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돌봄의 사회화가 이뤄지는 과정에서도 가사관리사와 베이비시터, 산후조리사, 간병사 등의 돌봄 노동자들은 여전히 열악한 환경에 처해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청주YWCA는 24일 충북미래여성플라자에서 '지역사회 돌봄의 공공성 강화를 위한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발제를 맡은 송다영 인천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돌봄 민주주의와 함께 돌봄'을 주제로 돌봄 정책 현황과 문제점을 살폈다. 송 교수는 "좋은 돌봄 실현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며 "가족과 지역사회 나아가 국가가 함께 돌봄의 주체로서 안정적인 재생산 구조를 확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두 번째 발제에 나선 성혜원 충북사회복지협의회 연구원은 "전국적으로 150만명에 이르는 요양보호사 자격증 소지자 중 35만여명만 업무에 종사하고 있다"며 "이들 대부분은 낮은 임금과 열악한 근무환경 탓에 요양보호사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성 연구원은 "열악한 근무환경 때문에 민간요양원 근무를 꺼리고 현장에서는 인력난에 허덕이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며 "돌봄 종사자의 처우 개선·지위 향상을 위한 조례 제정과 지역 돌봄종사자종합지원센터 설치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충북일보] 충북여성재단은 가족 내 성평등 문화 조성을 위한 '평등 플레이 가족캠프'를 도내 중부권(22~23일)과 북부권(7월 6~7일)에서 두 차례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가족간 소통의 기회를 갖고 평등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계기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평등 플레이 가족캠프는 '가족 퍼실리테이션(facilitation) 활동'을 통해 가족 내 성평등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갖는다. 아울러 '가족 메이커스(makers) 활동'을 하며 가족의 성평등 실천 계획을 만들고, '가족 핸드메이드 활동'을 통해 성평등 상징물을 만드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남희 재단 대표이사는 "'평등 가족'이라는 것은 부부관계에서의 평등은 물론 부모와 자녀 관계에서의 평등한 가족을 말한다"며 "이번 캠프를 통해 참여 가족들이 모두 평등 가족으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아동청소년의 전인성장 발달을 위해 유·아동 통합지원서비스를 운영한다. 이 서비스는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의 일환으로 개인별 맞춤형 정서 및 학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기준중위소득 140% 이하 만15세 이하의 아동청소년 중에서 차상위 계층의 저소득 아동청소년을 우선 대상으로 한다. 비용은 월 21만 원이다. 이용기간 매월 19만 원이 지원되며, 본인부담은 2만 원이다. 기본 서비스 내용은 미취학 아동과 취학아동으로 나눈다. 미취학 아동은 한글교육 및 그림책 읽기, 문제해결력 향상을 통한 학교 적응력 높이기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취학아동은 개별 아동의 특성에 맞춘 학습지도, 심리 정서 지원, 부모 및 아동 상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해당 서비스는 사회복지사, 보육교사, 정교사 등 전문 자격을 갖춘 인력을 통해 1:3 맞춤 서비스로 진행돼 유·아동에게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서비스 제공 종료 후 대상자별 효과 측정을 통해 아동의 변화에 대한 객관적인 결과를 파악하기 위한 사후검사도 이뤄진다. 시 관계자는 "유·아동 통합지원서비스를 통해 취학 전후 영유아들에게 학습 및 학교적응력을 향상시키는 기
