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보은] 속리산 세조길이 국내 최고 명품 길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세조의 발자취를 따라 270m 구간이 연장됐고, 곳곳에 스토리텔링 코스가 조성됐다. 지난해 9월 법주사~목욕소 2.35㎞ 구간에 조성된 뒤 이번에 세심정까지 연장된 코스는 다음 달 초 일반에 개방된다. 세조길은 부스럼(종기)으로 고생하던 세조가 스승인 신미대사가 머물던 복천암으로 요양 차 순행 왔던 곳이다. 지난해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선정한 '국립공원 단풍길 10선'에 뽑히기도 했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속리산사무소는 이번에 추가로 법주사 앞 삼거리에 세조길의 시작을 알리는 문주(門柱)를 세우고, 바위 봉우리인 문장대(해발 1천54m) 모양을 그대로 빼닮은 '작은 문장대'를 설치했다. 탐방로 곳곳에는 거북바위·목욕소 등 지형지물에 얽힌 전설이나 역사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설명한 안내판을 조성했다. 홍대의 소장은 "노인과 장애인을 배려해 안전하고 흥미진진한 탐방환경을 조성했고, 쉼터와 포토존 등도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속리산의 탐방 환경도 대폭 개선됐다. 법주사 삼거리∼태평휴게소 통행로(1.1㎞)가 새로 포장됐고, 매표소 옆에는 연꽃 모
[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을 여행한 관광객 중 74.9%가 하룻밤 이상 체류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단양군의 핵심사업인 체류형 관광 개발 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리서치 전문기관 메트릭스가 지난 9월 4일부터 17일까지 375명(내국인 225명, 외국인 150명)을 대상으로 한 관광객 설문조사에서 이같이 나타났다. 설문결과에 따르면 2~3박이 40.5%로 가장 높았고 1박(32%), 당일(25.1%), 4박 이상(2.4%)의 순으로 나타났다. 내국인의 경우 당일(36.4%) 보다는 1박 이상 숙박(63.6%)이 많고 외국인은 2~3박(62%)이 가장 높게 확인됐다. 체류 숙박시설로 내국인은 콘도미니엄(31.5%)을 가장 선호하고 다음으로 펜션(30.8%)과 모텔·여관(10.5%)을 주로 이용했다. 반면 외국인은 게스트하우스(31.2%), 콘도미니엄(28.3%), 호텔(12.3%) 등의 순으로 체류하는 경향을 보였다. 여행경비는 내국인이 1인 평균 7만1356원을 쓰고 외국인은 1인 평균 9만3천907원을 써 내국인에 비해 약 2만 원 이상을 더 쓴 것으로 집계됐다. 여행 동행인원은 내외국인 모두 4명 이상(내국인 36.6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다음달 23일 사직동 청주야구장 뒤 주차장에서 스케이트장·썰매장을 개장한다. 스케이트장 1천380㎡, 썰매장 450㎡, 휴게실 외 편의시설 200㎡로 조성된다. 시민 500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이용기간은 12월 23일부터 내년 2월 18일까지다. 스케이트나 얼음썰매가 없는 시민은 입장료 포함 스케이트, 얼음썰매 구분 없이 2시간에 2천 원, 안전바 2시간 2천 원의 요금으로 빌려 탈수 있다. 스케이트나 얼음썰매 소지자는 입장료 1천 원만 내면 된다. 이용시간은 오전 10시부터 밤 8까지로, 2시간씩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야외 스케이트장, 썰매장 개장으로 어린이 및 청소년들은 물론 어른들에게도 뜻깊은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단양] 호반관광도시 단양군의 새로운 관광명소 중 하나인 '단성 벽화마을'이 가을 막바지 추억 여행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단성 벽화마을이 조성된 상방마을 500여m 골목길 담장은 60∼70년대 옛 단양 풍경을 비롯해 애니메이션 캐릭터, 부모은중경 등 다채로운 그림이 그려져 있다. 