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진천군에서 올해 1월부터 도입한 전 국민 무료버스 사업이 인기다. 군은 지역주민의 안정적인 이동권보장과 경제적 부담경감, 탄소중립 기여 등을 위해 지난해 말 음성군과 함께 이 사업을 시작했다. 음성군과 협약에 따라 두 자치단체 주민들은 지역 내 이동뿐만 아니라 진천과 음성을 오가는 농촌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여기에는 외국인·방문객도 포함된다. 무료버스 사업으로 인해 버스승객은 지난해보다 30% 이상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터미널 대합실에 대기하는 승객들도 부쩍 늘었다. 특히 전통 5일 장날에는 대부분의 버스가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모든 탑승자는 별도의 요금을 지불하지 않고 버스를 이용 중이다. 외지 방문객들도 부담 없이 지역관광지를 오가고 있어 지역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진천 농다리 등 관광지행 버스번호를 묻는 전화가 급증하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진다. 진천군 관계자는 "무료버스 사업 덕분에 자가용이 없는 어르신, 청소년, 어린이 등 주민들이 부담 없이 버스를 이용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만족스러운 교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진천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 도담동은 세종 식품 제조사 모임 '세식모'로부터 어려운 이웃을 위한 부대찌개와 삼계탕 340여 개를 기탁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세식모는 세종시와 인근 지역에서 식품 제조 및 관련 산업을 영위하는 20여 개 기업이 협력하기 위해 지난해 하반기에 결성한 네트워크 조직이다. 이날 기탁받은 식품은 도담동 지사협의 민관협력 특화사업 등을 통해 관내 취약계층과 복지 사각지대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윤여홍 대표는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기탁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세식모를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사람 중심의 가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10일 청원구청 대회의실에서 지적업무를 수행하는 공무원과 지적측량 관계자들로 구성된 '청주지적바름지기'를 발족했다. 발족식에는 시 공무원, 한국국토정보공사 청주지사, 지적측량업체 관계자 등 약 60명이 참석했으며, 참석자들은 청렴 실천 서약서를 작성하고 청렴한 업무 수행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이번 행사는 지적행정의 청렴성과 공정성을 높이고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투명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청주지적바름지기는 앞으로 △지적행정의 청렴 실천 및 공정성 확보 △청렴 의식 제고와 교육·홍보 활동 △투명한 지적 및 토지행정을 위한 자율적 협력체계 운영 등의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전태웅 시 지적정보과장은 "청주지적바름지기 운영을 통해 지적행정 분야의 부패 관행을 근절하고,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공정하고 투명한 지적행정서비스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단양경찰서가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경찰서 3층 대회의실에서 전 직원 및 시민경찰을 대상으로 한 응급처치 교육을 했다. 이번 교육은 심폐소생술(CPR),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하임리히법 등 응급상황 대처법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실전과 같은 훈련을 목표로 구성됐다. 특히 경비안보과와 범죄예방대응과의 협업으로 이뤄진 이번 교육에는 대원대학교 응급구조학과 소속 곽은주 교수 등 3명의 응급처치 전문 강사진을 초빙해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훈련이 이뤄졌다. 교육에 참여한 한 시민경찰은 "응급상황 시 제대로 대처할 수 있을지 늘 불안했지만 이번 교육을 통해 자신감을 얻고 응급처치를 시도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곽동주 서장은 "인명구조는 무엇보다 실전과 같이 훈련해야 한다"며 "경찰 직원뿐 아니라 시민경찰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교육을 통해 직원들과 시민경찰의 현장 대응 역량이 높아졌으며 이는 곧 '더 안전한 단양'에 가까워졌다는 뜻"이라며 "앞으로도 경찰 협력 단체와 함께하는 실효성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은 10일 진천군민회관에서 서울대 남재철 교수를 초청해 '환경을 살리고, 미래를 살리는 환경교육'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꿈을 Green 생거진천 지속가능발전 환경축제' 마지막 행사로 마련됐다. 기상청장을 역임한 남 교수는 진천군민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강연에서 과학적 데이터와 생생한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교육의 역할과 환경의 가치를 알기 쉽게 전달했다. 군은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꿈을 Green 생거진천 지속가능발전 환경축제'를 열었다. 진천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충주시가 농업인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체계적인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예방활동에 돌입했다. 10일 시에 따르면 올해에만 3천100명 교육, 263명 장비 보급, 5년 장기 계획까지 준비해 전방위 농업 안전혁신에 나섰다. 