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중산고 '레드캠페이너' 동아리 선행 충주 중산고 학생들이 평소 모아놨던 헌혈증서를 급박한 사정의 가족에게 전달,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중산고 헌혈봉사 동아리 '레드캠페이너' 학생들은 지난 31일 충주 건국대병원에서 수혈비를 내지 못해 애를 태우던 한 가족에게 헌혈증서 122장을 전달했다. 최근 사고로 40대 여성을 잃은 가족들은 수혈비 부족으로 두 번의 슬픔을 겪고 있었다.충북혈액원으로부터 이 소식을 전해들은 레드캠페이너 학생들은 자신들의 헌혈증서는 물론 친구, 교사들의 헌혈증서까지 모아 해당 가족에게 희망을 선사했다.김채은(17·2년)양은 "힘든 가족에게 작게나마 도움을 줘 기쁘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헌혈봉사를 하겠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충북적십자혈액원(원장 서준석)은 29일 충북대 헌혈 장학생 3명에게 각 50만원을 전달했다. 이들은 지난 1년 간 충북대 헌혈의 집에서 가장 많은 헌혈 횟수를 기록했다.선정 학생은 이현용(산림학과 4년)·김태우(천문우주학과 4년)·최종혁(컴퓨터교육과 3년)씨. 이씨는 "헌혈은 짧은 시간으로도 남을 도울 수 있는 기쁨을 지니고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학생들이 동참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국민기초생활보장법의 등장은 1997년 후반에 발생한 외환위기가 초래한 실업과 빈곤이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당시 실업과 빈곤에 대한 시민사회 진영의 집단적 대처가 제3섹터 방식의 일자리 창출이었다. 이 때 모델로서 역할을 한 것이 지역자활센터의 자활사업이었다.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자활사업이 포함되면서 노동연계복지 등장이 본격화된다. 지역자활센터의 자활사업은 사회적기업의 조직화에 크게 기여했다. 자활정책연구소의 자체 조사에 따르면 2010년 7월 기준으로 할 때 인증 사회적 기업 353개 중 자활공동체나 자활근로사업단에서 사회적 기업으로 전환한 사례는 모두 77개로 21.8%를 차지했다. 충북의 경우 자활공동체에서 사회적기업으로 전환한 기업이 예비사회적기업까지 포함해 18개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75개 기업의 24%를 차지하는 것이다. 지역자활센터의 자활사업단은 순환적인 경제 시스템과 지역공동체의 조직화에 기여했다. 영농사업단은 대부분 친환경 농법을 사용하며, 지역자활센터가 운영하는 식품제조업은 로컬푸드의 조직화와 연결되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 집수리사업이 주거복지 개념이나 에너지복지 개념과 결합하기도 했다. 자활공동체나 지역자활센터가 배출한 사회적
다문화 가정에서 태어난 희진(9·청원군 문의면)이에게 드디어 '꿈'이 생겼습니다. 그토록 바라던 공부방이 마련되면서입니다. 희진이가 공부방에 누워 가만히 눈을 감습니다.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가 된 미래의 모습을 그려봅니다. 정말이지 오랜만에 희진이가 웃습니다.그동안 희진이는 공부다운 공부를 해보지 못했습니다. 아니, 공부할 장소가 없었습니다. 단칸방의 아빠(50)는 사고로 몇 년째 침대에 누워 있습니다. 알아들을 수 없는 소리를 하루 종일 질러댑니다. 태국인 엄마(51)는 아빠의 대소변을 받아내느라 바쁩니다. 9살 소녀가 감당하기란 너무나 어려운 환경입니다. 아빠는 지체장애 1급을 받았지만, 약간의 조부모 재산 탓에 기초수급에서 탈락했습니다. 희진이의 딱한 처지는 '충북일보 나눔의 행복'을 통해 도민들에게 알려졌습니다. 지역 독지가들이 희진이를 돕겠다고 나섰습니다. 금강스치로폴 임지훈 대표와 일신설비 구본성 대표, 디자인케이크 김학구 대표, 박병권, 박지효씨 등이 1천여만원을 들여 새 집을 지어줬습니다.26일 오전 다시 만난 희진이는 새 집에 누워 무언가를 적고 있었습니다. 후원자들에게 보내는 감사의 편지였습니다. 잠깐의 얘기를 나눈 뒤 집을 둘러봤습니다.
