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단양군의회 강미숙 의원이 9일 제337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노인복지 향상을 위한 노인복지관 분관 운영'을 제안했다. 강 의원은 "급격한 사회 변화와 함께 노년 인구가 계속 증가하는 가운데 소득 감소와 질병, 고독 문제는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며 "특히 농촌지역은 도시보다 여가·문화 인프라가 부족해 노인복지관이 삶의 질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단양읍과 매포읍에만 노인복지관이 운영되고 있어 면 지역 어르신들이 복지관을 이용하는 데 접근성에 어려움이 있다고 지적하며 노인 인구가 많은 면 지역부터 분관 설치를 통해 차별 없는 노인복지 서비스 제공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단양군 인구통계(2025년 3월 기준)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총 1만624명으로 전체 인구의 39%를 차지하며 이미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상태다. 읍·면별로는 단양읍 2천835명, 매포읍 1천766명, 영춘면 1천453명 등 면 지역에도 상당한 노인 인구가 분포해 있다. 강 의원은 "단양군 노인복지관은 지난해 최우수 평가를 받을 정도로 운영이 잘 되고 있으나 면 지역 주민들의 일상 무료함 해소와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해 분관 운영에
이재영 증평군수가 10일 국회를 찾아 지역핵심 사업에 대한 새 정부의 국정과제 반영과 국비확보를 요청했다. 이 군수는 이날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국비확보가 필수"라며 이재명 대통령의 국민주권정부 출범 후 첫 공식일정으로 국회를 방문했다. 특히 새 정부에서 경찰개혁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 중인 지역구 임호선 국회의원을 만나 21대 대통령 지역공약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촉구했다. 증평군은 핵심사업으로 △글로벌 워케이션&컨벤션단지 조성사업 △Eco Vertical Farm 융합 허브 조성사업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사업 △시니어 복합여가문화센터 △보강천파크골프장 확장사업 등을 추진한다. 이 군수는 또 △행복돌봄센터 건립사업 △복합문화예술회관 건립사업 △장애인보호작업장 건립사업 등 지역의 현안사업 추진을 위해 특별교부세 필요성도 설명했다. 이재영 군수는 "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국비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역발전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쏟아낼 수 있도록 두 발로 뛰겠다"고 말했다. 증평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충북 역사문화권 정책 수립과 추진 전략 논의를 위한 논의의 장이 마련된다. 충북도가 주최하고 충북역사문화연구원(원장 김양희)이 주관하는 '중원 역사문화권의 활용과 전망' 학술대회가 오는 16일 오전 10시 30분 충주시 국립중원문화유산연구소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도와 충북역사문화연구원은 그동안 중원역사문화권과 관련해 지역 간 협력을 강화하고, 학술적 교류를 증진하기 위해 연차적으로 학술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서울시와 공동 개최한 '한성백제와 중원' 학술대회에 이은 네 번째 학술대회이다. 이번 학술대회는 그동안 진행됐던 중원역사문화권과 관련된 연구 성과를 검토하고 향후 역사문화권 정책수립과 추진전략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학술대회 일정은 △역사문화권 정비사업의 추진 전략과 중원역사문화권 △중원역사문화권의 특성과 초광역적 연계 방안 △중원역사문화권의 핵심 유적과 연계 전략 △중원문화권 불교미술사 주요 유적의 연구 현황과 과제 △국립후백제역사문화센터 유치와 추진 과정 순으로 발표가 진행된 후 종합토론이 이어진다. 학술대회에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충청북도역사문화연구원 홈페이지에
[충북일보] 충북도의회가 9일 426회 정례회를 열고 제·개정 조례안 52건, 동의안 9건, 예산안 1건 등 총 68개 안건 심의에 들어갔다. 조례안 중에는 노인 지원 관련 조례 5개가 모두 통과될지 관심이 쏠린다. 이상식 의원이 대표 발의한 '선배시민 지원 조례안'은 65세 이상 도민 중 지혜와 경륜을 가진 '선배시민'이 지역사회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는 법적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다. 김현문 의원이 대표 발의한 '고령친화도시 조성 지원 조례안'은 노인복지 정책의 효율적 추진을 통해 도내 시·군의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저소득 취약계층 노인의 간병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저소득계층 노인 간병비 지원 조례' 제정 등도 추진한다. 상임위원회별로 심사를 마친 안건은 회기 마지막 날인 오는 24일 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된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는 9일 재난·안전사고가 빈번한 여름철 우기가 다가옴에 따라 "재난에 경각심을 갖고 철저히 대비하라"고 지시했다. 김 지사는 이날 충북도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충북은 재난 취약 지역이라는 생각을 갖고 항상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재난과 안전사고 대비는 누가 지적하고 지시하는 문제가 아니라 선제적으로 할 수 있는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예측 불가한 기후변화에 따른 위기도 심각해지고 재난의 양상이 다각화되고 있다"면서 "지난 봄철 초대형 산불, 무안 항공기 사고 등 예상치 못한 대형 사고가 연속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름철 홍수와 태풍, 산사태 등 재난과 안전사고가 빈번할 수 있는데 이를 대비하지 못하면 공직자로서 도민들에게 고개를 들 수 없다"며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이대호 영동군 의원이 9일 자연 재난에 대비할 예비비를 신속히 재배정하라고 군에 요구했다. 