관리 등 재무·회계 전반에 걸친 실무 역량 강화를 목표로 했다. 또한 주요 감사 지적 사례를 분석해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실수와 리스크 예방을 위한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교육은 중림종합사회복지관 이해경 관장이 맡아 풍부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사례 중심 강의를 진행했으며 참가자들이 바로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노하우를 제공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사회복지사는 "매년 교육을 통해 이론뿐만 아니라 실제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지식과 역량을 쌓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재단 관계자는 "사회복지기관의 재정 건전성과 신뢰 확보는 탄탄한 실무 역량에서 시작된다"며 "앞으로도 재정 관리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꾸준히 추진해 지역사회 복지 역량 강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제천복지재단의 다양한 소식은
[충북일보] 제천시 체육회가 지난 15일 더 그랜드컨벤션에서 제64회 충북도민체육대회 선수단 해단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해단식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충주에서 열린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단의 노고를 격려하고 대회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창규 제천시장, 안성국 시 체육회장, 박영기 시의회 의장과 시의원, 체육회 임원, 시청 실·과·소장, 종목단체 관계자 및 선수단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제천시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종합 4위를 기록하며 뛰어난 성과를 이뤘다. 배구 우승을 비롯해 탁구·궁도·볼링·풋살 준우승 등 게이트볼 및 태권도(학생부) 3위 등 다양한 단체 종목에서 고른 활약을 펼쳤다. 개인 종목에서도 육상 최경선(여자 5천m 금·마라톤 10㎞ 은메달) 선수, 궁도 김성구(개인전 금메달) 선수, 볼링 여자부 함길자(금메달) 선수, 태권도 학생부 강승우(-46㎏ 금메달) 선수 등 다수의 금메달리스트가 배출되며 제천의 위상을 높였다. 김창규 시장은 "종합 4위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단 여러분의 의지와 열정에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우수 선수 육성 및 체육 인프라 개선에 힘쓰겠다"고
[충북일보] 단양군 어르신들의 건강과 화합을 다지는 게이트볼 축제 한마당이 열렸다. (사)대한노인회 단양군지회는 지난 16일 군 별곡게이트볼장에서 '제36회 단양군 노인회장기 게이트볼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는 지역 내 8개 읍·면을 대표하는 14개 게이트볼팀 소속 선수 84명이 참가했으며 내빈과 운영진 등 140여 명이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경기는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평소 갈고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박진감 넘치는 승부를 펼쳤다. 각 팀은 승패를 떠나 서로를 응원하고 격려하는 등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어르신들의 우정과 건강한 스포츠 정신이 돋보이는 시간을 만들었다. 이덕홍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단양군 노인회장기 게이트볼대회가 제36회를 맞게 돼 매우 뜻깊고 감회가 새롭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활기찬 노년을 보내실 수 있도록 다양한 여가 프로그램을 마련해 단양을 건강하고 생기 넘치는 도시로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단양군은 고령화 사회에 대응해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과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노인복지 정책과 여가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의 밤하늘을 수놓을 새로운 명소가 모습을 드러낸다. 단양군은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제41회 소백산철쭉제 기간 고수대교에 조성 중인 경관분수를 임시 가동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시연은 축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야간 볼거리를 제공하고 오는 8월 예정된 정식 개장을 앞두고 시스템 점검을 위한 성격도 함께 지닌다. 경관분수는 철쭉제 기간 매일 세 차례 운영되며 매회 약 20분간 음악과 조명, 물줄기가 어우러진 화려한 분수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고수대교 양쪽에 각각 140m 총 280m 길이로 조성된 이 분수는 레이저, 무빙라이트, 고음질 스피커 등 최첨단 장비가 투입돼 몰입감을 높인다. 특히 분수쇼는 국내외 인기 음악에 맞춰 연출된 미디어아트 형식으로, 무지개 분수, 꽃잎 분수, 날개 분수 등 다채로운 형태의 물줄기가 LED 조명과 함께 교량 전체를 감싸며 장관을 연출할 예정이다. 군은 이번 경관분수가 만천하스카이워크, 단양강 수변로, 달맞이길 등 기존 야간관광 콘텐츠와 어우러져 체류형 관광을 이끄는 핵심 인프라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소백산 철쭉과 어우러진 고수대교 경관분수는 단양의 새로운
