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국가 유공자의 고령화가 심화되면서 유공자 예우 사업 중 보훈처의 장례서비스 사업이 주목받고 있지만, 장례지원이 더욱 강화되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국민의힘 이종배(충주) 의원이 보훈처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한 해 평균 413명의 생계곤란 국가 유공자가 공영 장례 서비스를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훈처는 지난 2018년부터 독립유공자, 국가유공자, 참전유공자, 특수임무유공자, 5·18 민주유공자, 고엽제후유의증환자 중 국민기초생활수급자가 사망한 경우, 최대 200만원 이내에서 장례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문제는 200만 원의 지원액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장례를 치르기 위해서는 장례식장, 장례물품, 납골당(봉안당) 및 장지 마련 비용이 필요한데, 보훈처는 유골함, 수의 등의 장례물품과 장례식 인력지원만 지원하고 있다. 납골당·장지(장묘) 이용료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는데, 지난 2015년 한국소비자원 자료를 보면 평균 장묘비용은 367만원으로 조사됐다. 실제 국립묘지에 안장되지 못하는 국가유공자가 상당수임을 고려하면, 생계곤란 국가유공자 유가족에게 장묘 비용이 큰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다는 지적이다. 최근 2년간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도종환(청주 흥덕) 의원이 23일 "청년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겸손한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도 의원이 이사장을 맡고 있는 '민주주의4.0연구원'은 이날부터 3주 연속 '2030 청년 세대를 생각한다'는 주제의 토론회를 갖는다. 이번 세미나는 청년 세대를 연구하는 전문가를 비롯해 가상자산 및 블록체인 전문가, 이슈 파이팅하는 2030세대 작가 등 각계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는 프로그램이다. 양극화, 부동산, 가상자산, 취업·창업, 젠더 이슈 등 청년이 관심을 가지는 모든 이슈가 청년 이슈라는 문제의식 속에서, 청년 세대의 담론, 라이프스타일, 사회경제적 배경, 정치사적 맥락 등 광범위하고 생산적인 토론이 진행된다. 이날 도 이사장은 "정치권을 중심으로 'MZ(엠지)세대'로 불리는 2030세대의 관심사와 생각이 가장 핫한 주제가 됐다"며 "하지만, 과연 하나의 잣대로 모두 설명할 수 있을까라는 문제의식에서 세미나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민주당부터 청년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겸손한 자세를 가져야 한다"며 "그들과 대화하고 청년이 생각하는 옳고 그름의 기준에 대해 힘껏 토론하자"고 제안했다. 이
[충북일보] 실종아동과 치매환자 발생 예방과 조기 발견을 지원하는 조례가 제정된다. 충북도의회는 이숙애(청주1·사진) 의원이 대표 발의한 '충청북도 실종아동 등의 발생 예방 및 조기 발견 지원 조례안'을 23일 입법예고했다. 이 조례는 아동뿐만 아니라 치매환자,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의 실종 발생을 예방하고 신속한 발견과 복귀를 도모해 실종자와 가족의 고통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으로 △지방자치단체와 경찰청 등 관련 기관·단체의 협력체계 구축 운영 △위치 추적장치 및 무인항공기 수색작업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 △ 행사나 교육·홍보사업 등 실종 발생 예방 및 조기 발견 지원 등을 담고 있다. 이 조례는 입법예고 절차를 마친 뒤 오는 7월 8~20일 열리는 392회 임시회에 상정된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정정순(청주 상당) 의원은 23일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을 통해 국가균형발전과 저출생·고령사회 극복 방안을 강도 높게 주장했다. 정 의원은 수도권 인구가 대한민국의 50%를 넘어서고, 사망자 수가 출생자 수를 초월한 '데드크로스' 현상에 대해 지적하고 김부겸 총리에게 4가지 대안을 제시했다. 정 의원은 국회를 지역 대표인 상원과 인구비례로 선출되는 하원으로 구성하는 '양원제 개헌'을 제안했다. 비용편익분석 위주의 예비타당성 제도와 지방재정 투자심사제도의 개정도 강조했다. 불필요한 갈등을 초래하는 광역시제도 개선과 함께 균형발전 지표 평가를 모든 정부 부처 정책으로 전면 확대할 것을 제안했다. 이어 정 의원은 저출생·고령사회 극복을 위한 방안으로 가족공동체 복원을 정책으로 제시했다. 특히, 3대가 '함께 또 따로' 거주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아파트를 적극 공급함으로써, 어르신 세대에게는 건강한 노후 생활을 제공하고, 젊은 세대에게는 보육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획기적인 해법을 제시했다. 또한, 경제가 살아나고 젊은이가 돌아오는 21세기형 ICT 농촌시범마을 보급을 통해, 청년이 고향을 지키고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
