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3선의 이종배(충주) 의원이 18일 오전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위) 위원장에 선임됐다. 국회 예결위는 정부가 편성한 예산안을 심의·확정하고 한 해 예산이 제대로 쓰였는지를 결산하는 상임위로, 정부 예산안의 최종 결정권한을 가지고 있어 '노른자위 상임위'로 꼽힌다. 이 의원은 지난 20대 국회에서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예결위 간사로 활약했다. 또 21대 국회에서도 국민의힘 초대 정책위의장을 역임하는 등 당내 정책통으로 꼽힌다. 이 의원은 "위중한 경제위기 속에 예결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코로나19 장기화와 경제위기를 타개하면서도 재정건전성을 유지하고, 무엇보다 국민의 혈세가 단 한 푼도 허투루 쓰이지 않도록 제대로 된 심의를 통해 국가와 국민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예결특위가 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충주를 비롯한 충북발전을 위한 사업예산 편성 및 추가 확보를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도 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야당 몫 국회의장과 7명의 상임위원장 후보를 선출했다. 먼저 국회부의장에는 5선의 정진석 의원이 선출됐고, 나머지
[충북일보] 인적 쇄신을 이유로 퇴출됐던 최현호(63·사진) 국민의힘 전 청주시 서원구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이 8개월 만에 복귀해 논란이 일고 있다. 국민의힘은 17일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지난해 말부터 공석인 서원구조직위원장에 최현호 전 위원장을 임명했다. 앞서 조직강화특별위원회는 면접과 여론조사 등을 진행한 뒤 최 전 위원장을 조직위원장 후보로 추천했다. 최현호 신임 조직위원장은 앞으로 당헌·당규에 따라 당원협의회를 구성한 뒤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으로 추인받게 된다. 지난해 12월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이 강조해온 인적 쇄신의 일환으로 사실상 퇴출됐던 최 위원장의 귀환(?)을 놓고 당 안팎은 물론 지역정가는 '예상된 일'이라는 반응을 내놓고 있다. 중앙당은 최 위원장이 물러난 후 1월 후임 조직위원장 공모에 착수했다. 당시 공모에는 신용한(51) 서원대 석좌교수, 최영준(53) 변호사가 도전했으나 중앙당은 끝내 결정을 보류했다. 그러다 이준석 대표 체제 출범 후 지난달 재공모를 했다. 1월 공모 당시에는 '직전 당협위원장은 사퇴한 국회의원 지역구에 신청할 수 없다'는 규정을 신청 자격에 명시했으나 7월
[충북일보] 한때 호남을 기반으로 하는 전국 정당이었던 민생당이 오는 28일 전당대회를 통해 새 지도부를 선출할 예정인 가운데, 이창록 충북도당위원장 직무대행이 당권을 거머쥘 수 있을지 주목된다. 민생당은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 중앙보훈회관에서 당 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 정견발표회를 개최했다. 오는 28일 예정된 전국당원대표자대회(전당대회)를 앞두고 당 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들이 연설과 공약, 포부를 밝히는 자리였다. 당권 도전자는 모두 7명이다. 최고위원을 역임한 서진희(42)후보와 진예찬(42) 후보, 이진(58) 후보, 이승환(62) 후보, 이창록(43) 후보, 임동순(66) 후보, 이내훈(36) 후보 등이다. 이 가운데 기호 5번 이창록 후보는 충청권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이 후보는 조기합당을 통해 원내정당으로 진입한 뒤 제3세력으로의 자리로 우뚝 설 것을 약속했다. 또 당명 개정을 통한 환골탈태를 약속하면서, 혁신적 디지털 소통 플랫폼과 당원 간 네트워크 의사소통 망을 구축하고 당의 부조리 척결 및 기강 확립, 청년소통 및 조직양성과 비전 제시를 통한 당내·외 인재발굴을 공약했다. 민생당은 전당대회에 앞선 오는 24~25일 온라인투표와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광복절인 지난 15일 제천을 방문해 제천비행장 폐쇄 등 지역현안 문제와 관련된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상천 제천시장과 배동만 제천시의회 의장, 제천비행장 찾기 범시민추진위원회 위원 등이 참석한 이날 간담회는 제천비행장에서 비행장 폐쇄 당위성에 대한 현안 설명을 듣고 인근 의림지동행정복지센터로 이동해 기타 현안사업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일정으로 이뤄졌다. 간담회에서 이상천 시장은 "1975년 재정비된 제천비행장은 지금까지 46년간 훈련목적의 항공기 이착륙이 거의 전무하다시피 한 상황으로 시내 중심지와 의림지를 연결하는 길목에 있어 도심확장을 저해하는 요소로 작용해 왔다"며 "인근 충주와 원주에 있는 공군비행장에서 비행장 기능을 대체할 수 있는 만큼 제천시민의 오랜 열망인 제천비행장의 용도 폐지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정 전 총리는 "전국 다수의 비행장들이 속속 폐쇄되고 있는데 아직도 도심에 이런 비행장이 있는 줄 몰랐다"며 "46년 동안이나 겪었을 제천시민의 고충에 대해 공감하고 국방부 등 관계기관에 문제해결을 위해 적극 건의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제천
