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시가 시민들의 일상 속 배움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한 '2025년 상반기 읍면동 평생학습센터 프로그램'이 큰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2일 시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3월 10일부터 5월 30일까지 총 12주간, 9개 읍면동 평생학습센터에서 13개 강좌가 운영됐으며, 약 150명의 지역 주민이 참여해 생활밀착형 학습 기회를 누렸다. 강좌는 생애주기별 수요를 반영한 실용 중심의 내용으로 구성됐으며, 건강관리, 요리, 취미 활동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주제들이 특히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이는 학습이 단순한 교육을 넘어 주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 시는 이번 운영을 통해 읍면동 소외 지역의 보편적 학습권 보장과 근거리 학습 기회 제공이라는 두 가지 과제를 충실히 이행했다는 평가다. 하정숙 평생학습과장은 "평생학습은 모든 시민이 누려야 할 기본 권리이며, 읍면동 학습센터는 이를 실현하는 가장 실질적인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곳곳에 촘촘한 학습 인프라를 구축해 누구나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평생학습도시 충주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한편, 하반기 읍면동 평생학습센터 프로그램은 오는 9월 중 개강 예정이며, 자세
[충북일보] 속보=충북대와의 '흡수통합'을 반대하고 있는 한국교통대 독자발전 범시민대책위원회(범대위)가 교육부의 통합 승인 유보 결정을 '작은 승리'라며 환호하고 나섰다. 범대위는 1일 "힘과 지혜를 더 모아 반대운동을 전개한다면 궁극적인 소망을 성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범대위는 "지역사회의 반발과 충북대라는 교명에 관한 이견, 학과 통폐합 조정 실패, 교통특성화대학을 살리지 못하는 점 등이 통합 승인 유보의 요인"이라면서 "범대위의 주장이 영향을 미친 것"이라고 진단했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달 29일 전국 4건의 국공립대학 통합안을 승인하면서 충북대와 교통대는 승인 대상에서 제외했다고 발표했다. 통폐합 심사위원회는 2월 이후 3~4회 회의를 진행했지만 두 대학이 통합 이후 대학의 중장기 발전 방안, 조직·학사구조 개편 등 통합 실행의 구체성에 대한 입장을 좁히지 못했다. 교통대 관계자는 "교육부를 방문한 자리에서 양 대학 측 분위기가 좋지는 않았다"며 "교육부에서 6월 말까지 양 대학에서 통합을 위한 안을 조율해서 가져오라고 했다"고 전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대학 통합을 위해서는 서로 한발씩 양보해 유사
[충북일보] 단양고등학교 2학년 이민규 학생이 제1회 IBK기업은행장배 전국사격대회에서 2관왕에 오르며 전국 사격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민규는 지난 29일 열린 남고부 50m 권총 경기에서 흔들림 없는 집중력을 발휘해 3위를 차지한 데 이어 31일 공기권총 결선에서는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1위에 올랐다. 이로써 금메달 1개와 동메달 1개를 목에 걸며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대회는 IBK기업은행과 대한사격연맹이 공동 주관하고 청주시와 충북체육회, 청주시시설관리공단, 충북사격연맹이 후원하는 신설 전국대회로 유망 선수 발굴과 경기력 강화를 목적으로 올해 처음 열렸다. 이민규는 이번 대회를 포함해 올해 출전한 다섯 개 전국대회 모두에서 입상했다. 앞서 열린 제47회 충무기 전국중·고등학생 사격대회(단체전 1위, 개인전 3위), 제26회 미추홀기 전국사격대회(개인전 1위 및 대회신기록), 제7회 창원시장배 전국사격대회(개인전 2위), 제8회 대구시장배 전국사격대회(개인전 3위)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차세대 국가대표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하고 있다. 사격 국가대표를 꿈꾸는 이민규는 방과 후와 주말에도 꾸준한 훈련을 이어가고 있으며 단양장학회의
[충북일보] 한국산업인력공단 충북북부지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재개발원이 최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과 사회적 가치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제천시에 위치한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재개발원에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ESG 경영 실천 및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협력사업 발굴 △전 국민 평생고용역량 강화 지원 △주요 사업 홍보 협업 및 인프라 공동 활용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우진 지사장은 "이번 협약은 기관 간의 경계를 넘어 지속 가능한 사회를 함께 만들어가는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공공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사회적 책임경영의 모범사례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청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은 5월 29일부터 30일까지 제천 청풍리조트에서 도내 장애인복지시설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2025년 종사자 역량강화 교육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함께 성장하는 우리, 함께 여는 변화의 문'이라는 주제로 마련됐으며, 현장 종사자들의 실질적인 업무 능력 향상과 기관 간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주요 강의는 '커뮤니케이션 및 갈등관리', '끌리는 사회복지 프로포절 작성법' 등이 진행됐고, 기관별 사업 현황 공유와 발전 방향 논의를 위한 분임토의도 함께 이뤄졌다. 참가자들은 현장에서의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고, 상호 교류를 통해 협력의 기반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연수는 단순한 교육을 넘어 장애인복지시설 종사자들의 전문성 향상과 협업 기반 마련에 실질적인 기여를 했다는 평가다. 