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한국배구연맹과 제천시 배구협회(회장 김철한)가 주최·주관한 '2025 제천 KAL컵 구단 유소년 클럽 배구대회'가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2일간 제천체육관을 비롯한 지역 초·중학교 체육관 5개소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13세 이하 부 11팀(남자 6, 여자 5), 16세 이하 부 29팀(남자 14, 여자 15) 총 40개 팀이 참가해 토너먼트식으로 경기를 진행했다. 총 750명의 선수 및 관계자가 제천을 찾아 스포츠 도시로서의 위상을 한층 강화하고 지역경제에 이바지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대회 참가를 위해 제천을 찾아준 전국의 유소년 선수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다음 달에 열릴 종별배구선수권대회를 비롯해 앞으로도 많은 배구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니 전국 배구인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이 간부 모시는 날 등 조직 내 불필요한 의전 문화를 근절하고 공정하고 수평적인 공직문화를 정착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간부 모시는 날은 직원들이 간부에게 식사 순번을 정해 대접하는 행위로 지난해 행정안전부와 인사혁신처에서 실시한 실태조사 결과 전국 자치단체 직원 23.9%가 경험한 적 있다고 응답했다. 이는 하위직원들에게 불공정한 조직 문화를 조장하고 불필요한 부담을 주는 악습으로 꾸준히 지적됐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지난 10일 간부회의에서 간부 모시는 날 등 불필요한 의전 문화 관행 근절을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김 군수는 "조직의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요소는 수직적인 의전 문화가 아니라 실질적인 협력과 소통으로 직원들이 상하 구분 없이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고 능력과 성과를 인정받는 조직 문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군은 이번 조치로 간부와 직원 간 자유로운 의견 교환이 줄어드는 등 세대 간 갈등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다양한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보다 수평적이고 유연한 조직 문화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 가곡면 새마을부녀회(회장 유은숙)가 지난 7일 최근 내린 폭설로 어려운 상황에 부닥친 이웃들을 위해 사랑의 반찬 나눔 행사를 열었다. 이날 새마을 부녀회원 10여 명은 가곡면 복지회관에 모여 정성껏 만든 반찬을 가곡면 내 취약계층 48개 가구에 전달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시가 청렴한 공직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10일 시에 따르면 공직자들의 청렴의식을 고취하고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매주 1회 진행하는 현안업무 보고회의 자투리 시간을 활용, 쉽고 재미있는 청렴 동영상을 공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공직자들이 자연스럽게 청렴의 중요성을 인지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청렴 챌린지' 프로그램이다. 공직자 개인이 자신만의 청렴 다짐 메시지를 작성해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 게시하고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시는 이 챌린지를 통해 공직사회 내 청렴 의식이 자발적으로 확산되길 기대하고 있다. 일상생활에서 청렴을 실천할 방법을 공유하는 청렴 캠페인도 함께 진행해 청렴 실천율을 높이고 있다. 또 공직자들이 청렴의 가치를 되새기고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청렴 서약도 실시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 4일 월례조회에서 염건령 한국범죄학연구소 소장을 초빙해 청렴의 중요성과 실천 방법을 주제로 한 교육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처럼 실질적인 교육을 통해 공직자들의 청렴 의식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조길형 시장은 "청렴은 시민들에게 신뢰
[충북일보] 충주시 교현안림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최근 주거환경이 열악한 저소득 장애인 가구를 대상으로 '봄맞이 홈클린 청소 봉사'를 실시했다. 이번 봉사는 거동이 불편한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1인 가구를 위해 마련됐으며, 생활 쓰레기 수거부터 대청소, 주변 정리까지 진행됐다. 대상 가구는 집 안 곳곳에 생활 쓰레기가 쌓여 위생이 취약하고 화재 위험이 있는 상황이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사협 위원들은 실내·외 쓰레기 수거와 바닥 묵은 때 청소, 가구 정리 등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교현안림동 주민자치위원회가 노후한 방충망을 교체하며 보다 깨끗한 생활환경을 제공했다. 임덕진 위원장은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어려움을 겪던 이웃이 깨끗한 집에서 밝게 웃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를 적극 발굴하고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이형우 교현안림동장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청소 봉사에 힘써주신 위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취약계층이 불편함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현안림동 행정복지센터는 해당 가구에 대한 주기적인 방문 점검을 통해 위생 상태와 건강 상황을 확인하고, 일상
[충북일보] 충주시가 2025년 '노인복지 강화'를 4대 역점사업 중 하나로 선정하고, 어르신 맞춤형 '재미와 건강'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10일 시에 따르면 초고령사회로 접어든 충주는 노인 인구가 5만명을 돌파하며, 어르신들이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0월부터 시작된 '찾아가는 청춘 교실'은 어르신들의 높은 만족도를 반영해 올해 연 40회 공연으로 대폭 확대된다. 지역 곳곳을 직접 찾아가 문화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 보다 많은 어르신이 쉽게 문화적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오는 12일부터 충주시노인복지관 3개소에서 '청춘 시리즈' 프로그램이 본격 운영된다. '청춘나이트'와 '청춘노래교실', '청춘시네마', '청춘건강교실' 등 4가지 주제로 매주 1회씩 연중 지속적으로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들은 단순한 여가 활동을 넘어 신체 건강과 정서적 안정, 사회적 교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복지관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오는 7월부터 어울림센터, 자유시장, 무학시장 카페 등 거점시설 6개소에서 공연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할 예정이다.
