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내 가사·육아 분담의 중요성을 재인식하기 위해 개최된 '워킹맘! 당신을 응원합니다'라는 남편수기공모에서 '나는 우리 가정에서 무엇이란 말인가?'를 출품한 지철규씨가 대상을 차지했다.청주YWCA여성인력개발센터가 주최한 남편수기공모에서 지씨는 밥 짓고 빨래하기도 모자라 육아까지 감당해야하는 남편들의 애환을 유머러스하고 매끄러운 문장으로 세련미 있게 전달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이와 함께 △금상은 최병현(달인일기) △은상은 박철완(퇴근후에 다시 출근하는 아내)·이상대(시키기 전에 알아서) △동상 김원배(아내는39세, 신규간호사)·김태호(부부란…함께 걷는 것)·여관구(다시 나를 설레이게 하는 아내) 씨 등 모두 23명이 입상자로 선정돼 각각 30만원(금상), 20만원(은상), 10만원(동상)의 상금과 소정의 상품권(입상)을 받는다.시상식은 12월3일 오후 5시 청주YWCA여성인력개발센터 3층 강당에서 열리며 수상작은 책으로 엮어 상금과 함께 전달될 예정이다. / 김수미기자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25일 성명을 내고 "정부가 획기적인 제도라고 홍보하고 있는 '취업 후 학자금 상환제'는 치솟은 등록금에 대한 통제가 없어 결국 학생들의 미래 부담을 늘어나게 하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고 주장했다.이들은 "사실상 세계에서 가장 비싼 등록금을 내고 있는 상황에서 등록금액 상한제가 결합되지 않은 상환제는 학생들의 부담을 미래로 이전시키는 것에 불과하다"며 "6% 안팎의 높은 이자율 적용, 1천592만원의 낮은 상환 기준 소득, 20%의 높은 상환율도 현실적이지 못하다"고 지적했다.이어 "등록금 부담을 획기적으로 해소하기 위해서는 이미 엄청나게 치솟은 등록금 문제와 매년 물가인상률의 2∼4배씩 뛰는 높은 등록금 인상률 문제를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며 "대학재정에 대한 엄밀한 분석을 통한 등록금 상한제를 도입하고, 정부와 대학 차원에서 등록금 심의위원회를 법제화해 등록금을 사회적으로, 민주적으로 통제하고 책정하는 것만이 등록금 문제의 제대로 된 해법"이라고 강조했다./ 임장규기자
2009년 6회 전국 곰두리봉사회 워크숍이 오는 27일과 28일 양일간 증평 유스호스텔에서 중앙회 최한기 회장, 남형우 청주시의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시·도 곰두리봉사회 임·직원의 사기진작을 도모하고, 단체 상호간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워크숍에서는 유공자 26명에 대한 포상이 이뤄진다./ 임장규기자
식충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오는 12월1일 오후 1시30분 청주 상당공원에서 '희망2010 나눔캠페인 출범식 및 온도탑 제막식'을 개최한다.12월1일부터 2개월간 범국민운동으로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 출범식에는 도내 기관·단체장 및 사회복지시설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 적극적인 도민 참여를 당부할 예정이다./ 임장규기자
충북출신 신용식(57·사진) 사단법인 한국신체장애인복지회 중앙회장이 24일 제14대 회장에 정식 취임했다.신 회장은 지난 20일 중앙회장 선거에서 이재승 회장을 누르고 당선됐다.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이날 취임식에서 신 회장은 "복지회는 전문성과 실천성을 겸비한 인력을 보강하고 각계자문단을 영입해 모두가 감동하는 복지회로 탈바꿈 시켜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그는 취임소감으로 "45만 장애회원들의 지도자로 우뚝 서서 복지회 발전은 물론 국가발전의 주역으로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약속했다.그러면서 중앙회 운영방안에 대해 "독립할 수 있는 힘을 길러 '도움 받는 복지회에서 도움 주는 복지회'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신 회장은 이어 "유명무실하고 구태의연한 이사회 조직을 혁파하고 식견을 지닌 인사들을 영입해 복지회가 나갈 방향을 바르게 설정할 것"이라며 "중앙회와 지역복지회의 역할 및 사업영역 분담을 명확히 하고 민주적인 운영을 기본으로 지역 복지회와의 유기적 교류와 긴밀한 업무지원 정책을 강구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내년 상반기 중 '사랑의 끈 연결운동본부'도 발족시킬 계획이다.이날 취임식에는 정우택 충북도지사와 남상우
