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오재원)에서는 제31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아주 특별한 동행'이라는 주제로 4가지 테마로 진행이 된다. 첫 번째 테마는 20일 오전10시~오후4시 영상미디어센터 '봄'에서 장애와 관련된 주제로 진행되는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장애인 영화제를 진행한다. 두 번째 테마는 같은날 관내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애이해 퀴즈대회 '도전 골든벨' 행사를 진행하며, 세 번째 테마로는 21일 오후2시 복지관 직업훈련실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 돼 쿠키를 만들어 재가 장애인들에게 전달하는 '쿠키만들기' 행사를 진행한다. 마지막 네 번째 테마는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관내 초ㆍ중ㆍ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애인식개선 포스터공모전을 실시한다. 복지관에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올바르고 긍정적으로 장애인을 인식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도여성발전센터(소장 박종복)는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다문화가족 해체를 방지하기 위해 '다문화 가족 상담 매뉴얼' 개발에 나선다. 현재 도내에는 모두 5천664가구의 다문화가족이 생활하고 있는데 이 중 중국인은 51%로 가장 많았으며 베트남 25.6%, 필리핀 8.8%, 몽골이 3.4%순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다문화가족 수는 10년 전 보다 3배 이상 늘어난 국제결혼에 따른 것으로 이혼율 역시 동반 상승하고 있다. 이에 여성발전센터는 다문화가족 상담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정착시키기 위한 단계적인 사업으로 다문화 가족 상담 매뉴얼을 개발한다.먼저 지난해 한국인으로만 구성된 상담시스템의 한계를 인식하고 이주여성이 이주여성을 상담할 수 있는 '이주여성 상담원 양성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올해 처음 '이주여성 상담원 양성 교육'을 시범 실시한다. 또 양성된 상담원에게 상담가이드가 될 수 있는 상담매뉴얼을 개발해 현장에서의 활동을 지원한다. 상담매뉴얼은 중국어, 베트남어, 몽골어 번역본으로 제작해 한국어가 서툰 이주여성상담원이 자국어로 쉽게 볼 수 있도록 했으며 전국에서는 처음 번역본으로 제작돼 활용도 면에서도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매뉴얼은 다문화를
"저상버스의 취지는 좋지만, 현실과는 조금 동떨어진 정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장애인 교통정책을 재수립해야 합니다."19일 남상래(62) ㈔충북장애인단체연합회장은 저상버스의 실효성에 대해 의구심을 나타냈다. 오히려 청주해피콜 같은 다른 대체교통수단을 더욱 활성화해야 한다는 의견에 힘을 보탰다. - 저상버스가 왜 문제인가."저상버스 자체가 문제는 아니다. 취지 자체는 좋다. 장애인을 비롯한 교통약자의 교통편의를 증진한다는 좋은 목적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저상버스가 거론되던 2005년과는 사정이 많이 바뀌었다. 청주해피콜 같은 훌륭한 대체 교통수단이 많이 나왔다. 저상버스에 비해 예산도 적게 들고 효율적이다. 각 장애인단체나 협회에서도 장애인 셔틀버스 등을 운행하고 있다. 장애인 교통여건은 분명 예전보다 나아졌다."- 청주시와 일부 장애인단체가 저상버스 50% 도입을 약속했는데."정책은 변하기 마련이다. 당시에는 타당성 있는 정책이라도 현재의 여건과는 맞지 않을 수 있다. 저상버스 50% 도입 결정 이후 상황은 많이 바뀌었다. 지금에 와서 굳이 저상버스만을 고집할 필요는 없다. 물론 예산만 많다면 괜찮다. 하지만 예산 한계가 있는 만큼