[충북일보] 충북지역 여성인재 풀이 한층 두터워진다. 충북여성재단은 14일 충북미래여성플라자에서 충북여성과학기술인회, 청년여성농업인CEO연합회(충청지부), 충북지방변호사회 여성특별위원회와 충북여성인재 DB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충북여성인재 DB에 과학, 농업, 법률 등 다양한 분야의 여성인재 풀을 확충하기 위한 것으로 협약 단체들은 '2019년 충북여성인재 DB 구축'홍보와 여성인재 DB 수록, 신규 여성인재 발굴과 추천·활용을 위해 협력하게 된다. 여성과학인, 청년농업인, 변호사 등이 수록될 충북여성인재 DB는 각종 위원회 위원 위촉 시 추천, 전문분야별 연구·자문, 강사 초빙 등에 활용된다. 이남희 충북여성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다양한 분야에서 여성 인재 풀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우수한 여성 인력들이 각 분야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은 12일 '셋째아 이상 출산모연금보험지원사업'보험증서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서는 30호에서 35호까지 셋째아 출산모 6명에게 보험증서가 전달됐다. 군은 도내에서 처음으로 2018년 1월부터 '셋째아 이상 출산모연금보험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저출산 및 고령화에 따른 인구감소 위기에 적극 대응하고 출산 여성의 안정된 노후생활을 위한 목적이다. 대상은 자녀의 출산일 기준으로 6개월 전부터 보은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셋째아 이상을 출산한 산모이다. 군이 매월 10만 원씩, 20년 간 보험료를 지원하고 산모는 60세가 되는 시점부터 사망할 때까지 연금을 수령할 수 있다. 최소 30년간 보장하며 수령 도중 사망 시에는 자녀들이 수령할 수 있다. 군은 이 밖에 출산축하금, 전입장려금, 넷째아 이상 출산장려금, 다자녀학비지원사업 등 출산장려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보은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증평] 증평군이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조력자 역할을 담당할 여성친화도시 주민참여단이 출범하고 본격운영에 들어갔다. 증평군은 1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증평군 제2기 여성친화도시 주민참여단 발대식을 열고 위촉장을 수여했다. 참여단의 역량을 끌어올리기 위해 손은성 협동조합충북소셜리서치센터 대표를 초청해 '여성친화도시의 이해와 주민참여단의 역할' 교육을 실시했다. 2기 주민참여단은 1기 일부 단원을 포함, 여성친화 정책에 관심을 가진 지역주민 29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2년간 △여성 복지 △일자리 돌봄 △안전 도시공간 △지역공동체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정책방향을 제안한다. 여성들에게 불편하고 불합리한 사항을 모니터링 해 개선의견을 제시하고 여성친화적 지역문화 확산을 위한 공감대 형성과 홍보활동에도 참여한다. 군 관계자는 "주민의 눈높이에 맞는 여성친화정책을 발굴하기 위해서는 주민들의 참여가 가장 중요하다"며 "주민참여단이 제안한 사업을 정책에 적극 반영해 군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여성친화도시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여성친화도시는 지역정책과 발전과정에 남녀가 동등하게 참여하고 그 혜택이 모든 주민에게 돌
[충북일보] 충북여성재단은 남성 중심의 역사에서 주목받지 못했던 여성들의 역사를 재조명하고, 역사 속에서 활약한 여성들의 발자취를 돌아보기 위한 '2019 지역 여성사 탐방(Gender Road)'을 오는 17일 진행한다. 이번 탐방은 어려운 시대적 조건을 헤쳐 나온 여성들의 역사를 통해 단순히 억압과 차별의 대상이 아닌 역사의 주체로서 살아온 여성들의 삶을 돌아보기 위해 마련됐다. 도민 전체를 대상으로 하며, 오는 13일까지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탐방 일정은 일제에 맞서기 위해 은반지와 패물을 모아 국채보상운동에 앞장섰던 대구 남일동 부인회의 숭고한 정신과 시대적 제약을 넘어 진취적으로 활약했던 근대기 대구 여성들의 역사를 재조명한 '반지길' 방문 등으로 이뤄진다. '젠더시티 대구'를 표방하며 성평등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지역의 여성 리더들을 만나는 일정도 마련된다. 이남희 재단 대표이사는 "지역의 여성사 발굴사례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대구 반지길 견학을 통해 충북지역 여성사 발굴에 동기를 부여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세종] 세종시가 남성들의 육아 참여를 확산시키기 위해 '세종 100인의 아빠단'을 처음 운영키로 하고, 오는 12일까지 참가자를 선착순 모집한다. 3~7세(2013~17년생) 자녀를 둔 아빠이면 누구든지 지원할 수 있다. 