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다 함께 풍성한 추석을 누릴 수 있도록 충북 도내 교육가족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아지고 있다. 충북도교육청은 추석을 맞아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 1천941명에게 1인당 10만원(총 1억9천410만원)의 상품권을 전달한다고 12일 밝혔다. 상품권 구입비는 지난 1년간 도내 교직원이 충북교육사랑카드를 사용해 적립된 복지기금으로 마련됐다. 충북교육사랑카드는 기관카드의 경우 사용액의 1%, 개인 카드는 사용액의 0.3%가 학생과 교직원을 위한 복지기금으로 적립된다. 이날 대한불교 여래종 용수암(주지 수암)과 불교공뉴스(대표 혜철스님)는 10㎏ 백미 165포대(445만원 상당)를 도교육청에 기증했다. 도교육청은 기부 받은 쌀을 청주 시내 18개 고교별로 각 8~10명의 학생들에게 1포대씩 전달할 예정이다. 같은날 충북단재교육연수원은 사회복지법인 '아름마을 다솜의 집'을 방문해 직원과 이용자를 격려하고 위문품을 전달했다. 아름마을 다솜의 집은 중증장애인의 의료, 교육, 직업훈련 등을 통해 이용자의 지역사회 자립을 돕는 시설로서, 개인이나 단체에서 보내온 후원과 자원봉사로 운영되고 있다. 최완규 단재교육연수원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사회적
[충북일보] 충북도가 추석명절 연휴 기간 동안 귀성·귀경객의 교통편의를 위한 특별교통대책(13~18일)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시외버스는 청주~서울(남부) 등 7개 노선에 대해 하루 129회에서 206회로 77회(60%) 증회 운행한다. 고속버스의 경우 청주~서울 노선 등 7개 노선에 대해 하루 247회에서 269회로 22회(9%) 증회한다. 시내버스와 농어촌버스는 지역 실정에 맞도록 각 시·군에서 증편 또는 연장 운행하는 등 수송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토록 했다. 시장지역과 터미널부근 등 많은 인파와 차량이 몰려 교통이 혼잡한 10개 지역에서는 모범운전자 등 민간단체가 참여, 교통정리 봉사 활동을 전개한다. 도 관계자는 "도 및 각 시·군에 특별교통대책 상황실을 설치해 수송현황 파악과 각종 상황발생에 신속히 대응토록 할 것"이라며 "터미널 및 운송시설의 안전·청결 상태 점검 및 불법 주·정차 단속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추석 연휴 동안 옛 대통령별장 청남대를 찾아 가족들과 함께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는 것도 좋을 듯하다. 청남대가 추석 당일(15일)을 제외한 연휴 기간(14~18일) 동안 정상 개관한다. 청남대는 개방이후 1일 평균 2천300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하고 있다. 평일 1천500여명, 주말 3천여 명의 관람객들이 방문을 하고 있는 국내 유일의 대통령 테마파크다. 대통령 별장이었다고 하지만 호화로움보다는 고즈넉함과 수수함이 묻어난다. 역대 대통령들은 여름·설 휴가를 비롯해 매년 4∼5회, 많게는 7∼8회씩 이용했다. 20년 동안 총 88회 400여일을 역대 대통령들이 머물렀다. 오각정과 미니골프장, 낚시터, 조깅코스, 대청호를 조망할 수 있는 작은 정자인 초가정에서는 지금도 역대 대통령들의 향취가 묻어난다. 대청호안변을 따라 역대 대통령 이름을 딴 산책로는 연휴기간 가족끼리 오붓한 산책을 즐길 수 있는 힐링코스로 꼽힌다. 전두환 대통령길(1.5㎞, 소요시간 30분), 노태우 대통령길(2㎞, 40분), 김영삼 대통령길(1㎞, 30분), 김대중 대통령길(2.5㎞, 60분), 노무현 대통령길(1㎞, 20분), 이명박 대통령길(3.1㎞, 90분)
[충북일보] 추석 명절 동안 야외 활동에 따른 감염병 주의가 요구된다. 가을철에 많이 발생하는 '쯔쯔가무시증'은 털진드기 유충이 활발히 활동하는 시기(9월~11월)에 주로 발생한다. 벌초나 성묘, 등산과 같은 야외활동 및 농작업 활동에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야외 활동 후 고열·두통 등 감기와 유사한 증상이나 가피(털진드기 유충에 물린 부위에 나타나는 검은 딱지)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치료를 받아야 한다. 수인성·식품 매개감염병은 추석 명절 음식이 상온에 장시간 노출, 부패된 음식물을 섭취할 경우 집단 발생이 우려된다. 