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장애인복지관(관장 정재호)은 지난 25일 관내 초·중등학교 특수학급 학생들에게 사회성을 길러주기 위해 '우리들의 무지개 세상'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체험 등 바깥 나들이를 실시해 호응을 받았다.이번 행사에는 8개교 41명의 장애학생과 교사, 학부모, 자원봉사자 등 100여명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장애인복지관과 영동읍사무소, 용두공원 등에서 여러 가지 체험활동과 미션을 수행하며 학생들의 사회성을 길렀다.이날 학생들은 오전 복지관에서 풍선아트와 샌드위치, 쿠키 등을 만들어 보고, 오후 미션수행에서는 학생과 자원봉사자가 1대1 매칭으로 팀을 구성해 자리를 옮겨가며 영동읍사무소서 조각퍼즐을, 영동초 앞 공원 놀이터에서 투호놀이를, 용두공원 입구에서는 다트놀이를 즐기며 주어진 미션을 마쳤다.또한 학생들은 불편한 몸을 움직여 팀별로 두 글자씩 색종이 등을 찢어 풀로 붙여 가며'무지개 영동, 우리들 세상'이라는 글자를 만들어 협동심을 키웠다.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장애 아동간의 교류를 통한 사회성을 높이고, 장애인복지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한편,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사회통합을 도모하고, 장애인복지관의 역할을 정립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한편 장애인복지관은
"충북지역 20여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고 노무현 대통령 서거 1주기 시민 추모위원회'가 22일 청주 상당공원에서 열기로 했던 '노 전 대통령 1주기 추모제'의 행사 장소를 성안길 철당간 광장으로 변경했다.추모위는 20일 "상당공원에서 추모제를 강행할 경우 보수단체와의 불필요한 충돌이 발생할 수 있다고 판단, 추모제가 변질되는 것을 막기 위해 철당간으로 장소를 변경했다"며 "일정은 그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는 청주시가 "상당공원을 제외한 어느 장소든 제공하겠다"고 밝혀옴에 따른 조치다.시는 이날 "상당공원은 이미 다른 단체에서 사용신청을 했기 때문에 추가로 사용승인을 해줄 수 없다"고 설명한 뒤 "청주시는 추모제 행사를 방해한 적이 없으며, 앞으로 모든 시민단체 행사에 필요한 장소와 공공시설을 적극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에 따라 자유총연맹 등 충북지역 16개 보수·보훈단체로 구성된 충북미래연합과의 물리적 마찰은 피할 수 있게 됐다.충북미래연합은 추모제가 열리는 22일부터 25일까지 상당공원에서 6·25사진 전시회 등 안보문화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추모위는 앞서 지난 17일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2일 상당공원 사용 신
천안함 침몰 사태 민군합동조사단이 20일 "북한의 어뢰공격에 의해 천안함이 침몰했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 보수단체와 진보단체의 입장이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한국자유총연맹 충북도지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이번 사태가 북한의 소행으로 판명된데 대해 경악을 금치 못하겠다"며 "정부는 모든 국가적 수단을 동원해 단호히 대응하라"고 촉구했다.이들은 "이는 대한민국에 대한 명백한 무력남침행위"라며 "이번 도발을 통해 북한의 대남 적화야욕이 분명히 드러났다"고 밝혔다.이어 "이번 사태를 거울삼아 한·미 동맹태세를 더욱 공고히 하고 안보태세를 전면 재점검하는 한편, 지난 10년 동안 만연된 안보불감증을 타파해야 한다"며 "정부는 국제사회와 협력, 북한에 강력한 제제를 가하라"고 주장했다.반면, 진보성향의 시민사회단체는 "정부가 안보문제를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있다"고 비난했다.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불의의 사고로 희생된 천안함 장병들에게 조의를 표하지만 정부 발표와 관련해 몇 가지 문제를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며 "정부는 천안함 사고결과를 하필 지방선거 공식선거일정 시작일에 맞춰 발표하고 다음 주 초 대통령이 대국민 담화를 하는 등 지방선거를 '북풍'으로 몰아가고
