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공주시가 운영하는 공주산림휴양마을의 입장료와 주차료가 새해부터 폐지되고, 평일(일~목요일 입실 기준) 숙박료는 30% 인하됐다. 5일 공주시에 따르면 종전에는 입장료가 500원(어린이)~1천원(어른), 주차료는 1천500원(경차)~2천원(일반 차량)이었다. 인하된 평일 숙박료는 숲속의 집의 경우 10인실 8만4천원,6인실 5만6천원이다. 또 산림문화휴양관은 △8인실 7만원 △5인실 4만2천원 △4인실 3만5천원이다. 지난해 7월 문을 연 공주산림휴양마을에는 숙박시설인 숲속의 집(7동)과 산림문화휴양관 (1동· 6실)을 비롯해 세미나실, 야영장, 물놀이장 등이 갖춰져 있다. 또 목재문화체험장에서는 목공예와 반신욕 등을 체험할 수 있다. ☏041-840-2573 공주/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충주] 정유년 새해 첫 주말을 맞아 가족과 함께 '삼색온천'의 고장 충주에서 따뜻한 온천욕을 하며 피로와 스트레스를 확 풀어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충주에는 각기 다른 성분을 가진 3개의 온천이 있다. 한겨울 추위도 방해 못하는 53℃의 약 알칼리성 수안보온천, 보글보글 탄산 기포가 톡톡 터지는 앙성온천, 매캐한 유황 내음이 코끝을 간지럽게 하는 문강온천 등 삼색온천이 저마다의 매력을 발산하며 방문객을 반긴다. 우리나라 최초의 자연 용출 온천인 수안보온천은 조선을 개국한 태조 이성계가 자신의 악성 피부염을 치료하기 위해 자주 찾았던 곳으로 유명하며, 조선왕조실록에 기록돼 있는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곳이다. 수안보온천수는 1963년부터 충주시에서 맡아 온천수를 공급하며 무분별한 용출을 관리하고 있다. 지하 250m에서 용출되는 약 알카리성 온천수는 인체에 이로운 각종 광물질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또 앙성온천에서 입욕을 하면 탄산가스가 피부로 흡수되어 모세혈관을 자극하고 이를 확장시키는 작용으로 혈액순환이 활발해진다. 혈압이 내려가며 심장의 기능을 원활하게 해주는 심장천의 기능은 말할 것도 없고, 이 물을 마시면 위장활동이 왕성해
[충북일보=증평] 증평좌구산천문대가 3일 천문우주 이벤트인'사분의자리 유성우'를 맞아 일반관람을 밤 12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사분의자리 유성우는 매년 1월 3일을 전후로 해서 소행성 2003EH1과 혜성C/1490 Y1등의 천체들이 남긴 잔해가 있는 곳을 지구가 지나면서 보이게 되는 현상이다. 군은 올해 사분의자리 유성우는 달의 영향을 받지 않고 기상예보도 맑을 것으로 예상돼 최고의 관측 여건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3일에는 많은 양은 아닌 시간당 50개 정도의 유성우가 보일 것으로 예측 된다. 군은 천문우주이벤트를 통해 즐거운 추억을 제공하기 위해 기존 오후 8시에 마감되던 일반관람을 오후 11시까지 입장 가능토록 연장했다. 일반관람은 총 1시간 소요된다. 30분은 반구형 돔 스크린을 통해 별자리를 알아보는 천체 투영실 영상 관람으로 진행된다. 나머지 30분은 국내 최대 굴절망원경(356mm)과 5대의 천체망원경을 통해 다양한 천체를 관측하게 된다. 사전예약은 좌구산 천문대 홈페이지(star.jp.go.kr)의 일반관람에서 신청 가능하다. 기타 문의사항은 전화(043-835-4571~5번)로 하면 된다. 증평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 2017년 새해 준비를 위한 신년 산행지로 소백산 비로봉(1439m)을 찾는다. 걷고 또 걷는다. 한발 한발 어둠을 뚫고 에움길을 돌아간다. 걸음걸음마다 생명이 다가와 말을 건다. 뽀드득 뽀드득 눈 밟는 소리에도 생명의 경외가 깃든다. 한동안 길은 가파르지도 완만하지도 않다. 잔잔한 오르막의 연속이다. 3시간 만에 비로봉에 닿는다. 정상에 부는 바람은 상상을 초월한다. 살을 에는 추위다. 체감온도가 영하 20도를 넘는다. 장갑을 벗고 카메라에 손을 대기가 어렵다. 급히 정상석 아래 낮은 지대로 몸을 숨긴다. 30여분 동안 일출을 기다린다. 동쪽 하늘에 서서히 붉은 빛이 돈다. 어둠을 뚫고 동을 틔운다. 기적처럼 사위가 붉게 물든다. 드디어 찬란한 해가 떠오른다. 액자 속 그림처럼 빛난다. 소백산 비로봉에서 일출을 맞는다. 백두대간 줄기가 붉게 깨어난다. 깨어남의 공간에서 오롯한 즐거움을 만끽한다. 구름 한 점 없는 겨울의 아침이다. 카메라 셔터를 누른다. 손이 쩍 붙는다. 겨울 고산을 찾는 사진 애호가들의 고통을 알 것 같다. 극한의 낭만을 즐긴다. 일망무애의 멋진 장관을 카메라에 담는다. 소백의 일출이 백두대간을 굽이쳐 비춘다. 멋지