음식섭취 후 24시간 이내 수차례 물설사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반드시 병의원에 내원해 검진을 받아야 한다.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설사약과 해열제 등 구급약과 모기 기피제를 준비하고, 필요할 경우 예방접종(황열, 장티푸스, A형간염 등)을 받거나 적정한 예방약(말라리아)을 복용해야 한다. 충북도 관계자는 "추석 음식 섭취 후 2인 이상 집단설사증상이 있거나 해외여행 이후 설사 및 발열증상 등이 있을 경우에는 즉시 관할 보건소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
[충북일보] 충북도 기획관리실 직원들이 추석명절을 맞아 지난 9일 보은군 소망노인요양원을 방문, 위문품을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전국 광역자치단체 주민생활만족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이번 조사 결과 충북은 만족도 65.8%를 기록했다. 이어 강원(65.7%), 경북(63.9%) 순이다. 광역단체장 직무수행능력평가에서는 이시종 충북지사가 4위(57.8%)로 조사됐다. 1위는 안희정 충남지사(64.1%), 2위는 김관용 경북지사(61.7%), 3위는 김기현 울산광역시장(59.9%)이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2~4일 유선 임의전화걸기(RDD, random digit dialing) 자동응답(IVR, interactive voice response) 방식으로 진행했다. 조사 대상은 전국 19세 이상 시도 주민 8천500명(시도별 500명)이다. '2개월 이동(two-month rolling)' 시계열 자료 분석 기법에 따라 1만7천명을 대상으로 통계분석이 이뤄졌다. 시도별 표집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4.4%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테크노파크는 지난 9일 옥천군, 국제종합기계(주)와 업무협약을 통해 농기계 전장품 및 의료기기 기술개발 협력, 전기전자 부품산업 공동 육성, 지역균형 발전 도모 등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충북일보] 2016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은 시작부터 좋지 않았다. 추진 단계부터 개최 당위성은 설득력을 얻지 못했고 예산 확보에 애를 먹었다. 그만큼 준비도 부족했다. 대회 취지나 의미는 그럴싸했으나 이를 바라보는 시민들의 시각은 대회기간 내내 냉랭하기만 했다. ◇무예마스터십 탄생 과정 무예마스터십은 지난 2013년부터 추진됐다. 줄곧 추진해오던 충주의 무술축제를 '무술올림픽'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겠다는 구상에서 시작됐다. 그해 9월 (가칭)무술올림픽 기본계획 연구용역이 완료된 '세계무예마스터십'으로 대회 이름이 바뀌어 본격적으로 추진됐다. 2015년 1월 추진계획을 수립한 뒤 2월 중앙 투자심사를 거쳤다. 10월 23명으로 꾸린 조직위 사무국은 이후 99명으로 확대됐다. 올해 1월 분야별 세부실행계획이 수립된 뒤부터는 각종 기관·단체의 지원 협약이 이어지며 대회 붐 조성에 박차를 가했다. ◇시작부터 '험로'…예산 확보·업무공백 불만 무예마스터십 개최의 당위성이 부족하다는 비판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무술의 본고장이라는 명성을 충주가 선점한 상황에서 청주 개최는 의아하기만 했다. 유네스코 자문기구인 '세계무술연맹'이 충주에 있는데다 전통무
[충북일보] 정상헌 충북경제자유구역청장이 청주공항 MRO사업 좌초에 따른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 전 청장은 8일 이시종 지사에게 사퇴 의사를 전달했다. 이어 도청 기자실을 찾아 "MRO사업과 관련해 항공정비 업체를 유치하지 못한데 대해 도민들게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책임을 통감하고 사퇴 의사를 이 지사께 수 차례 밝혔고, 오늘 다시 사의를 표명했다"고 설명했다. 전 청장은 "항공정비 업체를 유치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지만 능력부족으로 유치하지 못했고, 지사님도 제대로 보필하지 못해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전 청장은 지난 2013년 6월 취임했다. 