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을 가로지르는 보청천 양쪽 제방의 벚꽃이 최근 만개하면서 상춘객들의 봄나들이 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보청천 양쪽 제방 20km 구간에는 10여 년 된 벚나무 4천500여 주가 해마다 벚꽃터널을 이뤄 보는 이들의 탄성을 자아내고 있다. 이 곳은 평일 어린이와 학생들의 자연학습장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주말에는 가족단위 봄 나들이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군내 크고 작은 벚꽃 명소도 입소문을 타면서 상춘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보청천 제방 벚꽃터널을 비롯해 보은군 회남면에서 대전으로 넘어가는 지방도 571호선의 벚꽃길, 수한면 질신리, 산외면 문암리, 장안면 오창리 등 마을과 마을을 잇는 벗꽃 가로수길을 찾은 상춘객들이 봄의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벚꽃 절정시기가 보통 개화 후 만개까지 일주일 정도 소요되는 점을 고려할 때 이번 주말까지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보은 / 주진석기자 joo3020@naver.com
[충북일보] 지난 주말 아이들과 함께 진천군 진천읍 교성리 종합 안전교육체험관을 다녀왔다. 사실 이곳은 진천지역 아이들이라면 어린이집이나 학교에서 한 번쯤 와봤을 체험관이다. 그럼에도 다시 방문하게 된 계기는 지난해 포항 지진과 제천 화재사고 여파로 '비상시 내가 먼저 나와 아이를 보호하고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겠구나'라고 느끼면서다. 진천 종합 안전교육체험관은 평일에는 단체 체험만 가능하지만 토요일엔 일반 체험도 가능하다. 특별히 예약을 하지 않아도 돼 아침 일찍 체험관을 향했다. 입구에 도착하니 친절한 체험관 봉사자가 안내를 돕고 있었다. 첫 체험장은 태풍과 천둥 등 자연재해에 대비할 수 있도록 체험과 교육을 받는 곳이었다. 강한 돌풍이 불어오면 주변의 단단한 것들을 의지해 꼭 붙잡고 있는 체험인데 바람이 꽤나 세게 불어서 깜짝 놀랐다. 어른들과 달리 아이들은 이미 교육을 받아서 당황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체험 후에는 간단한 동영상을 보며 우리나라 특성상 자주 오는 태풍과 천재지변을 잘 이겨내고 대비할 수 있는 교육을 받았다. 동영상 보는데도 천둥, 번개, 돌풍 등 상황들이 체험장에서 연출돼 아이들의 교
[충북일보=단양] 봄기운이 완연해지며 소백산국립공원의 봄 야생화가 탐방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소백산국립공원에 대규모로 서식하고 있는 모데미풀은 소백산국립공원의 깃대종(Flagship species)으로 지리산 남원 운봉에서 처음으로 발견됐다해 그곳 지명인 '모데기'를 따서 모데미풀이라 이름 지었다고 전해진다. 모데미풀은 우리나라에만 서식하는 특산식물로 환경의 변화에 민감하여 보호가 필요하다. 깃대종은 공원의 생태·지리·문화적 특성을 반영하는 상징적인 야생 동·식물로서 사람들이 중요하다고 인식하는 종이다. 또 중·저지대의 탐방로변에서는 복수초와 너도바람꽃을 시작으로 현호색, 노루귀, 남산제비꽃, 생강나무, 올괴불나무, 처녀치마 등의 봄 야생화가 앞 다투어 피어나 탐방로를 알록달록 수놓고 있다. 4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소백산국립공원의 야생화 향연은 5월말~6월초 주능선을 붉게 물들이는 철쭉 축제를 절정으로 가을까지 소백산 전역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소백산국립공원은 예로부터 '한국의 알프스', '천상의 화원'으로 불리며 다양한 야생화가 서식하고 있다. 사무소 김도웅 자원보전과장은 "봄 야생화는 그 크기가 작은 것
[충북일보=영동] 영동군 용산면 법화천이 벚꽃으로 물들었다. 용산면주민자치위원회는 본격적인 벚꽃철을 맞아 지난 10일 용산면 대표 명소인 법화천에 벚꽃길 점등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점등 행사를 위해 올 초부터 벚나무 시비 작업과 환경정화 활동 등으로 봄맞이 새단장에 구슬땀을 흘렸다. 현재 벚꽃길 전체구간에 대해 경관조명까지 설치돼 산뜻하고 싱그러운 봄의 낭만을 전하고 있다. 이날 법화천을 찾은 주민들은 "법화천에서 자주 운동을 하는데 올해는 벚꽃길이 등불로 밝게 물들어 예쁜 벚꽃을 감상하며 운동까지 할 수 있어 더 자주 찾게 될 것 같다" 며 입을 모았다. 