[충북일보] 단양군 적성면 대가리마을 부녀회가 지난 15일 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부녀회원들이 십시일반 정성으로 마련한 성금 100만원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했다. 기탁된 성금은 적성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날 이종란 부녀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도움이 필요한 분들께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나눔과 사랑이 넘치는 행복한 지역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규원 적성면장은 "경기 침체로 어려운 시기에도 기꺼이 나눔을 실천해주신 대가리마을 부녀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성금은 꼭 필요한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고마워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 봉양초등학교병설유치원이 지난 15일 교내에서 유아들을 위한 특별한 문화예술 체험 활동인 '찾아오는 동요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충북유아교육진흥원의 맞춤형 교육활동 지원으로 봉양초 1·2학년 학생들과 인근 왕미초등학교병설유치원 유아들이 함께 참여해 유아-초등 연계 교육의 좋은 사례로 자리매김했다. 공연은 전문 타악기 연주팀 '림스 타악기 앙상블'이 진행했으며 아이들은 생소한 타악기들의 소리를 직접 듣고 만져보며 음악과 한층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졌다. 다양한 리듬과 소리를 경험하며 직접 악기를 연주해 보는 체험 활동도 함께 이뤄져 참여 유아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공연에 참여한 한 유아는 "처음 보는 악기들이 신기했고 내가 손으로 직접 소리를 낼 수 있어서 정말 재미있었어요"라며 웃음을 보였다. 행사를 기획한 교사는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음악을 접하고 감수성과 창의성을 기를 수 있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유아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봉양초 병설유치원은 이번 활동을 통해 유아-초등 연계 교육과 소규모 유치원 간 공동 교육과정의 모범 사례를 보여주며
[충북일보] 북단양농협이 지역 내 고령 농업인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 봉사에 나섰다. 북단양농협은 고향주부모임(회장 노영각) 회원들과 함께 구성한 'NH농촌현장봉사단'이 지난 15일 고령 농업인 가정을 방문해 벽지를 새롭게 도배하고 냉장고 청소를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고령화로 인해 스스로 주거환경을 정비하기 어려운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회원들은 농사철의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기꺼이 봉사에 참여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안재학 조합장은 "바쁜 농사철에도 따뜻한 마음으로 봉사에 참여해 주신 고향주부모임 회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북단양농협은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북단양농협과 고향주부모임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복지 사각지대를 살피며 정기적인 나눔과 봉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의료원이 최근 병원 1층 로비에서 충북도립교향악단의 '찾아가는 연주회'를 개최하며 환자와 보호자, 의료진에게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이번 연주회는 장기 입원 치료로 지친 환자와 그 가족, 묵묵히 현장을 지키는 의료진을 위한 문화 치유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충북도립교향악단은 문화 소외 지역과 공공기관을 직접 찾아가는 연주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으며, 충주의료원과는 지난해에 이어 세 번째 무대를 함께했다. 공연에는 김동진의 '신아리랑'을 비롯해 뮤지컬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중 '투나잇', 영화 OST 등 익숙하고 감동적인 곡들로 약 한 시간 동안 청중들의 마음을 어루만졌다. 특히 소프라노 박은별과의 협연은 로비를 가득 메운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윤창규 의료원장은 "환자분들의 빠른 쾌유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이번 연주회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행사를 통해 병원이 치료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치유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가 공군 비행장 소음으로 고통받은 주민들에게 올해 약 35억원의 보상금을 지급한다. 충주시는 '2025년 제1회 군소음대책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충주 비행장 인근 주민 1만 2천803명에게 약 35억원의 군소음 피해 보상금을 지급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보상 대상 지역은 공군 충주비행장 주변의 △금가 △중앙탑 △엄정 △동량 △소태 △대소원면과 △목행 △달천 △칠금금릉동 일부 지역이다. 해당 지역은 국방부에서 2020년에 소음 영향도에 따라 1·2·3종 소음대책지역으로 지정한 곳이다. 보상금 지급 대상에는 2023년 거주자뿐만 아니라 이전 연도 미신청자를 위한 소급 신청자도 포함돼 있다. 시는 2020년 11월부터 소음 등급에 따라 차등 보상을 실시해 오고 있으며, 이번에는 누락된 대상자까지 폭넓게 보상할 방침이다. 시는 5월 말까지 각 대상자에게 개인별 보상금 결정 통지서를 우편으로 발송하고, 보상금은 8월 말 계좌이체 방식으로 일괄 지급할 예정이다. 보상금 결정에 이의가 있는 주민은 7월 말까지 이의신청서를 제출하면 추가 심의를 거쳐 연말에 추가 보상금을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충주비행장