[충북일보=단양] 한해가 저무는 이맘때면 연말연시 여행지로 어디가 좋을까 행복한 고민에 빠질 때다. 겨울방학도 시작됐으니 아이들과 함께 단양에서 역사문화 유적지와 신비한 수중생태계 등을 탐방하는 것도 좋은 여행코스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적성면 남한강변에 자리한 수양개 선사유물전시관은 구석기시대부터 원삼국시대까지 생활상을 살펴볼 수 있는 선사시대 전문박물관이다. 모두 3개의 전시관에는 매머드 모형을 비롯해 찍개, 사냥돌, 슴베찌르개, 긁개 등 다양한 종류의 유물이 전시됐다. 단양에서는 웅장한 고구려 문화·유적도 한눈에 볼 수 있는데 바로 영춘면에 위치한 온달관광지다. 온달관광지는 1만8천㎡의 부지에 궁궐, 후궁, 주택 등 50여 채의 건물과 저잣거리를 당시 모습 그대로 재현해 놨다. 최근 상영되며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화랑'을 비롯해 '태왕사신기', '무사 백동수', '기황후' 등 수많은 드라마와 영화가 이곳에서 제작됐다. 남한강을 차지하기 위해 신라군과 치열한 전투를 벌인 온달산성(972m)과 4억5천만년의 신비를 간직한 800m 길이의 온달동굴도 만나볼 수 있다. 온달관광지 인근에 위치한 천태종 총본사 구인사도 빼놓을 수 없는 탐방코스다
[충북일보=단양] 연말 분위기 물씬 풍기는 요즘 삼삼오오 모이면 '해맞이'가 단연 최고의 화두다. 단양군이 다양한 장소와 행사로 정유년(丁酉年) 해맞이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여러 명소 중 가장 주목 받는 곳은 천상의 화원이라 불리는 단양 소백산이다. 칼바람과 함께 맞이하는 소백산 비로봉 해맞이는 등산 동호인과 네티즌 사이에서는 널리 알려져 있으며 최근엔 눈도 내려 500년 수령의 주목 나뭇가지마다 만개한 상고대(서리꽃)로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소백산 비로봉의 일출 시간은 대략 오전 7시 전후로 예상되고 있다. 황홀경을 바라보며 새해를 설계하려는 여행객은 새벽부터 채비를 서둘러야 한다. 단양 소백산 비로봉은 초보자의 경우 천동 주차장부터 편도 2시간 이상 소요되므로 체력과 안전장비는 필수다. 사랑을 찾아 온 젊은 짝들이 오붓하게 일출을 구경하기에는 도담삼봉은 더할 나위 없는 명소 중 명소다. 사랑의 언약을 위해서 필요한 것은 새해 일출로 넘실대는 금빛 물결을 배경삼아 마실 수 있는 커피 한잔과 달콤한 속삭임만 있으면 충분하다. 대한민국 100대 명산 중 하나인 금수산에서 열리는 해맞이 행사는 어린 자녀를 동반한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옥화자연휴양림 산림휴양관 잔디밭에 새로운 문화공간을 열었다. 시는 단체 투숙객들을 위한 바비큐시설과 야외무대 및 스탠드형 데크를 설치해 바비큐와 동시에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다. 야외무대는 숙소 2층 입구에서도 관람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무대에는 최고급 하드우드를 사용하고 스탠드에는 전기콘센트를 설치해 이용객의 편의를 높였다. 이번 시설개선으로 회사 워크숍, 대학생 학과·동아리 MT, 산악회 등 단체 숙박객들에게 충분한 매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설 예약은 인터넷 홈페이지(http://okhwa.cheongju.go.kr)에서 매월 1일부터 할 수 있다. 한편 옥화자연휴양림은 청주 시내에서 40분이면 도착하는 근거리에 위치하며 경치가 아름다운 옥화 9경에 위치해 입지가 좋고, 울창하고 고요한 숲속 산책로에서 삼림욕이 가능한 산림휴양지로 각광 받고 있다.