시는 지난해 12월 '농업작업 안전재해 예방 및 지원 조례'를 제정, 안전 관련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데 이어, 올해부터 2029년까지 5개년 기본계획을 수립해 체계적인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이에 따라 올해는 △안전실천 역량 강화 △전문인력 양성 △안전 네트워크 구축을 3대 축으로 하는 농작업 안전교육 50회, 3천100명 대상 대규모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특히 중대재해, 근골격계 질환, 농약중독, 넘어짐 사고 등 현장 재해 유형에 특화된 예방교육이 포함됐다. 또 농업인 스스로 지역 내 안전문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안전리더' 157명 양성, 외국인 근로자 대상 다국어 교육 자료 4종 1천부도 배포해 맞춤형 안전교육에도 힘을 쏟고 있다. 장비 보급도 본격화됐다. 시는 올해 1억 4천만원을 투입해 전동가위, 방제복, 농약보관함 등 안전장비를 263명의 농업인에게 보급하고, 위험요인 분
[충북일보] 충주지역자활센터가 최근 충주시노인복지관과의 협력해 독거노인 가정을 대상으로 무료 홈클리닝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했다. 이번 활동은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된 서비스다. 충주지역자활센터 에코그린사업단 참여주민과 직원들이 직접 대상 가정을 방문해 곰팡이, 찌든 때, 먼지 등으로 쌓인 실내외 공간을 구석구석 청소하며 쾌적한 환경 조성에 힘썼다. 서비스를 받은 한 어르신은 "멀리서 이렇게 와서 집을 깨끗하게 청소해줘 정말 기쁘고 고맙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기용 센터장은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과 취약계층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 활동은 자활센터의 사회적 책임이자 사명"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충주지역자활센터의 에코그린사업단은 요양원, 아파트, 경로당, 복지시설 등 다양한 공간에 대해 청소 및 방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클린쿱협동조합과 함께 재가노인 가정 내 침대 및 내부 환경 정리, 홈클리닝 등을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생거진천문화재단이 본격적인 운영체계를 갖추기 위해 설립 후 첫 정규직 직원 채용에 나선다. 진천군에 따르면 생거진천문화재단은 문화예술팀과 문화콘텐츠팀 두 분야에서 관리직 1명과 행정직 2명씩 모두 6명을 선발한다. 채용전형은 3주에 걸쳐 서류심사, 인성검사, 필기시험, 면접심사 순으로 진행된다. 최종합격자는 임용후보자등록과 결격사유 조회를 거친 뒤 7월 1일 이후 정식으로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원서는 15일 오후 5시까지 채용 사이트(https://dware.intojob.co.kr/main/jccf.jsp)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진천군 문화관광과 전복근 주무관은 "생거진천문화재단의 첫 정규직 채용을 통해 지역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전문인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관심 있는 우수한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진천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충주시가 서충주지역 주민들의 교통 편의 개선을 위해 오는 10월부터 급행버스 노선을 처음 도입한다고 10일 밝혔다. 급행버스는 기존 시내버스와 달리 주요 정류장만을 경유해 이동시간을 대폭 단축하는 효율적인 버스 운행 방식이다. 현재 서충주 지역 시내버스는 서충주에서 일반 시내버스 터미널까지만 운행하고 있어, 시내 지역으로 이동하려면 환승을 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시는 이런 시민 불편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서충주-연수동'과 '서충주-호암동'을 직접 연결하는 2개 급행버스 노선을 신설해 운영할 계획이다. 급행버스 도입으로 서충주에서 시내 주요지역까지 출퇴근 시간이 기존보다 40분 정도 단축될 것으로 시는 분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주민들의 교통 접근성이 높아지고 시내 기반시설 이용도 한층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강용식 교통정책과장은 "급행버스 도입이 서충주지역 주민들의 교통 편의를 크게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교통 인프라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서충주지역에는 3개 노선의 시내버스가 하루 45회 운행되고 있으며, 이번 급행버스 도입으로 노선 다양성과 이용 편의성이
[충북일보] 충북북부보훈지청과 ㈜유한킴벌리 충주공장은 10일 2025년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일상 속 살아있는 보훈, 모두의 보훈'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 내 보훈문화 확산과 국가유공자 예우 강화를 위해 양 기관이 공동으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보훈의 가치를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보훈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 및 홍보 △'모두의 보훈 드림' 기부·봉사활동 장려 △보훈 기념일 맞춤형 행사 운영 △기타 보훈문화 증진을 위한 활동 등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또 각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박용주 지청장은 "이번 협약이 보훈이 특정 계층에 국한된 개념이 아닌, 국민 모두가 공감하고 동참할 수 있는 일상 속 가치로 자리잡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윤수 공장장은 "국가를 위해 희생한 분들을 잊지 않고, 사회 전체가 그 정신을 나누는 문화 확산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양 기관은 이미 보훈가족 대상 생필품 기부, 호국보훈의 달 행사 지원 등 다양한
