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상당경찰서(서장 이찬규)와 법무법인 '直指'(대표 윤한철 변호사)는 20일 상당경찰서 2층 소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 내 새터민을 대상으로 법률교육 및 무료변론 등 다양한 법률지원에 나서기로 했다.이 서장은 "이번 MOU체결로 한국의 생활법률을 잘 알지 못하는 북한이탈주민에게 많은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한다"며 "설을 앞두고 이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모든 인간은 평등하다. 특히 갓 세상에 발을 들인 아동은 더욱 그렇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가 않다. 부모의 무능함이 곧 아동의 무능함이 되고, 부모의 가난이 아동의 가난이 된다. 이에 정부는 지난 2007년부터 '드림 스타트 사업'을 시작했다. 가난의 대물림을 끊기 위해서다. 청주시도 2008년부터 시범사업지역으로 지정돼 올해로 사업 3년차를 맞았다. 드림 스타트 사업은 빈곤 아동들에게 보건, 복지, 교육을 통합한 전문적 맞춤서비스를 제공하는 국가주도의 선진 아동복지 서비스 프로그램이다. 지원 대상은 0~12세 아동이다.청주시는 2008년부터 시범사업지역으로 지정돼 성화, 개신, 죽림동 204가구 300명의 빈곤 아동을 대상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시는 이를 위해 청주시드림스타트센터 및 드림스타트자문위원회를 중심으로 보육시설, 지역아동센터, 학교, 의료기관 등과의 연계를 통해 대상 아동을 통합사례관리하고 있다.또 프로그램을 보건, 복지, 교육 3개 분야로 나눠 학교사회복지사업, 아동학대 및 방임 예방 프로그램, 가정방문 건강관리 사업, 정밀심리검사 프로그램, 학습지 연계 등 40여개의 실질적인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를 위한 지역 인프라 협약 기관도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이하 충북적십자, 회장 김영회)는 도내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한 '2010년도 적십자 회비모금 운동'을 20일부터 오는 2월28일까지 12개 시·군에서 일제히 전개한다.올해 모금 목표는 14억6천만원으로 대상자는 개인세대주 및 개인사업자, 법인, 단체, 기타 납부 희망자다.회비고지금액은 세대주 6천원, 개인사업자 3만원, 법인(균등할 주민세 부과금액에 따라) 5만원부터 50만 원 이상이며, 금융기관 납부 및 전화납부(텔레뱅킹), 편의점 납부, 적십자 홈페이지(www.redcross.or.kr) 납부, 금융결제원 지로사이트(www.giro.or.kr) 납부 등 본인 편의에 따라 납부하면 된다.국민기초생활수급자, 20세 미만 70세 이상 세대주, 장애인 세대주, 적십자후원회원, 군인(국군회비납부자)은 고지대상에서 제외된다.적십자회비는 소득세법 제34조에 의해 개인 및 개인사업자는 법정기부금으로 연말정산시 100% 소득공제, 법인은 지정기부금으로 5% 손금산입을 받을 수 있다./ 임장규기자
국제로타리 3740지구 청주서원로타리클럽이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캄보디아 씨엡립으로 국제사회봉사를 떠난다.봉사단은 22일 낮 12시 청주 문화동 소재 서원로타리클럽 사무실에서 발대식을 갖고, 22일부터 26일까지 3박5일 동안 앙코르 왕국의 근거지인 캄보디아 씨엠립에서 무료 진료, 이·미용, 집짓기 등의 봉사활동을 펼친다.이번 국제사회봉사 인원은 이상훈 충북지역개발회장을 비롯해 김계영 김&박내과 원장, 조창섭 덕성한의원장, 양창직 동산약국 대표, 김은경 미스터장여성시대 원장 등 5명의 의료진과 약사, 간호사, 헤어디자이너 등 모두 20명이 참여한다.이들은 3박5일 일정동안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내과, 외과, 치과, 안과, 한방 진료 및 수술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이·미용 봉사와 주민들을 위한 보금자리 3채도 만들어 줄 계획이다.이상훈 충북지역개발회장은 "서원로타리클럽이 캄보디아로 국제사회봉사를 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열악한 환경에서 의료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주민들에게 무료 진료를 실시하고 이·미용 봉사와 집 지어주기 등을 통해 양국 간의 우의를 다지는 것은 물론 회원들의 자긍심을 높이는데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진 참사를 겪고 있는 아이티를 구호하기 위해 특별성금을 모금한다.기부계좌는 신한은행 006-1004-1004(예금주 :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며, ARS 모금은 060-700-1004(통화료 2천원)이다. 문의 02-6262-3078/ 임장규기자
