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는 제 삶의 일부입니다. 아니, 이젠 삶 전부라고 생각해요." 국제라이온스협회 355-F(충북)지구 이종환(52·동한건설(합) 대표) 총재는 "봉사란 무엇이냐"는 다소 어려운 질문에 확신에 찬 어조로 말했다."저도 어릴 때 참 많은 도움을 받고 자랐습니다. 이젠 베풀 때가 온 거지요"이 총재는 그동안 받았던 주위의 고마움을 이제와 되돌려주는 것일 뿐이라고 했다. 무엇을 바라서도 아니고, 무엇을 위해서도 아니라고 했다. 단지 어려웠던 시절에 받았던 도움의 손길을 잊을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1957년 청주에서 출생한 이 총재는 열두 살이 되던 해 아버지를 여의었다. 남부럽지 않은 가정형편이었지만 아버지의 병환으로 가세는 급격히 기울었다.이 총재는 남들보다 한 해 빠른 일곱 살 때 학교에 입학했지만 가정형편으로 곧바로 그만두고 열 살 때 재입학했다.동급생들보다 3년이나 늦게 학교를 다닐 정도로 극심한 가난에 시달렸던 이 총재는 초등학교시절부터 구두닦이, 아이스크림 장사 등 안 해본 일이 없었다. 학업보다 생활비를 버는 일이 급선무였다.어린 학생이 감당하기엔 벅찬 일이었다. 하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끼니도 해결하기 어려웠다.이 총재는 중학교 2학년이
6일(일) 오후2시 행정도시 건설청 정문 앞에서 대전ㆍ충남ㆍ북 시민사회단체 및 주민단체가 주관하는 정운찬 총리내정자의 망언 규탄및 청와대, 대통령과의 조율을 통해 행정도시 변질 시도와 청와대의 행정도시 변질 시나리오에 대한, 대통령 공약 불이행에 대한 규탄 기자회견이 열렸다.충청권 시민단체 연대는 이날 충청권 ㆍ전국 시민사회단체 연대 ㆍ혁신도시, 기업도시와 연대를 통한 총궐기 방안등에 관한 긴급 회의도 함께 갖었다.이들은 기자회견문에서 "정권 차원의 행정도시 백지화 시나리오가 공식화되었고 결국 행정도시는 이명박정권에 의해 최대의 위기에 봉착했다"며 "정운찬은 취임도 하기 전에 국민적 합의를 깨고 국론분열과 갈등을 조장하며 행정도시건설특별법에 의한 정책을 부정하고 나선 것이다. 총리 내정도 전에 얼치기 정치인 흉내를 내는 정운찬에게 한나라당 심재철의원이 한 말로 우리의 의견을 대신하는 것으로 충청권 총리인선은 대통령이 책임을 모면하기 위해 임시방편의 대리인을 활용하자는 대국민사기극이라"고 밝혔다.이명박대통령에게는 "대통령은 이명박 정권에서 실종된 지방살리기 근본대책과 함께 행정도시 정상추진에 대한 대통령의 공식적인 입장을 밝혀라"라며 대통령의 공식적인 입장 발
진천 JCI주관(회장 장일규) 제 40차 충북지구 JCI회원대회가 지난 5일 오후 2시부터 이성엽 충북지구회장 유영훈 진천군수 이대원 충북도도의회의장 신창섭 진천군의회의장 장주식 도의원 박근철 충북지구JCI특우회장을 비롯해 각급기관단체장 충북지구 17개 로칼 회원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천군 화랑관에서 성대하게 개최됐다.이날 행사는 장일규 진천JCI 회장의 환영사 이성엽 충북지구회장의 대회사이 이어 박근철 충북지구특회장 유영훈 진천군수 신창섭군의회의장의 격려사가 있었다.이어 제29회 충북청년대상으로 국제교류부문에 안남호(44.충북도 국제통상과)씨와 지역사회부문에 류교상(37.진천군사회복지과)씨 등 2명에게 수상했고 재적 15년 표창으로 전홍관(보은JCI)씨 등 15명, 중앙회장특별표창 등 대내외 표창에 진대현(제천JCI) 최만복(음성JCI)씨 등 66명에게 각각 수상했으며 공로상으로 이호영(제천JCI)씨 등 16명에게 수상했다.또 최우수회원확충상에 중원CJI, 최우수롬상에 단양JCI, 우수롬상에 증평JCI 금왕JCI 중원JCI 청원JCI가 각각 수상했다.장일규 진천JCI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살기좋은 생거진천에서 충북지구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영광
청주YWCA여성종합상담소가 주최한 어린이 성폭력 예방 강사교육이 4일 오전 10시 30분 청주 봉명동 YWCA 3층 강당에서 열린다.이번 교육은 어린이들에게 성폭력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지식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다.강사로는 범죄심리학자로 현재 경찰대에서 강의를 맡고 있는 표창원 교수가 초청되고 아동성폭력의 특성과 지역공동체의 대응방안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으로 진행된다.이어 10일과 17일, 24일 각각 3차례에 걸쳐 어린이 성폭력 예방을 위한 강사 교육이 진행된다. (문의 043-268-3007)/ 김수미기자