장애인은 교통약자다. 일반인보다 이동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때문에 등장한 게 저상(低床)버스다. 장애인을 비롯한 교통약자들이 버스를 쉽게 오르내릴 수 있도록 설계됐다. 바닥이 낮고 출입구에 계단이 없는 구조다.하지만 지난 2005년 정부 권고사항이 나온 뒤 끊임없는 실효성 논란에 시달리고 있다. 어마어마한 운영비에 반해 이용자수가 많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본보는 31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저상버스 실효성 논란을 분석해본다.◇시내버스 50%를 저상버스로 교체 정부는 지난 2005년 "시내버스의 50%를 저상버스로 교체하라"는 장기적 권고사항을 내놨다. 청주시는 이듬해부터 저상버스를 도입했다. 2006년 6대, 2007년 6대, 2008년 4대를 각각 운행했다.이후 420장애인차별철폐 충북공동투쟁단이 저상버스 50% 도입을 적극 주장하기 시작했다. 그 해 5월 급기야 청주시청을 점거한 뒤 요구사항을 관철시켰다.시는 2009년 저상버스 구입대수를 32대로 대폭 늘렸다. 2010년 6대, 2011년 12대를 추가 도입했다. 모두 합쳐 66대로 시내버스 전체의 17.6% 수준. 전국 최상위권이다. 전국 평균은 10% 내외다.◇"비싼 몸값 못해"그런데 문제가 발생했
"형식적인 봉사보다는 삶과 사랑을 실천하는 봉사, 진정성 있는 참된 봉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제17대 적십자 증평부녀봉사회장에 취임한 김영춘(53)회장은 "인도주의 봉사정신으로 참된 봉사 기틀 마련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신임 김 회장은 "회원 상호간의 화합을 도모하고 관내 소년소녀가장, 저소득층, 다문화 가정, 장애인, 독거노인에 대한 봉사와 재해구호 등 모든 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 했다.지난 1997년 3월부터 적십자 증평부녀봉사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 회장은 직업군인인 부군 이상남 씨와 1남 2녀를 두고 있다.한편, 지난 1970년 10월 창립된 적십자증평부녀봉사회는 오는 10월이면 창립 40주년을 맞으며, 현재 25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증평 / 조항원기자
충청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범석, 이하 종합복지관)은 지적장애 및 자폐성장애 이용자들을 위한 승마교실을 운영한다. 종합복지관에 따르면 '우리는 달린다"는 주제로 오는 6월 3일까지 제천승마클럽에서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모두 16회에 걸쳐 지적장애와 자폐성 장애를 가지고 있는 이용자 승마교실을 연다. 이번 승마교실을 통해 동물과의 교감으로 사회적, 정서적 행동발달 변화를 유도하고 소근육 및 대근육 운동의 협응능력을 향상시켜 정신적, 육체적 재활의지를 고취시킨다는 방침이다. 또한 승마를 통해 모든 일에 자신감을 가지고 대인관계에서의 어려움과 정서적 열등감에서 벗어나 긍정적 마인드를 형성함으로써 행복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종합복지관 관계자는 "이번 승마교실은 자원봉사자와 함께하는 시간으로 장애에 대한 편견과 인식을 개선시켜 사회 속으로의 참여와 유도를 목적으로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편 충청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난 2009년부터 재활승마교실을 운영해 뇌병변 장애아동의 균형감각 증진과 자폐성장애 및 지적장애 아동들에게탐색과 자발적인 행동을 위한 동기부여 등 적응행동을 증가시켰다. 충주/김성훈 기자
장애인 복지가 지역사회 중심의 지원체계 마련으로 변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주목된다.충북도의회 정책복지위원회(위원장 심기보)는 18일 오후 2시부터 도의회 회의실에서 '충청북도 장애인 가족 지원 조례'제정을 위한 공청회를 가졌다.이 자리에서 남상래 장애인단체 도연합회장은 "장애인 복지는 지역사회 중심의 지원체계 마련이 필요하다"며 "그런 의미에서 이번 '충청북도 장애인 가족 지원'조례 제정은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남 회장은 "조례 내용과 관련해 사회복지위원회에서 자문기구의 역할을 대행하는 것보다는 장애인복지위원회를 별도로 설치 운영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김도경 의원은 주제설명을 통해 "그동안의 장애인 복지정책은 장애인에게만 초점을 맞춰 시행돼 왔지만 이제는 통합적인 차원에서 장애인 가족에 초점을 둔 복지서비스가 확대되어야 한다"며 "이를 위한 제도적 기반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임승빈 지적장애인복지 충북협회장은 "가족에 대한 지원이 곧 장애인의 당사자의 복지를 구현하는데도 보다 효과적일 수 있다"며 "장애인 가족의 지원에 대한 실질적이고도 구체적인 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강경희 여성장애인연합 충북지부장은 "형식적인