고 노무현 전 대통령 1주기 추모제와 관련, 청주 상당공원 사용허가 여부를 놓고 시민사회단체와 청주시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충북지역 20여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고 노무현 전 대통령 1주기 추모시민위원회'는 17일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주기 추모제가 청주시의 비협조와 집요한 방해로 어려운 난관에 직면했다"고 주장했다.이들은 "지난 12일 청주시에 상당공원 사용허가 신청서를 접수했을 당시 담당 공무원은 아무런 설명 없이 신청서를 접수했다"며 "그러나 14일 (보수단체인) 자유총연맹에 이미 공원사용허가를 내줘 추모위 측의 공원사용을 불허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내왔다"고 밝혔다.추모위는 "여러 가지 정황상 자유총연맹에 공원사용허가를 내줬다는 사실을 믿을 수 없다"며 "청주시는 공원사용신청 접수대장을 공개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어 "공원사용 허가를 내 준 자유총연맹은 선거법상 선거운동기간에 회의 외에는 어떠한 명칭의 모임도 개최할 수 없도록 규정돼 있다"며 "이런데도 공원사용허가를 내줬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로 만약 취소되지 않을 경우 청주시와 관련단체를 선관위에 고발하겠다"고 말했다.이와 관련, 청주시는 "절차상으로 아무런 문제
충북지역 8개 환경단체와 2010충북유권자희망연대, 충북지역 범종교 모임인 '종교 사랑방' 등은 지난 15일 청주 미호천 작천보 둔치에서 4대강 사업 중단을 촉구하는 모임을 가졌다.이들은 이날 4대강 사업 금강 10공구 사업이 한창인 작천보에서 '생명의 강 미호천 솟대 세우기' 행사와 생명 기도회를 갖고, '미호천 파헤치지 마라', '강은 흘러야 한다'라는 글이 쓰인 솟대 3개를 세웠다. 이어 종교계 대표로 옥천 대성사 혜철 스님이 4대강 사업 중단을 촉구하는 독경을 하고, 청주 삶터교회 김태종 목사가 시민 기도회를 진행했다. 이들은 앞으로 미호천에 사는 천연기념물 454호 미호종개 관찰 및 미호천 생태 탐방 행사를 펼치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는 민주당 이시종 충북도지사 후보와 진보신당 김백규 후보 등 범야권 후보자 20여명도 참석, 4대강 사업 반대 목소리를 냈다./ 임장규기자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국내여행조차 생각하지 못했던 청주지역 108명의 노인들이 (사)한건복지재단의 도움으로 생애 첫 해외여행길에 올랐다.지난 12일 낮 12시 청주국제공항 청사 출국대기실. 노인이 들뜬 표정으로 삼삼오오 모여 기념촬영을 하느라 분주했다. 한건복지재단이 형편이 어려운 노인들을 위해 마련한 '효' 해외문화탐방에 참여한 사람들이다. 3박4일 일정으로 중국 베이징으로 향하는 이들의 표정은 기쁨과 설렘으로 가득했다.탐방단이 중국에 도착해 가진 첫 식사는 베이징의 자랑인 '북경오리구이'였다. 고급중국요리는 탕수육이 최고인 줄 알았던 노인들은 고소하고 바삭한 오리맛에 감탄하며 젓가락을 바삐 놀렸다.식사 뒤 베이징의 명동거리라 할 수 있는 '왕부정'거리를 방문했다. 노인들은 백화점과 각종 명품매장이 가득한 거리를 걸으며 "자기들이 알고 있는 중국은 못 입고 못 먹는 사람들만 가득 한 줄 알았다"고 놀라워했다. 둘째 날인 13일 오전에는 '만리장성'을 구경했다. 끝없이 세워진 성벽에 올라선 노인들은 "중국에 온 게 실감난다"며 흥분한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다음은 북경 16명소 중 으뜸으로 꼽히는 '용경협'을 찾았다. 평균 수심이 72m에 이른다는 인공저수지위
장애인연금법이 제정됨에 따라 7월부터 장애인 연금제도가 시행된다. '장애인 연금제도'는 근로능력의 상실 또는 현저한 감소로 인해 줄어드는 소득과 장애로 인해 추가로 드는 비용을 보전하기 위해 매월 일정액의 연금을 지급하는 사회보장제도이다.'장애인연금 수급대상자'는 만18세 이상의 중증장애인 중 본인과 배우자의 소득과 재산을 합산한 금액이 선정기준액 이하인 자로, 선정기준액은 보건복지부에서 6월말에 확정액을 고시할 예정이다. 기존의 중증장애수당 수급자는 장애인연금의 당연 수급자가 되며, 경증장애인 및 장애아동에게는 예전과 같이 지속적으로 장애수당이 지급된다. 장애인연금 급여액은 국민연금 가입자 최근 3년간 월 평균소득의 5%인 9만원의 기초급여액과 기초생활수급자 6만원, 차상위계층 5만원의 부가급여액을 합산하여 1인당 최대 15만원이다.충북의 경우 올해 장애인연금 수급자는 1만2천663명, 이에 소요되는 예산은 85억5천800여만원으로 파악된다.장애인연금 수급 신청은 읍ㆍ면ㆍ동에서 접수하며, 연금지급 대상자는 시ㆍ군에서 자산조사 등을 실시한 후 선정된 장애인에게 장애인연금을 지급할 예정이다./김정호기자