불과 4∼5년전 만 해도 오고가는 지역주민을 빼곤 인적이 드문 한적한 시골마을이었던 이곳은 최근 주말이 되면 카메라나 스마트폰에 추억을 담으려는 발길로 북적인다. 이 벽화마을은 화가와 조각가 등 전문예술인부터 미술학도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참여해 2014년부터 꾸며지기 시작했다. 마을 골목을 따라 그려진 벽화는 전문 예술인의 손길이 느껴지는 점묘화와 트릭아트부터 대학생들의 재치가 엿보이는 페인트 벽화까지 각양각색이다. 이 마을은 2014년 단양미술협회 도움을 받아 200여m 구간에 처음 그려졌고 지난 5∼6월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주제로 골목 담벼락에 그림을 채웠다. 단양미술협회 예술인들은 침체된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고 상인과 주민들로 북적였던 70년대의 옛 단양을 영광을 재현하고픈 마음에서 붓을 들었다. 예
[충북일보=단양] 단양군 만천하스카이워크가 개장 4달 만에 30만 명을 돌파했다. 류한우 군수는 지난 21일 대구에서 온 30만 번째 이용객 황영숙씨 외 44명의 테마힐링캠프 회원들에게 축하 꽃다발을 전달했다. 만천하스카이워크는 적성면 애곡리 24만2천여㎡에 만학천봉 전망대와 집와이어 등을 갖추고 지난 7월 개장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만천하 스카이워크 입장 30만번째 기념 - 단양 만천하스카이워크 이용객 30만 명 돌파 사진제공=단양군 단양군 만천하스카이워크가 개장 4달 만에 30만 명을 돌파했다. 류한우 군수는 지난 21일 대구에서 온 30만 번째 이용객 황영숙씨 외 44명의 테마힐링캠프 회원들에게 축하 꽃다발을 전달했다. 만천하스카이워크는 적성면 애곡리 24만2천여㎡에 만학천봉 전망대와 집와이어 등을 갖추고 지난 7월 개장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옛 대통령 별장 청남대가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과 가족을 위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청남대관리사업소는 올해 대학수학능력 수험생과 가족이 청남대 방문 시 어른·아이 구분 없이 입장료 2천 원만 받기로 했다. 정상요금은 어른 5천 원, 청소년 4천 원, 어린이·노인 3천 원이다. 또한 청남대에 승용차로 입장할 경우 방문일 전 홈페이지를 통해 승용차 입장예약을 해야 하지만 수험생과 가족에게는 예약 없이도 입장할 수 있는 혜택을 주기로 했다. 주차비도 면제다. 이벤트는 수능날인 23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적용되며 혜택은 수험생임을 증명할 수 있는 수험표를 지참해야 받을 수 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곧 숲길로 들어선다. 들머리는 서남산 주차장 앞 삼릉(사적 제219호)이다. 사진작가들이 사계절 즐겨 찾는 장소다. 솔 숲 한 가운데로 들어선다. 아늑한 데크가 한동안 이어진다. 바람에 몸을 맡긴다. 소나무들이 하늘을 향해 쭉쭉 뻗는다. 굽은 나무도 있다. 솟아오른 삼릉이 아름답다. 봉분의 곡선과 소나무의 직선이 조화롭다. 개울을 따라 계곡을 오른다. 머리가 떨어져 나간 돌부처가 보인다. 몸통만으로 결가부좌를 틀고 있다. 무두 석조여래좌상이다. 손과 발도 조금씩 부서져 나가 안타깝다. 그래도 그 모습이 너무나도 의연하다. 지난 1994년 땅속에 묻혀 있다가 발견됐다. 보존 상태가 아주 좋다. 불상에 새겨진 옷 주름까지 생생하다. 비단결 같은 질감이 느껴진다. 오랜 세월 사람 손을 타지 않아서다. 목 없는 돌부처를 두고 산길을 좀 더 오른다. 한쪽에서 마애관음보살상(지방유형문화재 제19호)이 예술성을 자랑한다. 뾰족한 바위기둥에 돋을새김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신앙과 예술의 조화를 보여준다. 자연에 거스름이 없다. 신라 천년의 속살을 보는 듯하다. 개울 건너 산길을 더 오른다. 선각육존불(지방유형문화재 제21호)을 만난다. 높이 4m와