이후 청주에어로폴리스지구에 MRO관련 기업 유치를 추진했다. 그러나 충북경자청과 손을 잡았던 아시아나항공이 지난달 26일 사업 포기를 통보하면서 충북의 MRO사업은 사실상 물거품이 됐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를 비롯한 충청권 4개 시·도가 상생발전 방안과 협력사업 모색을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키로 했다. 충남·북도와 대전·세종시 기획관리 실무 책임자들로 구성된 기획단은 8일 충북도청 소회의실에서 실무협의회를 열었다. 4개 시·도는 공동 발전을 위한 사업 5건을 발굴, 연구용역을 추진한다. 발굴 사업은 △청주공항 충청권 공동 공항 활용 방안(충북) △충청권 근대역사 환경 콘텐츠 개발(대전) △대전·세종·충청권 가용지 조사 분석(대전) △충청권 연계관광 사업 효율화(세종) △충청선 철도건설 타당성 조사(충남) 등이다. 각 지역 연구인력과 대학교수 등이 참여하는 충청권 상생발전연구 포럼도 결성키로 했다. 서승우 충북도 기획관리실장은 "충청권의 상생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 제시를 목표로 역량을 결집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설문식 충북도 정무부지사가 8일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에 있는 장애인 거주시설 '다솜의집'을 방문, 추석맞이 위문품을 전달한 뒤 시설 내 생산품을 만들며 종사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 지자체에 등록된 지적·자폐·정신장애인 1만3천776명 중 10명이 소재 불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충북도는 지난 7월20일부터 8월 말까지 진행한 도내 장애인 전수조사 결과 지적 장애인 9명, 정신장애인 1명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았다고 8일 밝혔다. 도는 이 중 1명을 수사 의뢰했고, 나머지 9명은 실종신고를 하거나 수사 의뢰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전수조사 기간 동안 17건의 장애인 인권 침해 신고를 접수했다. 경찰과 노동지청에 수사 의뢰한 4건 중 1건은 '혐의 없음'으로 종결됐다. 3건은 현재 조사 중이다. 나머지 13건에서는 학대나 강제노역 정황을 발견하지 못했다. 도 관계자는 "장애인 인권 보호를 위한 전수조사를 정례화하고 장애인 인식 개선 교육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여름철 재해예방을 위해 청주시 전 부서가 나서 비상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 시는 붕괴위험이 있는 지역에 대해 시민들에게 알리고 상습침수구역에 대해선 개선사업에 나섰다. 게다가 지난 주말 청주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되자 곧바로 재해대책본부를 가동했다. 먼저 시는 상당산성 옛길 급경사지 중 재해위험도가 높은 구역 2개소(명암N2, 명암N11지구)를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고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재해위험도는 위험 수준이 가장 낮은 A등급부터 가장 높은 E등급까지 5개 등급으로 구분되는데 이번에 지정된 지역은 모두 위험도가 D등급이다. 지난해 말 급경사지 실태조사를 통해 신규 발굴됐다. 시는 인명피해 및 기타 안전사고 우려가 높아 보수보강 등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5월 급경사지 정밀조사를 완료했으며, 급경사지 재해예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이번에 해당 지역을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했다. 향후 시는 낙석, 붕괴 등을 예방하기 위해 위험목 제거 및 방수포 설치 등 긴급 안전조치와 수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강수 등 기상악화 시 상당산성 옛길 양쪽 출입구를 통제할 예정이다. 시는 재해예방을 위해서도 힘쓴다. 이를 위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