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세종] 세종시교육청에서 일하는 8개 직종 용역근로자 367명의 신분이 정규직(무기계약직)으로 바뀐다. 이에 따라 이들의 신분이 안정되면서 처우도 개선된다. 세종시교육청은 "노·사와 전문가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3월부터 4차례에 걸친 협의회 본회의 및 직종 별 소회의를 거쳐 전체 심의 대상 378명 중 367명(97.1%)을 직접 고용 전환 대상자(정규직)로 최종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직종 별 인원은 △청소원 152명 △시설관리원 100명 △당직원 71명 △초등학교 돌봄 전담사 26명 △기숙사 사감 14명 △수영장 운영관리원 2명 △주간 경비원·도서시스템 운영원 각 1명이다. 정규직 전환 시기는 학교에 근무하는 시설관리원은 7월 1일, 나머지는 9월 1일이다. 정년은 청소원과 당직원은 65세, 나머지는 교육공무직원과 같은 60세로 정해졌다. 그러나 민간 분야의 전문성이 요구되는 전산 분야와 방재전문 인력은 이번 신분 전환 대상에서 제외됐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 오는 7월 1일부터 주 52시간 근로제가 시행된다. 현행 68시간까지 가능하던 주당 근무시간은 연장근무 12시간을 포함해 52시간 이내로 제한된다. 경제계의 반발로 처벌은 6개월 미뤄졌지만, 제도는 예정대로 7월부터 시행된다. 이 제도의 시행을 앞두고 도내 사업체에서 '이상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법안의 적용을 받는 상시근로자 300명 이상 사업체 가운데 자회사를 설립, 직원 쪼개기를 통한 법안 적용 유예를 꾀하는 것이다. 중소·중견기업은 대기업과 달리 공정거래법상 상호출자제한을 받지 않는다. 24일 도내 경제계에 따르면 한 사업체에서 최근 자회사를 만들어 직원들을 상대로 회사 이전을 제안했다. 모든 근로조건은 종전 회사와 동일하되, 소속 회사만 변경하는 방식이다. 상시근로자 400여 명으로 알려진 이 사업체는 모(母)회사 소속 직원을 300명 미만으로 줄이고, 100여 명의 직원은 자회사 소속으로 옮겨 근로시간 단축 적용을 회피하려 했다. 하지만 근로자들은 소속 회사를 자회사로 이전한 후 사업체의 상황이 악화될 경우 우선적으로 불이익을 당할 것을 우려해 제안을 수용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업체가 이러한 편법 운영을
[충북일보] 오는 7월 1일부터 주 52시간 근무제가 시행된다. 재계의 요청으로 근로시간 단축 관련 처벌은 6개월 유예됐다. 사업주들에게는 더할나위 없는 '선물'이 주어졌다. 하지만 52시간 근무제는 예정대로 시행된다. 처벌 시행 시기만 미뤄졌을 뿐이다. 제도 시행에 앞서 '처벌은 나중 문제고, 근로시간 꼼수단축만 막아달라'는 IT업계 근로자들이 여럿 있다. IT업계 '근로시간 꼼수단축'의 내막은 이렇다. 근로자의 출퇴근 시간을 관리하는 방법은 크게 2가지가 있다. 출퇴근 카드 등을 이용해서 출근 시간과 퇴근 시간을 기록하는 방법과, 회사 내부의 전원시스템으로 근로자의 업무용 컴퓨터를 켜고 끄는 식으로 시간을 따지는 방법이다. 출퇴근 카드 방식은 대부분의 관공서에서 도입·운영되고 있고, 업무용 컴퓨터 관리를 통한 방식은 IT업계에서 주로 사용된다. IT업계 근로자들은 회사 차원에서 벌써 꼼수단축의 포석이 놓아졌다고 토로한다. 회사의 업무용 컴퓨터는 오전 6시부터 전원이 켜 지고 오후 6시 30분이면 자동 종료된다. 오후 6시 30분 이후에도 컴퓨터를 사용하고자 한다면 당일 오전 연장사용 신청을 해야 하고, 그 이후부터 근로시간으로 인정된다.
[충북일보]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가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이뤄진 재판 거래 등 사법농단과 관련, 사법적폐 청산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20일 오전 11시30분 청주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사법농단 사태는 사법부 독립을 스스로 짓밟아버린 헌법유린행위"라고 주장했다. 