[충북일보=증평] 자전거의 도시 증평군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17일 증평군과 한국관광공사, KORAIL이 후원하고 ㈜여행공방이 주관하는 여행상품'증평 자전거 투어'가 첫 선을 보였다. 이번 투어는 서울과 평택, 천안역에서 에코레일 자전거열차를 타고 내려온 200여명의 자전거 동호인이 참여해 자전거를 타고 늦 가을을 만끽했다. 투어는 증평역에서 출발해 삼기저수지, 좌구산(MTB코스 또는 로드코스 중 선택)을 거쳐 괴산 청안면, 진천초평저수지를 돌아 다시 증평역까지 오는 총길이 약 65km의 코스로 진행됐다. 증평군은 전국 10대 자전거 거점 도시 선정, 매년 MTB 전국 대회 개최, 전 군민 대상 자전거 보험 가입, 어린이 자전거교통안전교육장 운영, 충분한 자전거 인프라 구축 등 자전거 친화 도시로 각광 받고 있다. 증평군은 2010년 행정안전부 주관 전국에서 군 단위로는 유일하게'10대 자전거 거점도시'로 선정됐다. 자전거 거점도시는 명성에 걸맞게 증평 지역 곳곳에는 충분한 자전거 인프라가 구축돼 있다. 증평군 내 각 지역 내에 32개소 총 연장 49.48km의 자전거 노선과 36개소 814대의 자전거 보관대가 설치돼 있다. 앞서 지난 201
[충북일보=단양] 날씨가 쌀쌀해지며 관광1번지 단양군 곳곳에 자리한 천연동굴이 겨울 이색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단양 천연동굴은 영겁의 시간과 물이 빚어낸 자연의 신비를 온 몸으로 느낄 수 있는데다 동굴 내부는 1년 내내 영상 15도 정도로 기온이 일정해 따뜻하게 즐길 수 있다. 카르스트 지형인 단양은 180여개의 석회암 천연동굴이 지역 전체에 골고루 분포돼 있다. 문화재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은 동굴도 적잖다. 고수동굴(천연기념물 256호), 온달동굴(천연기념물 261호) 등 천연기념물이 3곳이 있고 천동동굴은 충북도 기념물 19호로 지정돼 있다. 고수동굴 입구에는 석회암 동굴의 궁금증을 풀어줄 수 있는 전시관과 인터액티브 영상관이 마련돼 있다. 동굴 안에는 독수리와 도담삼봉, 사랑 등 갖가지 형상물을 떠올리게 하는 바위들이 즐비해 보는 이들의 탄식을 자아내게 한다. 천동동굴은 종유석과 석순, 석주, 종유관이 숲처럼 장관을 이루는 동굴밀림과 갖가지의 퇴적물이 즐비해 동굴의 표본실로 불린다. 규모가 작고 아담한 단일 공동(空洞)의 동굴이지만 수많은 동굴의 지형지물이 발달했을 뿐만 아니라 색채도 화려하고 아름다워 마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이 '대한민국 수학여행 1번지 보은 속리산 시대'를 열었다. 수학여행을 유치하기 위한 핵심시설인 '숲체험휴양마을'이 15일 준공됐다. 총 사업비 200억 원이 투입돼 보은군 속리산면 갈목리 산19-3(속리산로 596) 일원에 조성된 숲체험휴양마을은 한옥마을 11동 21실, 황토마을 10동 16실, 통나무마을 3동 18실의 휴양·치유시설을 갖췄다. 도서관, 세미나실, 방문자종합센터, 공연장, 산나물 체험장, 산책로 등도 마련됐다. 1일 최대 체류인원은 350여 명이다. 1박 이용료는 한옥 20만 원, 황토 18만 원, 통나무 12만 원으로 4박 5일 이상 장기체류자를 우선 예약 받는다. 올해 말까지는 보은군민을 대상으로 주중 50%, 주말 20%를 할인한다. 예약은 속리산 숲체험휴양마을 홈페이지(http://songnihuyang.boeun.go.kr/)로 하면 된다. 군은 숲체험휴양마을과 함께 지난달 완공한 백두대간 속리산 광문(생태문화교육장)과 말지태 꼬부랑길, 속리산, 법주사를 연계한 수학여행 1번지 코스를 집중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정상혁 보은군수는 "연간 8만 명이 이 시설을 이용함으로써 속리산 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