대한적십자사충북지사(회장 김영회)는 18일 적십자사 강당에서 남상우 청주시장, 오석송 메타바이오메드 대표이사, 오선교 선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무소 대표이사, 김경배 (주)한국종합건설 대표이사를 비롯한 적십자봉사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나눔 2010 적십자가족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오는 20일부터 실시되는 적십자 회비모금의 조기목표 달성과 찾아가는 봉사활동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서 김 회장은 "오늘의 충북적십자사가 있기까지 도움을 아끼지 않으신 충북도민과 적십자가족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새해를 맞아 보다 나은 봉사로 보답할 것을 약속하며 도민에게 한발 더 다가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이근호(청주중 3)·채연(흥덕초 6) 남매가 1년 동안 용돈을 아껴 모은 돼지저금통을 들고 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기탁,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임장규기자
충북여성단체협의회(회장 오수희)가 주최한 '2010 충북여성지도자 신년인사회'가 지난 15일 청주 한마음웨딩타운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미래를 여는 충북여성, 함께하는 평등충북'을 주제로 한 이날 행사에는 도내 기관 단체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여성계 지도자 등 모두 300여명이 참석해 충북 여성계의 희망과 도약을 다짐했다.이날 신년인사회는 지난해 충북여성단체협의회가 추진해 온 사업성과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동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퇴임 여성지도자에 대한 공로패 전달, 내빈들의 새해 덕담, 희망의 떡 커팅, 건배제의, 떡국 나눔 순으로 진행됐다.오수희 회장은 "지난 한 해 '함께하는 충북여성'을 슬로건으로 충북 여성계가 힘을 모아 여성 능력향상과 사회적 지지기반을 확대하는데 큰 힘을 발휘했다"며 "2010년은 지방선거가 있는 해인만큼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며 여성계의 숙원 해결을 위해 노력하자"고 말했다./ 김수미기자
지구를살리는청주여성모임이 '생명과 환경을 살리는 먹거리 배움터'를 주제로 2010년 식품안전강사양성과정을 운영한다.12일부터 오는 28일까지 매주 화·목요일(각 2회씩) 6회에 걸쳐 운영되는 이 과정은 오전 9시30분부터 낮 12시30분까지 청주 수곡동 마을공동체교육연구소 교육실(신한은행 맞은편 한양정형외과 3층)에서 진행된다.프로그램 첫날인 12일은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아토피, 환경과 건강을 살리는 먹거리(1강)', '가공식품의 유해성(식품첨가물)-색소실험(2강)'과 '가공식품의 뒷모습'을 주제로 한 온라인 보충교육으로 진행됐다.14일에는 '저혈당과 삼백 식품-당도 실험(3강)', '내 안의 당수치, 지구온난화와 육식-발색제 실험(4강)'과 '가공식품과 식품첨가물의 피해'에 관한 보충교육이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다.오는 19일은 '축산과 항생재(5강)', '로컬푸드와 올바른 먹거리(6강)', '축산의 현실(온라인)' △21일은 '조용한 암살자 트랜스 지방(7강)', '유전자조작 식품(8강)', '트랜스 지방(온라인)' △26일은 '식생활교육지원법 이해(9강)', 올바른 먹거리를 위한 제안(10강), 행복 도시 토트네스, 석유없는 삶(온라인) △28일은
청주여성의전화 부설 쉼터가 시설장을 모집한다.자격은 여성부의 지침에 따라 △'사회복지사업법'에 따른 사회복지사 2급 이상의 자격을 취득한 후 가정폭력 방지 업무에 3년 이상 종사한 경력이 있는 자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에서 7급 이상의 공무원으로 가정폭력 방지 업무에 5년 이상 종사하 경력이 있는 자 △가정폭력 상담원의 자격을 취득한 후 가정폭력 방지를 목적으로 설립된 단체 및 시설에서 5년 이상 종사한 경력이 있는 자에 해당된다.청주지역에 거주하거나 쉼터실무 경험이 있는 자를 우대하며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작성해 오는 22일까지 메일(shellter@hanmail.net)로 신청하면 된다. (문의 043-252-0966)/ 김수미기자
윤창규(56·사진) 신임 충북도종합자원봉사센터장이 12일 충북도청 제2별관 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한다.그 동안 충북도새마을자원봉사팀장이 겸직해 왔던 센터장에 민간으로서는 처음 취임하는 윤 센터장은 "시·군 자원봉사센터와 협력해 더 많은 도민들이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는 한편, 자원봉사자 지원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윤 센터장은 청주고와 충남대 의대를 졸업한 뒤 충북도의사회장과 충북도종합자원봉사센터 의료봉사단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충북도의사회 대의원회 의장,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지회장, 충북도소방본부 구급대책협의회 위원 등을 맡고 있다./ 임장규기자