이에 박인하 위원장은 "벚꽃의 아름다움을 더 만끽할 수 있도록 조명을 설치해준 용산면에 감사드린다"며 "주민들이 벚꽃 내음 가득한 법화천을 거닐며 행복한 봄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의 맑은 공기와 따뜻한 햇살을 가득 느낄 수 있는 산림치유프로그램이 봄바람을 맞으며 다시 문을 열었다. 군에 따르면 용화면 민주지산 치유의 숲을 찾는 주민들에게 우수한 산림공간 제공으로 심신건강을 증진하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한 '2018년 산림치유 프로그램'이 이달부터 올해 12월까지 운영된다. 산림치유란 숲에 존재하는 경관, 햇빛, 소리, 바람 등 다양한 산림 환경요소를 활용해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고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회복시키는 활동이다. 특히,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민주지산 치유의 숲은 민주지산 기슭 해발 약 700m 높이에 위치하고 사계절 흐르는 물과 청정공기, 쾌적한 온도, 햇빛, 음이온 등 기후물질이 풍부해 산림치유 적용에 최적의 장소로 꼽히고 있다. 미세먼지와 황사가 기승을 부리는 요즈음에는, 피톤치드 풍만한 힐링여행지로 주가를 올리고 있다. 지난해 군은 몸과 마음의 조화와 균형을 이루고 오감을 깨우는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해 참여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한해에만 모두 161회의 프로그램이 운영돼 2천513명의 탐방객이 건강을 챙기고 여유를 즐겼다. 올해부터 민간 특유의 전문성과 창의성을 한껏 살려 위탁
라스베가스에서 맛본 밤의 열락(悅樂)이 모하비 사막의 모래바람에 씻겨나가고, 애리조나 주 경계선을 넘자마자 숨이 턱 막혀온다. 혀가 굳는 것 같다고나 할까. 세상의 끝에 펼쳐진 거대한 협곡들의 향연! 아, 그랜드캐니언이다. 황갈색, 적갈색, 암갈색, 다양한 빛깔들로 굽이굽이 현란한 춤을 춘다. 거대한 벽을 캔버스 삼아 요란한 정열로 타오르며 꿈틀댄다. 옛날에 아주 먼 옛날에 도무지 무슨 일이 일어났던 겔까. 지반의 융기나 해수면 하강으로 하안단구들이 만든 계단무늬가 오케스트라 음악처럼 흐른다. 그렇게 아연(啞然)을 자아내며 협곡들 축제는 끝없이 이어진다. 그랜드캐니언의 상식을 초월하는 장관을 '시간을 향해 열린 창'이라고 말했다더니, 대평원 아래로 끝 모를 절벽이 쩍 벌린 아가리처럼 생긴 지층 속으로 내리꽂고 있다. 건너편까지 거리가 2·3㎞ 이고, 대척거리가 29㎞나 되는 곳도 있다고 한다. 협곡은 이대로 서쪽으로 수 백 키로 이상 내달리며 이어져 미드 호수까지 이른다고 한다. 캐니언의 엄청난 파노라마를 다 보려면 얼마큼의 시간이 필요할까. 범접할 수 없는 대자연의 속살을 대하는 그날 느낌은 끝없는 세상의 끝자락에 선 것 같았다. 땅이 혼돈하고 공허와
[충북일보] 금강유역환경청이 금강수계(충청권 및 전북 일부) 주민들을 대상으로 오는 4월 19일부터 11월 1일까지 총 8회에 걸쳐 '강길 따라 걷는 비단물결 금강천리 트래킹' 행사를 연다. 참가자들은 해당 지역 주민들과 함께 금강변을 걸으면서 계절별로 다양한 자연 환경을 체험할 수 있다. 참가자들이 걷는 거리는 6~10km(약 4~6시간 소요)다. 참가비는 없고,점심 식사도 무료로 제공된다. 참가 신청(회당 40명)은 매회 트래킹 시작 전주 월~일요일 금강유역환경청 홈페이지(www.me.go.kr/gg)에서 받는다. ☎042-865-0826 대전 / 최준호기자
[충북일보=충주] 제8회 충주호 벚꽃축제가 지난6~8일까지 3일간 충주댐 물문화관과 충주댐 벚꽃 도로 일원에서 수많은 충주시민과 외지 관광객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벚꽃축제는 충주호를 둘러싼 아름다운 벚꽃을 눈에 담으며 이를 배경삼아 사진으로 추억을 담으려는 가족, 연인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꽃놀이를 즐기러 온 인파들이 체험행사가 진행되는 행사장으로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물문화관 최신시설 영상실에서 영화감상, 넓은 로비에서 관광사진 전시회, 고급스런 수공예품 플리마켓 운영과 특히 체험행사로 진행된 깡통열차, 티셔츠만들기, 교통대 에어로봇만들기 등은 높은 인기로 많은 사람들이 몰려 긴 줄을 서서 기다려야 했다. 7일 진행된 벚꽃길 걷기대회에는 1천여 명의 시민과 관광객들이 참여해 중원민속보존회 풍물단과 함께 아름다운 충주호반길을 걸으며 화사한 벚꽃을 감상했다. 한편, 사생대회는 강풍과 추위로 갑작스럽게 장소가 물문화관 실내로 변경됐지만 빈공간이 없을 정도로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이 동참해 충주호에 동심을 꽃피웠다. 충주시사회단체연합회는 이번 축제에서 공식행사인 개막식을 생략해 시민과 관광객들이 중심이 되는 축제로 호응을 얻었다.