충청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범석, 이하 종합복지관)은 제31회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비장애인의 의식 개선과 사회통합을 위해 장애인식개선 포스터를 공모한다. 종합복지관은 충북지역 8개 장애인복지관과 공동으로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후원을 받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세상이란 주제를 가지고 충주지역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22일까지 포스터를 공모한다. 공모작품은 스케치북 4절지 크기(318×468)의 규모로 종합복지관에 방문 또는 우편(충주시 호암동 751-7)을 이용해 접수하면 되며, 우수작품을 선정해 오는 5~6월중 도내 8개 지역을 순회하며 전시회를 가질 예정이다. 종합복지관 관계자는 “장애인식개선 포스터 공모전을 통해 나와 타인을 표현해 봄으로써 서로를 이해하고 장애에 대한 편견과 선입견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충청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은 도내 장애인의 전인적인 재활과 복지증진을 위해 상담, 교육, 의료, 직업 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도립 장애인복지 전담기관이다. 기타 포스터 공모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충청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856-1100)으로 문의하면 된다. 충주/김성훈 기자
대한민국재향군인회(회장 박세환)는 지난 15일 오전11시 제천시 청풍리조트 컨벤션홀에서 2011년도 정기전국총회(제59차)를 열고 북한 3대 권력세습 및 종북세력 척결을 위해 전 향군이 총화 단결해 강력히 대응할 것을 천명했다. 이날 총회는 박세환 재향군인회장, 박승춘 국가보훈처장, 전국의 향군 대의원, 향군회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상 수여, 대회사(박세환 재향군인회장), 격려사(박승춘 국가보훈처장), 결의문 낭독(채수민 청주시회장)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박세환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지난 해 발생한 북한의 천안함 폭침사건과 연평도 포격도발은 국가안보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운 사건"이라며 "이는 그 동안 퍼주기식 대북지원이 포탄이 돼 돌아온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북한은 어떤 경우에도 핵무기를 포기하거나 개방·개혁을 하지 않은 채 김정일 세습체제를 정착시키고 그들의 정권을 유지하기 위해 수백만 인민들이 희생돼도 눈 하나 깜짝하지 않을 무도한 집단"이라고 지적했다. 박 회장은 "6.25이래 최대의 안보현안이었던 전시작전권과 한미연합사 해체연기를 한미양국이 합의하는데 우리 향군이 결정적 역할을 해왔듯이 2011년에는 종북좌파를 척결하는데
제천중앙로타리클럽(회장 김대연)과 제천시, 충북 사회복지 공동모금회가 공동으로 추진한 '사랑의 러브하우스'가 13일 준공됐다.이번에 건립된 사랑의 러브하우스는 제천시 백운면 애련리 김영섭(77ㆍ신장장애2급)씨 집으로 가족은 부인과 아들 손자 등 4명이 거주하는 저소득 조손가정이다.저소득층 주거공간마련 사업인 사랑의 러브하우스는 충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2010 테마기획 사업으로 3천500만원을 지원하고 제천중앙로타리클럽에서 자체 사업비 1천500만원을 추가 지원해 총5천만원으로 건립됐다.이번 사랑의 러브하우스는 중앙로타리클럽에서는 추진한 15번째 러브하우스이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제천시에 지원되는 1호 사업이다.김영섭씨가 그동안 거주하던 집은 흙벽돌로 지어진 39.6㎡ 정도의 작고 낡은 집으로 도로보다 1미터가 낮아 장마철에 비가오거나 해빙기에는 부엌과 방안까지 물이 차는 등 열악한 환경에서 지내왔다.이번에 새로 지은 집은 조립식 주택으로 당초 49.5㎡ 정도로 신축할 예정이었으나 중학교에 다니는 손자가 있어 새로운 공부방을 마련해주기 위해 66㎡(20평)로 늘려서 신축했다. 제천중앙로타리 클럽은 이번에도 회원들로부터 1천500만원의 기금을 모으고 회원들이