복지관 관계자는 "연수를 통해 종사자들의 역량이 향상되면 결국 지역 장애인 삶의 질도 함께 나아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수와 네트워크 사업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지난달 28일과 29일 제천시 일대에 갑작스레 내린 우박으로 인해 사과 등 과수 농작물에 큰 피해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 면적은 약 17㏊에 달하며 10여 농가가 과실이 찍히고 멍드는 등 우박 피해를 보았다. 특히 지난 29일에는 봉양읍과 백운면 소재 과수 농장 2곳에서 과수화상병 감염 사례가 확인되어 지역 농업에 적잖은 우려를 낳고 있다. 이에 김창규 제천시장은 지난 30일 신월동과 봉양읍 피해 농가를 직접 방문해 농업인을 위로하고 피해 상황을 꼼꼼히 점검하며 신속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제천시는 우박 피해 농가에 대해 농약대 지원, 농축산경영 자금 상환 연기 및 이자 감면 등 다양한 직·간접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으며 과수화상병 피해 농가에 대해서도 초동 대응과 긴급 방제 작업을 진행 중이다. 김 시장은 "갑작스러운 우박과 과수화상병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가 조속히 회복할 수 있도록 모든 가능한 지원책을 강구하겠다"며 "이상기후에 따른 자연재해에 대응하기 위한 장기적 대책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피해 농가는 오는 10일까지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피해 현황을 신고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지역 특산물과 한방자원을 활용한 건강 먹거리 브랜드 '약채락'의 신규 인증 업소 모집을 통해 음식관광 활성화와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식문화 콘텐츠 확대에 나선다. '약채락'은 제천의 특산물과 한방 재료를 활용한 건강한 음식으로 차별화된 먹거리 경험을 제공하는 제천 고유의 음식문화 브랜드다. 이번 모집은 간편식(HMR), 디저트, 전통찻집 등 다양한 외식 업소를 대상으로 범위를 넓힌 것이 특징이다. 모집 기간은 오는 10일 오후 5시까지며 지역 내에서 6개월 이상 영업 중인 디저트 전문점, 카페, 베이커리, 전통찻집, 간편식 제조·판매 업소가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제천시농업기술센터 방문 또는 이메일(kanghs1017@korea.kr) 접수 가능하며 신청서 양식은 제천시청 및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서류심사와 전문가 현장·암행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된 업소는 '약채락' 인증서와 함께 홍보 지원, 지역 축제 및 엑스포 행사 우선 판매 기회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시 관계자는 "신규 인증 모집으로 '약채락' 브랜드 외식 유형을 다양화해 소비자와 관광객의 건강한 음식 수요에 부응할 것"이라며 "지역
[충북일보] 제천시가 2일부터 공공배달앱 '배달모아'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특별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주중 800명에게 2천원 할인쿠폰을, 주말에는 200명에게 3천원 할인쿠폰을 선착순으로 제공하며 오는 7월부터는 할인쿠폰 혜택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할인쿠폰은 최소 주문 금액 1만5천원 이상 시 사용할 수 있으며 할인쿠폰과 제천화폐 '모아'를 함께 사용하면 제천화폐 10% 할인 혜택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배달모아'는 가맹점이 중개수수료를 부담하지 않는 공공 배달앱으로 지역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민간 배달앱의 중개수수료 인상으로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배달모아'는 지역 소비자와 소상공인 모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상생 플랫폼"이라며 "시민들께서는 배달 주문 시 이를 적극 이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태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소방서가 1일 배터리 화재 확산 방지 소재인 '프레임 배리어'를 개발 중인 소재 전문기업 '엔바이오니아'를 방문해 현장 행정지도를 했다. 이번 방문은 차세대 이차전지 분야에서 주목받는 프레임 배리어의 화재 안전성 확보를 위한 것으로 개발 초기 단계부터 화재 예방 요소가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기술 현황을 점검하고 안전관리 강화에 대한 당부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윤명용 서장은 "화재는 초기 확산을 얼마나 잘 막느냐가 매우 중요하다"며 "현장에서 묵묵히 기술을 개발하는 여러분 덕분에 우리 사회가 더욱 안전해질 수 있다고 믿는다. 소방도 함께 힘을 모아 나가겠다"고 격려했다. 제천소방서는 앞으로도 기술 기반 기업들과 긴밀히 협력해 산업 현장의 화재 안전 수준을 높이는 데 지속해서 힘쓸 계획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이 지난 30일 강원도 영월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2025 PASK AWARDs'에서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우수회원상을 받았다. 'PASK AWARDs'는 사단법인 한국사진작가협회가 주관하는 권위 있는 시상식으로 매년 사진예술의 발전과 저변 확대에 기여한 개인 또는 단체를 선정해 그 공로를 기리고 있다. 특히 '우수회원상'은 전국 160개 지부 중 단 14명에게만 수여되는 영예로운 상으로 사진계에서 그 의미가 깊다. 박 의장은 1977년 사진 창작 활동을 시작해 2000년 한국사진작가협회 제천지부에 가입한 이후 지부장을 역임하며 청풍문화재단지 전통예술사진촬영대회 등 다양한 지역 사진예술 행사를 기획·운영해 왔다. 정치권에 입문한 후에도 예술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잃지 않고 2022년 지방선거를 통해 시의원에 당선, 현재는 제천시의회 의장으로서 문화예술 정책의 제도화와 예술인 권익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수상 소감에서 박 의장은 "사진은 순간을 기록하는 예술이지만 그 기록은 시간이 지나며 지역의 기억이 되고 문화로 남는다"며 "앞으로도 사진을 통해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후배 작가들을 위한 창작 환경 조성에도 지속해서 노력하
