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 폐산업시설이 예술교육 전용공간으로 다시 태어났다. 청주시와 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8일 동부창고 37·38동 일원에서 문화예술교육 전용공간 '꿈꾸는 예술터'를 개관했다. 이날 개관 행사에는 이범석 청주시장과 박은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장, 이완복 청주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 위원장, 지역 예술인·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꿈꾸는 예술터는 문화예술교육 전용시설로 지역사회의 주민이 예술가와 함께 창의적 예술 경험을 만들어 가는 공간이다. 시는 지난해 '폐산업시설 문화재생사업'으로 동부창고 38동에 창의예술 교육공간을 조성했다. 37동은 '문화예술교육 전용공간 조성사업'으로 예술교육 전용공간으로 재단장됐다. 38동과 37동을 아우르는 '꿈꾸는 예술터'가 탄생했다. 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동부창고 37동 관련 사업에 지난 2020년 3월부터 이달까지 25억 원(국비 10억 원, 시비 15억 원)을 투입했다. 1천388㎡ 규모를 리모델링해 유아부터 어른까지 예술교육을 경험 할 수 있는 창작형 활동 공간을 조성했다. 활동 공간(작업장)은 △가변형, 통합형 창의·창작형 활동 공간인 '실내놀이장' △몸짓, 소리, 미디어, 연극
[충북일보] (사)스마트경영포럼이 연말 힐링콘서트를 개최한다. 스마트경영포럼은 오는 11일 오후 3시 청주 CJB미디어센터에서 '스마트경영포럼과 함께하는 힐링콘서트'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힐링콘서트는 테너 강진모씨의 축하공연 'Nessun dorma(공주는 잠 못이루고)'을 시작으로 소리그룹 아리솔과 유해주의 앙상블, 춤사랑 예술단의 무용공연, 브랜드 뉴 차일드의 댄스 무대, IL Mare 크로스오버 앙상블의 팝페라 무대에 이어 청주남성합창단의 합창무대로 막을 내린다. 이번 공연을 통해 발생되는 이익금은 코로나19로 인해 지쳐있는 탈북민과 장애인·소외계층 등 사각지대에 있는 이웃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가로수도서관이 '12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크리스마스 행사에 참여할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도서관 2층 문화교실에서 △크리스마스 캔들 만들기 △크리스마스 과자집 만들기 △마림바 콘서트 with 그림자극 공연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운영 기간은 각각 11일, 18일, 22일이다. 수강 신청은 청주시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할 수 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오창도서관이 '2023년 이토록 재미난 독서회' 회원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독서회는 매월 첫째 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8~9시에 열린다. 수요일에는 '이토록 재미난 천일야화 읽기', 목요일에는 '이토록 재미난 서유기 읽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회원 접수 방법은 오창도서관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2023년 새해 첫주 1월 4일 긴긴 겨울밤을 함께 시작할 느슨한 연대의 힘 '이토록 재미난 독서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김종서 장군묘를 테마로 실시하고 있는 문화유산교육프로그램이 문화재청 주관 '2022년 지역문화유산교육 사업 평가'에서 우수사업에 선정됐다. 문화재청이 주관하는 지역문화유산교육 사업은 지역 문화유산을 주제로 아동·청소년들에게 특색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학교유형 23가지, 체험유형 12가지, 테마유형 8가지 등 전국 43가지 사업이 진행됐다. 시는 2020년부터 지역문화유산교육사업에 뛰어들어 올해 2회차만에 우수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세종시 지역문화유산교육사업은 '6진 개척! 