교통안전공단이 지난달 21일부터 장애인, 국가유공자, 경제적 생활이 어려운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로 확대 시행하고 있는 자동차검사 수수료 할인제도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공단이 실시하고 있는 할인제도의 면제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제2조에 의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가 소유한 자동차로서 공단 검사소에서 시행하고 있는 정기·종합검사가 이에 해당한다. 이번 조치로 혜택을 보는 대상자는 10만여 명에 달할 전망이며, 혜택을 받으려면 검사소 방문 때 시군구에서 발급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증명서를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충북 소재의 교통안전공단 자동차검사소는 청주검사소(043-272-1889)와 충주검사소(043-853-5050) 2개소로 자동차등록증과 수급자증명서를 지참하여 방문하면 된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광고마케팅 전문업체인 (주)드림애드 청주(대표 박병렬) 및 (주)프로미디어(대표 강광희)는 지난 9일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와 빈곤아동을 지원하기 위한 사회공헌 협약을 맺었다.LCD모니터를 활용, 광고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이들 업체는 협약에 따라 150대의 아파트엘리베이터 LCD모니터와 200대 택시 내부 LCD모니터에 결식아동돕기 캠페인 동영상을 매일 100회씩 상영키로 했다.박 대표는 "기업의 입장에서 광고홍보를 통해 이윤을 남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회적 공헌도 이에 못지않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결식아동돕기 광고 마케팅을 통해 많은 빈곤아동들이 도움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충북일보]당초 올 여름부터 추진될 예정이었던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다소 늦춰질 전망이다.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연기된 것은 지난해 청주시의회의 관련 예산 삭감으로 한 차례 연기된 데 이어 두 번째다. 올해 초만 하더라도 시는 6월이나 7월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지만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자인 대현프리몰과의 협의과정에서 보상금 산정 등을 이유로 사업이 지연되면서 현재까지 첫 삽을 뜨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을 가지고 있던 대현프리몰의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됐고, 이에따라 공사 자체가 늦춰지게 됐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올해 초부터 시는 대현프리몰 측과의 협의를 통해 계약 잔존기간에 대한 보상액 협상에 나섰다. 대현프리몰은 오는 2028년까지 성안동 지하상가를 기부채납방식으로 사용할 예정이었지만 운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조기에 영업을 종료했다. 이에따라 시는 이곳을 청년특화공간으로 꾸미기로 결정하고 대현프리몰의 남은 계약기간에 대한 보상비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보상비 지급과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되면서 전체 공사 기간도 늘어나게 됐다. 그러면서 시는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강원과 충청, 호남을 연결하는 고속철도망 완성을 위한 핵심 시설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의 조기 추진에 적신호가 켜졌다. 서울과 부산을 잇는 기존 경부선과 연계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한반도 X축 철도망 구축도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해 국회에 제출된 '2025년도 2회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예산이 100억 원 감액됐다. 애초 이 사업은 올해 본예산에 199억 원이 반영됐다. 지난 4월 확정된 1회 추경에도 변동이 없었지만 이번 추경에서 사업비의 절반이 삭감됐다. 정부는 기본설계 결과 총사업비가 과다 증액되면서 이에 따른 사업 적정성 재검토가 시행되며 이월액이 누적됐다는 이유를 들었다. 국가철도공단에 유보금 582억 원이 발생한 만큼 이를 우선 사용할 것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충북선 철도 고속화 추진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해 8월 기본설계에 들어간 이 사업은 애초 2019년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노선의 고속화와 안정성 확보를 위해 일부 구간의 직선화 등이 추가됐다. 이에 총사업비는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