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11대 충북도의회 원 구성 풍경이 암울하다. 새로운 변화가 없다. 밀실과 불통은 여전하다. 불협화음까지 가세하고 있다. 도의회를 묘사하는 언론의 단어들도 밝지 않다. 역지사지(易地思之)가 없다. *** 민주당이 진정한 고수 돼야 감투싸움은 어김없이 재연됐다. 선거에서 압승한 더불어민주당은 원구성에서 야당을 배제했다. 독식 의도를 분명히 드러냈다. 한국당은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민주당은 소통을 이야기 했다. 하지만 도민들의 눈에는 독단과 억지로 비쳐진다. 한국당은 협치를 말했다. 그런데 실상은 군색하기만 하다. 양 당 모두 지방의회에 남은 적폐를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 구태를 답습하고 있다. 도의회 전체 의석은 32석이다. 민주당이 28석을 차지했다. 한국당은 4석에 그쳤다. 감투라고 할 수 있는 자리는 11자리 정도다. 굳이 꼽으면 의장, 부의장 2석, 상임위원장 6석, 특별위원장 2석 등이 있다. 한국당은 부의장 1석과 상임위원장 1석, 특별위원장 1석을 요구했다. 교섭단체도 꾸리지 못하는 정당의 요구치곤 많다. 4명의 의원 중 3명이 자리를 갖겠다는 꼴이다. "염치없다" 소리가 과해 보이지 않는다.
[충북일보] 충북이 시끄럽고 또 시끄럽다. 6·13지방선거 관련 공천 잡음이 커지고 있다. 공천대가 금품거래 의혹파문이 걷잡을 수 없다. 갈수록 확대·재생산 되고 있다. 광범위한 수사가 불가피해 보인다. *** 충북 공천헌금 의혹 제기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이 발칵 뒤집혔다. 6·13지방선거와 관련 '공천헌금' 의혹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민주당 충북도당은 자체 진상조사에 나섰다. 충북도선관위도 곧바로 사실관계 확인에 들어갔다. 자유한국당 충북도당과 정의당 충북도당, 민주평화당 충북도당은 즉각 비난 성명을 냈다. 사법당국의 철저한 수사도 촉구했다. 공천헌금 의혹 제기 당사자는 잠적 상태다. 일단 겉으로 드러난 파문은 다소 가라앉는 분위기다. 하지만 확인되지 않은 추가 의혹이 계속 나오고 있다. 공천 순번 변경, 공천지역 갈아타기, '다'번 경선, 싹쓸이 공천 등이 대표적이다. 민주당 청주시의원 공천 과정 의혹이 일파만파다. 급기야 '공천장사'라는 말까지 등장했다. 당내 핵심 인사 개입 등 근거를 확인할 수 없는 소문까지 잇따르고 있다. 당 차원의 조사에 대한 신뢰도 무너지고 있다. 말로만 떠돌던 공천장사가 충북에서 시도됐다는 자체가 충격적이
[충북일보] 나태한 보수가 쫓겨났다. 시대에 뒤떨어진 가치에 매달렸기 때문이다. 이제 지방정치 차례다. 지역을 위한 정치를 해야 한다. 지역이익이 새로운 가치가 돼야 한다. 유권자들의 판단은 냉철하다. *** 지역이 살아야 국가가 산다 더불어민주당이 압승했다. 충북 사정도 완전히 바뀌었다. 도지사선거는 이시종 지사의 3선 잔치였다. 충북도의회도 외형적으론 완전하게 탈바꿈했다. 시장·군수 역시 7대 4로 기울어졌다. 민주당 일색이다. 그러나 이제부터 시작이다. "지역이 살아야 국가가 산다." 명제로만 끝나선 안 된다. 하루라도 빨리 현실화 돼야 한다. 당선자들은 우선 지역 정체성부터 강조하고 강화해야 한다. 다른 누구의 일이 아니다. 바로 당선자들이 해야 한다. 당선자들은 앞으로 4년간 민선 7기를 이끌어야 한다. 유권자와 약속을 지켜 지역 살림을 불려놔야 한다. 정파를 뛰어 넘어 지역이익을 창출할 수 있어야 한다. 그렇게 하나가 돼야 지역 이익을 지킬 수 있다. 충북의 당선자들도 각종 정책을 공약했다. 이시종 지사와 김병우 교육감도 그랬다. 다른 시장·군수 당선자들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실천하지 못하면 빛 좋은 개살구다. 그림 속의 떡에 불과할