충북새일본부(본부장 오경숙)는 올 여름 '여성근로자 자녀 방학 중 도시락 배달 지원사업'을 전개했다. 여름방학 기간 동안 일하는 여성의 자녀들을 위해 점심 도시락 187개를 직접 가정으로 배달해 자녀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주여성인 장모씨는 적합한 일자리로 취업을 하는 것도 쉽지 않았고 어렵사리 취업을 했지만, 취업 후 집에서 혼자 점심을 해결해야 하는 자녀가 걱정돼 직장생활을 계속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전에는 라면이나 빵으로 점심을 해결하거나 간혹 상한 반찬을 먹을 수도 있어 걱정이 됐지만, 올해는 충북새일본부에서 가정으로 배송하는 도시락으로 점심을 해결해 걱정없이 업무에 몰입할 수 있었다. 이번 도시락은 제조와 배송을 사회적기업 (주)온정에서 맡았으며, 수익금은 노인일자리 창출과 취약계층을 위한 기부금으로 사용된다. 충북새일본부는 이밖에도 구직자를 위한 취업지원과 여성근로자의 일·가정양립 지원사업, 찾아가는 기업특강, 기업환경 개선사업 추진 등 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환경 조성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 김동민기자
충주시 호암동 충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 직업재활팀은 장애인 취업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바리스타(Barista) 전문가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바리스타(Barista) 전문가과정'은 충북지역에 거주하는 장애인 중 참가 희망자를 모집, 지난5월부터 8월까지 총 15회차의 일정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다양한 장애를 가지고 있는 10명의 장애인이 교육을 받고 있다. 교육 내용은 핸드드립 커피추출 및 모카포트를 이용한 추출, 에스프레소 머신을 활용한 추출법 등 바리스타 이론교육부터 실기교육까지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을 위한 전문 교육이 진행되고 있고 있으며 '바리스타(Barista) 자격증'시험도 얼마 남지 않아 교육에 진지한 훈련생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훈련생들은 "'바리스타(Barista) 전문가과정'교육을 통해 전문 바리스타(Barista)의 꿈에 도전할 수 있어서 기쁘고, 자신도 무언가 할 수 있다는 것에 자신감이 많이 향상 되었다"고 한다. 또한 '바리스타(Barista) 전문가과정'강의를 진행해 온 (사)한국차문화교류협력재단 충주교육원 연정희 강사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교육을 향한 의지와 노력으로 열정을 다해 참여해 온 훈련생들을 보면서 오히려 많은
농협 충북본부 임직원이 22일 자발적으로 모은 행복나눔 희망도서 1천권을 청주지역아동센터연합회에 기증했다. 이날 전달된 도서는 지난달부터 농협 임직원이 '잠자는 도서에 새생명을 아이들에겐 꿈을 선물하자'는 취지로 전개한 캠페인을 통해 마련됐다. 김진우 농협 충북본부장은 '양서가 부족한 우리 이웃 어린이들이 책을 통해 희망과 꿈을 키워가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음성군 한 기업이 물품기부에 앞장서 귀감이 되고 있다.(주)에스앤텍(대표 최태호)은 최근 음성군 맹동산업단지에서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5천만원 상당의 손 세정제를 기탁했다. 후원품은 다음 달 중 도내 사회복지시설에 배분될 예정이다.에스앤텍은 지난해 음성군 사회복지시설에 1천만원, 도내 사회복지시설에 1억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하기도 했다. 최 대표는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사회복지시설 특성 상 각종 질환에 노출될 가능성이 크다"며 "우리 회사 제품이 위생관리에 도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손 세정제를 원하는 사회복지시설과 기관은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홈페이지로 신청하면 된다./ 임장규기자
③자활사업 성공사례지역자활센터의 자활사업단은 순환적인 경제시스템과 지역공동체 조직화에 기여하는 활동들을 종종 펼친다. 자활사업이 경제적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과 소득증대, 지역 및 사회에 공익서비스 제공, 사회공동체 실현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이다. 저소득층의 주거환경을 고민하는 주거복지사업은 기초수급자의 주거현물급여, 지역주민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각종 상담, 지자체·기업·민간영역 등에서 지원하는 주거환경개선사업, 저소득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주거복지센터의 역할을 한다.최근에는 국가 시책에 맞춰 주거의 에너지 효율화를 꾀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충북 12개 지역자활센터 중 10개 센터에서 주거복지를 담당하는 자활기업(공동체)이 배출됐다. 지역자활센터의 성과 중 하나로 우리사회의 돌봄사회서비스 영역의 확대 공급을 들 수 있다. 지역자활센터들은 초창기부터 돌봄 영역의 서비스 공급에 중요한 비중을 두었다. 전국적으로 시행된 사업 중 하나가 간병사업이다. 사실상 가장 큰 규모의 사업이었다. 지역자활센터들은 당시 간병서비스만을 제공한 것이 아니라 무료간병서비스의 제도화를 위한 문제 제기를 수행하기도 했다. 초창기 간병 영역에서 장애통합교육보조원, 산모도우