충북적십자혈액원(원장 조남현)은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에서 주관한 '2009년도 혈액사업성과평가'에서 전 부서 최우수평가를 받았다고 13일 밝혔다.전국 16개 혈액원을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에서 충북적십자혈액원은 의무관리실, 총무과, 기획과, 간호과, 운영과, 제제공급과 등 모든 부서가 1위를 차지했다.충북적십자혈액원은 예산집행과 국고지원헌혈의 집 확충, 동·하절기 혈액수급관리, 수혈용 및 분획용 헌혈 목표 달성률, 헌혈자 및 의료기관 만족도 등 헌혈자서비스와 혈액품질관리 사업 전반에 걸친 성과지표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충북혈액원 관계자는 "지역민의 뜨거운 관심과 헌혈을 통한 사랑 나눔이 있었기에 이 같은 성과가 가능했다"고 밝혔다./ 임장규기자
충북도사회복지협의회는 협의회의 사업과 기능을 도민들에게 효율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영화배우 조민기(45)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한다고 12일 밝혔다.조 씨는 위촉장을 전달받는 오는 19일부터 2012년 5월18일까지 2년 간 지역사회복지 증진과 발전을 위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위촉식 후에는 보건복지부 이태한 복지정책관과 이상훈 한건복지재단 이사장 등 복지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45회 충북사회복지포럼이 열릴 예정이다./ 임장규기자
충청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범석, 이하 종합복지관)에서는 어버이날을 맞이해 소외되고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재가 경로장애인들에게 어버이날 꽃 달아 주기 행사를 실시했다.10일 종합복지관에 따르면 복지관 직원들은 지난 주말 120세대 재가 경로장애인들을 직접 방문해 카네이션을 달아주고 선물을 전달해 잊혀져 가는 전통 효(孝)사상을 일깨우고 따뜻한 정과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고 전했다. 이날 꽃과 선물을 받은 한 할머니는 “매년 5월이 되면 어느때 보다 외롭다는 생각을 많이 하곤 했는데 올해는 이렇게 찾아와 카네이션도 달아주고 선물까지 전해주어 친자식 이상으로 고맙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종합복지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장애인들의 정서적인 도움과 재활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준비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충주 / 김성훈 기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진천군협의회(회장 김부웅)는 7일 오전 10시 생거진천종합사회복지관에서 각급 기관사회단체장 및 진천군 노인대학 어르신, 민주평통협의회원 등 200여명을 초청, 자유수호 및 통일의식 함양을 위한 안보강연회를 개최한다. 지역 주민들에게 북한 실정에 대한 이해를 돕고 통일안보 의식을 재 조명 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강연회는 (사)겨례하나되기운동연합 송낙환 회장과 탈북자 강사 2명을 함께 초청, '북한의 진짜 모습과 통일의 길'이라는 주제로 2시간 동안 진행 된다 특히 이날 강연은 송낙환 강사가 수년간 북한을 오가며 본 북한의모습과 대남정책의 변화 과정을 통해 본 남북관계의 허와 실 등 북한의 실상이 담긴 동영상 강의와 예술단선전대 방송원 겸 가수 출신인 탈북 강사의 손풍금 연주에 맞춰 북한 가요를 들을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한편 통일안보 강연회, 북한예술단 초청 공연, 새터민 위문행사 등 통일에 대한 국민적 가교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오고 있는 민주평통 진천군협의회는 지난해에 이어 5회째로 군민 통일안보 강연회를 개최하게 된다.진천/손근무 기자