LG이노텍(대표 허영호) 청주공장 임직원들은 지난 21일 청주시 영운동 청광교회에서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본부장 한전복)와 함께 '맛있는 김치 맛있는 나눔'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개최했다.이번 사랑의 김장나누기 봉사활동은 지난 10월 체결한 사회공헌협약의 일환으로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조성한 사회공헌기금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기 위한 것이다.이 자리에는 오삼일 청주인사노경그룹장과 안병일 노조청주지부장 등 이노텍 임직원과 어린이재단 청주사회복지관(관장 문정훈)의 지역연계기관인 청광교회 봉사자 등 60여명이 참여해 총 2천500Kg의 김장을 담아 116세대의 어려운 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 오삼일 청주인사노경그룹장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임직원이 함께 할 수 있는 봉사활동을 논의하던 중 김장김치를 담가 먹지 못하는 어려운 가정이 많다는 소식을 접하고 지원을 받지 못하는 가정을 조사해 이들에게 김장김치를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계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LG이노텍 청주공장은 지난 10월 19일 지역사회에서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사회공헌을 펼치기 위해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와 '청주사랑 아이사랑' 사회공헌 협약을 체결하고 14명의 아동에게 매월 124만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후원의 밤 행사가 19일 오후 6시30분 청주시 봉명동 파비뇽 2층 제우스룸에서 남상우 청주시장, 이대원 충북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및 후원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매월 회원들이 납부하는 회비로 운영되는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시민과 함께하는 지역정책 개발 및 지역현안 대응키 위한 사업비를 마련코자 이번 행사를 개최됐다.노영우 공동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가 지난 20년동안 사람대접 받는 사회, 차별 없는 사회를 이루기 위해 용기 있게 달려올 수 있었던 것은 후원자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 나아가 나라와 민족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남기헌 충청대 행정학과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참여연대 주요 임원으로 구성된 중창단 '함께라면'이 '선구자'를 합창하며 후원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후원금 4천여만원이 모금됐다./ 임장규기자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충북지부는 오는 26일 청주시 선택웨딩타운에서 '21회 갱생보호대상자 합동결혼식'을 개최한다.김수남 청주지방검찰청 검사장을 비롯한 유관기관 관계자 및 150여명의 하객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이날 행사에서는 박인성 범죄예방위원청주지역협의회 회장의 주례로 갱생보호대상자 5쌍의 합동결혼식이 거행될 예정이다. / 강현창기자
대교적십자봉사회가(회장 금점희) 지난 18일 10번째 생일을 맞아 창립 10주년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작은 행사를 가졌다. 이날 창립 10주년 기념행사에서는 헌신적인 봉사와 사랑을 실천한 김오순(여·48)씨와 황복자(여·54)씨등 2명의 회원이 대한적십자사충북지사 표창장을 수상했다.또 봉사활동 1천시간 및 입회 10주년 봉사자인 전 회장 고영애(여·55)씨외 4명은 기념패를 수상했고, 김진곤(45)씨가 감사패를 수상했다. 금점희 회장은"적십자의 인도주의적 정신을 바탕으로 봉사와 실천이라는 작은 신념으로 탄생해 지금까지 어려운 가운데에도 봉사와 사랑을 실천한 회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하는 대교적십자봉사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사)굿네이버스 충북지역아동청소년권리센터는 19일 오후 1시30분 충북도교육과학연구원 시청각실에서 '아동청소년의 권리실태와 권익증진'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아동청소년들의 권리침해 및 고충사항에 대한 모니터 활동 내용을 토대로 아동청소년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지원연계방안을 모색키 위해 열리는 이번 세미나에는 충북지역의 아동, 청소년 및 대학생 100여명과 유관기관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 사례 발표와 토론을 전개할 예정이다./ 임장규기자