[충북일보] 내일이 6·13 지방선거 날이다. 충북도지사와 도교육감, 시장·군수, 광역·기초의원이 결정된다. 제천에선 국회의원도 뽑힌다. 내 소중한 한 표가 내 지역의 운명을 가른다. *** 차악의 선택은 일반적이다 지방선거는 풀뿌리민주주의의 꽃이다. 생활정치를 정착시키는 길이다. 내 가족과 이웃, 동네를 위한 절호의 기회다. 의미가 약화되거나 퇴색돼선 절대 안 된다. 나부터 똑똑해져야 한다. 그래야 나를 대신해 내 동네를 가꾸고 지킬 수 있는 후보인지 알 수 있다. 참된 일꾼이 누구인지 꼼꼼히 따져볼 수 있다. 모든 후보들의 정보와 정책을 비교할 수 있다. 현명한 선택은 그만큼 쉽지 않다. 6·13지방선거에선 7개선거가 동시에 치러진다. 충북 제천은 국회의원 재선거까지 함께 치른다. 여간 관심을 기울이지 않으면 알 수가 없다. 기대에 부응하는 후보를 가려내기가 어렵다. 이럴 땐 부적격자부터 고르는 게 쉽다. 선거에서 차악의 선택은 일반적이다. 그만큼 최선을 고르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쓸 만한 후보가 없다는 역설이기도 하다. 고를 게 없으면 고르지 말아야 한다. 그런데 선거는 좀 다르다. 조금 시원찮은 후보라도 골라 승패를 가려야 한다.
[충북일보] "고수는 감추고 하수는 뽐낸다." 인생의 지혜를 한 마디로 표현하는 경구다. 절대 고수, 진정한 강자가 그리운 시절이다. "산이 거기 있기에(Because it is there.)"를 떠올린다. *** 도내 산악인 11명 등정 성공 산을 좋아 하기 시작하면 한 가지 꿈을 꾼다. 가장 먼저 지리산(1,915m)을 한번쯤 종주하고 싶어 한다. 기회가 되면 히말라야 산군에 들려 한다.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 정상(8,848m)에도 오르려 한다. 산이 거기 있기에 꾸는 꿈이다. 충북의 바이오 벤처기업 임직원들이 세계 최고봉에 올랐다. 파이온텍 최진철·전재민 대원이 지난 5월16일 에베레스트 정상에 섰다. 충청북도기를 펼치고 충북 발전과 도민 안녕을 빌었다. 가족들의 소망을 담은 USB도 산정에 묻었다. 충북과 에베레스트 인연은 깊다. 벌써 40년이 넘었다. 1977년 고상돈(1979년 사망·청주대 출신)이 처음으로 에베레스트 정상에 올랐다. 루트는 남동릉 루트를 선택했다. 58번째 등정자였다. 국가별로는 8번째였다. 물론 한국에선 처음이었다. 그 후 에베레스트는 충북과 인연을 맺는데 10년을 더 요구했다. 마침내 1987년 허영호(청주대
[충북일보] 6·13 지방선거가 보름도 남지 않았다. 선거 후보들의 발걸음만 분주하다. 지역정체성에 대한 강조가 전혀 없다. 지방선거 임에도 지역이 배제되고 있다. 참 특이한 선거양상이다. *** 내 지역 정체성부터 인식하자 6·13지방선거는 분명히 지역 일꾼을 뽑는 선거다. 물론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도 함께 치러진다. 하지만 중심은 아니다. 당연히 지방선거가 핵심이다. 지역현안이 이슈로 부상하고 지역정체성이 강조돼야 맞다. 그런데 그렇지 않다. 지역이 강조되지 않고 있다. 선거 분위기가 온통 남북관계에 매몰돼 있다.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에 파묻혀 있다. 게다가 지난 27일 남북 정상들의 '깜짝 만남'은 다시 한 번 관심을 집중시켰다. 불투명해지던 북미 정상회담은 점차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다. 일정대로라면 지방선거 하루 전날 열린다. 회담 성과가 지방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어떤 결과가 나오든 어느 한 쪽에 유리하게 작용하기 쉽다. 지방선거는 언제나 지역의 힘을 집중시킨다.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원동력이 된다. 그 힘은 해당 지역의 정체성에서 나온다. 물론 시대에 따라 다소 변화가 있을 때도 있다. 그렇다 해도 크게