(사)한건복지재단이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2009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사랑의 입장권'을 전달해 귀감이 되고 있다.한건복지재단 이상훈 이사장과 민병국 사무국장은 1일 청주시청을 방문, 남상우 시장에게 사랑의 입장권 3천333매(1천만원 상당)를 기탁했다.이 이사장은 이 자리에서 "청주의 최대 축제인 공예비엔날레에 소외된 이웃들도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신종플루의 어려운 환경을 잘 이겨내고 성공적으로 개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남 시장은 "불경기 영향으로 복지재단도 힘든 시기를 겪고 있을텐데 지역의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사랑의 입장권을 기탁해줘 감사하다"며 "꼭 필요한 사람들에게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사)한건복지재단은 (주)한국종합건설 김경배 대표가 45억원을 출연해 지난 2003년에 설립된 단체로 지난 2006년부터 해외여행을 한 번도 해보지 못한 도내 노인들을 대상으로 '어르신 공경 효 해외문화탐방'을 실시하고 있다.또 '어르신 효 큰잔치', '대학생 해외배낭여행 지원', '독거노인 생계지원 사업' 등 지역사회 복지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임장규기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연기군협의회(회장 김광석.사진)가 8만 군민들의 최대 염원인 세종시 정상추진을 위해 대통령의 용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민주평통연기군협의회 김광석 회장 및 송문호 감사는 지난달 31일 청와대 정무수석실을 방문, 군민들의 염원을 담은 탄원서 및 지역 군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전달했다. 협의회는 이번 탄원서를 통해 "새로운 희망, 약속된 정책만 믿고 과거의 천금같은 추억을 정부에 맡겼는데 정부는 수년째 침묵으로 일관, 주민들은 앞으로 어떻게 삶을 꾸려야 할지 매우 침통해 하고 있다."며 미래 균형발전과 세종시의 앞날을 위해 대통령께서 용단을 내려주실 것을 간절히 호소했다. 또한, "전체 이주민 중 80%가 2억 미만, 48%가 1억 미만을 보상받았으며 이주자 택지 및 자산가치는 이미 대공항 수준의 파산지경에 이르러 재정착이 어려울 정도"라며 정당이나 정치적 이해가 아닌 지역민의 궁핍한 민생을 우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광석 회장은 "답보상태인 세종시의 미래가 염려되고 연기 군민들의 애절함과 아픔을 지켜 볼 수 없어 지난 제14기 1차 정기회의시 여러 자문위원들의 뜻을 모아 이번에 탄원서를 올리게 됐다."고 말하고 세계 7대 선진국으로 가는 성장동력
"4·19혁명에 참여한 선배들의 정신을 이어받아 훌륭한 사람이 되기를 바랍니다."충북4·19혁명기념사업회는 지난 28일 김현수 회장, 오제세 국회의원을 비롯한 운영위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4·19 민주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사업회는 이날 4·19혁명 당시 시위에 참여한 대성고(당시 청주상고), 청주기계공고, 청주고, 청주농고, 세광고, 청주여고 등 청주시내 6개 고등학교 16명의 학생들에게 각각 20만원씩 총 32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김 회장은 인사말에서 "4·19혁명은 전국의 대학생과 고등학생들이 민주주의를 쟁취하기 위해 총궐기했던 역사적인 사건"이라며 "후배들이 선배들의 정신을 이어받아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사)충북신체장애인복지회(이하 복지회)는 26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정우택 지사, 이기용 도교육감, 남상우 청주시장을 비롯한 한국신체장애인복지회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9 사랑연결운동 기념식' 행사를 가졌다.복지회는 이날 50여명의 장애학생 및 회원자녀에게 후원성금과 자체사업수익금으로 조성된 장학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복지회는 또 행사 부대경비를 절약해 마련한 100만원을 충북인재양성재단에 기탁키로 했다.남상래 회장은 "사랑연결운동은 장학금 전달에만 그치지 않고 전화, 이메일, 대면 상담 등을 통해 장애학생들의 문제점을 지속적으로 해결해나가는 운동"이라며 "후견인단이 많아져야 장애학생들에게 돌아가는 혜택이 늘어난다"며 사회 각계 지도층의 참여를 당부했다./ 임장규기자