이 의원은 9일 열린 334회 군의회 1차 정례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난해 7월 기록적인 폭우로 주택·농경지 침수, 다리·도로 붕괴 등 막대한 수해를 겪었는데도 행정은 사후 복구의 중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재해 방비에 필요한 장비·자재를 읍·면 현장에서 요구하는데도, 올해 1회 추경예산에 단 한 건도 반영되지 않았다"라면서 "이미 읍·면이 확보한 본예산은 대부분 소진한 상태인데, 장비 임차료는 계속 상승하고 복구 대상지는 늘어나는 실정"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굴삭기·덤프트럭·양수기·모래주머니 등 수방 장비·자재를 구매·임차할 예산(예비비)을 읍·면에 재배정해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이 의원 "올해는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를 개최하는 해인데, 자칫 재난 대응 체계가 엑스포 준비로 인해 느슨해질 수 있다"라며 "행정력과 재정의 한계 속에서도 자연 재난 대응에 빈틈이 없도록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끝으로 "재난 발생 전에 인프라 확충과 기술 확보, 주민 대상 훈련 등 예방·대비를
[충북일보] 최민호 세종시장이 9일 이재명 대통령 대선 공약인 해양수산부(해수부)의 부산 이전에 반대하며 철회를 요구했다. 최 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해수부가 세종에 자리한 것은 대한민국의 백년대계를 위한 결정이었다"며 "여건이 충분히 성숙하지 않은 상태에서 해수부를 이전하라고 한 대통령의 지시는 재고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해수부의 부산 이전이 세종시에 미치는 경제·사회적 영향과 행정수도로서의 정체성에 미치는 영향, 시민의 안정적인 삶의 문제도 결코 가벼운 것은 아니다"면서 "조속한 해수부 이전 지시를 철회하고 추후 충분한 논의를 거쳐 결정해 다라"고 건의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5일 열린 첫 국무회의에서 해양수산부의 조속한 부산 이전 지시를 내렸다. 이에 따라 해수부는 부산 이전 준비 작업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 시장은 현재 해수부 부산 이전 결정이 충분한 검토 없이 이뤄지고 있으며, 국가 균형발전·행정수도 완성이라는 국가적 목표와 충돌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대통령 공약은 인수위원회의 충분한 논의와 관련 부처 간 충분한 협의 등 만반의 준비를 거쳐 이행되는 것이 통례였다"며 "비록 조기
[충북일보] 박정현 부여군수와 김영춘 부여군의회 의장이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을 지지하며 범국민 100만 서명운동에 동참했다. 세종시는 9일 부여군청을 찾아 '찾아가는 행정수도 완성 범국민 100만 서명운동'을 벌였다고 밝혔다. 이날 박정현 부여군수와 김영춘 부여군의회 의장은 서명운동 취지를 청취한 뒤 국가 균형발전의 중심축이 될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에 깊이 공감하며 서명에 참여했다. 박 부여군수는 "행정수도 완성은 국가균형발전의 핵심과제로 행정수도 완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높이고 충청권의 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장도 "행정수도 완성은 충청권을 넘어 대한민국 전체 발전을 위한 필수과제"라며 "부여군 의회도 적극적인 지지와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시는 행정수도 완성에 대한 전국적인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현장 중심의 서명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김하균 행정부시장은 "세종시가 행정수도로 완성되어야 수도권 과밀 해소는 물론 국가 균형발전이 실질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다"며 "이번 서명운동이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
[충북일보] 단양군의회가 9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제337회 정례회를 열고 군정 전반에 대한 행정사무 감사와 예산·조례 심사에 돌입했다. 이번 정례회는 15일간 진행되며 2024회계연도 결산 승인안을 비롯해 조례안 및 의견청취안 등 총 29건의 안건이 상정된다. 의회는 이번 회기에서 △임산부 예우 및 지원 조례안 등 19건의 조례 제·개정안 △2024년 예산 결산 승인안 △의견청취안 9건 등을 포함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조례안 심사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내실 있고 심도 있는 안건 심사에 나설 예정이다. 이상훈 의장은 "정례회 기간 중 실시되는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군정 전반을 면밀히 점검하고 군민 불편사항이 해소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치겠다"며 "모든 의원들이 합심해 더 나은 정책과 제도 마련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2025년도 행정사무 감사는 10일부터 오는 18일까지 군청 본관 2층 감사장에서 9일간 진행되며 부서별 주요 사업과 정책이 감사 대상에 포함된다. 단양군의회는 이번 정례회를 통해 행정에 대한 견제와 균형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집행부에 대한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군민 복리 증진과 군정 발전에 이바지한다는 계획이다.