호랑이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세종시 기념물 '김종서 장군묘'를 중심으로 김종서 장군의 업적과 역사적 사건을 배우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김종서 장군 묘 외에도 지게장인 등 세종시 유·무형문화재를 활용해 6진개척과 계유정난 역사 체험극, 증강현실(AR)을 활용한 여진족 정벌 등 유익한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특히 다국어가 가능한 엄마와 자녀를 대상으로 다국어 문화유산 교육 콘텐츠를 만드는 프로그램을 진행해 세종의 문화유산을 널리 알리는 데 기여했다. 이진승 관광문화재과장은 "전국 8개 우수사업 중 하나로 선정된 세종시
[충북일보] (재)충북문화재단은 7일 '2022 문화예술지원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성과공유회에는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공동창작공연작품지원·충북특화공연작품개발지원·창작거점공간지원·국제지원·충북형기획지원·온라인미디어 콘텐츠 제작·활용 지원사업 등 7개 사업에 선정된 예술가들 70여 명이 참석했다. 공유회를 통해 참석자들은 연간 진행해온 과정과 고민지점들을 함께 나누었다. 또한 지역민들의 참여를 바탕으로 예술가들의 다양한 실험들이 이루어진 창작거점공간 프로젝트, 문화 소외 대상인 노년(시니어)세대의 문화 접근성 향상을 위한 프로젝트, 메타버스를 활용한 공연 제작사례, 온라인플랫폼을 활용한 시각예술 아카이빙 등 2022 충북 도내에서 펼쳐진 다양한 예술창작과 실험과정들이 소개됐다. 김승환 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성과공유회를 통해 예술인들이 사업성과를 공유 및 소통하며 다양한 예술 활동을 모색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지역 예술 활동 교류를 활성화해 문화예술지원사업 성과가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가 시동을 걸었다.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8일부터 오는 11일까지 서울 코엑스 C홀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공예페어 '2022 공예트렌드페어'에 출격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로 17번째를 맞이한 '공예트렌드페어'는 공예전문가부터 아티스트, 소비자까지 모두에게 열린 공예문화와 공예산업화를 선도하는 행사다. 올해는 '현실의 질문, 공예의 대답'을 주제로 스타 디자이너인 양태오 총감독이 기획을 맡았다. 이번 페어에서 브랜드관에 입점한 비엔날레 조직위 부스에서는 역대 청주국제공예공모전 대표 수상작 9점이 선두에 나선다. 1999년 1회 공모전 대상작인 히로시 스즈키의 '실개천 Ⅱ'부터 2003년 대상작 이승열 작가의 '안경', 2015년 대상작 이인화 작가의 '감정의 기억', 2021년 대상수상자이자 2022 스페인 로에베 공예상 대상을 거머쥐며 명실공히 청주국제공예공모전이 배출한 스타작가가 된 정다혜 작가의 '말총-빗살무늬'까지 20여년의 공모전 역사가 한 편의 파노라마처럼 관람객을 만난다. 비엔날레 조직위는 내년 3월 31일부터 접수에 들어가는 2023 청주국제공예공모전의 상향된 상금과
[충북일보] 길고 추운 겨울을 행복하게 추억하는 것은 김치 덕인 것 같습니다. 겨울밤 군고구마에 김치 한 보시기 그리고 할머니의 옛날이야기가 더해지면 어린애들은 상상의 세계로 빠져들기에 충분했습니다. 동짓날, 새알심 넉넉히 넣고 끓인 팥죽과 김치광에서 금방 꺼낸 시원한 동치미는 어쩜 그렇게 궁합이 잘 맞는지요! 일 년을 기다려 먹는 별식이었답니다. 또 가마솥에 들기름을 두르고 찬밥과 숭숭 썬 김치를 넣고 볶아 만든 김치볶음밥은 언제나 맛있고 반가운 메뉴입니다. 김치 중에서 국물 맛이 건지 맛보다 더 맛이 중요한 동치미, 그래서 일부러 좋은 물을 구해 담았습니다. 아직도 초정약수터에는 동치미를 담기위해 전국에서 물을 받으러 온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섭니다. 이름은 동치미로 같지만 재료로 사용하는 무가 다르기에 담는 방법도 조금씩 다릅니다. 이 겨울 잘 익은 동치미 한 보시기에 행복한 겨울추억을 되살려 보시길 바랍니다. ◇지이고추(소금물에 삭힌 풋고추) ·9월 하순 경 풋고추 꼭지가 성하고 고추가 약이 올랐을 때 꼭지를 1.5cm의 길이로 잘라 이것을 항아리에 담고 뜨지 않게 하기 위하여 볏집이나 마늘대로 덮고 돌로 잘 누른다. ·소금 1컵에 물 5