녹색성장과 자연보호운동의 미래를 주제로 한 자연보호전국대회가 18일 제천시 청풍면 청풍리조트에서 개회됐다.이날 대회는 자연을 통해 마음을 순화시키며 자연보호운동의 선도적 역할 수행과 녹색생활 실천 및 소중한 자연유산을 후손에게 물려줄 수 있는 기틀마련을 위한 세미나도 함께 개최돼 눈길을 끌었다.자연보호 중앙연맹(총재 이수광)이 주최하고 충북도협의회(회장 임재광)이 주관한 이번 대회에서 이수광 중앙연맹회장은 "소중한 자연유산을 지키기위해 애쓰는 모든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대회가 다시 한 번 자연보호 운동의 붐을 일으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정우택 지사는 축사에서 "전국 각지에서 모인 연맹 관계자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충북, 특히 제천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참가자 모두가 자연유산에 대해 소중함을 느끼고 돌아가길 바란다"고 밝혔다.이번 대회는 20일까지 2박3일의 일정으로 열릴 예정으로 대회 이틀째인 19일은 녹색성장과 자연보호에 대한 주제발표 및 사례발표와 생태탐방이 이어지며 마지막 날인 20일은 청풍문화재단지 및 금수산 탐방으로 대회를 마무리하게 된다.한편 엄태영 제천시장은 이번 대회를 위해 전국 각지에서 모인 연맹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19일 오후 6시30분 흥덕구 봉명동 파비뇽 2층 제우스룸에서 '후원의 밤' 행사를 개최한다.지역정책 개발 및 지역현안 대응 사업비를 마련하기 위해 열리는 이번 후원 행사에서는 참여연대 주요 임원으로 구성된 중창단 '함께라면'이 '선구자'를 합창하고 장정상 청주색소폰 아카데미 원장이 색소폰을 연주할 예정이다.참여연대는 2009년 현재 회원회비 51.8%, 회원 후원금 15%, 후원의 밤 30%, 기타 3.2%로 재정이 운영되고 있다./ 임장규기자
[충북일보]당초 올 여름부터 추진될 예정이었던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다소 늦춰질 전망이다.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연기된 것은 지난해 청주시의회의 관련 예산 삭감으로 한 차례 연기된 데 이어 두 번째다. 올해 초만 하더라도 시는 6월이나 7월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지만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자인 대현프리몰과의 협의과정에서 보상금 산정 등을 이유로 사업이 지연되면서 현재까지 첫 삽을 뜨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을 가지고 있던 대현프리몰의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됐고, 이에따라 공사 자체가 늦춰지게 됐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올해 초부터 시는 대현프리몰 측과의 협의를 통해 계약 잔존기간에 대한 보상액 협상에 나섰다. 대현프리몰은 오는 2028년까지 성안동 지하상가를 기부채납방식으로 사용할 예정이었지만 운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조기에 영업을 종료했다. 이에따라 시는 이곳을 청년특화공간으로 꾸미기로 결정하고 대현프리몰의 남은 계약기간에 대한 보상비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보상비 지급과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되면서 전체 공사 기간도 늘어나게 됐다. 그러면서 시는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강원과 충청, 호남을 연결하는 고속철도망 완성을 위한 핵심 시설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의 조기 추진에 적신호가 켜졌다. 서울과 부산을 잇는 기존 경부선과 연계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한반도 X축 철도망 구축도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해 국회에 제출된 '2025년도 2회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예산이 100억 원 감액됐다. 애초 이 사업은 올해 본예산에 199억 원이 반영됐다. 지난 4월 확정된 1회 추경에도 변동이 없었지만 이번 추경에서 사업비의 절반이 삭감됐다. 정부는 기본설계 결과 총사업비가 과다 증액되면서 이에 따른 사업 적정성 재검토가 시행되며 이월액이 누적됐다는 이유를 들었다. 국가철도공단에 유보금 582억 원이 발생한 만큼 이를 우선 사용할 것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충북선 철도 고속화 추진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해 8월 기본설계에 들어간 이 사업은 애초 2019년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노선의 고속화와 안정성 확보를 위해 일부 구간의 직선화 등이 추가됐다. 이에 총사업비는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