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간 봉명동 '칠공주'의 수호천사를 자청하며 특별한 인연을 맺고 있는 집배원이 있어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주인공은 서청주우체국 집배실장 신흥수(54)씨로 그는 지난 2006년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 일대 우편배달업무를 담당하며 우연히 칠공주를 만났다. 아동복지 시설에 입소한 아동 중 가족과 연고가 전혀 없는 아동 7명을 시설 교사가 맡아 키우면서 칠공주가 탄생했다. 신씨는 처음 그룹홈에 배달을 가면서 아이들의 안부를 묻는 정도였지만 시간이 지나자 우편물이 없어도 1주일에 2~3번은 꼭 들르게 되는 장소가 돼 버렸다. 이어 신씨는 자연스럽게 매달 칠공주의 그룹홈을 후원하게 됐다. 올해는 우체국에 칠공주를 어려운 이웃으로 추천, 우체국과도 아름다운 인연의 끈을 맺게 해줬다. 한 각자 악기를 연주할 수 있다는 아이들의 특기를 고려해 우체국 행사에 그동안 연습한 노래와 연주 실력을 마음껏 뽐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도 했다. 신씨는 "물질적으로 부족함이 없는 시대에서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사회적 편견을 버리고 있는 그대로를 인정하고 바라보는 것이 진정한 후원"이라고 말했다. 신씨는 이어 "요즘은 담당업무가 바뀌어 전처럼 칠공주를 자주 만날 순 없지만
충청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범석)은 재가장애인을 대상으로 스트레스 해소를 통한 정서지원 및 재활향상과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 오는11~12일 복지관 강당에서 '함께하는 체육교실-미니올림픽'을 실시한다. 이번 체육교실 미니올림픽은 평소 복지관 체육교실인 탁구 및 보치아 교실에서 갈고 닦은 실력을 평가해볼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됨은 물론 대회 참여를 통한 자신감 회복 및 활기찬 건강생활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에서 생활하는 장애인들이 여가시간을 적절히 활용, 생활의 재충전과 스트레스를 해소하며 신체적 활동을 통해 재활효과 증진 및 재활의지 향상에 도움이 되고 장애인들의 화합과 단결, 적극적인 사회참여의 계기가 될것으로 기대된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나눔으로 하나되는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으로 이달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전국적으로 희망나눔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충주에서도 오는6일 '희망 2013 나눔 캠페인' 성금모금 행사가 열린다. 충청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최하고 충청북도, 충청북도교육청, 언론사 등의 후원으로 충주시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오는 6일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1시간 동안 호암체육관에서 진행된다.충주시의 올해 모금 목표액은 전년도 대비 3.9% 증가한 3억4천100만원으로 목표액 달성을 위해 유관기관과 직능단체, 기업체 등의 적극적인 참여와 공무원 및 전 시민의 동참분위기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한편 충주시는 지난해 3억2천800만원을 모금했으며, 공동모금회로부터 6억8천만원을 배부 받아 저소득가구 생계 및 의료비 지원, 명절(설, 추석)불우이웃 위문, 화재 및 재해복구지원, 사회복지시설 지원, 다문화가족 지원 등 도움이 필요한 곳에 소중히 사용됐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모금 방식 개선의 필요성은 인정합니다. 하지만 어쩝니까. 당장이 급한데. 이번 연말연시라도 부탁합니다."'반 강제적' 모금 파동에 휩싸인 충북지역 사회복지 모금기관들이 눈물로 호소하고 있다. 범도민적 반감으로 연말연시 모금에 상당한 차질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모금액이 줄면 자연스레 저소득층 후원금도 줄게 된다.사상 유래 없던 모금 거부 파동은 지난달 27일 시작됐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충북지부가 적십자 회비 거부 선언을 하면서다. 전공노는 기자회견까지 열어 "행정기관을 동원하는 회비 모금방식을 개선할 때까지 모금활동을 전면 중단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다.덩달아 '후폭풍'을 맞은 충북결핵협회 역시 사상누각(沙上樓閣) 처지다. 무려 60년 째 같은 방법으로 학생들에게 크리스마스 씰을 판매하다가 '코흘리개 돈'까지 거둬들인다는 비판을 자초했다.지난달 30일 대대적인 연말연시 모금에 돌입한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일단 '눈치작전' 태세다. 2년 전 성금 유용 고초를 간신히 극복한 공동모금회로선 이번 모금 파동을 어떻게든 비켜가고 싶은 심정이다. 오는 8일 자선냄비 시종식을 하는 구세군 충북지방본영도 자칫 자신들에게 불똥이 튈까 노심초사하고 있다.이들 모금기관