[충북일보] (재)충북문화재단이 지난달 28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충북도 내 위치한 문화누리카드 이용 활성화를 위한 '2022 충북 문화누리카드 2차 잔액소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2차 잔액소진 이벤트는 충북에 주소지를 둔 문화누리카드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다. 연간 지원금 11만 원 전액 소진 후 잔액 0원 인증·응모 시 100명의 랜덤 추첨을 통해 2만 원 상당의 모바일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응모방법은 포스터 내 △네이버 폼 QR코드(https://naver.me/I5coH5VD)에 접속해 잔액 0원 인증 사진 등을 첨부해 제출하는 방식 △(재)충북문화재단 홈페이지·네이버 블로그 등에서 신청서 양식 다운로드 후 작성해 이메일(cbfc04@cbfc.or.kr)로 제출하는 2가지 방법이 있다. 김승환 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는 "2022년 문화누리카드 잔액은 다음연도로 이월되지 않기 때문에 12월 31일 이전까지 남은 잔액을 서둘러 사용하길 바란다"며 "문화누리카드 전액을 소진해 '2차 잔액소진이벤트'에 많은 참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독려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충북지역 문화예술발전 지원을 위해 설립된 (재)운초문화재단이 7회 운초문화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운초문화재단은 7회 운초문화상 수상자로 청명문화인 부문에 김정희(51) 진지박물관장, 예술부문 이영미(63) 서예가, 문학부문 정연덕(50) 시인, 신인예술부문 이윤아(37) 국악인 등 4명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청명문화인 부문 수상자 김 관장은 20여 년 간 충북의 역사문화자원을 음식과 연계해 활용하고 문화예술과 접목한 콘텐츠·문화상품 개발로 충북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예술부문 수상자 이 서예가는 장애를 딛고 13회의 개인전을 열만큼 활발한 창작활동을 해 왔을 뿐 아니라 장애인 복지, 양성평등, 예술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충북 예술발전에 기여한 공로다. 문학부문 수상자 정시인은 활발한 창작활동과 방송을 통한 문학 저변 확대, 문학 전문지 발행 등을 꾸준히 해오며 충북 문학발전에 기여한 공이다. 신인예술부문 수상자 이 국악인은 동아콩쿠르, KBS 국악대경연 등에서 입상한 피리 연주자다. 공연과 국악교육을 통한 후배 양성해오고 있다. 특히 정악 가즌회상 전바탕 연주 등 쉽게 시도하기 어려운 연주회들을
[충북일보] (재)제천문화재단이 지역예술인과 8일부터 오는 24일까지 복지관, 청소년문화의집 등지에서 총 7회에 걸쳐 '12월의 찾아가는 산타 대잔치' 힐링 콘서트를 진행한다. 시민의 문화 향유 저변을 확대하고 지역예술인에게 공연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한 이번 행사는 기관 특성(연령대)을 고려한 '맞춤형 공연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어르신들이 많은 복지관에서는 박달가요제 수상자와 지역 출신 가수, 지역예술인의 신명 나는 한마당을 벌이고 청소년문화의집과 아동복지관에서는 풍선아트, 마술, 댄스 등 다채로운 공연을 펼쳐 몰입도를 높인다. 이 행사는 문화 사각지대에 있는 어르신, 아동‧청소년에게 문화로 활기차고 따뜻한 연말을 선물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공연은 △8일 오전 10시 명락노인종합복지관 △13일 오전 10시30분 제천시실버복지관 △14일 오후 2시 제천시노인회관 △17일 오후 3시 장락 청소년문화의집 △21일 오후 4시30분 신백아동복지관 △24일 오전 10시 하소아동복지관 △24일 오후 2시 청전동 야외공연에서 지역예술인 대잔치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재단 관계자는 "공연장 방문에 제약이 있는 시민들이 문화 혜택을 함께 누릴 수 있도
