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다음달 2일부터 국민연금공단을 통해 노후긴급자금 대부사업(이하 국민연금 실버론)을 시행한다.이는 만 60세 이상 국민연금 수급자가 의료비, 배우자 장제비 등 긴급 자금이 필요할 경우 일정금액 한도 내에서 저리로 빌려줘 수급자의 노후생활 안정을 위한 사업이다. 5월부터 시작해 2014년 12월까지 3년간 매년 300억원씩 총 900억원 규모로 신설된다.국민연금실버론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대부 최고액은 연간 연금수령액의 2배 이내(500만원 한도)에서 실 소요금액까지 받을 수 있다.이자율은 5년 만기 국고채권 수익률에 변동한 변동금리(올 2·4분기 3.56%)를 적용하고, 최고 5년간 원금균등분할방식으로 상환토록 했다.따라서 월 20만원을 받는 연금수급자가 의료비 500만원을 대부신청하면, 최대 480만원까지 수령할 수 있고 그 후 첫번째 달의 월 상환금은 10만4천원(5년 상환)이 되는 것이다.대부금 상환일은 높은 이자 부담을 막기 위해 급여지급일과 일치시키고, 자동이체를 통해 상환키로 했다. 자금의 용도는 의료비, 배우자 장제비, 전·월세자금 및 재해 복구비 등 긴급 경우로 한정된다.대부신청은 전국 국민연금 공단 141개 지사에서 받는다. 공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충남지사(천안시 동남구 만남로 82 소암빌딩 3층)를 개설,23일 오후 개소식과 함께 문을 열었다. 충남지사는 그 동안 대전지사가 관할해 온 충남지역 중 논산,계룡,금산을 제외한 충남 전 지역을 기반으로 구직상담 및 취업알선,직업능력평가,구인직무발굴 등의 취업지원서비스와 고용부담금 징수 및 고용장려금 지원 등의 기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공단은 이날 충남지사 개소와 함께 충남도청(도지사 안희정) ·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종성) · 대전충남경영자총협회(회장 박희원)과 '다자간장애인고용증진협약'을 맺고 지역 장애인 고용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041-629-6000.천안/최준호기자 penismight@paran.com
어느 날 밤이었다. 직장인 김모(38·청주시 흥덕구 사창동)씨의 부친(70)이 뇌졸중으로 쓰러졌다. 부랴부랴 병원을 찾았지만, 이미 뇌가 상당부분 손상됐다.허약한 체질의 모친에게 병간호를 전담시킬 수 없어 간병인을 붙였다. 하루 7만원씩, 한 달 200여만원이 빠져 나갔다. 치료는 생각보다 길어졌다. 뇌 손상으로 인한 편마비는 좀처럼 회복되지 않았다. 그러기를 2년. 병원비와 간병비가 1억원에 육박했다. 이제는 집까지 팔아야 할 처지에 놓였다.김씨의 부친은 오랜 세월 고혈압을 앓은 탓에 보험 적용을 받지 못했다. 산재 대상도 아니었다. 뇌병변 장애 1급 판정을 받았지만, 기초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이 아니란 이유로 각종 혜택에서도 제외됐다. 김씨는 "누가 이렇게 될 줄 알았겠느냐"며 "병원비를 대느라 허리가 휠 지경"이라고 한숨을 내쉬었다.뇌졸중·교통사고 등으로 후천성 장애를 갖게 된 환자는 물론, 그 가족들까지 울고 있다. 졸지에 장애인이 된 것도 서러운데, 어마어마한 병원비까지 부담해야 하기 때문이다.현재 우리나라에서 지원되는 장애인 혜택은 무려 70여 가지. 대개 기초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을 위한 제도다.김씨처럼 소득 인정액이 최저 생계비의 120%를 넘을
충청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범석)은 장애주간행사의 일환으로 충주의료원(원장 배규룡)과 연계, 18일 복지관 강당(하모니홀)에서 복지관 이용자 및 보호자,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건강강의 및 무료검진을 실시했다. 이번 건강검진 서비스는 채혈검사를 통해 36여가지의 질환을 조기에 발견·치료함으로써 건강한 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마련변다.이날 '고지혈증 예방 및 콜레스테롤 관리'에 대한 강의도 있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영유아를 위한 어린이집 보육교사의 자격과 배치 기준이 강화된다.보건복지부는 오는 8월5일 시행되는 장애아동복지지원법의 시행령과 시행규칙 제정안을 마련, 18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시행령·시행규칙 제정안은 발달재활서비스(현 장애아동 재활치료서비스) 제공기관의 지정 및 운영기준을 마련하고 제공기관이 이용자 등에게 알려줘야 하는 제공인력의 자격정보 등의 내용과 절차를 규정하고 있다.또 발달재활서비스 제공인력의 자격 및 경력 관련 정보를 신청인에게 공개해 장애아동과 보호자의 선택권을 강화했다.장애 영유아를 위한 어린이집의 유형을 변경하고 특수교사 및 장애영유아를 위한 보육교사의 자격과 배치기준도 강화했다.장애영유아를 위한 어린이집은 장애영유아 12명을 보육하기 위한 시설을 갖춘 어린이집을 '장애아전문어린이집'으로 규정하고, 기존의 '장애아전담어린이집' 유형은 폐지했다.특수교사는 특수학교 유치원 정교사 1·2급 자격 소지자로 규정하고, 장애 영유아를 위한 보육교사는 보육교사 2급 이상 자격과 특수교육 또는 재활관련 24학점 취득자로 강화했다.장애 영유아 3명마다 특수교사 또는 장애영유아를 위한 보육교사 1명을 배치해야 한다. 이 경우 교사 2명