[충북일보] 보은군이 지역 청소년의 모범적 성장과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마련한 '1회 보은군 자랑스러운 청소년 상' 수상자를 10일 발표했다. 군에 따르면 이번 청소년 상은 문화예술, 체육, 효행, 굳센 생활, 자원봉사 5개 부문에서 본보기를 보인 청소년을 발굴해 시상할 방침이었으나, 3개 부문에서 6명의 후보만 추천받았다. 군은 군 청소년 육성위원회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 3명의 대상자를 선정했다. 이 결과 수상의 영예는 문화예술 부문 이지수(보은고 1학년) 양, 체육 부문 이인혁(보은고 3학년) 군, 굳센 생활 부문 조유완(보은고 1학년) 군이 안았다. 이들은 각자의 분야에서 꾸준한 노력과 모범적인 태도로 다른 사람의 본보기 역할을 했다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시상은 다음 달 12일, '14회 충청북도 청소년 페스티벌' 행사장에서 한다. 이옥순 군 주민행복과장은 "청소년들이 이번 수상을 계기로 자긍심을 가지고 성장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이들을 지원하겠다"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윤석진 전 영동군 의장이 10일 깊은 고민과 숙고 끝에 국민의힘에 입당했다고 밝혔다. 윤 전 의장은 이날 보도 자료를 통해 "민주주의를 지키고 좌파 포퓰리즘을 막기 위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선택해 준 군민께 감사하다"라며 "비록 대통령 선거에서 성공하진 못했지만, 영동군민의 뜨거운 성원이 저를 감동하게 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나라를 걱정하는 군민의 마음을 받들어 오늘부로 정통 보수정당 국민의힘에 입당해 나라와 영동군의 발전을 위해 한 몸 바치기로 했다"라고 입당 배경을 설명했다. 윤 전 의장은 "지금 우리나라는 내외부의 급격한 변화와 위기 속에서 절체절명의 순간을 맞이하고 있다"라며 "경제 위기와 안보 불안정, 사회적 갈등이 심화하는 가운데, 이러한 대한민국의 미래를 좌파 포퓰리즘과 부정직한 세력에 맡길 수는 없다"라고 주장했다. 지역소멸의 위기, 지역 경제 침체 등 극복해야 할 군의 과제도 짚었다. 그는 "저 윤석진과 윤사모는 대한민국의 재도약과 영동의 비상을 위해 정통 보수정당 국민의힘과 함께 실천할 수 있는 일들을 해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윤 전 의장은 3선 군 의원 출신으로 지난 2022년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충북일보] 민선 8기 청주시 출범 이후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여름철 꿀잼 물놀이장이 올해도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오창읍 각리공원과 오송읍 정중근린공원에 물놀이장을 새로 개장해 더 많은 시민들이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기존의 문암생태공원(문암동), 생명누리공원(주중동),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남일면) 등을 포함하면 청주지역에는 총 8곳에서 물놀이장이 운영된다. 물놀이장은 오는 26일부터 8월 24일까지 60일간 개장한다. 지난해 55일보다 운영 기간을 5일 늘렸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일 3회로 나눠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3시 등 2시간씩 운영하며 월요일은 물놀이장 청소 및 수질관리를 위해 휴장한다. 회차별 이용 가능 인원은 △대농근린공원 300명 △망골근린공원 100명 △장전근린공원 200명 △문암생태공원 200명 △생명누리공원 200명 △각리근린공원 200명 △정중근린공원 200명이다. 이용 방식은 사전예약(30%)과 현장 선착순 입장(70%)이 병행되며 개인은 '청주여기' 앱(APP)으로, 유아단체는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에서 6월 16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 각 물놀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바이오산업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를 목표로 청주 오송 국제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청주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정주 환경 개선에 시동을 걸었다. 오송은 주변 지역인 오창, 옥산 등과 연계해 오는 2033년 인구 35만5천 명 규모의 도시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오송을 산업과 문화 등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만들기 위한 28개 사업을 발굴해 청주시에 제안했다. 이들 사업은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국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주여건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바로 추진이 가능하거나 시급하다고 판단한 현안 10개를 협력 사업으로 정했다. 충북경자청과 시는 최근 협력 사업의 현황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연계와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양 기관이 추진할 협력 사업을 보면 먼저 오송 국제도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오송이 '국제도시'라는 인식을 유도하기 위해 시내버스 정보시스템(BIS)을 활용해 홍보에 나선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과 첨단산업 집적화와 다목적 방사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