[충북일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박덕흠(보은·옥천·영동·괴산) 의원이 23일 "산업단지 내에서 발생된 폐기물 처리범위를 기초자치단체로 제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예를 들어 충북 청주권 산업단지에서 발생한 폐기물을 인근 기초단체 지역에서 처리하지 못하도록 하면서 자체 처리하도록 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박 의원은 이를 위해 이날 일정 규모 이상의 산업단지 등에 설치되는 폐기물처리시설에 타 지역 폐기물의 반입을 원천적으로 금지하는 내용의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촉진 및 주변지역지원 등에 관한 법률(폐기물시설촉진법)' 일부개정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행법은 일정 규모 이상의 산업단지 또는 공장을 개발·설치·증설하는 경우 산업단지 또는 공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처리하기 위해 폐기물처리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운영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박 의원은 "산업단지가 조성되면 인구증가, 지역경제 활성화 등 순기능이 많이 있음에도 무분별한 폐기물 반입으로 산업단지가 혐오시설로 전락할 우려가 있다"면서 "산업단지 내 폐기물 처리량을 최소화 하는 한편, 산업단지 조성 과정에서 발생되는 여러 문제점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울 / 김
[충북일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임호선(증평·진천·음성) 의원이 23일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마약과를 신설하고 전담인력도 증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임 의원이 경찰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검거된 마약 사범은 1만2천209명으로 지난 2016년의 8천853명 대비 37.9%인 3천356명 증가했다. 특히 비대면 마약사범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인터넷을 이용한 마약사범은 2016년 1천120명에서 2020년 2천608명으로 132.8%(1천488명) 늘었다. 다크웹 및 가상통화를 이용한 마약사범은 지난 2016년 80명에서 2020년 748명으로 835%(668명)나 급증했다. 연령별 마약사범 현황을 살펴보면 20대, 30대 마약사범이 크게 증가했다. 20대 마약사범은 2016년 1천327명에서 2020년 3천211명으로 141.9%(1천884명) 증가했으며, 30대 마약사범은 2016년 2천196명에서 2020년 2천803명으로 27.6%(607명) 증가했다. 이러한 추세에도 인력 증원 등 담당 기관에 대한 지원은 부족한 상황이다. 실제, 국립과학수사연구소는 지난 2013년 마약과를 통·폐합 했고, 전담인원은 15명에 불과하다. 이에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허영(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갑) 의원은 22일 농민의 소득 안정을 도모하고 농업과 농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농민기본소득법' 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제정안은 농민의 사회적 기본권을 보장하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소득 및 재산에 관계없이 농민 개별로 기본소득을 지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기본소득 수급자를 농업경영 정보를 등록한 농업경영체 경영주 또는 농업 종사자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논 농업, 밭 농업으로 농작물을 재배하거나 육림업, 임산물 생산 및 채취업 종사자, 축산업에 종사자다. 기존에 지급되던 농민수당과 공익형직불제 사각지대에 놓인 농업인을 포함해 보다 폭넓게 소득 보장이 이뤄지도록 했다. 허 의원은 "농업은 단순히 식량을 생산하는 산업적인 기능을 넘어 환경과 생태계를 보호함은 물론, 문화와 전통을 보전하고 지역사회 공동체를 형성하는 등 식품의 안전과 국민 생존권을 보장하는 다원적인 공익기능을 수행한다"며 "심각한 고령화와 도농 간 소득 격차 심화로 인해 지역소멸, 농업 소멸의 위기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제정안 발의에는 여야 의원 63명이나 참여해 앞으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할
[충북일보] "난 빠른 99야. 넌 늦은 99지." 한국은 세계적으로 드물게 나이 계산법이 수두룩하다. 출생일을 기준으로 따지는 나이와 태아 시절 나이 등 적어도 3가지 종류의 나이가 존재한다. 예를 들어 1968년생의 경우 출생신고가 1년가량 늦어지면서 상당수 54세 중 69년생이 많다. 또 요즈음 20대들 사이에서는 '빠른 99년과 늦은 99년' 등으로 나이가 제각각이다. 제각각인 나이는 다양한 부작용을 초래한다. 나이 때문에 상호 간 충돌을 빚거나, 각종 공공기관 및 기업체 정년에도 문제가 발생한다. 최근 대세로 굳어진 각종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는 우리나라와 같은 복잡한 나이 계산을 허용하지 않는다. 대부분의 외국에서 들여온 새로운 소통의 공간이다 보니 평소와 다른 나이로 인해 가끔은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한다. 이 문제를 국회 차원에서 최초로 일원화하기 위한 노력이 전개되고 있어, 향후 우리사회 곳곳에서 '나이 계산법'을 둘러싼 갈등을 해소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더불어민주당 이장섭(청주 서원) 의원은 22일 '연령 계산 및 표시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최초로 시도된 이번 제정안은 연령을 계산하는 방법과 표시에 관한 기본