충주우체국(국장 변상기)은 지난1일 117주년 개국행사의 일환으로 연말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을 나누고자 집배365봉사단을 포함한 직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연탄나눔 행사를 실시했다.이날 봉사활동은 집배원들이 평소 우편물 배달을 하면서 알게된 생활이 어려운 가정 중 충주시 용산동과 지현동의 독거노인 4가구를 선정해 연탄 2천장을 전달했다.또한 충주우체국은 연말 소외된 이웃을 위해 1과 1가정, 다사랑 지원, 보험공익 사업 등을 통해 성금 및 생필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변상기 충주우체국장은 "추운 겨울을 우리 이웃들이 따뜻하게 보낼수 있기를 바란다" 며 "앞으로 충주우체국은 사회소외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전개하여 희망이 넘치는 사회를 만들겠다" 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사랑의 열매' 시즌이 돌아왔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추운 겨울을 보내야 하는 이웃들을 따뜻하게 보듬어야 할 사회적 관심이 필요한 때다.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송옥순)는 지난달 30일 청주 상당공원에서 '희망2013 나눔 캠페인' 출범식과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하고 공식적인 모금활동에 돌입했다.이시종 지사와 각 기관·단체장, 자원봉사자 등 200여명은 따뜻한 마음을 성금함에 넣으며 62일간의 나눔 대장정을 독려했다.시·군·구 순회 모금은 5일부터 27일까지며, 목표액은 31억5천만원이다. 현장 모금에 참여하지 못하는 도민은 ARS(060-700-1212)나 은행계좌로 따뜻한 마음을 전하면 된다.사랑의 계좌(예금주 충북공동모금회)는 농협(313-01-122113), 신한은행(100-013-376628), 우체국(300038-01-004702), 기업은행(365-1004-1004), 국민은행(704301-01-002070), 하나은행(603-910013-06904), 우리은행(1005-302-103391), 새마을금고(4510-09-003565-8) 등이다./ 임장규기자
충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범석)은 장애인의 직업능력개발 및 취업지원을 위한 2013년 직업재활프로그램 이용자를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직업훈련과정(제과제빵, 칠보공예, 바리스타), 취업지원과정(취업지원 프로그램, 중증장애인지원고용사업, 직업적응훈련), 중증장애인 일감사업, 정보화교육 이용자 등이다. 18세이상 장애인 누구나 가능하고 모집기간은 3~21일까지며 방문접수 및 전화신청 후 직업평가 및 면접으로 선발한다. 직업훈련 참가자는 훈련 수료 후 자격증 취득과 취업 알선 및 사후관리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충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은 '전국 장애인복지관 평가' 4회 연속 최우수기관에 선정 되었으며, 충북도 중증장애인일감지원지원센터사업이 '2011년 정부합동평가 보건복지사업 지역특화분야'에서 전국 최우수로 선정 되었다. 또한 장애인의 직업재활향상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문의는 충청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 직업재활팀(043-856-1100)으로 하면 된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충북경실련은 지난 1일 "대형마트 평일 의무휴업 조정을 밀어붙이고 있는 청주지법은 이를 즉각 중단하라"고 주장했다.경실련은 성명을 통해 "행정소송의 쟁점이 된 (대형마트 의무휴업)조례의 위법성과 행정처분 절차상의 문제는 지자체가 조례를 개정하고 행정처분을 다시 하면 해소될 일"이라며 "의무휴업일은 지자체 조례에 따라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 등에서 결정할 일이지 재판부의 조정으로 해결될 일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대형마트의 줄 소송은 의무휴업일을 주말에서 평일로 변경하기 위한 '시간벌기'이자 계산된 전략"이라며 "유통산업발전협의회 합의를 과대 홍보하고 지자체에 행정처분 철회를 요구하는 정부도 사실상 대형마트 평일휴업을 종용하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임장규기자