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전국 39개 국립자연휴양림 중 평일에 객실 예약률이 가장 높은 곳은 남해편백자연휴양림(경남 남해군 삼동면)으로 밝혀졌다. 26일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에 따르면 이 휴양림은 올 들어 11월까지 주중 객실 가동률이 93%로 전국 1위였다. 이어 △유명산(경기 가평군 설악면) 92% △아세안(경기 양주시 백석읍),변산(전북 부안군 변산면) 각 91% △중미산(경기 양평군 옥천면) 89% △속리산(충북 보은군 장안면) 88% 순이었다. 대전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청주] 청주 실외 스케이트장·썰매장 운영시간이 성탄절 전야(24일)와 연말(31일)에는 밤 10시까지 2시간 연장 운영된다. 청주야구장과 청주수영장 사이 주차장에 조성된 스케이트장·썰매장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밤 8시지만 성탄절과 연말을 보내는 시민들을 위해 연장이 결정됐다. 스케이트장과 얼음 썰매장은 2시간 1타임에 장비소유자의 경우 입장료(1천 원)만 내면 되며, 장비임대 시 소정의 임대료와 입장료(1천 원)로 즐길 수 있다. 예술회관과 체육시설주차장을 이용 시(영수증 지참) 평일 4시간 무료이며 주말 주차는 전체 무료로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이 장소는 대중교통을 이용해도 좋은 곳이므로 협소한 인근 주차장과 도로변에 주차하지 않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세종] 세종시 베어트리파크 수목원이 성탄절(25일) 기념으로 24~25일 이틀간 두 가지 무료 이벤트를 진행한다. 방문 고객 중 매일 선착순 100팀에게 천연 솔방울을 이용한 미니트리(Mini Tree) 만들기 체험 기회를 준다. 매일 선착순 50팀에게는 수목원 안 웰컴레스토랑에 마련된 'LOVE(러브) 포토존'에서 기념사진도 찍어준다. '곰(Bear)과 나무(Tree)의 낙원'인 베어트리파크에는 '겨울이 없다'고 해도 지나친 표현이 아니다. 일반 야생곰과 달리 이곳에서 사육 중인 150여 마리의 반달곰은 겨울잠을 자지 않는다. 먹이를 주기 때문이다. 봄~가을철 수목원 입구 오색연못에서 관람객들의 사랑을 받던 비단잉어들은 실내에서 겨울을 지낸다. 겨울철 비단잉어 서식지는 주말에는 관람객들에게 개방된다. 아름다운 꽃과 나무들을 구경하려면 3개의 온실(만경비원, 열대식물원, 분재원)을 찾으면 된다. ☏044-863-2220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 전국 최고 수준의 야외스케이트장과 민속썰매장이 23일 대전엑스포시민광장(서구 만년동 396 둔산대공원)에서 문을 연다. 대전시가 6억원을 들여 만든 이들 시설은 스케이트장이 1천800㎡(400명 동시 수용), 썰매장은 900㎡(100명 수용) 규모다. 시설들은 23일부터 내년 2월 10일까지 50일간 무휴로 운영된다. 이용 시간은 오전 10시~오후 8시(금~일요일은 9시), 이용료(스케이트 및 헬멧·보호대)는 시간 당 1천원이다. 개장일인 23일에는 이용료를 받지 않는다. 이날 오후 5시부터 열릴 개장식에서는 스케이트쇼, 퓨전타악그룹 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도 펼쳐질 예정이다. 스케이트장에는 강습 외에 군밤체험, 빙어잡기 체험, 내가 DJ다 등 다채로운 상설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한편 매년 겨울 운영돼 온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올해는 주말 집회로 인해 휴장한다. ☏042-270-4492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단양] 중부권 최대 규모의 슬로프를 갖춘 단양 대성산 눈썰매장이 오는 24일 개장한다. 내년 2월말까지 운영될 눈썰매장은 2만6천㎡ 부지의 청정자연 속에서 자리 잡고 있으며 길이 200m, 너비 50m의 슬로프와 튜브형 리프트, 식당과 휴게실 등을 갖췄다. 대성산 눈썰매장은 안전펜스와 에어매트가 설치된 데다 튜브형 썰매를 보유하고 있어 안전하게 눈썰매의 스릴을 즐길 수 있는 게 장점이다. 또 단양도심과 가깝고 주변 경치가 좋아 가족단위 이용객은 물론 제천과 영주지역 학생들도 찾을 만큼 인기가 높다. 