[충북일보] 이재명 지지모임인 '공정과 평화' 가 12일 오전 11시 충북도청 서문 앞에서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선언을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를 지지하고 있는 '공정과 평화'는 충북지역 사회활동가, 교수, 종교인, 지식인 등 100명이 뜻을 모아 출범했다. 이날 지지선언식에 연명으로 동참한 100명 중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기 위해 김창규 상임대표(나눔교회 목사)를 비롯해 공동대표 곽동철 신부(충북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 조동욱 충북도립대 교수, 홍성표 목사(예수제자교회), 이근택 목사 등 10명이 참석했다. 이재명 경기지사의 '열린캠프'에서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는 변재일(청원구) 국회의원도 참석해 힘을 보탰다. 이상정(음성1 선거구) 충북도의원, 변은영(차선거구) 청주시의원 등도 모습을 보였다. 이 자리에서 김 상임대표는 "이재명 후보가 그동안 보여준 역량과 정치 철학은 성장과 공정의 선순환을 기치로 세계 리더 국가로 도약, 관료 시스템의 효율적 지휘,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이뤄낼 수 있는 적합한 후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정은 역사를 통해 보듯이 언제나 중요한 공동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25일 징벌적 언론중재법 처리를 강행할 것으로 보인다. 윤호중 원내대표가 최근 "흔들림 없이 당력을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다. 국민의힘 강민국 원내대변인은 11일 논평을 통해 "무소불위(無所不爲) 민주당이 언론중재법 강행 처리 수순에 돌입했다"며 "정치의 기본인 숙의(熟議)와 충분한 토론도 배제한 채 일사천리"라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언론중재법의 손해배상법률안은 '명확성의 원칙'과 '과잉금지원칙'을 위반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 팽배하다"며 "국민의 기본권인 알 권리를 침해할 우려가 큰 만큼 충분한 논의가 선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회에서 발의한 법안이 통과되는 데는 평균 1년 6개월에서 2년의 시간이 걸린다"며 "민주당은 민생법안은 시간만 끌면서 국민의 알 권리를 침해할 우려가 있는 법안은 '번갯불에 콩 구워 먹듯' 강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강 대변인은 "민주당은 언론의 자유를 위협할 '언론재갈법'의 졸속 입법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며 "언론통제 시도가 오히려 문 정권에 '화(禍)'로 돌아갈 것임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덧붙였다. 서울 / 김동민기자
[충북일보] '청주 간첩단' 사건과 관련한 의구심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여야의 대응방식이 크게 엇갈리고 있다. 먼저 국민의힘은 국회 정보위원회 소집을 요구하고 나섰다. 국가정보원 등을 피감기관으로 정보위 차원에서 이번 간첩단 사건에 대한 실체적 진실을 파악해 보겠다는 취지로 읽혀진다. 이는 대북 유화정책을 고수했던 문재인 정부의 국정원이 적발한 '청주 간첩단' 사건에 대한 국민적 의구심을 서둘러 해소해야 한다는 입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반면, 민주당은 '청주 간첩단' 사건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의힘이 안보를 이용한 정치공세를 펴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국회 정보위 소속 민주당 간사인 김병기(서울 동작갑) 의원은 11일 "청주간첩단 사건과 관련한 정보위 전체회의 소집 요구는 안보를 이용한 정치공세"라고 반박했다. 김 의원은 정보위 즉각 소집 요구에 대해 "이를 위한 간사 논의도 없었을 뿐만 아니라 이미 결산국회를 앞두고 오는 24일 정보위 전체회의를 열기로 되어 있다"며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사안으로 보고도 제한될 수밖에 없어, 수사를 지켜보고 그때 가서 다뤄도 늦지 않는 만큼 시급히 진행할 사안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충북일보] 충북 오송생명과학단지를 중심으로 이시종 충북지사가 주도적으로 선점한 'K-뷰티'가 지역구 국회의원들의 무관심 속에서 타 지역의 전유물로 전락할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현재 국회에는 'K-뷰티 포럼'이 활동하고 있다. 대표 의원은 김상희(경기 부천병) 국회부의장이다. 