청주외국인보호소는 24일 '보호외국인과 함께하는 대학합창단 연주회'를 개최하였다.이번 행사는 그간 문화적 혜택에서 다소 소외되었던 보호외국인들에게 보다 폭넓은 음악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보호외국인의 심리적 안정과 다문화사회에서 서로의 문화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하여 마련되었다.석태근 소장은 “이번 행사는 우리나라 보호외국인들의 환경을 한층 높이는 계기로 삼아 앞으로 더욱 다양한 분야의 동감프로그램을 계발하여 보호외국인들에게 즐거움과 실질적인 권익향상을 위해 노력할 계획"임을 밝혔고, 장현수 명예인권담당관은 “보호외국인들이 색다른 문화행사인 합창단연주회를 통하여 지친 마음의 위로를 받게 되어 흐뭇하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베트남인 Pham Thi Thinh(26세) 은 “외국인보호소에서 합창연주회를 체험하게 될 줄 몰랐다”며 즐거워 하였고 대부분의 보호외국인들도 매우 흥미로운 관심을 보였다.한편, 대학합창단(The Korean Students Glee Club)은 1966년 5월17일 음악을 전공하는 서울시내 각 대학의 학생들로 구성되어 44년 동안 선교와 합창음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 국내에서 꾸준한 연주활동과 함께 91년
청주·청원 통합 이후 청주교도소를 이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이는 지난 21일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동범실에서 열린 '통합 이후의 도시 기반시설 분야 토론회'에서 청주대 김영환 교수(도시계획학과)의 발제에 의한 것이다.김 교수는 "통합 이후 도심 확장에 따른 도시 발전 저해요인과 시가지에 인접하면서 겪는 교정업무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청주교도소의 이전을 중장기적으로 대비해야 한다"며 "이전 대상지로는 호송거리가 짧고 면회자의 교통접근성이 확보되는 지역이 적합하다"고 주장했다.김 교수는 또 "통합 이후 중부권 중추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청주와 청원이 공동협력해야 한다"며 "행정중심복합도시 관련 특화단지 조성, 군사시설 이전, 광역시설 공동운영 등이 이뤄져야 한다"고 제언했다.이날 토론회는 통합을 지지하는 도내 36개 시민단체가 만든 청원청주상생발전위원회가 주최했다./ 임장규기자
청주 한벌 라이온스 클럽이 창립 때의 장기계획으로 매년 부족한 의료서비스 영역인 농촌 및 오지등을 찾아가서 현지 클럽과 공동으로 종합의료봉사를 실시하겠다는 계획을 실천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한벌 라이온스 클럽은 23일 보은 마로라이온스클럽 연합과 함께 23일 보은군 마로면사무소에서 올해 7번째로 7개과의 전문 의료진(내과, 외과, 안과, 한방과, 치과, 산부인과, 약사)이 종합병원 규모의 전문화된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또한 돋보기 안경 400개를 안과진료와 시력검사 후 제공했다.이와 함께 미용봉사와 돋보기 안경봉사, 법률, 세무, 문맹자를 위한 한글학교 수용시설인 글 꽃 피는 학교방문 및 독거노인(마로면 관기1구 변모연 80세, 마로면 갈평리 송한로 80세)을 방문해 성금과 위문품도 전달했다.한벌 라이온스 클럽의 민창식 회장은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회원들의 힘을 모아 봉사활동을 펼치게 됐다"며 "지역민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인진연기자