남기민(63·사진) 청주대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청주복지재단 이사장으로 선출됐다.청주시는 1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청주복지재단 발기인 대회 및 창립총회를 열고, 남 교수를 비상근 명예직의 초대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임기는 2년이며, 1년에 한해 연임 가능하다.서울대와 동 대학원에서 사회복지학을 전공한 남 교수는 지난해부터 (사)충청노인복지개발회장을 맡고 있다.남 이사장은 "그동안 사회복지 분야에서 쌓은 경험과 지식을 활용, 청주복지재단을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복지재단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임장규기자
고려PR(대표 이재우)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북본부(본부장 한전복)가 16일 '행복전파+희망나눔'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고려PR는 자체 운영하고 있는 전광판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공익캠페인 광고를 무료로 게재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에 동참할 예정이다. 고려PR 전광판은 청주 상당공원 사거리와 천안터미널역에 설치돼 있어 충남·북 지역에 널리 나눔의 향기를 전파할 것으로 기대된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다양한 광고를 통해 지역주민들이 쉽게 나눔에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을 알리고 지역 내 저소득층 아동들을 위한 사업을 다각도로 진행하고 있다. 이번 협약식에 참여한 이재우 대표는 충북도옥외광고협회장을 역임하고 있어 청주 뿐만아니라 제천·단양·충주지역에도 다양한 방법으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사업을 알려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싶다는 계획을 밝혔다. / 김동민기자
청원군과 환경단체가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수질오염총량제 초과 및 발암물질 배출 문제로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은 16일 "각종 환경오염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청원군의 보다 진정성 있는 자세와 실질적인 행동을 촉구 한다"고 주장했다.환경련은 이날 오전 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환경부가 지난 2004년부터 2010년까지 7년간 실시한 1단계 수질오염총량제를 위반한 전국 지자체 중 금강 수계에선 유일하게 청원군이, 하루 평균 오염물질 1천828.5㎏을 초과 배출해 수질오염총량제 위반 지자체에 포함됐다"며 "이는 환경범죄 수준의 오염물질을 배출 한 것"이라고 지적했다.이어 "2010년 발암가능물질 '디클로로메탄' 배출량도 오창과학단지내 기업체가 1년간 1천640t을 대기로 배출해 전국 산업단지 중 가장 많은 배출량이다"며 "환경오염을 막으려는 노력이 보이지 않는 '환경행정 붕괴상황'"이라고 주장 했다.환경련은 "군의 환경오염실태는 더 이상 군 단독의 안일한 방법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오염문제를 해결할 진정성 있는 자세와 실질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분야별 전문가와 유관기관 등이 참여하는 공동대책기구를 구성하고, 수질
한범덕 청주시장의 핵심 공약인 '청주복지재단'이 설립된다.시는 17일 청주복지재단 발기인대회와 창립총회를 열고 본격적인 출범 준비에 들어간다.이날 한 시장과 연철흠 청주시의회 의장을 포함한 발기인 23명은 재단운영에 필요한 정관과 사업계획, 설립취지문 채택, 임원 선임건 등을 심의·의결한다.이어 충북도에 재단설립 허가 신청을 한 뒤 재단 법인등기, 사업자 등록, 직원 채용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7월부터 본격 운영한다.청주복지재단의 기본자산은 청주시 출연금 50억원, 목표 기금은 100억원이다. 나머지는 향후 출연금과 민간 기부금으로 충당할 계획이다.청주복지재단은 사회복지분야 정책개발과 평가, 정기조사와 DB구축, 시설 프로그램과 매뉴얼 개발, 시설 컨설팅, 지역자원 정보 공유 등을 하게 된다./ 임장규기자