충남 공주 출신의 김 부의장은 고영인(민주·경기 안산단원갑), 김성원(국·경기 동두천 연천), 김원이(민·전남 목포), 배현진(국·서울 송파을), 서정숙(국·비례), 송기헌(민·강원 원주), 신현영(민·비례), 양경숙(민·비례), 양정숙(무·비례), 이수진(민·서울동작을), 이영(국·비례), 이종성(국·비례), 전혜숙(민·서울 광진갑), 정춘숙(민·경기 용인병) 등 15명과 함께 'K-뷰티 포럼' 활동을 주도하고 있다. 이들은 11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중앙보훈회관 1층 강당에서 'K-뷰티 경쟁력과 위기대응 방안 마련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다. 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하는 이번 공청회는 'K-뷰티 지속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화장품·피부과학 기반기술 개발 전략'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K-뷰티'로 전 세계에 알려진 우리나라 화장품 산업은 중국 시장 중
[충북일보]국민의힘 충청권시도당(대전,세종,충남,충북도당)은 10일 세종시당 당사에서 '충청대세'를 발족했다고 밝혔다. 충청권 시·도당위원장들은 이 자리에서 앞으로 국토균형발전을 위해 충청권 메가시티를 조속히 조성해 충청권의 상생발전과 지방의 경쟁력 강화 등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을 결의했다. '충청대세'협의회는 첫 현안으로 국회 세종의사당 확정(운영위)을 비롯해 수도권 전철과 대전도시 철도의 세종 및 청주 도심을 경유해 청주공항으로 연결되는 충청권 철도망 확충에 역량을 함께 하기로 했다. 앞으로 매월 정례적으로 지역을 순회(세종-대전-충남-충북)하며 회의를 갖고 각 지역의 현안과 충청권 공동 현안에 대해 공동 대응키로 했다. 정우택 충북도당위원장은 "국가균형발전과 충청권 상생발전이라는 원칙과는 상관없이 청주도심통과 충청권광역철도가 단지 내년 대선과 지방선거를 앞두고 충북 민심 달래기 위해 보류된 것이라면 심히 유감"이라며 "청주도심통과 충청권광역철도가 조속히 실현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발족한 '충청대세'가 대한민국의 중심 충청이 대한민국의 대세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충북일보] 정의당 충북도당은 충북도가 '생활임금조례안'에 대해 재의요구를 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과 관련 환영한다는 입장을 10일 밝혔다. 이날 논평에서 충북도당은 "충북도의 '생활임금조레안'의 사실상 수용을 환영한다"면서 "다만 도의 '법령위반 소지가 있는 조항은 시행하지 않는 것'을 조건으로 시행하겠다는 태도는 논란의 소지를 남겨 도민 화합을 위해서라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향후 확정된 조례가 제대로 시행되기 위해 노동계 등 이해당사자들의 참여를 보장하고 민주적으로 운영되도록 적극적으로 나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임영은기자 dud7962@hanmail.net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변재일(청주 청원) 의원은 10일 신속한 처리를 위해 현행법상 60일로 규정된 통신 분쟁 조정제도의 신속성을 담보하기위한 제도개선 내용을 담은 '전기통신사업법 일부개정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통신 분쟁 조정은 기존 방통위가 운영했던 재정(90일, 1회 한해 90일 연장 가능) 절차의 복잡하고 지난한 처리기간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19년 6월 시행된 제도다. 이에 개정안은 통신 분쟁 민원의 조정을 담당하는 △통신분쟁조정위원회 위원 수 증원 △지원조직 근거마련 △직권조정 등을 신설하는 내용을 담았다. 변 의원은 "신속한 피해구제를 위해 통신분쟁조정위원회가 출범했지만 분쟁조정처리의 속도는 오히려 지연되고 있어 통신 분쟁 민원인의 불편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5G서비스의 상용화와 코로나19로 인한 비언택트 서비스의 확대 등으로 인한 통신소비가 증가하면서 통신 분쟁의 건수 증가는 물론이고 사례유형도 다양해지고 있는 만큼 실효성 있는 통신 분쟁조정이 이루어질 수 있는 법적 제도적 개선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충북일보]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를 위한 국회법 개정이 늦어지고 있는 가운데, 송아영 윤공정포럼 전국공동대표(국민의힘 전 세종시당 위원장)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1인 시위를 했다. 송 대표는 "국회와 정부세종청사 사이의 물리적 거리로 인해 발생하는 막대한 행정 낭비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데 대해서는 여·야당이 모두 동의하면서도, 법 개정을 차일피일 미루는 것은 국민에 대한 책임있는 자세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최근 3년간 정부세종청사 공무원들의 서울 출장비가 917억 원에 달하는 등 고급 인력들이 귀중한 시간을 길에서 허비하고 있다"며 "국회가 이를 알면서도 법 개정을 하지 않는 것은 직무유기"라고 주장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