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사라져 가는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민속놀이 한마당' 행사가 27일 오전 11시~오후 5시 청주랜드 2·3전시관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장을 방문하면 △연만들기와 연날리기 체험(오후 1시~4시) △오곡밥 재료를 항아리에 쌓아보기(오후 2~4시) △윷놀이, 제기차기 등 6종의 다양한 민속놀이 체험(오전 11시~오후 5시) △가래떡 구워먹기(오후 2~4시) 등 다양한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초등학생 150명을 대상으로 한 연만들기는 아이들이 부모와 함께 연을 만들어 보며 연의 유래에 대해 배우고, 방패연·가오리연을 직접 날려볼 수 있다. 체험은 당일 입장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접수하고 참가비는 무료이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괴산] 속리산 천황봉에서 안성 칠장산까지 이어진 백두대간 한남금북정맥(漢南錦北正脈)에 거북 형상의 657m 좌구산(坐龜山)이 있다. 10년 전 이곳 좌구산 자락 율리마을은 105세대 165여명의 주민과 다 쓰러져가는 폐교가 전부였다. 어디 율리 뿐인가? 증평군은 2003년에야 자치단체가 되고, 울릉군 다음으로 면적이 작은 군이라는 한계로 변변한 자원하나가 없던 소위 별 볼일 없던 자치단체에 불과했다. 이런 증평군이 2006년 좌구산 일원 개발에 착수한지 꼭 10년. 상전벽해(桑田碧海)라 했나? 지금 이곳은 자연휴양림, 천문대, 생태공원, 캠핑공원, 별천지공원, 숲속체험시설 등이 조성돼 대한민국 힐링1번지로 떠오르고 있다. 강산도 변한다는 10년. 無(무)에서 有(유)를 창조한 좌구산 휴양랜드 10년을 되돌아 봤다. 우수와 경칩 사이 증평군청에서 지방도 540호선을 따라 남쪽으로 10km쯤 가면 좌구산 휴양랜드의 관문 '좌구산제일문'이 방문객을 맞는다. ◇ 우수(雨水)와 경칩(驚蟄)을 품은 삼기저수지를 만나다 제일문을 지나면 우측으로 삼기저수지가 보인다. 본래 삼기천은 조선시대에는 천을 따라 효자·효부가 많고, 학문이 뛰어난 고장이라
[충북일보=충주] 충주시 중앙탑면의 충주고구려천문과학관(관장 차종혁)이 오는 20일과 21일 양일간 오후 2~10시까지 천문과학관 이용객을 대상으로 '정월대보름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이용객들에게 천문문화와 관련된 전통놀이를 체험하게 하고, 달 관측의 기회를 제공해 천문우주과학문화를 대중화하고, 정원대보름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로 마련됐다. 천체관측실에서는 이용객들이 태양과 보름달을 관측하고, 자신의 휴대전화 카메라로 보름달을 찍어보는 '보름달 촬영 이벤트'가 진행된다. 또한 달에 관한 천문영상물(To the Moon)을 상영하고, 시청각실에서는 NGC 우주관련 다큐멘터리(달이 없는 지구, 달 거주 프로젝트)가 상영된다. 이 외에도 달의 바다를 상상해보는 달 표면 그림그리기, 별자리 도장찍기, 천체사진전, 부럼깨기, 전통놀이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번 행사기간 동안 날씨가 흐려 관측이 어려울 경우 강연 및 체험 위주의 프로그램으로 대체된다. 정월대보름 행사와 관련한 궁금한 사항은 충주고구려천문과학관 홈페이지(http://gogostar.kr)내 공지사항을 참조하거나 전화(842-3247)로 문의하면 된
[충북일보=단양] 지난해 말 개장한 대성산 눈썰매장이 두 달 조금 모자란 짧은 기간 동안 7천만원 이상의 수익을 올리는 등 인기몰이에 성공하며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공단에 따르면 전체 이용객 수는 지난 15일까지 1만6천195명으로 수탁 받아 운영한 이후 최고의 성과를 거둔 지난해 이용객 수 1만9821명의 경신을 눈앞에 두고 있다. 대성산 눈썰매장은 2만6천㎡의 면적에 길이 200m, 너비 50m의 중부권 최대 슬로프를 갖추고 있으며 도심과 가깝고 주변 경치가 좋아 가족단위 이용객은 물론 제천과 영주지역 학생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 오고 있다. 