[충북일보] 단양군 영춘면 남천2리 이순태(75) 노인회장이 최근 단양군청 군수실을 찾아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남천캠핑장에서 근무하며 받은 급여를 모아 마련한 이웃사랑 후원금 150만 원을 기탁했다. 2018년 고향인 영춘면으로 귀향한 후 지역사회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현재 영춘면 남천2리 노인회장을 맡고 있는 이씨는 2023년에도 단양군에 이웃사랑 후원금 300만원을 기탁하는 등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이 회장은 "지역사회에서 받은 사랑을 다시 돌려드리고 싶어 후원을 결심했다"며 "앞으로도 작은 힘이나마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 작은사랑봉사단은 최근 문화동에 거주하는 차상위 독거노인 가구를 방문해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오랜 기간 도배를 하지 못한 가구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회원 10여명이 힘을 모아 도배, 장판 교체, 전등 교체 등을 진행했다. 작은사랑봉사단은 어르신이 보다 깨끗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주거 개선에 중점을 두고 작업을 진행했다. 특히 단순 도배 지원을 넘어 장판과 전등까지 교체하며 실질적인 생활 개선을 도왔다. 박영찬 회장은 "어르신께서 보다 쾌적한 공간에서 생활하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정성을 다해 봉사했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권은하 문화동장은 "주거환경이 열악한 이웃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나눠주신 작은사랑봉사단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집수리 지원은 충주시자원봉사센터의 '이어달리기 봉사활동'의 세 번째 프로젝트로 진행됐으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가구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어린이날행사추진위원회가 2025 어린이날 행사를 앞두고 체험 부스 운영 참가자를 모집한다. 위원회는 5월 3일 탄금공원에서 열리는 어린이날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기 위해 참신한 아이디어가 담긴 체험 부스를 운영할 참가자를 오는 17일까지 모집할 계획이다. 이번 어린이날 행사는 '내꿈아!(내일을 꿈꾸는 아이들)'를 주제로, 아이들에게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창의적인 경험을 선사하는 행사로 진행된다. 추진위는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즐거운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체험 부스 운영을 희망하는 동아리나 가족 단위 참가자는 충주시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17일까지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한편, 행사추진위는 지난 2월 12일 공식 출범했다. 이번 추진위원장은 강희숙 엄정지역 아동센터장이 맡아 행사를 총괄하고 있다. 강 추진위원장은 "이번 어린이날 행사는 아이들이 올바르고 슬기롭게 성장하며 미래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어린이들의 흥미를 끌 수 있는 창의적인 체험 부스를 운영하기 위해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
[충북일보] 충주시가 충주시노인전문병원의 위·수탁 운영기관으로 의료법인 혜광의료재단과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재계약은 위탁 기간 만료에 따라 치매관리법에 근거한 법적 기준과 수탁기관선정 심의위원회의 공정한 절차를 거쳐 결정됐다. 충주시노인전문병원은 2005년 개원 이후 약 20년간 노인성 질환 치료와 치매 관리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며 지역사회에 필수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특히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치매 및 노인성 질환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전문적인 의료 서비스를 확대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9년 총 285병상 중 60병상을 치매안심병동으로 지정받아 전문성을 인정받았으며, 치매 및 노인성 질환 치료에 있어 차별화된 의료 서비스를 구축해왔다. 이를 통해 충주시 및 인근 지역 노인성 질환 환자들에게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기여해왔다. 이번 재계약을 통해 병원은 신경과 및 신경외과 등 더욱 전문화된 의료진을 확보하고, 관내 유일한 재활치료가 가능한 요양병원으로써 최신 시설을 갖추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또 개인별 특성을 고려한 환자 맞춤형 치료를 강화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혜광의료