[충북일보] 충주중원문화재단이 충주청소년문화축제 '열정으로 즐겨樂'을 오는 10일 오후 2시부터 충북중원문화교육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청소년들에게 문화예술공연, 체험, 강연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코로나19와 학업 스트레스로 지친 청소년들의 문화욕구를 충족시키고 문화적 감수성 성장을 위해 마련됐다. 1부는 이지영 강사의 토크 콘서트로 진행된다. 이 강사는 사회탐구영역의 대표강사로 전 EBS 사회탐구영역 강사였으며, 현재는 이투스의 대표강사다. 콘서트는 청소년들에게 꿈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강의와 소통을 통해 세상을 향한 자신감을 키워주는 시간으로 채워진다. 2부는 청소년들의 댄스, 비트박스, 밴드, 보컬 공연 등 열정과 재능을 발산하는 무대로 펼쳐진다. 3부는 충주 전문예술단체 트레블러크루의 멋진 댄스퍼포먼스와, 래퍼 마미손, 전 울랄라세션 멤버 하준석이 청소년들을 위해 특별한 공연을 벌인다. 이 밖에도 퍼스널컬러, 모두의 네 컷(인생사진), 보드게임 등 다양한 체험과 선착순 500명에게 무료로 간식 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이번 축제는 모두 무료로 진행된다. 충주 / 윤호
[충북일보]당초 올 여름부터 추진될 예정이었던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다소 늦춰질 전망이다.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연기된 것은 지난해 청주시의회의 관련 예산 삭감으로 한 차례 연기된 데 이어 두 번째다. 올해 초만 하더라도 시는 6월이나 7월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지만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자인 대현프리몰과의 협의과정에서 보상금 산정 등을 이유로 사업이 지연되면서 현재까지 첫 삽을 뜨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을 가지고 있던 대현프리몰의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됐고, 이에따라 공사 자체가 늦춰지게 됐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올해 초부터 시는 대현프리몰 측과의 협의를 통해 계약 잔존기간에 대한 보상액 협상에 나섰다. 대현프리몰은 오는 2028년까지 성안동 지하상가를 기부채납방식으로 사용할 예정이었지만 운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조기에 영업을 종료했다. 이에따라 시는 이곳을 청년특화공간으로 꾸미기로 결정하고 대현프리몰의 남은 계약기간에 대한 보상비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보상비 지급과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되면서 전체 공사 기간도 늘어나게 됐다. 그러면서 시는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강원과 충청, 호남을 연결하는 고속철도망 완성을 위한 핵심 시설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의 조기 추진에 적신호가 켜졌다. 서울과 부산을 잇는 기존 경부선과 연계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한반도 X축 철도망 구축도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해 국회에 제출된 '2025년도 2회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예산이 100억 원 감액됐다. 애초 이 사업은 올해 본예산에 199억 원이 반영됐다. 지난 4월 확정된 1회 추경에도 변동이 없었지만 이번 추경에서 사업비의 절반이 삭감됐다. 정부는 기본설계 결과 총사업비가 과다 증액되면서 이에 따른 사업 적정성 재검토가 시행되며 이월액이 누적됐다는 이유를 들었다. 국가철도공단에 유보금 582억 원이 발생한 만큼 이를 우선 사용할 것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충북선 철도 고속화 추진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해 8월 기본설계에 들어간 이 사업은 애초 2019년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노선의 고속화와 안정성 확보를 위해 일부 구간의 직선화 등이 추가됐다. 이에 총사업비는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