단양관광관리공단의 방인구 이사장을 비롯한 전 직원은 눈썰매장 인기몰이의 추세를 이어가는 '2016년 대박 행진 2탄'을 준비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공단은 3월 중순 개장을 목표로 겨울 내 닫혀 있던 소선암, 대강, 천동오토캠핑장, 천동관광지의 시설환경 점검 등을 실시할 계획이며 소선암 자연휴양림 객실 정비와 노후한 물품 교체 등 실시해 고객맞이 준비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단양의 오토캠핑장은 200여개의 사이트가 조성돼 있으며 주변의 유명한 관광지가 자리 잡고 있어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설 연휴기간인 오는 6~10일(8일 제외) 청주에듀피아를 정상운영한다.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내 청주에듀피아는 어린이들이 이야기와 놀이를 통해 창조적 감성을 배울 수 있는 국내 최초 에듀테인먼트 체험관이다. 낚시체험, 크리안트시티, 미니에어하키, 정글짐, 볼풀장, 남극탐험, 정글탈출, 닌텐도 wII, 곤충생태관, 마술그림자, 퍼니캠프, 점프점프 등 다양한 놀이시설이 마련돼 폭넓은 연령대 어린이(4~12세)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지난 2008년 개관 이후 이용요금(어린이 5천원, 성인 4천원)은 변동없이 그대로다. 이용시간 제한이 없고 재출입이 가능해 자유롭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에듀피아 내 북카페에서는 설을 맞아 연 만들기, 제기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연 만들기 참가비는 2천원, 제기 만들기는 무료다. 신청은 1일 20명씩 에듀피아 매표소에서 선착순 접수한다. 방문객을 대상으로 하는 전통놀이 체험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투호놀이, 널뛰기, 윷놀이 등 가족단위 관람객들을 위해 마련됐다. 한복을 착용한 관람객에게는 입장료를 50% 할인해주는 이벤트도 실시할 예정이다.
[충북일보=단양] 천혜관광도시 단양이 오는 6일부터 시작되는 5일간의 설 황금연휴 기간 행선지를 고민하는 관광객을 유혹하고 있다. 남한강을 앞에 두고 커다란 산세에 안긴 듯 단양은 단양팔경, 온달관광지, 다누리아쿠아리움 등 수많은 관광자원과 수양개 선사유적, 온달산성 등 역사유적 또한 풍부하다. 퇴계 이황선생이 신설이 노닐던 곳이라 해 '삼선구곡(三仙九曲)'으로 이름 붙인 선암계곡은 빼놓을 수 없는 드라이브 코스다. 크고 작은 바위가 조화를 이룬 상선암, 하얀 바위 위로 푸르른 계곡물이 흐르는 중선암, 3단 너럭바위에 둥글고 커다란 바위가 놓인 하선암은 멋진 경치로 인기가 높다. 전체 10㎞에 이르는 청정계곡 도로를 드라이브하다보면 가슴에 뽀얗게 쌓인 고민과 걱정들을 말끔히 씻어 준다. 단양팔경의 으뜸인 도담삼봉은 남한강의 청명한 푸른 물결이 휘감아 돌고 있어 마치 고운 옷을 두른 옛 선조의 우아하고 고풍스러운 자태를 뽐낸다. 자연의 솜씨라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조형미가 돋보이는 석문은 동그랗게 열린 문안에 남한강의 풍경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바보온달과 평강공주의 천년사랑을 간직한 온달관광지는 전국 유일의 고구려 테마관광지다. 온달관광
[충북일보=보은] 보은군 산외면 장갑리에 위치한 충북알프스자연휴양림의 얼음·눈썰매 체험장이 이용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군은 지난 12월 휴양림 풍차정원 주차장 300㎡과 산책로 황톳길 80m를 얼음·눈썰매장으로 임시 조성해 운영 중이다. 휴양림의 얼음·눈썰매 체험장은 최근 내린 눈과 한파로 제철을 맞아 주말 가족 단위 이용객들의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주말을 맞아 휴양림을 찾은 아이들은 매서운 한파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도심에서는 체험하기 힘든 얼음·눈썰매 삼매경에 빠졌다. 얼음·눈썰매 체험장은 휴양림 이용객에게 무료로 개방되며 관리사무소를 방문하면 썰매를 무료로 대여 받을 수 있다. 군은 썰매 체험장을 적설, 기온 등 기후여건에 따라 2월 말까지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자연결빙 방식이라 기온이 높아질 경우 이용이 제한됨에 따라 사전에 문의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많은 휴양객이 방문하여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알프스자연휴양림은 사계절 내내 아름다움 풍경을 자랑하며 지난해 4만여 명의 관광객이 휴양림을 방문했다. 올해는 여름에는 물놀이장을, 겨울에는 얼음·눈썰매장 등
