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범석)은 겨울방학을 맞아 장애를 가지고 있는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신나는 방학교실을 지난 9일부터 오는 2월 29일까지 운영한다. 특히 학교활동 외에 장애학생이 가지고 있는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여 일상생활을 잘 적응 할 수 있도록 사회적응훈련을 일주일에 1회씩 실시하고 있다. 사회적응훈련 일환으로 사과떡케익만들기, 자연생태체험관, 눈썰매타기, 승마체험, 행복한세상, 청주에듀피아 견학 등을 하고 있다. 참여 장애학생들은 사회적응훈련으로 야외활동 시 몸이 불편한 장애학생도 있지만 거의 실내에만 있다가 야외활동을 간다고 하니 설레고 기대가 된다고 한다. 장애학생들은 부모의 경제적 여건과 장애로 인한 외부시선에 야외활동을 자제, 사회성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사회적응훈련을 통해 새로운 환경을 접하므로 문제행동 감소 및 비장애인과 동등하게 사회에서 적응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유익한 방학을 보내고 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청주지역 부랑인보호 생활시설인 성덕원(원장 민병석)이 뜻 깊은 설을 보냈다.성덕원은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생활자들이 외로움을 느끼지 않도록 다양한 설 프로그램을 운영했다.첫날인 20일에는 만두를, 21일에는 꼬치전과 버섯전을 만들며 설의 정취를 느꼈다. 22일에는 노래자랑 대회가, 설날인 23일에는 제기차기, 팔씨름 등 민속놀이 한마당이 펼쳐졌다.이석윤 사회복지사는 "생활자들이 삶의 활력과 가족의 소중함을 동시에 느꼈을 것"이라고 말했다.행사를 주관한 성덕원에는 청주시로부터 입소 의뢰받은 18세 이상 65세 미만의 성인 남녀가 생활하고 있다./ 임장규기자
서청주우체국이 설을 맞아 19일 전직원의 성금으로 어려운 이웃과 함께 따뜻한 정을 나눴다. 서청주우체국은 이날 불우아동, 장애인 가정 등 소외된 이웃 4가구에 성금을 지원했다. 또 서청주우체국 여직원 모임인 '창우회' 직원들은 사랑나눔 바자회를 통해 벌어들인 수익금을 현양원과 수곡동아동센터에 전달했다.홍순성 국장은 "앞으로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우체국 실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K-water 충청지역본부는 설을 맞아 17일 성화개신죽림동주민센터와 지역 독거노인들을 위한 '설 맞이 이웃사랑 나눔행사'를 실시했다.K-water 충청지역본부 임직원과 성화개신죽림동자원봉사대는 이날 만두와 떡국 등 설 음식을 직접 만들어 지역 독거노인 집을 방문해 전달했다.장용식 본부장은 "소외된 이웃들과 더불어 사는 훈훈한 사랑 나누기 활동을 꾸준히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충북경실련은 16일 성명을 통해 "세종시 청사를 원안대로 조속히 착공하라"고 촉구했다.이들은 "세종시 청사가 원안대로 추진돼야 인구 유입을 통해 조기 안정화되고 정상 추진도 보장할 수 있다"며 "연기군 일부 단체의 주장대로 시청사 등을 예정지 밖으로 옮긴다면 인구유입 정체는 물론 도시 활성화 지연 등 악순환이 반복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편입지역 대책으로 시청사 이전보다 오히려 추가 편입지역에 대한 새로운 도시계획을 세우고 지원할 정부예산을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기존 연기군청을 제2청사로 활용하는 방안도 대안으로 세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임장규기자
설 명절을 맞아 어려운 이웃에게 충북도민들의 따뜻한 정성이 전해진다.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설을 맞아 도내 저소득층 가정과 개인·법인 사회복지시설 236곳에 도민 성금 3억4천985만원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지역별 지원액은 △청주 9천만원(저소득), 2천125만원(사회복지시설) △충주 3천44만원, 845만원 △제천 2천418만원, 805만원 △청원 2천259만원, 1천315만원 △보은 9천610만원, 2천650만원 △옥천 1천624만원, 5천850만원 △영동군 1천95만원, 310만원 △증평 750만원, 145만원 △진천 2천60만원, 240만원 △괴산 1천54만원, 390만원 △음성 1천985만원, 800만원 △단양 750만원, 160만원이다.충북모금회는 지난 10일 도내 각 시군에서 위문계획서를 접수받아 13일 사업비를 지원했으며, 사업비 집행 정산보고는 3월16일까지 접수받아 투명한 집행을 확인할 방침이다./ 임장규기자