[충북일보] 6·13지방선거가 너무 웃긴다. 여기저기서 여야 정당의 후보 공천이 번복되고 있다. 집안싸움은 갈수록 점입가경이다. 유권자들의 외면이 심해지고 있다. 코미디가 여의도에만 있는 게 아니다. *** 공천만 잘 해도 성숙한다 바른미래당이 청주시장 후보를 재심키로 했다. 중앙당 최고위원회는 지난 9일 임헌경 전 충북도의원을 후보로 의결했다. 탈락한 신언관 전 충북도당위원장이 강력하게 반발했다. 바른미래당은 즉각 재심을 수용했다. 더불어민주당도 크게 다를 바 없다. 체면을 구기긴 마찬가지다. 충북도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위원회는 지난달 19일 김인수 충북도의회 부의장의 보은군수 후보 공천을 취소했다. 그리고 단 하루 만에 중앙당이 다시 결정을 뒤집었다. 제천·단양에선 국회의원 재선거와 관련한 잡음도 있다. 더불어민주당 권리당원 명부 유출 등이 문제를 일으켰다. 당초 우세를 낙관했던 여당 발목이 잡혔다. 충북도당은 예기치 않은 잡음에 당황하고 있다. 지방의원 공천 과정에도 잡음이 나고 있다. 재심 요구 승인과 기각이 반복되고 있다. 후보 재공모를 낸 곳도 있다. 계파의 갈등이 두드러지고 있다. 이런저런 불만이 어지지고 있다. 한솥밥 먹는 식구
[충북일보] "디지털 포퓰리즘이 가장 불행한 방법으로 우리 사회를 점령해 가고 있다." 소설가 이문열이 얼마 전 한 신문과 인터뷰에서 한 말이다. 인터넷 여론을 믿지 말라는 경고였다. *** 여론 조작과 왜곡은 국민 선동 '드루킹' 후폭풍이 거세다. 남북 정상회담이 열리면서 살짝 묻히는 듯했다. 그런데 최근 되살아났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폭행사건이 기름을 분 셈이다. 여야 '드루킹 특검' 합의는 여지없이 또 결렬됐다. 드루킹 사건은 드루킹이라는 필명을 가진 자와 그 일당이 인터넷 댓글을 조작한 사건이다. 여론과 선거전에서 불법적인 영향력을 미친 고약한 사건이다. 여권의 핵심실세와 연결돼 정치적으로 아주 예민하고 까다롭다. 경찰의 수사는 지금 한창 진행 중이다. 갈수록 새로운 사실이 드러나고 있다. 범죄 사실은 점점 확대되고 있다. 현재까지 드루킹 사건으로 입건된 피의자는 모두 30명이다. 드루킹 사건의 진실이 점점 더 궁금해진다. '참여 민주주의'와 '디지털 포퓰리즘'은 동전의 양면과 같다. 긍정과 부정이 늘 함께한다. 디지털 세상은 시민참여 확대에 큰 도움이 됐다. 인터넷을 통해 개인의 의견을 표현할 수 있도록 했다. 공론화 장을
[충북일보] 6·13지방선거가 40여 일 앞이다. 선거에 대한 후보들의 '합리적' 지식이 부족하다. 유권자들의 '비합리적' 지식마저 충분하지 않다. 사회의 진화 속도에 크게 떨어진다. *** 공약으로 승부 낼 수 있어야 충북도교육감 선거가 사라졌다. 좀처럼 유권자 관심을 끌지 못하고 있다. 보수 후보 단일화마저 실패했다. 그나마 기대했던 관전 포인트가 사라진 셈이다. 지방선거의 대표 자리는 누가 뭐래도 도지사다. 그 다음이 시장·군수, 지방의원이다. 교육감은 잘 떠오르지 않는다. 비교적 눈길을 덜 끈다. 그런 경향성은 선거 때마다 이어진다. 정당 공천 없이 치르는 선거이기 때문이다. 충북도교육감 예비후보는 현재까지 3명이다. 김병우 현 교육감과 심의보 전 충청대 교수, 황신모 전 청주대 총장 등이다. 진영은 이미 진보와 보수 프레임으로 분명하게 나눠졌다. 진보 진영에선 김 교육감이 단일 후보다. 보수 진영에선 심 전 교수와 황 전 총장이 맞서고 있다. 흥행 반등 포인트로 단일화를 내걸었지만 실패했다. 모두 교육의 가치를 잘 아는 것처럼 설명하고 있다. 똑같이 교육의 중립성을 강조하는 것도 별로 다르지 않다. 현재의 충북도교육감 선거에서 보