②자활사업 한계와 문제점지난 2000년 10월 국민기초생활보장법의 시행으로 단순생계지원적인 생활보호제도에서 생산적 복지를 지향하는 종합적인 빈곤대책을 시작하게 됐다. 자활사업이 그 중 하나다. 자활사업은 경제적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과 소득증대, 지역 및 사회에 공익서비스 제공, 사회공동체 실현에 적잖은 기여를 하고 있다. 하지만 자활공동체의 지원 미흡과 참여자의 근로능력 미약 등으로 곳곳에서 사업 추진에 한계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 오늘의 현실이다. 정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큰 것으로 보이지만 정작 그 실체를 보면 자활공동체에 대한 정부 정책은 매우 미흡한 수준이다. 현행 제도 속에서는 자활공동체는 자활근로를 통해 창업을 이룬 자영업체에 불과하다. 최소한의 요건 시장 진입형 자활근로 기간, 업종의 동일성, 1인당 월 70만원 이상 임금 지급, 구성원 중 1/3 이상의 수급자 비율 등만 갖춰지면 기초지자체에 의해 자활공동체로 인정을 받는다. 사업자 등록을 내지 않아도 가능하다. 실질적인 지원은 창업 후 6개월간 참여자 중 수급자에 한해 인건비뿐이다. 자활공동체가 창업하기까지는 큰 비용이 투입된다. 이 비용은 모두 정부예산이다. 그런데 창업한 이후는 방치하
충청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범석)은 도내 읍·면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중증 및 저소득 장애가정을 대상으로 9~12월까지 '가족 해피투어'를 실시한다.읍·면지역에 거주하는 장애가정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이번 '가족 해피투어'는 장애 및 교통권의 제약으로 활동에 어려움을 가지고 있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충북도 일원(대상자가 직접 선정)에서 실시된다.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내 장애인에 대한 지역 주민의 관심을 향상 시키는 것은 물론 가족애 강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가족해피투어에 대한 문의는 충청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 재가복지팀(856-1100)으로 하면된다.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충북적십자사 회장을 선출하는 과정에서 벌어진 갈등과 논란이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이례적으로 경선을 통해 선출된 성영용(전 충북도교육위의장) 충북지사 회장 당선자를 적십자사 총재가 추인해주지 않을 것이란 정황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19일 적십자사 내부사정에 밝은 한 인사는 "최근 충북을 방문했던 (적십자)본사 간부가 일부 대의원에게 '당선자가 본인에 투표한 점, 공식적인 입후보 절차가 생략된 점 등 절차상의 하자를 이유로 (성 당선자의)인준이 쉽지 않을 것'이란 말을 했다"고 전했다.성 당선자는 지난 9일 충북적십자사 상임위원회에서 충북지사 명예회장인 이시종 도지사의 추천을 받은 남기창 전 청주대 교수를 경선 끝에 10대 5로 눌렀다.충북적십자사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도지사가 단수후보를 추천하면 상임위원회가 추대하는 방식이었다"며 "우리로선 중앙회의 인준 결정을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고 말을 아꼈다.충북적십자사는 김영회 현 회장과 성 당선자의 이·취임식 일정을 17일로 잡았다가 취임식은 취소하고, 이임식 일정만 20일 오후로 조정했다./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여름철 재해예방을 위해 청주시 전 부서가 나서 비상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 시는 붕괴위험이 있는 지역에 대해 시민들에게 알리고 상습침수구역에 대해선 개선사업에 나섰다. 게다가 지난 주말 청주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되자 곧바로 재해대책본부를 가동했다. 먼저 시는 상당산성 옛길 급경사지 중 재해위험도가 높은 구역 2개소(명암N2, 명암N11지구)를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고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재해위험도는 위험 수준이 가장 낮은 A등급부터 가장 높은 E등급까지 5개 등급으로 구분되는데 이번에 지정된 지역은 모두 위험도가 D등급이다. 지난해 말 급경사지 실태조사를 통해 신규 발굴됐다. 시는 인명피해 및 기타 안전사고 우려가 높아 보수보강 등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5월 급경사지 정밀조사를 완료했으며, 급경사지 재해예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이번에 해당 지역을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했다. 향후 시는 낙석, 붕괴 등을 예방하기 위해 위험목 제거 및 방수포 설치 등 긴급 안전조치와 수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강수 등 기상악화 시 상당산성 옛길 양쪽 출입구를 통제할 예정이다. 시는 재해예방을 위해서도 힘쓴다. 이를 위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