[충북일보] 충주 수안보중학교는 16일 수안보초와 수회초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 개방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중학교 진학을 앞둔 초등학생들에게 수안보중의 교육 환경과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중학교 생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예비 중학생들은 수안보중 교사와 학생들의 안내를 받아 교내 곳곳을 둘러보며, 다양한 수업과 동아리 활동을 체험했다. 직접 보고 듣고 느끼는 활동을 통해 중학교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다가올 진학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이 됐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따뜻한 환영의 마음을 담은 '사제동행 바비큐 나눔 행사'였다. 함께 식사를 나누며 자연스럽게 어울린 학생들은 이어진 레크리에이션 시간에도 활발히 참여하며 즐거운 추억을 쌓았다. 참가한 한 6학년 학생은 "중학교가 막연하고 조금 두려웠는데 직접 와 보니 기대되고 재미있을 것 같다"며 "바비큐도 정말 맛있었고, 친구들과 게임하는 시간도 즐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혜령 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예비 중학생들이 새로운 환경에 대한 두려움을 덜고, 기대감을 안고 중학교에 입학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초등
[충북일보] 충주시가 아동과 청소년의 권리 증진과 정책 참여 활성화를 위해 구성한 제9기 어린이·청소년의회가 17일 충주시의회 본회의장에서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번 의회는 지난 4월 공개모집을 통해 어린이의회 의원 18명(7~12세)과 청소년의회 의원 13명(13~18세) 등 총 31명의 아동·청소년이 선발됐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위촉장과 배지 수여, 비전 선포, 기념 촬영 등이 진행됐다. 행사는 '청소년이미래다' 주관으로 열렸으며, 김진석 충주부시장과 김낙우 충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관계자들도 참석해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의원으로 위촉된 학생들은 앞으로 모의 지방의회 활동, 정책 토론, 정책 제안 등을 통해 지방의회의 역할을 체험하고 아동·청소년의 시각에서 시정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는 소중한 소통 창구 역할을 하게 된다. 시는 지난 2017년부터 어린이·청소년의회를 운영해오고 있으며, 이를 통해 시는 아동 친화적인 정책 수립에 필요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반영하고 있다. 김낙우 시의장은 "어린이·청소년의회가 지방자치와 민주시민의식을 배우는 소중한 배움터가 되길 바란다"며 "올 한 해 동안 충주시의 미래를 밝히는
[충북일보] 전교조 충북지부와 전국공무원노조 충북지역본부·충북소방지부·충북교육청지부는 19일 "정부는 공무원 생존권 보장을 위해 임금을 대폭 인상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이날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무원 임금은 100명 이상 민간사업장 대비 2023년 기준 83.1%까지 하락해 역대 최대로 격차가 벌어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한국행정연구원의 지난해 공직생활 실태 조사에 따르면 공무원 직무 만족도는 하락하고 이직 의향은 지속해서 상승하고 있다"며 "5년 이하 재직 공무원의 72%, 6∼10년 재직 공무원의 75%는 이직 의향의 이유 1순위로 '낮은 보수'를 꼽았다"고 지적했다. 이들 단체는 "우리의 요구는 최소한 실질임금이 삭감되지 않도록 해 달라는 것"이라며 "정부는 내년도 공무원 임금을 6.6% 인상하고, 공무원 임금이 100명 이상 민간사업장 대비 100%에 도달하도록 5개년 계획을 수립해 집행하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기본급 인상과 함께 공무원 하위직 처우 개선이 필요하다"며 "정액급식비 3만 원 인상, 6급 이하 직급보조비 3만5천 원 인상, 초과근무수당 단가 감액률 인상, 명절 휴가비·인상을 요구한다"고 했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의 핵심 전략이자 미래 먹거리로 꼽히는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클러스터 구축이 추진될 전망이다. 도내 반도체 기업이 집적화한 지역에 조성해 충북 반도체 산업이 재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충북도는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 계획 수립을 위한 기획 연구용역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용역 기간은 오는 11월까지 6개월이다. 용역을 맡은 업체는 충북 지역 반도체 앵커기업을 중심으로 한 산업 분포와 국내외 반도체 관련 정보를 파악하고 분석한다. 도내 반도체 산업 생태계를 진단하고 다른 시·도의 우수 사례 등을 통해 발전 방향을 제시한다. 이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충북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의 필요성과 논리를 개발한다. 클러스터 지정에 따른 전략과 로드맵을 마련한다.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핵심 분야 선정과 산업 생태계 강화 전략도 수립한다. 경제적·정책적 타당성을 분석해 당위성을 검토한다.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와 기회발전특구와 연계하는 방안도 살펴본다. 가속기는 청주 오창에 구축 중이며 특구는 지난해 11월 제천과 보은, 진천, 음성 지역의 5개 산업단지가 지정됐다. 면적은 109만6천500평(362만4천986.2㎡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