[충북일보=괴산] 괴산 산막이옛길이 한국관광공사가 추천하는 2월 대한민국 걷기여행길 10곳에 선정됐다. 29일 괴산군 따르면, 최근 한국관광공사는 대한민국 걷기여행길 종합안내 포탈에 등록된 (전국 600여개의 길, 1천600여개 코스)을 기반으로 '2월 추천 걷기여행길' 10곳을 선정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여행길은 걷기여행길 종합안내 포털(koreatrails.or.kr)에서 이용자들이 지역별로 가장 많이 검색한 길 10곳 이며, 이 중 산막이 옛길은 충북 지역에 등록된 길 중 가장 많이 접속한 길이다. 산막이옛길은 칠성면 외사리 사오랑마을에서 산막이마을까지 흔적처럼 남은 옛길 4㎞를 나무 데크로 정비하고, 괴산호를 따라 고인돌쉼터, 연리지, 소나무동산, 정사목, 망세루, 호수 전망대, 물레방아 등 30여 개의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조성했다. 또한 산막이옛길은 1957년 순수 국내기술로 축조한 괴산댐과 괴산호의 풍광을 즐길 수 있도록 산책로와 함께 등잔봉∼천장봉∼산막이마을을 연결하는 2∼3시간의 등산로가 있어 괴산호의 풍경을 즐기면서 느긋하게 산행할 수 있다. 아울러 괴산호를 따라 펼쳐지는 한반도 지형과 천혜의 자연경관은 사계절 절기마다
[충북일보=단양] 천혜의 관광도시 단양의 새로운 명소로 각광받고 있는 다누리아쿠아리움이 다음달 6일부터 시작되는 설 연휴 기간에 귀향객과 관광객을 위해 정상 운영한다. 2012년 5월 25일 개관한 다누리아쿠아리움은 지난해 28만3천871명이 관람해 누적관람객 110만5천100명을 기록할 만큼 단양의 랜드마크로 발돋움하고 있다. 관람에 따른 입장수입도 지난해 14억4천900만원을 올리는 등 모두 54억1천만원의 수익을 기록했다. 다누리아쿠아리움 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관람코스는 담수량 650t 규모의 메인 수족관이다. 아치형태의 메인 수족관에는 철갑상어를 비롯해 쏘가리, 은어, 가물치 등 모두 12종 3천여마리의 물고기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다누리아쿠아리움은 크고 작은 127개의 수조엔 국내 민물고기뿐만 아니라 홍룡, 피라루크 등 세계 각지에서 수집한 희귀물고기 등 모두 187종 2만2천마리를 전시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사업비 4억8천만원을 들여 길이 7.5m, 높이 2.4m, 폭 4.4m의 전시용량 80t 규모의 대형 전시수조도 개장했다. 이 수조에는 아마존의 대표어종인 레드테일캣피쉬, 피라루크, 파쿠, 징기스칸, 앨리게이터 가아 피쉬
[충북일보] 지난 4일 경기도 양평에서 문을 연 국립중미산자연휴양림의 '트리하우스(Tree house·나무로 지은 숙박시설)이 크게 인기를 끌고 있다. 24일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에 따르면 트리하우스는 개장 이후 지금까지 이용률이 98% , 2월 예약률도 94%에 달한다. 모두 7개동(5인실)인 트리하우스는 햇빛과 시원한 공기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지상에서 1m 이상 높이에 지어졌다. 구름 등 독특한 모습을 한 건물 앞 잔디광장에는 천체 망원경(무료)이 설치돼 있어 밤에는 별을 구경할 수도 있다. 이용료는 성수기(7월15일~8월24일) 및 주말(금·토·공휴일) 8만 5천원,비수기(성수기 제외) 4만 6천원이다. 예약은 휴양림관리소 홈페이지(www.huyang.go.kr)에서 하면 된다. 대전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연일 영하 15도 안팎의 한파에 따뜻한 아랫목이 그리운 계절, 이번 주말 내 몸에 맞게 고를 수 있는 '삼색온천'의 고장 충주에서 뜨끈한 온천물에 몸을 담그며 피로와 스트레스를 한 방에 날려보는 것도 괜찮을 싶다. 충주 온천여행의 매력은 다양함에 있다. 한겨울 추위도 방해할 수 없는 53℃의 '수안보온천', 보글보글 탄산 기포가 터지는 '앙성온천', 유황 내음이 매캐한 '문강유황온천' 등 삼색온천이 겨울철 관광객들을 반긴다. 우리나라 최초의 자연 용출 온천인 수안보온천은 조선을 개국한 태조 이성계가 자신의 악성 피부염을 치료하기 위해 자주 찾은 곳으로, '조선왕조실록'에 기록돼 있는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곳이다. 수안보온천수는 1963년부터 충주시에서 관리하는데, 2천t짜리 온천수 저장탱크를 두고 27개 업소에 온천수를 공급, 무분별한 용출을 막고 있다. 지하 250m에서 용출되는 약 알카리성 온천수는 인체에 이로운 각종 광물질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그런가하면 앙성 탄산온천에서 입욕을 하면 탄산가스가 피부로 흡수되어 모세혈관을 자극하고 이를 확장시키는 작용으로 혈액순환이 활발해진다. 혈압이 내려가며 심장의 기능을 원활하게 해