[충북일보] 충주시가 올해 처음으로 입국한 캄보디아 출신 계절근로자 62명을 각 농가에 배치하며 본격적인 농촌 일손 지원에 나섰다. 10일 시에 따르면 이번 인력 지원은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심각한 일손 부족에 시달리는 지역 농가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입국한 계절근로자들은 입국 당일 마약 검사 후 기본 생활교육과 소방안전교육을 받은 뒤 각 농가로 배치됐다. 1차로 입국한 62명은 앞으로 8개월간 담배, 인삼, 벼 재배 농가 19호에 투입돼 부족한 농촌 일손 해결에 기여할 예정이다. 시는 현재 캄보디아, 라오스와 계절근로자 유치 업무협약을 맺고 계절근로자 제도를 체계적으로 운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농번기 인력난을 겪는 지역 농가들에게 안정적인 인력 공급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는 5월까지 농가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210명, 북충주농협에 지원하는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30명, 결혼이민자의 가족으로서 초청된 근로자까지 총 350명의 계절근로자를 투입해 105개 농가의 일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보다 크게 증가한 규모로, 농촌 인력난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충북일보] 2025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조직위원회가 지난 7일 충북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역대 엑스포 파견 공무원들과 함께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자문회의는 2025엑스포 기본실행계획과 행사 추진방향 전반에 대해 유경험자들의 의견을 듣고 세부 실행계획 수립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이 자리에는 2017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를 비롯해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오송화장품뷰티엑스포 등 국제행사에서 근무 경험이 있는 역대 엑스포 조직위 파견 공무원 13명이 참석해 다양한 실무 경험을 공유하고 행사 운영의 개선 방향과 효과적인 추진 전략을 논의했다. 특히 이번 회의는 형식과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브레인스토밍(난상토론)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엑스포 성공 개최를 위한 현실적인 조언과 실무적 해결책을 제시하며 준비에 필요한 다양한 시각을 공유했다. 주요 논의 내용으로는 △행사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개선 방안 △국내외 방문객 유치를 위한 전략 △엑스포 홍보 및 마케팅 강화 방안 △운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과 그에 대한 대응책 등이 포함됐다. 정길 조직위 사무총장은 "역대 엑스포 파견 공무원들은 각자
[충북일보] 날씨가 더워질수록 주목받는 음식들이 있다. 가볍게 먹어 잠시 더위를 잊게 하는 차가운 메뉴가 있다면 오히려 뜨겁게 먹어서 시원한 여름을 나는데 보탬이 되는 보양식도 있다. 단백질, 오메가-3 지방산, 비타민, 칼슘 등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해 기력 회복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진 민물장어도 대표적인 여름 보양식 중 하나다. 백마강참숯민물장어 청주점의 김일수 대표가 장어와 연이 닿은 것은 17년 전쯤이다. 대전에서 일할 때 만난 직장 동료의 영향이다. 수년 간 함께 일하다 직장을 그만둔 동료는 집안에서 운영하는 양만장에서 가져온 민물장어 직판장으로 소금구이 전문점을 시작했다. 민물장어는 양념구이로 주로 먹던 터라 소금구이는 대중에게 낯선 메뉴였다. 작은아버지가 오랜 경력 항생제 없이 키운 민물장어에 대한 자부심이 기반이라고 했다. 익숙하지 않은 메뉴를 시작할 무렵 손님보다 직원이 많던 때도 있었지만 그 기간은 오래 가지 않았다. 신선한 장어를 초벌구이 없이 소금만 조금 뿌려 참숯에 구워 먹어본 이들은 그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진짜 장어의 육질과 풍미에 눈을 떴다. 일수 씨는 10여 년간 그 곳에서 함께 일하며 장어를 익혔다. 메뉴에 대한 확신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강원과 충청, 호남을 연결하는 고속철도망 완성을 위한 핵심 시설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의 조기 추진에 적신호가 켜졌다. 서울과 부산을 잇는 기존 경부선과 연계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한반도 X축 철도망 구축도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해 국회에 제출된 '2025년도 2회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예산이 100억 원 감액됐다. 애초 이 사업은 올해 본예산에 199억 원이 반영됐다. 지난 4월 확정된 1회 추경에도 변동이 없었지만 이번 추경에서 사업비의 절반이 삭감됐다. 정부는 기본설계 결과 총사업비가 과다 증액되면서 이에 따른 사업 적정성 재검토가 시행되며 이월액이 누적됐다는 이유를 들었다. 국가철도공단에 유보금 582억 원이 발생한 만큼 이를 우선 사용할 것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충북선 철도 고속화 추진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해 8월 기본설계에 들어간 이 사업은 애초 2019년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노선의 고속화와 안정성 확보를 위해 일부 구간의 직선화 등이 추가됐다. 이에 총사업비는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