이어 "김명수 대법원장이 국민에게 사과의 뜻을 표명하긴 했지만, 무엇에 대해 사과한다는 것인지 애매하다"며 "진정한 사과는 피해당사자들에게 먼저 하고, 원상회복할 수 있는 책임 있는 조치를 언급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검찰은 즉각 헌법파괴 범죄를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며 "고발 조치와 수사 의뢰가 없다는 이유로 수사를 지체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대법원장은 이 같은 사태가 다시 재발하지 않도록 법관 승진 제도 폐지, 대법관 증원 및 구성의 다양화 등 근본적인 민주적 사법 개혁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며 "우리는 재판 거래 등 사법 적폐를 청산하고, 피해자 원상회복을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경고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옥천] 전국건설노동조합옥천지부는 옥천군의 위탁으로 충북개발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제2의료기기산업단지 조성사업과 관련, 지역장비 우선고용을 20일 촉구했다. 이들 30여명은 이날 오전 옥천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외지에 있는 스크레이퍼(굴착기와 운반기를 결합한 부지조성 공사용 기계)라는 장비를 끌어와 토목공사를 하고 있다"며 "오랫동안 일을 해 온 덤프, 굴삭기 장비를 운행하는 노동자들은 대형공사현장을 눈앞에 두고도 일을 하지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참여하지 못한 채 공사가 이대로 끝나버리면 계속되는 실업상태를 벗어날 수가 없어 지난 12일부터 현장 앞에서 천막농성을 하고 있다"며 "옥천군 건설산업활성화 촉진 조례에 지역건설노동자를 고용하라는 내용을 담고 있어 지역 거주 건설노동자들이 지역 공사에 참여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노조의 계속되는 요청과 교섭에도 건설회사들은 자기고집만 피우고 있다"며 "옥천군은 조례안 취지를 살리기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옥천군은 이날 오전 11시 군 상황실에서 상생방안을 찾기 위해 중재에 나섰으나 타협점을 찾지 못해 결렬됐다. 군은 스크레이퍼 장비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노사민정협의회가 20일 오후 충주상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3색 TALK PLUS(더하고 풀어쓰자) 특강'을 실시했다. 3색 TALK PLUS 사업은 '최저임금 Talk(똑) 부러지게 받자', '근로계약서 Talk(똑) 부러지게 쓰자', '아르바이트 Talk(똑) 부러지게 하자'는 내용의 브랜드네임 사업이다. '똑 부러지게 일하고 정당한 권리 찾기'를 주제로 충주상고 강당에서 진행된 이번 특강에는 300여명의 학생들이 참석했다. 협의회는 아르바이트 등 취업 현장에서 흔히 겪을 수 있는 부당 노동행위에 대한 대처방법과 이를 예방할 수 있는 필수 정보를 재미있게 풀어서 전달해 학생들의 궁금증을 해소했다. 한편, 노사민정협의회는 지역 고용노동시장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고용시장의 미스매칭 해소를 위해 예비취업자 및 학부모, 기업체 인사노무담당자, 일자리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정보공유 세미나도 기획하고 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의 일부 계약직공무원은 음성군의 계약직 공무원 15명에 대한 일괄 1년 연장계약이 육아휴직을 사용한다는 이유로 결정된 것인지 음성군의 답변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음성군은 15만 음성시 건설을 위해 출산장려정책, 인구부양정책 등을 표방하면서 실상은 정규직 공무원이 2018년 5월 기준 육아휴직자가 53명인데 비해 계약직 공무원은 지난 10년 동안 총 3명에 불과하다”면서 “최근 계약직에 대해 부당한 계약연장을 실시한 것으로 보이는데 실제로 음성시 건설을 추진할 진심이 있기는 한 건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또 “충남도청의 경우 2017년 11월 445명 중 145명을 정규직 전환하는 등 정부가 비정규직 대책의 일환으로 상시 지속적 업무에 정규직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며 “군 단위치고는 매우 많은 기간제를 사용하고 있는 음성군은 2018년 5월 도청만큼 많은 355명을 사용하고 있음에도 문재인 정부의 비정규직대책 시행 후 단 1명도 정규직 전환을 하고 있지 않다”고 꼬집었다. 