공군 제19전투비행단(이하 19전비) 900여 장병들이 16~20일까지 5일간 '사랑의 헌혈' 행사에 동참, 숭고한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이번 헌혈행사는 최근 지속되는 한파와 학생들의 겨울방학 등으로 헌혈인원이 크게 감소, 혈액 재고량 부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한적십자사 충북혈액원의 요청에따라 마련됐다.19전비는 혈액원 소속 헌혈차량 4대를 기지 곳곳에 배치해 장병들이 각자의 임무지역을 벗어나지 않고 쉽게 헌혈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으며, 순회 헌혈차량으로 이어지는 장병들의 끊이지 않는 발걸음은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는 참다운 공군인의 모습을 보여줬다.항공의무대대장 김범성 대위(32·군의 40기)는"생명을 나누는 19전비 장병들의 헌혈이 병상에서 고통받는 이웃과 충북지역의 부족한 혈액수급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숭고한 이웃사랑을 실천함과 동시에 자신의 건강도 지킬 수 있는 헌혈에 장병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권했다.헌혈에 참여한 류석원 상병(21)은"작은 일로 큰 사랑을 실천할 수 있어 자긍심과 보람을 느낀다"며"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것이 군인의 본분인 만큼 앞으로도 기회가 있을 때마다 헌혈에 동참하겠다"고 소감을
"몸속의 '구리'가 배출되지 못하고 간에 쌓이다가 점차 뇌, 신장, 각막 등으로 번집니다. 심할 경우 사망하게 됩니다."'윌슨병(Wilson's disease)'. 생전 처음 들어봤다. 의학적 용어를 이해하기도 힘들었다. 대충 '염색체 이상 질환'이라고만 이해했다. 그 다음 말이 무서웠다.간염이나 뇌 신경계통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음. 최악엔 사망. 인구 3만~10만명 당 1명꼴로 발생하는 만성 희귀질환으로 완치 치료제는 없음. 16살 사춘기 소녀 이선영(16·청주 수곡중 3학년·흥덕구 사직1동)양이 2년 전 받은 병명은 이랬다.누구보다 활발하고 건강했던 선영이는 이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했다. '죽는다'는 공포가 엄습했다. 하지만 치료비가 더 걱정됐다.다행(?)이라고 하면 잔인한 표현일까. 치료비는 얼마 들지 않았다. 치료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당연히 약도 없다. 진통제가 유일한 약인데, 병원에서 주질 않는다. 진통제에도 구리성분이 들어가서다. 고통이 너무 심할 때만 진통주사를 맞는다.찬 공기가 집안을 휘감는다. 보일러는 꺼져 있다. 선영이가 배를 움켜잡고 쓰러졌다. 또 다시 온 통증이다. 이마에 식은땀이 맺힌 선영이는 "괜찮아요. 참을 만 해요. 그냥
천안지역의 '이웃사랑 열기'가 한파를 녹이며 사랑의 온도탑 수은주를 끌어 올리고 있다.12일 천안시에 따르면 충남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실시하는 '희망 2012 이웃돕기 성금 모금'이 본격 시작된 12월 1일 이후 이달 11일까지 기탁된 성금은 총 8억6천967만원이다. 이는 당초 목표(5억원) 대비 174%에 달하는 금액이고,지난해 같은 기간 모금액(5억4천900만원)보다도 3억2천만원(58.3%) 많다. 같은 기간 충남도의 목표 대비 모금율(96%)보다 78%포인트 높은 것이다. 시 관계자는 "모금 건수는 총 1천589건으로 소액 기부자가 많았던 지난해(2천31건)보다 다소 줄었지만 어려운 경기 여건에도 기업,단체 등의 지속적인 기부가 이웃 사랑의 온도를 높여주고 있다"는 설명했다. 희망 2012 이웃돕기 성금모금은 이달말까지 계속된다.☏041-521-5344.