[충북일보] 제천 명지초등학교병설유치원이 지난 28일 열매반 유아들을 대상으로 제천장애인종합복지관이 주관하는 '찾아오는 장애 이해 개선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장애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어린이들이 공감과 배려의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돕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애니메이션 시청과 체험활동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날 아이들은 먼저 애니메이션 '두리의 고민'을 함께 시청하며 장애인의 일상과 불편함에 대해 자연스럽게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영상은 휠체어를 이용하게 된 동생과 함께 생활하게 된 두리의 고민을 그린 이야기로 장애에 대한 이해와 친구로서의 따뜻한 태도를 이끌어내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어지는 활동에서는 유아들이 경사로, 버스 휠체어 리프트, 시각장애인용 소화기, 점자블럭 등 장애인을 위한 편의시설에 대해 배우고 특히 점자 블럭을 직접 체험해 보며 그 기능과 의미를 몸소 느꼈다. 서성애 원장은 "이번 교육이 아이들에게 서로의 다름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함께 살아가는 사회의 가치를 배울 소중한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 중심의 인성교육을 지속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장애 이해 개선 교육은 어린이 눈높이에
[충북일보] 제천 의림여자중학교가 지난 29일과 30일 양일간 '세대공감 가족과 함께'라는 인성교육 체험 프로그램을 개최해 학생과 학부모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가족과 함께하는 향수 만들기'를 주제로, 세대 간 소통과 이해를 높이고 공동체 역량 강화를 목표로 기획됐다. 총 스무 가족이 참여해 각자의 취향을 담은 맞춤형 향수를 직접 제작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특히 참여자들은 향수를 고르고 만들며 자연스럽게 대화의 시간을 갖고 서로의 감성을 공유하는 등 가족 간 소통의 장을 넓혔다. 한 학부모는 "아이와 함께 향을 고르고 대화를 나누는 시간이 무척 소중했다"고 했으며 학생들도 "부모님과 직접 향수를 만들어 공유하는 경험이 특별했다"고 말했다. 권영균 교장은 "이번 체험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인성교육의 의미를 되새기고 세대 간 존중과 이해를 증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교와 가정이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의림여중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와 가정의 협력을 강화하고 학생들의 올바른 인성과 공동체 의식을 키우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민선 8기 청주시 출범 이후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여름철 꿀잼 물놀이장이 올해도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오창읍 각리공원과 오송읍 정중근린공원에 물놀이장을 새로 개장해 더 많은 시민들이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기존의 문암생태공원(문암동), 생명누리공원(주중동),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남일면) 등을 포함하면 청주지역에는 총 8곳에서 물놀이장이 운영된다. 물놀이장은 오는 26일부터 8월 24일까지 60일간 개장한다. 지난해 55일보다 운영 기간을 5일 늘렸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일 3회로 나눠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3시 등 2시간씩 운영하며 월요일은 물놀이장 청소 및 수질관리를 위해 휴장한다. 회차별 이용 가능 인원은 △대농근린공원 300명 △망골근린공원 100명 △장전근린공원 200명 △문암생태공원 200명 △생명누리공원 200명 △각리근린공원 200명 △정중근린공원 200명이다. 이용 방식은 사전예약(30%)과 현장 선착순 입장(70%)이 병행되며 개인은 '청주여기' 앱(APP)으로, 유아단체는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에서 6월 16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 각 물놀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바이오산업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를 목표로 청주 오송 국제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청주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정주 환경 개선에 시동을 걸었다. 오송은 주변 지역인 오창, 옥산 등과 연계해 오는 2033년 인구 35만5천 명 규모의 도시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오송을 산업과 문화 등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만들기 위한 28개 사업을 발굴해 청주시에 제안했다. 이들 사업은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국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주여건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바로 추진이 가능하거나 시급하다고 판단한 현안 10개를 협력 사업으로 정했다. 충북경자청과 시는 최근 협력 사업의 현황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연계와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양 기관이 추진할 협력 사업을 보면 먼저 오송 국제도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오송이 '국제도시'라는 인식을 유도하기 위해 시내버스 정보시스템(BIS)을 활용해 홍보에 나선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과 첨단산업 집적화와 다목적 방사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