[충북일보=진천] 계속되는 한파로 인해 진천 백곡천변이 꽁꽁 얼어붙으면서 올해 처음으로 얼음썰매장이 개장됐다. 21일 진천군 진천읍(읍장 박희수)은 오는 2월 5일까지 백곡천 진천대교 밑에서 얼음 썰매장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백곡천 얼음 썰매장은 3천㎡ 규모로 1인용, 2인용 썰매 등 100여개의 썰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용대상은 미취학 아동 및 초등학생들이며 최대 수용인원은 1일 300명(동시 100명)이다. 개장시간은 매일(공휴일·일요일 포함)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당초 올 여름부터 추진될 예정이었던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다소 늦춰질 전망이다.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연기된 것은 지난해 청주시의회의 관련 예산 삭감으로 한 차례 연기된 데 이어 두 번째다. 올해 초만 하더라도 시는 6월이나 7월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지만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자인 대현프리몰과의 협의과정에서 보상금 산정 등을 이유로 사업이 지연되면서 현재까지 첫 삽을 뜨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을 가지고 있던 대현프리몰의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됐고, 이에따라 공사 자체가 늦춰지게 됐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올해 초부터 시는 대현프리몰 측과의 협의를 통해 계약 잔존기간에 대한 보상액 협상에 나섰다. 대현프리몰은 오는 2028년까지 성안동 지하상가를 기부채납방식으로 사용할 예정이었지만 운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조기에 영업을 종료했다. 이에따라 시는 이곳을 청년특화공간으로 꾸미기로 결정하고 대현프리몰의 남은 계약기간에 대한 보상비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보상비 지급과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되면서 전체 공사 기간도 늘어나게 됐다. 그러면서 시는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강원과 충청, 호남을 연결하는 고속철도망 완성을 위한 핵심 시설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의 조기 추진에 적신호가 켜졌다. 서울과 부산을 잇는 기존 경부선과 연계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한반도 X축 철도망 구축도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해 국회에 제출된 '2025년도 2회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예산이 100억 원 감액됐다. 애초 이 사업은 올해 본예산에 199억 원이 반영됐다. 지난 4월 확정된 1회 추경에도 변동이 없었지만 이번 추경에서 사업비의 절반이 삭감됐다. 정부는 기본설계 결과 총사업비가 과다 증액되면서 이에 따른 사업 적정성 재검토가 시행되며 이월액이 누적됐다는 이유를 들었다. 국가철도공단에 유보금 582억 원이 발생한 만큼 이를 우선 사용할 것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충북선 철도 고속화 추진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해 8월 기본설계에 들어간 이 사업은 애초 2019년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노선의 고속화와 안정성 확보를 위해 일부 구간의 직선화 등이 추가됐다. 이에 총사업비는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