시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 담당자 이메일(hrja1117@korea.kr)이나 보건소 '행복맘 프로그램' 접수란을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단원들은 오는 29일 시청 대강당에서 열리는 발대식을 거쳐 7월부터 11월까지 놀이, 교육, 건강, 일상, 관계 등 5가지 분야를 중심으로 다양한 미션을 자녀와 함께 수행하게 된다. 보건복지부가 운영하는 '100인의 아빠단 공식 카페(cafe.naver.com/motherplusall)'를 통해 다른 지역 단원들과 각종 정보도 공유한다. 시는 매주 '미션 우수 아빠'를 뽑아 상품권을 선물로 줄 예정이다. ☏044-300-3722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음성] 충북혁신도시에 위치한 음성군 맹동 건강생활지원센터가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과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해 오는 13일부터 임산부 및 18개월 미만 영유아를 둔 부모 대상으로 매주 목요일 6주 동안 우리 아이 건강지킴이 '맘마 이유식 교실'을 운영한다. 영유아기에는 영양요구량이 높기 때문에 영양 결핍 시 두뇌발달이나 성장지연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적절한 영양공급과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하는데 있어 발달단계별 전문화된 정보를 제공하는 이유식 교육이 중요하다. 또한 이 프로그램은 엄마들이 영아의 건강한 성장과 발육에 맞는 이유식을 보다 쉽게 만들고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마련됐다. 교육 내용으로는 이유식의 필요성, 성장발달에 따른 단계별 이유식 이론 교육, 초기이유식(브로콜리감자미음, 배퓨레), 중기이유식(소고기야채두부죽, 바나나아보카도매시), 후기이유식(소고기야채진밥, 망고젤리), 완료기이유식(고구마경단, 과일도시락) 등 단계별 참여형 이유식 만들기 실습을 병행한다. 이순옥 보건소장은 "이유식 만들기는 모든 초보엄마들의 공통된 고민거리"라면서 "맘마 이유식 교실을 통해 이유식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고 육아에 대한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립미술관이 1층에 엄마와 아기를 위한 수유실을 설치했다. 2일 시립미술관에 따르면 미술관을 방문하는 영유아의 수유에 대한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수유실을 설치했다. 수유실 내부는 엄마와 아기가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안락한 분위기로 꾸며졌다. 수유를 위한 편안한 소파와 쿠션, 기저귀갈이대, 전자레인지 등의 편의용품도 갖춰 이용객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지난 31일 시청 소희의실에서 '함께 참여해 함께 누리는 여성친화도시 제천'을 만들기 위한 여성친화사업 과제 발굴 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는 올해 여성 친화도시 재지정을 위해 시청 전 부서의 여성친화도시 공감대를 형성하고 이에 대한 인식확대를 위해 계획됐다. 6월중 주요 업무계획 보고회와 함께 열린 이날 보고회는 이상천 제천시장을 비롯한 관계 부서장 38명이 참석해 각 부서들이 여성친화도시 5대 조성 목표에 부합하는 사업을 발굴하고 그 추진계획을 보고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가 제시한 5대 조성목표란 △성평등 정책추진 기반구축 △여성의 경제참여확대 △지역사회 안전증진 △가족친화 환경조성 △여성의 지역사회 활동 역량강화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일가정 양립지원을 통한 가족친화적 직장문화조성 △방범용 CCTV 및 안심비상벨 설치 △여성친화적 민원실 환경정비 △여성리더 동아리 육성사업 △찾아가는 맞춤형 양성평등 시민교육과 △안전취약계층을 위한 안전문화교육 △여성기업인 육성을 위한 지원 △여성 생애주기별 정신건강증진사업 △여성친화형 임대농업기계 구입 및 교육 △태교책 꾸러미 배달 등 여성친화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발굴된 다양한 사업
[충북일보=세종] 한국산림복지진흥원과 세종시보건소가 오는 11일과 25일 각각 오후 2∼4시 세종시 전월산유아숲체험원에서 20명을 대상으로 올해 3기 '임신부 숲 태교 교실'을 개설한다. 참가 신청은 4일까지 보건소 홈페이지 '임신부 숲태교 교실' 배너를 통해 받는다. 참가비는 없다. ☏044-301-2131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