[충북일보=영동] 영동의 도마령 가을 단풍이 점점 깊어만 가고 있다. 울긋불긋 화려하게 물들었던 단풍도 시간의 흐름에 순응하듯 하나둘씩 이파리를 떨구고 있다. 도마령(刀馬岺·840m)은 영동군 상촌면 고자리와 용화면 조동리를 잇는 국가지원지방도 49호선에 위치한 고갯길이다. 칼을 든 장수가 말을 타고 넘었다 해서 이름 지어졌다. 이맘때면 춤추듯이 굽이 굽이 휘감아 도는 24굽이를 따라 진하게 물든 단풍이 청명한 가을하늘과 어우러져 만추의 절경을 뽐낸다. 특히 도마령 정상인 팔각 상용정에서 보는 도마령 24굽이는 남으로 각호산, 민주지산, 북으로 삼봉산, 천마산 등을 배경으로, 한 폭의 산수화같은 운치를 연출한다. 만추의 향연이 펼쳐지는 이곳은 전국적으로도 알려진 명소다. 주말이면 창문을 열고 울긋불긋한 단풍나무 사이를 질주하며 가을 정취를 만끽하려는 드라이버들이 모여들고 있다. 민주지산, 삼도봉을 오르는 등산객들과 산악자전거 동호인들이 '만산홍엽(滿山紅葉)'의 절정을 이룬 단풍을 감상하며 라이딩을 즐기기 위해즐겨찾는다. 또한 정상의 전망대에서는 단풍으로 물든 도마령의 뛰어난 풍광을 카메라와 눈에 담을 수 있어 전국
[충북일보]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산불 예방을 위해 오는 15일부터 12월 15일까지 전국 국립공원 일부 탐방로를 통제한다. 이번 탐방로 통제는 산불 발생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산불이 발생할 경우 신속한 현장 대응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전국 국립공원 탐방로 603개(총연장 1천991㎞) 구간 중 산불에 취약한 설악산 백담사~대청봉 구간 등 120개(506㎞) 탐방로는 전면 통제되고, 지리산 요룡대∼화개재 구간 등 26개 구간(144㎞)은 부분 통제된다. 속리산은 △미타사~북가치~민판동 △용화지구~매봉~묘봉~북가치~민판동 △옥양폭포~백악산~수안재~입석 △세목이~삼가리 △각연사~칠보산 △각연사삼거리~칠보산(하) △상촌~옥녀봉 △자연학습원~가령산~낙영산△ 문장대∼북가치∼묘봉 등 9개 구간(35.9㎞)이 통제된다. 월악산은 △지릅재~마패봉 △하늘재~포암산~만수봉삼거리 △마패봉삼거리~부봉~하늘재 △안생달∼황장산∼안생달 등 4개 구간(20.6㎞)이, 소백산은 △연화동~연화삼거리 △초암사~국망봉 △국망봉~늦은목이 △어의곡삼거리~국망봉 △묘적령~죽령 △을전~늦은맥이재 △남대분교~늦은목이 등 7개 구간(51.58㎞)이 각각 통제된다. 국립공원별 자세한 통제탐
[충북일보] 여름철 재해예방을 위해 청주시 전 부서가 나서 비상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 시는 붕괴위험이 있는 지역에 대해 시민들에게 알리고 상습침수구역에 대해선 개선사업에 나섰다. 게다가 지난 주말 청주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되자 곧바로 재해대책본부를 가동했다. 먼저 시는 상당산성 옛길 급경사지 중 재해위험도가 높은 구역 2개소(명암N2, 명암N11지구)를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고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재해위험도는 위험 수준이 가장 낮은 A등급부터 가장 높은 E등급까지 5개 등급으로 구분되는데 이번에 지정된 지역은 모두 위험도가 D등급이다. 지난해 말 급경사지 실태조사를 통해 신규 발굴됐다. 시는 인명피해 및 기타 안전사고 우려가 높아 보수보강 등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5월 급경사지 정밀조사를 완료했으며, 급경사지 재해예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이번에 해당 지역을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했다. 향후 시는 낙석, 붕괴 등을 예방하기 위해 위험목 제거 및 방수포 설치 등 긴급 안전조치와 수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강수 등 기상악화 시 상당산성 옛길 양쪽 출입구를 통제할 예정이다. 시는 재해예방을 위해서도 힘쓴다. 이를 위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