국제로타리3740지구는 지난 22일 주성대 대강당에서 진태준 총재를 비롯한 지구 및 충북지역 64개 클럽 회장, 총무 등 1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1년차 재단 세미나'를 개최했다.재단기부와 재단프로그램에 대한 회원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이날 세미나는 김승남 지구 재단위원장, 주상면 지구 차기총재, 노경빈 상당로타리클럽 전 회장, 이형수, 길병석 전 지구 총재의 패널토의로 진행됐다.이 자리에서 길 전 총재는 "로타리재단의 사명은 보건 증진, 교육 지원, 빈곤 퇴치를 통해 세계 평화 증진에 이바지 하는 것"이라며 "이 같은 사명은 로타리 회원들의 재정적 기부가 있을 때 달성할 수 있다"며 기금 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진태준 지구총재는 "뼈가 튼튼해야 몸을 유지할 수 있듯이 회원들의 재단 기부는 국제로타리를 더욱 튼튼하게 하는 것"이라며 "'로타리의 미래는 당신으로부터'라는 캐치프레이즈처럼 우리 스스로의 노력만이 국제로타리와 지구 및 클럽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충북일보]당초 올 여름부터 추진될 예정이었던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다소 늦춰질 전망이다.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연기된 것은 지난해 청주시의회의 관련 예산 삭감으로 한 차례 연기된 데 이어 두 번째다. 올해 초만 하더라도 시는 6월이나 7월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지만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자인 대현프리몰과의 협의과정에서 보상금 산정 등을 이유로 사업이 지연되면서 현재까지 첫 삽을 뜨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을 가지고 있던 대현프리몰의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됐고, 이에따라 공사 자체가 늦춰지게 됐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올해 초부터 시는 대현프리몰 측과의 협의를 통해 계약 잔존기간에 대한 보상액 협상에 나섰다. 대현프리몰은 오는 2028년까지 성안동 지하상가를 기부채납방식으로 사용할 예정이었지만 운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조기에 영업을 종료했다. 이에따라 시는 이곳을 청년특화공간으로 꾸미기로 결정하고 대현프리몰의 남은 계약기간에 대한 보상비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보상비 지급과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되면서 전체 공사 기간도 늘어나게 됐다. 그러면서 시는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강원과 충청, 호남을 연결하는 고속철도망 완성을 위한 핵심 시설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의 조기 추진에 적신호가 켜졌다. 서울과 부산을 잇는 기존 경부선과 연계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한반도 X축 철도망 구축도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해 국회에 제출된 '2025년도 2회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예산이 100억 원 감액됐다. 애초 이 사업은 올해 본예산에 199억 원이 반영됐다. 지난 4월 확정된 1회 추경에도 변동이 없었지만 이번 추경에서 사업비의 절반이 삭감됐다. 정부는 기본설계 결과 총사업비가 과다 증액되면서 이에 따른 사업 적정성 재검토가 시행되며 이월액이 누적됐다는 이유를 들었다. 국가철도공단에 유보금 582억 원이 발생한 만큼 이를 우선 사용할 것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충북선 철도 고속화 추진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해 8월 기본설계에 들어간 이 사업은 애초 2019년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노선의 고속화와 안정성 확보를 위해 일부 구간의 직선화 등이 추가됐다. 이에 총사업비는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