50차 대한적십자사 전국여성봉사특별자문위원 총회가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당신과 함께 가겠습니다(Move Together)'라는 주제로 라마다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열리고 있다.충북지사 여성봉사특별자문위원회(위원장 김승희)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총회에는 전국 자문위원 360명이 참석했다. 충북지역 총회는 지난 1997년 4월 충주 수안보파크호텔에서의 36차 총회 이후 14년 만이다.13일 오후 2시 라마다플라자 청주호텔 3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유중근 대한적십자사 부총재, 김선향 본사 위원장(북한대학교대학원 재단 이사장)을 비롯한 4개 부처 장·차관 부인, 지사별 명예위원장(시도지사 부인), 김용현 대한적십자사 사무총장, 박경국 충북도 부지사, 한범덕 청주시장, 김영회 충북적십자사 회장 등이 참석했다.대한적십자사 본사 자문위원회는 이 자리에서 충북적십자사 '충주봉사관 무료급식소' 개소 지원금으로 5천만 원을 전달했다. 이어 4개 분과별(봉사회 육성 및 훈련분과, 재난구호분과, 사업지원분과, 기금모금분과) 중점활동이 발표됐다.총회 둘째날인 14일에는 북한어린이돕기 성금 7천700만 원 모금계획과 충북적십자사 충주봉사관 무료급식소 모델링 및 집기
청주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위원장 안혜자)는 13일 상임위원회를 열고 2006년부터 만 83세 이상 고령자에게 지급해 오고 있는 장수수당을 종전의 월 3만원에서 월 4만원으로 증액하는 것을 주요골자로 오수희 의원이 대표 발의한 '청주시 장수수당 지급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원안 의결했다.도시건설위원회(위원장 김기동)는 이날 미관지구 안에서 대수선에 해당하는 건축물의 외부 형태변경은 건축위원회 심의를 받도록 하는 것과 건축사법에 따른 업무정지 처분을 받은 기간이 최근 1년간 3개월을 초과하는 자는 업무대행 건축사로 선임할 수 없으며, 선임된 업무대행 건축하는 해임하는 것 등을 주요골자로 청주시장이 제출한 청주시 건축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수정 의결했다./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여름철 재해예방을 위해 청주시 전 부서가 나서 비상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 시는 붕괴위험이 있는 지역에 대해 시민들에게 알리고 상습침수구역에 대해선 개선사업에 나섰다. 게다가 지난 주말 청주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되자 곧바로 재해대책본부를 가동했다. 먼저 시는 상당산성 옛길 급경사지 중 재해위험도가 높은 구역 2개소(명암N2, 명암N11지구)를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고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재해위험도는 위험 수준이 가장 낮은 A등급부터 가장 높은 E등급까지 5개 등급으로 구분되는데 이번에 지정된 지역은 모두 위험도가 D등급이다. 지난해 말 급경사지 실태조사를 통해 신규 발굴됐다. 시는 인명피해 및 기타 안전사고 우려가 높아 보수보강 등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5월 급경사지 정밀조사를 완료했으며, 급경사지 재해예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이번에 해당 지역을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했다. 향후 시는 낙석, 붕괴 등을 예방하기 위해 위험목 제거 및 방수포 설치 등 긴급 안전조치와 수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강수 등 기상악화 시 상당산성 옛길 양쪽 출입구를 통제할 예정이다. 시는 재해예방을 위해서도 힘쓴다. 이를 위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