충북지역 아스콘 기업들이 건설경기 불황 속에서도 이웃돕기 성금을 쾌척, 귀감이 되고 있다.충북아스콘공업협동조합은 10일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불우이웃돕기 성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전달식에는 최병윤 이사장, 박순균 조합 이사, 문태식 조합 과장 등이 참석했다.충북아스콘공업협동조합은 지난달 29일에도 음성향애원과 청천재활원에 가전제품과 쌀을 전달하는 등 나눔 문화에 앞장서고 있다.최병윤 이사장은 "회원사들도 경기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추운 겨울에 고생하는 이웃들의 아픔을 함께 하자는데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청주지역 6개 종합사회복지관은 오는 12일과 13일 이틀간 충주 사조리조트 스키장에서 연합스키캠프를 연다.대상은 6개 복지관에 등록한 저소득층 자녀 240명이다. 1천만원 상당의 비용은 현대백화점 충청점과 하이닉스 반도체 청주공장, 농협중앙회 충북지역본부에서 보탰다.복지관 관계자는 "지역복지관 네트워크 형성 및 프로그램 교류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충남사회복지협의회는 직능 별 영역으로 구성된 전문적인 자원봉사단체를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도와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1004지역사회봉사단'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1004지역사회봉사단은 봉사자 5인 이상, 연 4회 이상 활동하고 있는 봉사단체면 누구나 가능하며 모집분야는 의료, 이·미용, 주택수리, 문화예술, 목욕 등으로 다양한 봉사단체를 모집하고 있다.1004지역사회봉사단으로 위촉 될 경우 단체의 여건에 맞춰 봉사활동이 필요한 수요처를 연계받아 원하는 영역의 봉사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또 인터넷 모금을 통해 봉사활동 때 필요한 재료비를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 충청남도사회복지협의회 소식지와 뉴스레터에 활동모습 등을 홍보해준다.자세한 사항은 충청남도사회복지협의회(T.042-825-0879)로 문의하면 된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충북일보] 여름철 재해예방을 위해 청주시 전 부서가 나서 비상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 시는 붕괴위험이 있는 지역에 대해 시민들에게 알리고 상습침수구역에 대해선 개선사업에 나섰다. 게다가 지난 주말 청주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되자 곧바로 재해대책본부를 가동했다. 먼저 시는 상당산성 옛길 급경사지 중 재해위험도가 높은 구역 2개소(명암N2, 명암N11지구)를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고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재해위험도는 위험 수준이 가장 낮은 A등급부터 가장 높은 E등급까지 5개 등급으로 구분되는데 이번에 지정된 지역은 모두 위험도가 D등급이다. 지난해 말 급경사지 실태조사를 통해 신규 발굴됐다. 시는 인명피해 및 기타 안전사고 우려가 높아 보수보강 등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5월 급경사지 정밀조사를 완료했으며, 급경사지 재해예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이번에 해당 지역을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했다. 향후 시는 낙석, 붕괴 등을 예방하기 위해 위험목 제거 및 방수포 설치 등 긴급 안전조치와 수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강수 등 기상악화 시 상당산성 옛길 양쪽 출입구를 통제할 예정이다. 시는 재해예방을 위해서도 힘쓴다. 이를 위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