"응애, 응애." 2010년 10월12일 제천의 한 산부인과에서 쌍둥이가 태어났다. 그 순간, 24살의 어린 아빠와 28살의 어린 엄마는 서럽게 울었다. 남들은 다 기뻐서 우는데, 이 부부는 슬퍼서 울었다."간호사, 빨리 산소마스크! 심전도 체크하고, 중환자실로 옮기세요." 8개월 만에 태어난 미숙아 쌍둥이 모두 1.4㎏도 되지 않았다.우려는 현실이 됐다. 둘째인 백지훈(제천시 강제동)은 '뇌출혈' 진단을 받았다. 믿을 수 없었다. 노인성 질환인 '뇌출혈'이라니. 의료진의 다음 말은 더 무서웠다. 뇌에 물이 차는 '뇌 수두증(뇌수종)'이라고 했다.지훈이의 머리에 구멍이 뚫렸다. 서둘러 물을 뺐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차올랐다. 이번엔 배에 구멍을 냈다. 호수를 삽입, 머리의 물을 배로 뺐다.곧이어 합병증이 왔다. 머리에 물이 찰 때마다 '사시' 현상이 나타났다. 오른 손·발의 마비도 빠르게 진행됐다.모유를 힘겹게 넘기던 지훈이가 구토를 한다. 소화 기능까지 떨어진 탓이다. "뭘 먹일 때마다 입 옆에 손수건을 대줘야 해요. 거의 다 토하거든요. 밥이라도 잘 먹어야 할 텐데…."지훈이는 3개월마다 병원을 찾는다. 머리에 물이 차는지 수시로 검사한다. 또 상
충청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범석)이 오는20일 제 32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다채로운 장애주간행사를 마련했다.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장애인식개선을 위한 포스터 공모전을 비롯, 16일 롯데마트 광장에서 지역민과 함께하는 장애예방캠페인을 실시한다. 또 18일에는 복지관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충주의료원과 함께하는 '우리건강 지키기-고지혈증 예방' 강의와 무료암검진을 실시한다. 20일 장애인의 날에는 기념식과 장애인식개선 UCC공모전 입상작에 대한 시상식과 UCC작품 감상을 진행한다. 또한 오후에는 모두가 함께 어우러지는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충주/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아세아그룹(회장 이병무)은 지난 6일 대한적십자사(총재 유중근)와 사회공헌협약을 체결하고 적십자 인도주의 사업을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아세아시멘트와 아세아제지 등 여러 계열사를 두고 있는 아세아그룹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제천과 청원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사업을 적십자사와 함께 본격적으로 진행하게 된다.양사는 우선 아세아시멘트 본 공장이 있는 제천에서 조손가정 등 이 지역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실시하고 아세아제지는 청원에서 저소득 노인들을 대상으로 다각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아세아그룹은 그 동안 적십자 특별회비 기부를 통해 인도주의 사업에 기여해 왔을 뿐만 아니라 저소득층 주민을 위한 지원사업과 취약계층 청소년 등을 위한 꾸준한 지원을 전개해 왔다.특히 아세아시멘트(주)는 서울 및 제천지역을 대상으로 저소득 소외계층의 노인요양원과 장애인 아동복지시설을 대상으로 매월 임직원이 지속적으로 참여하는 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며 아세아제지도 청원군 부용면 인근마을을 대상으로 주민건강을 위한 복지사업과 장애인복지시설에 구호물품을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실시해 오고 있다. 아세아그룹은 대한적십자사와의 협약 체결을
[충북일보] 여름철 재해예방을 위해 청주시 전 부서가 나서 비상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 시는 붕괴위험이 있는 지역에 대해 시민들에게 알리고 상습침수구역에 대해선 개선사업에 나섰다. 게다가 지난 주말 청주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되자 곧바로 재해대책본부를 가동했다. 먼저 시는 상당산성 옛길 급경사지 중 재해위험도가 높은 구역 2개소(명암N2, 명암N11지구)를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고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재해위험도는 위험 수준이 가장 낮은 A등급부터 가장 높은 E등급까지 5개 등급으로 구분되는데 이번에 지정된 지역은 모두 위험도가 D등급이다. 지난해 말 급경사지 실태조사를 통해 신규 발굴됐다. 시는 인명피해 및 기타 안전사고 우려가 높아 보수보강 등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5월 급경사지 정밀조사를 완료했으며, 급경사지 재해예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이번에 해당 지역을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했다. 향후 시는 낙석, 붕괴 등을 예방하기 위해 위험목 제거 및 방수포 설치 등 긴급 안전조치와 수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강수 등 기상악화 시 상당산성 옛길 양쪽 출입구를 통제할 예정이다. 시는 재해예방을 위해서도 힘쓴다. 이를 위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