[충북일보] 6·13지방선거전이 한창이다. 승리 방정식이 뭘까. '미투(Me Too)'일까. '드루킹'일까. 인수분해 정도론 풀기 어렵게 됐다. 어림도 없다. 적어도 미적분 공식을 동원해야 할 것 같다. *** 제대로 된 정책 하나 있어야 '정치인 vs 행정가'의 대결 구도가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다. 저마다 자신의 장점을 드러내고 자랑질이다. 정치인 출신은 다양한 협력 네트워크를 뽐내고 있다. 행정가 출신은 풍부한 행정 경력을 치켜세우고 있다. 충북에선 청주시장 선거가 숨 가쁘다. 한 판 승부를 위한 전초전이 치열하다. 여야 할 것 없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당은 당대로, 후보들은 후보들대로 바쁘다. 경선 승리를 위한 준비에 숨 돌릴 틈이 없다. 민주당 청주시장 예비후보는 4명이다. 정정순 전 행정부지사, 한범덕 전 청주시장과 유행열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이광희 도의원이다. 그 중엔 관료 출신도 있고, 정치인 출신도 있다. 세대도 60대와 50대로 구분된다. 자유한국당에선 2명의 예비후보가 경선을 치르고 있다. 황영호 후보는 현 청주시의회 의장이다. 3선 관록의 풀뿌리 지방의원이다. 천혜숙 후보는 현재 서원대 석좌교수다. 화려한 학력과 스
[충북일보] 6·13지방선거가 두 달도 남지 않았다. 선거전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후보들과 관련된 미투 의혹도 계속 터져 나오고 있다. 해명과 반박이 거듭되고 있다. *** 수직적 지시의 시대 지났다 지방자치가 시작된 지도 20년이 훨씬 넘었다. 하지만 주민이 주인 되는 진정한 지방자치는 아직도 요원하다. 지역은 주역을 맡지 못하고 여전히 변방이다. 허상만 가득해 홀대 받는 지조차 모른다. 진정한 지방화 시대는 곧 도래 한다. 본격적인 지방시대를 대변할 목소리가 필요하다. 코앞으로 다가온 6·13지방선거부터 잘 치러야 한다. 거기서 지방자치 시대에 적합한 인물을 골라내야 한다. 그게 시대적 요청에 부합하는 길이다. 지방화 시대는 결코 한가할 수 없다. 시장경쟁은 이미 국제적이다. 지역 간을 넘어 국가 간으로 치닫고 있다. 국내적 경쟁은 물론 국제적 경쟁까지 이겨내야 한다. 지자체를 중심으로 지역은 이미 그런 이중적 과제에 직면해 있다. 이 과제를 빨리 해결해야 선진 지자체로 우뚝 설 수 있다. 충북이 이번 지방선거를 잘 치러야 하는 이유도 여기 있다. 그런데 후보들 면면을 보면 예나 제나 비슷하다. 그 얼굴이 그 얼굴이다. 여당이나 야당
[충북일보]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1심에서 징역 24년에 벌금 180억 원이다. 공소사실 18가지 가운데 16가지가 유죄다. '박의 몰락'이다. 대한민국의 슬픈 현실이다. *** 보수의 가치 재정립해야 박 전 대통령은 대한민국 첫 여성 대통령이었다. 냉전 시대엔 군부 독재자의 딸이었다. 공주로서 퍼스트레이디도 겸했다. 얼마 전까지는 보수 기득권의 아이콘이었다. 보수의 향수였다. 하지만 결말은 또 비극이었다. 박 전 대통령은 지독한 스캔들 속에 물러났다. 탄핵과 구속은 역사를 바꿨다. 지울 수 없는 흠을 하나 더 만들었다. 기막힌 몰락을 불렀다. 물론 시간이 더 흐른 뒤 역사적 평가가 어떻게 바뀔지는 모른다. 어쨌거나 한 가지 분명한 건 있다. '박의 몰락'은 보수의 추락을 불렀다. 곧바로 보수의 위기와도 맞닿아 있다. 그렇다고 박의 몰락과 함께 보수가 금방 무너진 건 아니다. 각종 선거를 치를 때마다 조금씩 무너졌다. 그동안 보수의 정치적 방향은 지방분권과 궤를 달리했다. 정당의 목소리도 지방분권이나 지방자치를 제대로 대변하지 못했다. 되레 수구적으로 이념적 퇴행만 거듭했다. 지방분권에 대한 요구가 갈수록 커지는데도 보수의