최초 임기만료 후 부서장 등의 평가에 의해 연장여부 및 연장기간이 결정되고 통상 상시 필요한 업무에 종사하는 특성상 5년 이내의 사용 범위내에서 최초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관내 산업단지에 입주한 중소기업 청년근로자들에게 교통비를 지원한다. 청년동행카드는 교통여건이 열악한 산업단지에 위치한 중소기업 재직 청년근로자에게 7월부터 2021년까지 매월 5만원의 교통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금은 버스, 택시, 자가용 승용차 주유(주유소, LPG 충전소 등) 용도로 사용이 가능하다. 지원대상은 고용보험에 가입된 만 15~34세 미만의 내국인 근로자이다. 이와 관련 시는 '청년동행카드' 신청 접수를 받고 있다. 신청은 입주기업별로 지원대상 청년근로자에게 신청서를 제출받아 산업단지 관리기관(충주산업단지는 충주산업단지관리공단, 이 외 산업단지는 충주시청 기업지원과)으로 방문 또는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이상록 기업지원과장은 "이번 사업이 원거리 산업단지에 근무하는 청년근로자들의 교통비 부담을 조금이나마 해소해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세종] 전국적으로 취업난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는 가운데,세종시는 최근 1년 사이 고용률이 약간 높아지면서 일자리 형편이 개선된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같은 기간 실업률은 2배 이상으로 오르면서 더욱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5월 고용동향'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고용률은 작년 같은 달(61.5%)보다 0.2%p 떨어진 61.3%였다. 시·도 별로는 제주가 68.6%로 가장 높았고, 부산이 55.7%로 가장 낮았다. 세종은 작년 5월(62.7%)보다 0.1%p, 전월(61.6%)보다는 1.2%p 상승한 62.8%였다. 지난달 전국 실업률은 작년 5월(3.6%)보다 0.4%p 오른 4.0%였다. 서울과 대구가 각각 5.3%로 가장 높았고, 제주는 1.4%로 가장 낮았다. 세종은 작년 5월에는 전국에서 가장 낮은 1.1%였다. 하지만 올해 같은 달에는 1.5%p나 상승한 2.6%를 기록, 17개 시·도 가운데 14위를 차지했다. 세종의 올해 4월 실업율은 1.9%였다. 일반적으로 취업난은 대도시가 농촌 지역보다 심했다. 고용률은 농촌이 많은 도 지역,실업률은 대도시(특별·광역시)가 상대적으로 높았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시민들의 창업을 돕기 위해 한국교통대학교 창업지원단과 공동으로 오는 19~28일까지 무학시장고객지원센터에서 실전창업강좌를 운영한다. 주 3회 40시간 과정으로 운영되는 이번 강좌는 전액 무료로 창업에 관심 있는 일반인 및 3년 이내 기 창업자가 대상이다. 이번 강좌에서는 사업계획서 작성부터 창업절차, 법인설립 등 창업에 필요한 사항들을 전문가로부터 개별 멘토링을 받을 수 있다. 교육 수료자에게는 창업지원금을 지원받을 수 있는 한국교통대학교의 '창업아이템 사업화 프로그램'에 가산점 혜택이 주어진다. 교육인원은 15명으로 선착순 모집이다. 교육 참여를 희망하는 예비창업자 및 3년 이내 기 창업자는 오는 15일까지 충주시일자리종합지원센터(848-9192) 또는 한국교통대학교 창업지원단(849-1707)으로 접수하면 된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세종] 세종시가 매주 화요일 오후 4~6시 보람동 시 본청 4층(여민실)에서 열고 있는 정책아카데미의 6월 주제는 '일자리 정책'으로 정해졌다. 7일 시에 따르면 이달 강사(주제)는 △12일:김용성 KDI 부원장(청년층 일자리와 노동시장 환경) △19일:장민영(여) 한국법제연구원 부연구위원(여자도 맘 편하게 일하는 세상 만들기) △26일:최경수 KDI 인적자원정책연구부장(최저임금 인상이 일자리, 성장, 물가에 미치는 영향)이다. 수강 신청은 세종시 인재육성평생교육진흥원 홈페이지(damoa.sejong.go.kr)에서 선착순으로 받는다. ☏044-865-9670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생활·음식물 쓰레기 수거 업무를 청주시로부터 민간위탁 받은 업체에 고용된 환경미화원들이 직접 고용을 촉구하고 나섰다.