[충북일보] 사립 어린이집에 이어 국·공립 유치원에도 교실 내 CCTV 설치를 의무화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국민의힘 김병욱(경북 포항 남구·울릉) 의원은 21일 유치원 내부에 CCTV를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하는 내용의 '유아교육법 일부개정 법률안'을 이번 중 발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근 국·공립 유치원에서 한 교사가 아이들의 급식에 모기기피제·계면활성제 등 이물질을 섞어 아동학대를 한 사실이 밝혀졌다. 또 지난 3월 경기 남양주시의 한 유치원 교사가 여섯 살 아이를 학대한 정황이 CCTV에 녹화되어 경찰에 수사에 착수했다. 이 외에도 아동학대 정황은 있는데 CCTV가 없어 피해를 입증하기 어렵다는 학부모의 불안이 제기됐다. 현행 '영유아보호법'은 지난 2015년 인천 어린이집 학대 사건을 계기로 모든 어린이집에 CCTV 설치를 의무화하고 있다. 이에 반해 유치원의 경우는 '유아교육법'에서 CCTV 설치를 의무사항이 아닌 선택사항으로 하고 있어 유치원생과 학부모들의 불안감이 어린이집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상황이다. 교육부는 학부모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CCTV 설치 확대 사업을 지원하고 관련 지침을 제작하는 등의 노력을 하고 있지만,
[충북일보] 최근 전국에서 이른바 '이준석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는 가운데, 세종시내에서도 젊은층을 중심으로 제1 야당인 국민의힘에 입당하는 사람이 크게 늘고 있다. 21일 국민의힘 세종시당에 따르면 '온라인 입당제'가 시행된 지난 2017년 7월 21일부터 이달 20일까지 3년 11개월 동안 신뢰도가 높은 온라인 방식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세종시민은 모두 281명이다. 특히 이 가운데 43.4%인 122명은 최근 20일 사이 입당했다. 세종시당 관계자는 "만 36세의 이준석 당 대표가 취임한 뒤 전국적으로 온라인 입당자가 폭증하고 있다"며 "최근 세종시에서 입당한 사람의 약 80%는 40대 이하 젊은층"이라고 말했다. 한편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올해 5월말 주민등록인구(외국인 제외) 기준 평균 나이는 세종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적은 37.5세다. 반면 전남은 47.1세로 가장 많고, 전국 평균은 43.4세다. 세종 / 최준호 기자 210622 국민의힘 당원 모집 캠페인-1 - 국민의힘 세종시당 청년위원회(위원장 장원혁)가 지난 20일 오후 세종호수공원에서 당원 모집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사진 제공=국민의힘 세종
[충북일보] 국토방위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전역한 제대군인들이 사회 복귀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들을 위한 지원을 대폭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국민의힘 이종배(충주) 의원이 국가보훈처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5~2019년 전역자(3만6천404명) 중 취업자 비율은 57.5%로 절반에 불과했다. 연차별로 보면, 제대 1년차 군인의 경우 43.6%만 취업에 성공했고, 2년차(56.5%), 3년차(60.4%) 등 시간이 흐를수록 취업률이 상승해 5년차가 되어서야 64.7%에 도달했다. 여성 제대군인을 비롯해 34세 이하 청년, 10년 이하 중기복무자의 경우 취업률이 더욱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여성 제대군인의 취업률은 남성(58.2%)보다 15.5%p 낮은 42.7%에 그쳤으며, 연령대별로 보면 34세 이하의 청년 제대군인 취업률이 51.6%로 가장 낮았다 상황이 이런데도 제대군인의 사회 적응을 돕는 전직지원금 제도는 해결책이 되지 못하고 있다. 민간 구직급여가 임금 상승분을 반영해 꾸준히 상승해온 것과 달리, 제대군인 전직지원금은 지난 2008년 이후 13년 째 월 50만원, 중기복무자 25만원으로 동결된 상태다. 이 의
[충북일보] 국민의힘 권영세(61·사진) 의원이 21일 대외협력위원장에 임명됐다. 대외협력위원장은 내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당내·외 유력 인사들 간 이견과 잡음을 최소화하는 가교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충북 음성 출신 4선의 권 의원은 출향인사들의 모임에 자주 참석하면서 각종 프로필에도 음성 출신임을 명시하는 등 고향에 대해 강한 애정을 갖고 있다. 지난 총선에서 권 의원은 국민의힘 소속 출마자 중 유일하게 서울 강북지역(용산구)에서 당선된 인물이다. 새누리당 시절 사무총장과 주중대사 등을 역임했다. 국민의힘은 또 인재영입위원장에 5선의 정병국(62) 전 의원과 디지털정당위원장에 한국과학기술원(KAIST) 암호학 박사과정을 수료한 초선의 이영(53·비례) 의원을 각각 임명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