올 겨울은 기온이 낮고 눈이 많이 내릴 것으로 예상돼 이용객은 예년보다 늘어날 것으로 공단은 전망하고 있다. 개장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입장요금은 어른 6천원, 청소년·군인 5천원, 어린이 4천원이다. 30명 이상 단체는 1명당 1천 원씩 할인혜택을 제공하며 지역주민은 50%만 내면 된다. 공단은 현재 슬로프와 각종 시설, 장비에 대한 점검 작업을 벌이는 등 개장준비에 막바지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운영 기간 중에는 이용객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요원 10명을 상시 배치할 예정이다. 방인구 단양관광관리공
[충북일보]당초 올 여름부터 추진될 예정이었던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다소 늦춰질 전망이다.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연기된 것은 지난해 청주시의회의 관련 예산 삭감으로 한 차례 연기된 데 이어 두 번째다. 올해 초만 하더라도 시는 6월이나 7월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지만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자인 대현프리몰과의 협의과정에서 보상금 산정 등을 이유로 사업이 지연되면서 현재까지 첫 삽을 뜨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을 가지고 있던 대현프리몰의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됐고, 이에따라 공사 자체가 늦춰지게 됐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올해 초부터 시는 대현프리몰 측과의 협의를 통해 계약 잔존기간에 대한 보상액 협상에 나섰다. 대현프리몰은 오는 2028년까지 성안동 지하상가를 기부채납방식으로 사용할 예정이었지만 운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조기에 영업을 종료했다. 이에따라 시는 이곳을 청년특화공간으로 꾸미기로 결정하고 대현프리몰의 남은 계약기간에 대한 보상비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보상비 지급과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되면서 전체 공사 기간도 늘어나게 됐다. 그러면서 시는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강원과 충청, 호남을 연결하는 고속철도망 완성을 위한 핵심 시설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의 조기 추진에 적신호가 켜졌다. 서울과 부산을 잇는 기존 경부선과 연계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한반도 X축 철도망 구축도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해 국회에 제출된 '2025년도 2회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예산이 100억 원 감액됐다. 애초 이 사업은 올해 본예산에 199억 원이 반영됐다. 지난 4월 확정된 1회 추경에도 변동이 없었지만 이번 추경에서 사업비의 절반이 삭감됐다. 정부는 기본설계 결과 총사업비가 과다 증액되면서 이에 따른 사업 적정성 재검토가 시행되며 이월액이 누적됐다는 이유를 들었다. 국가철도공단에 유보금 582억 원이 발생한 만큼 이를 우선 사용할 것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충북선 철도 고속화 추진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해 8월 기본설계에 들어간 이 사업은 애초 2019년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노선의 고속화와 안정성 확보를 위해 일부 구간의 직선화 등이 추가됐다. 이에 총사업비는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