단양군 매포읍에 소재하고 있는 단양효나눔복지센터가 어버이날을 맞아 '효 나눔 한마당 잔치'를 성대하게 준비하고 노인들을 초청한다. 센터가 7일 오전10시부터 단양효나눔복지센터에서 지역 어르신 400여명을 초청해 열리는 효 나눔 잔치에는 효나눔복지센터 가족뿐만 아니라 매포청소년문화의집, 웃다리풍물패, 단양자원봉사센터, 꿈나무어린이집, K-water충주권관리단, 지역단체 등이 함께 참여한다. 효나눔복지센터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이번 행사는 오전 프로그램인 1부와 오후 프로그램인 2부로 나뉘어서 진행된다. 1부 행사인 '효 나눔 한마당 잔치'에서는 단양나누미방문요양센터에서 추진하는 발 마사지를 비롯하여 청소년문화의집 어린이들의 카네이션 달아주기, 웃다리풍물패의 풍물 한마당, 효나눔센터 직원들의 큰절 올리기 등이 진행된다. 이어 오전11시에는 간단한 기념식도 가진다. 기념식에는 이완호 충주권관리단장, 채근석 단양군부군수, 박노정 노인회장 등의 축하 인사가 있을 예정이며 본관 앞 야외 식당에서는 400명분의 대형 오찬이 준비된다. 2부 행사인 '효 나눔 어울 한마당 공연'은 오후1시부터 시작된다. 설장구 공연을 시작으로 매포청소년문화의집 프로그램인 꾸마소리 공연, 여울
[충북일보]당초 올 여름부터 추진될 예정이었던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다소 늦춰질 전망이다.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연기된 것은 지난해 청주시의회의 관련 예산 삭감으로 한 차례 연기된 데 이어 두 번째다. 올해 초만 하더라도 시는 6월이나 7월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지만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자인 대현프리몰과의 협의과정에서 보상금 산정 등을 이유로 사업이 지연되면서 현재까지 첫 삽을 뜨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을 가지고 있던 대현프리몰의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됐고, 이에따라 공사 자체가 늦춰지게 됐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올해 초부터 시는 대현프리몰 측과의 협의를 통해 계약 잔존기간에 대한 보상액 협상에 나섰다. 대현프리몰은 오는 2028년까지 성안동 지하상가를 기부채납방식으로 사용할 예정이었지만 운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조기에 영업을 종료했다. 이에따라 시는 이곳을 청년특화공간으로 꾸미기로 결정하고 대현프리몰의 남은 계약기간에 대한 보상비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보상비 지급과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되면서 전체 공사 기간도 늘어나게 됐다. 그러면서 시는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강원과 충청, 호남을 연결하는 고속철도망 완성을 위한 핵심 시설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의 조기 추진에 적신호가 켜졌다. 서울과 부산을 잇는 기존 경부선과 연계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한반도 X축 철도망 구축도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해 국회에 제출된 '2025년도 2회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예산이 100억 원 감액됐다. 애초 이 사업은 올해 본예산에 199억 원이 반영됐다. 지난 4월 확정된 1회 추경에도 변동이 없었지만 이번 추경에서 사업비의 절반이 삭감됐다. 정부는 기본설계 결과 총사업비가 과다 증액되면서 이에 따른 사업 적정성 재검토가 시행되며 이월액이 누적됐다는 이유를 들었다. 국가철도공단에 유보금 582억 원이 발생한 만큼 이를 우선 사용할 것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충북선 철도 고속화 추진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해 8월 기본설계에 들어간 이 사업은 애초 2019년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노선의 고속화와 안정성 확보를 위해 일부 구간의 직선화 등이 추가됐다. 이에 총사업비는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