[충북일보] 민선 8기 청주시 출범 이후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여름철 꿀잼 물놀이장이 올해도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오창읍 각리공원과 오송읍 정중근린공원에 물놀이장을 새로 개장해 더 많은 시민들이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기존의 문암생태공원(문암동), 생명누리공원(주중동),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남일면) 등을 포함하면 청주지역에는 총 8곳에서 물놀이장이 운영된다. 물놀이장은 오는 26일부터 8월 24일까지 60일간 개장한다. 지난해 55일보다 운영 기간을 5일 늘렸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일 3회로 나눠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3시 등 2시간씩 운영하며 월요일은 물놀이장 청소 및 수질관리를 위해 휴장한다. 회차별 이용 가능 인원은 △대농근린공원 300명 △망골근린공원 100명 △장전근린공원 200명 △문암생태공원 200명 △생명누리공원 200명 △각리근린공원 200명 △정중근린공원 200명이다. 이용 방식은 사전예약(30%)과 현장 선착순 입장(70%)이 병행되며 개인은 '청주여기' 앱(APP)으로, 유아단체는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에서 6월 16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 각 물놀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바이오산업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를 목표로 청주 오송 국제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청주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정주 환경 개선에 시동을 걸었다. 오송은 주변 지역인 오창, 옥산 등과 연계해 오는 2033년 인구 35만5천 명 규모의 도시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오송을 산업과 문화 등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만들기 위한 28개 사업을 발굴해 청주시에 제안했다. 이들 사업은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국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주여건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바로 추진이 가능하거나 시급하다고 판단한 현안 10개를 협력 사업으로 정했다. 충북경자청과 시는 최근 협력 사업의 현황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연계와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양 기관이 추진할 협력 사업을 보면 먼저 오송 국제도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오송이 '국제도시'라는 인식을 유도하기 위해 시내버스 정보시스템(BIS)을 활용해 홍보에 나선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과 첨단산업 집적화와 다목적 방사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