겨울의 초입에 사랑의 김장을 담그는 사람들. 올해는 배추와 무 등 김장재료의 값이 올라 없는 사람들의 한 숨은 깊어만 간다. 그래도 없는 이들에게는 사랑의 김장 전령사가 있어 다행이다.사랑의 김장 전령사들은 11년째 이 일을 하고 있다. 기나긴 겨울을 어떻게 날까 걱정과 한 숨만 깊어가는 이들을 위해 나서고 있다.어려운 환경에서 살아가는 장애인과 독거노인의 행복이 자신들의 행복이라며 나선 이들.(사)보은군곰두리봉사회(회장 강호응) 회원과 가족 등 80여명이 올해도 변함없이 1일부터 2일까지 장애인과 독거노인에 전달할 600여포기의 김장을 담가 90여 농가에 전달했다.회원과 가족들이 모인 만큼 서툰 이들도 보인다. 하지만 마음만은 하나였다. 어려운 가정을 돕는다는 마음으로 배추를 절이고 무를 썰고 고춧가루에 마늘과 양념을 듬뿍 넣어 배추에 바르는 회원들의 입가에는 웃음이 가득했다.고춧가루와 부재료비는 기금과 봉사활동에 관심 있는 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보탰다.강호응 회장은 "회원 모두가 정성을 다해 내 가족이 먹는다는 생각으로 맛있는 김치를 담아 전달하게 됐다"며 "어려운 환경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꿋꿋이 살아가기를 바란다"고 했다.한편 곰두리봉사대는 각종 행
중소기업중앙회 충북지역본부(지역회장 최재옥)는 28일 도내 중소기업인들과 함께 청주시내 혼자 사시는 어르신들과 장애인이 거주하는 38개 가정을 찾아서 라면과 김치를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전국 12개 시·도 지역본부가 동시에 개최해 김장 나눔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우리사회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지역 기업인들은 향후 이 같은 행사가 1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지난 5월 설립된 'KBIZ 사랑나눔재단'을 통해 저소득층, 소외계층 뿐만 아니라 인도적 차원의 국제구호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로 했다. 최재옥 회장은 "선진국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지만 아직 사회적 도움이 절실한 사람이 많다"며 "특히 중소기업의 작은 정성과 실천이 더 큰 행복과 희망을 만들어 가는 건강한 사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김동민기자
균형발전·지방분권 충북본부는 28일 "대선 후보와 각 정당은 충북발전 대선의제를 즉각 공약으로 채택하라"고 촉구했다.이들은 성명을 통해 "지난달 29일 충북발전 대선의제를 발표하고 주요 대선후보와 정당에 그 뜻을 전달했지만, 한 달이 지났음에도 대선 후보와 중앙당으로부터 어떠한 공식적인 답변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이어 "27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만큼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에게 거듭 충북발전 5대 대선의제를 당론과 공약으로 채택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말했다.충북본부는 "이번 주까지 공식적인 답변이 없거나 당론 및 공약 채택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다음 주부터 기자회견과 항의방문, 당론 및 공약채택 촉구 집회 등을 벌이겠다"고 경고했다./ 대선특별취재팀
충북도가 전국 최초로 수립한 장애인 직업 원스톱 재활 및 지역사회 비장애인들과의 재활공동체 모델 추진이 구체화된다.도는 28일 충북종합사회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지난해 수립한 '충북장애인재활중장기계획'의 중점사업인 '충북형 장애인재활자립모델 CBF(Chung-buk Barrier Free Center)'와 '발달장애인 글로벌 재활자립공동체 캠프힐(Camp Hill)' 설립을 위한 모형개발 및 외자유치 방안에 대한 최종보고회를 열었다.CBF는 도내 장애인들이 어떠한 장애와 장벽도 없이 직업재활을 위한 거주, 훈련, 생산 및 판매의 One-Stop 서비스로 공간 이동의 한계를 극복하고, 지역사회와 통합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시스템이다.최정옥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최종보고회를 바탕으로 발달 장애인 취업 프로그램을 구체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충북일보]한국수력원자력 괴산발전소(괴산댐)가 초당 150t의 물을 방류하고 있다. 22일 괴산발전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괴산댐 수위는 129.9m로 계획 홍수위 136.93m를 밑돌고 있다. 괴산댐은 홍수기(6월 21∼9월 20일)를 맞아 지난 20일 오전 10시부터 수문을 열고 수위를 조절하고 있다. 지난 20~21일 밤 사이 유입량이 크게 늘자 21일 오전 한때 수문 7개 전부를 열고 초당 200㎥ 이상 방류했다. 이에 충주 등 댐 하류 지역 시·군은 인접 주민들에게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 달라"는 재난문자를 배포했다. 괴산댐이 방류량을 늘리면 하류인 괴산과 충주의 달천 수위가 급격히 상승하게 된다. 괴산댐은 강우 유입량 증가에 대비해 초당 800t까지 수문 방류 승인을 받아 놓은 상태다. 괴산발전소 관계자는 "홍수위 기간에는 인위적으로 수문을 조절하지 않고 유입량 전부를 방류하고 있다"며 "비가 올 때에는 하천 출입을 자제하고, 사전 예방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