[충북일보] 단양군이 군비 부담 없이 문화체육센터 지붕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의 '2025년 생활체육시설 확충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총 14억원 액 국·도비(체육진흥기금 4억2천만, 도비 2억8천만, 특별조정교부금 7억)를 확보한 결과다. 정비 대상인 문화체육센터는 1996년 준공돼 지붕 구조 노후 및 누수 문제가 지속 제기돼 왔으며 평소 배드민턴, 탁구, 에어로빅 등 다양한 생활체육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지역 핵심 체육시설이다. 현재 정밀안전진단과 실시설계가 진행 중이며 6월 설계 완료 후 하반기 착공, 오는 1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문근 군수는 "이번 사업은 군비 부담 없이 추진되는 드문 사례로 군민들이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체육 인프라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9일 서원구청 대회의실에서 시민표창 시상식을 개최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남다른 봉사 정신으로 맡은 바 일을 묵묵히 실천하고 있는 시정 발전 유공자 76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오전과 오후 2회에 걸쳐 진행된 이번 시상식에서 이범석 청주시장은 모범시민 36명, 적십자봉사원 2명, 헌혈 유공자 6명, 장기근속 이통장 14명, 월운천 인도교 설치사업 유공 3명, 이달의 자원봉사왕 5명, 보훈 유공자 10명에게 각각 표창패, 공로패 등을 시상했다. 이 시장은 "여러 분야에서 청주시를 위해 노력해주신 시민분들의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특히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과 보훈 가족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시에서는 매달 시민 표창 시상식 행사를 개최해 시정 발전에 기여한 시민들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이 오는 7월 1일부터 군청 및 읍·면사무소 민원창구에 '점심시간 휴무제'를 시행한다. 그동안 민원창구는 교대 근무로 점심시간에도 운영됐으나 인력 부족 시 직원들의 충분한 휴식이 어려워 업무 피로 누적과 서비스 질 저하 우려가 제기돼 왔다. 이에 군은 '민원 처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 등 관련 규정에 따라 공무원 휴식권 보장과 효율적 행정 운영을 위해 제도를 도입하게 됐다. 휴무 시간은 정오부터 오후 1시까지로 이 시간에는 민원창구 운영이 중단되며 무인민원발급기 및 온라인(정부24, 홈택스 등)으로 민원서류 발급이 가능하다. 단양군은 제도 시행 전 적극적인 홍보와 함께 무인민원발급기 탄력 운영 등으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점심시간 휴무제는 행정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한 제도 개선"이라며 "군민들에게 더욱 친절하고 정확한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민선 8기 청주시 출범 이후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여름철 꿀잼 물놀이장이 올해도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오창읍 각리공원과 오송읍 정중근린공원에 물놀이장을 새로 개장해 더 많은 시민들이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기존의 문암생태공원(문암동), 생명누리공원(주중동),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남일면) 등을 포함하면 청주지역에는 총 8곳에서 물놀이장이 운영된다. 물놀이장은 오는 26일부터 8월 24일까지 60일간 개장한다. 지난해 55일보다 운영 기간을 5일 늘렸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일 3회로 나눠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3시 등 2시간씩 운영하며 월요일은 물놀이장 청소 및 수질관리를 위해 휴장한다. 회차별 이용 가능 인원은 △대농근린공원 300명 △망골근린공원 100명 △장전근린공원 200명 △문암생태공원 200명 △생명누리공원 200명 △각리근린공원 200명 △정중근린공원 200명이다. 이용 방식은 사전예약(30%)과 현장 선착순 입장(70%)이 병행되며 개인은 '청주여기' 앱(APP)으로, 유아단체는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에서 6월 16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 각 물놀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바이오산업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를 목표로 청주 오송 국제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청주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정주 환경 개선에 시동을 걸었다. 오송은 주변 지역인 오창, 옥산 등과 연계해 오는 2033년 인구 35만5천 명 규모의 도시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오송을 산업과 문화 등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만들기 위한 28개 사업을 발굴해 청주시에 제안했다. 이들 사업은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국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주여건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바로 추진이 가능하거나 시급하다고 판단한 현안 10개를 협력 사업으로 정했다. 충북경자청과 시는 최근 협력 사업의 현황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연계와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양 기관이 추진할 협력 사업을 보면 먼저 오송 국제도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오송이 '국제도시'라는 인식을 유도하기 위해 시내버스 정보시스템(BIS)을 활용해 홍보에 나선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과 첨단산업 집적화와 다목적 방사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