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조 충북지역평등지부 청주환경지회는 지난 5일 청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주장한 뒤 6·13 청주시장 선거 후보에게 직접 고용을 촉구하는 요구안을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청주시는 현재 생활 쓰레기 폐기물은 6개 업체에, 음식물 쓰레기 폐기물은 8개 업체에 각각 민간위탁하고 있다. 김진열 지회장은 이 자리에서 "민간위탁 제도가 문제가 많다. 야간에 일하는 데다 고강도 노동으로 사람들이 많이 다친다"며 "민간위탁 제도 내에서 각종 비리가 일어나고 있어 시 예산이 낭비된다"고 말했다. 변재민 푸른환경 분회장도 "고용 안전이 가장 시급하다"며 직접 고용을 촉구했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 민선 8기 청주시 출범 이후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여름철 꿀잼 물놀이장이 올해도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오창읍 각리공원과 오송읍 정중근린공원에 물놀이장을 새로 개장해 더 많은 시민들이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기존의 문암생태공원(문암동), 생명누리공원(주중동),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남일면) 등을 포함하면 청주지역에는 총 8곳에서 물놀이장이 운영된다. 물놀이장은 오는 26일부터 8월 24일까지 60일간 개장한다. 지난해 55일보다 운영 기간을 5일 늘렸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일 3회로 나눠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3시 등 2시간씩 운영하며 월요일은 물놀이장 청소 및 수질관리를 위해 휴장한다. 회차별 이용 가능 인원은 △대농근린공원 300명 △망골근린공원 100명 △장전근린공원 200명 △문암생태공원 200명 △생명누리공원 200명 △각리근린공원 200명 △정중근린공원 200명이다. 이용 방식은 사전예약(30%)과 현장 선착순 입장(70%)이 병행되며 개인은 '청주여기' 앱(APP)으로, 유아단체는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에서 6월 16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 각 물놀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바이오산업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를 목표로 청주 오송 국제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청주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정주 환경 개선에 시동을 걸었다. 오송은 주변 지역인 오창, 옥산 등과 연계해 오는 2033년 인구 35만5천 명 규모의 도시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오송을 산업과 문화 등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만들기 위한 28개 사업을 발굴해 청주시에 제안했다. 이들 사업은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국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주여건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바로 추진이 가능하거나 시급하다고 판단한 현안 10개를 협력 사업으로 정했다. 충북경자청과 시는 최근 협력 사업의 현황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연계와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양 기관이 추진할 협력 사업을 보면 먼저 오송 국제도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오송이 '국제도시'라는 인식을 유도하기 위해 시내버스 정보시스템(BIS)을 활용해 홍보에 나선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과 첨단산업 집적화와 다목적 방사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