[충북일보=충주] 제8회 충주호 벚꽃축제가 지난6~8일까지 3일간 충주댐물문화관과 댐 주변도로 벚꽃길에서 열렸다. 사)충주사회단체연합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축제는 6일 충주호 선상에서의 '충주호 사랑 다짐대회'를 시작으로 안전기원제와 민속놀이 경연대회가, 7일은 어린이사생대회, 마술공연, 벚꽃길 걷기, OX 퀴즈대회, 스텝박스, 댄스공연, 음악동호회 공연, 벚꽃 가요 대행진, 8일은 농악한마당, 우리가족 으뜸자랑, 스포츠 댄스, 생활무용 한마당잔치, 청소년 댄스동아리 공연, 대북공연, 벚꽃노래자랑 등이 열려 시민과 관광객들을 즐겁게 했다. 또 충주댐물문화관 영상관에서는 1일 2회 어린이용 최신 애니메이션 영화를 상영했고, 로비에서는 아름다운 충주관광사진 및 충주댐 변천사 사진전이 열렸다. 메인무대 주변에서는 한국교통대의 에어바운스 생활과학교실 체험프로그램과 드론체험, 휴나로봇체험, 벚꽃티셔츠만들기, 깡통열차 등이 무료로 운영됐고 품바공연과 먹거리 장터도 열렸다. 특히 평상시 출입을 통제하던 충주댐 정상길(공도교)이 개방돼 시민들은 댐 수문위에서 월악산까지 광활하게 펼쳐진 충주호를 한 눈에 감상할 수 있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
[충북일보=보은] '보은군 벚꽃길 자전거 대행진' 행사가 7일 오전 보은국민체육센터 앞 광장에서 성황리 열렸다. 보은군체육회가 주최하고 보은군 자전거연맹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건전한 레저문화 정착과 자전거타기 붐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자전거 퍼레이드에 참가한 400여 명은 녹색성장 사회를 구현하기 위한 '자전거 타기 생활화 실천을 결의했다. 이어 이들은 자전거를 타고 보은국민체육센터를 출발해 이평리 주공아파트, 월송1리를 지나서 고승교 반환점을 돌아 보청천 제방에서 보청천 인라인스케이트장까지 9.3km 구간을 달렸다. 자전거 대행진 완주자에게는 간식과 푸짐한 경품이 주어졌다. 군은 안전 사고없이 행사가 치러질 수 있도록 보은소방서와 보은경찰서에 협조를 구하고 주요구간에서 교통통제를 벌였다. 군 관계자는 "자전거 타기는 개인 건강 증진은 물론 환경오염을 예방하고 교통체증을 해결하는 매우 효과적인 수단"이라며 "더 많은 군민들이 자전거 타기를 즐길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보은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청주 문암생태공원 바비큐장이 확장 이전한다. 노후된 인공폭포 경관조명 시설은 교체되고 '튤립 10만 송이 정원'도 방문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청주시는 오는 5월 말까지 수목원으로 바비큐장을 확장 이전한다고 밝혔다. 이곳에는 회전가능한 대형파라솔 21개, 20여 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쉘터 2개, 가족피크닉장이 새로이 조성되며 이 외에도 그릴대, 음수대 등도 설치된다. 인공폭포는 이달 말까지 기존 노후 경관조명을 철거하고 투광등 30개, 수목조명 12개, 라인조명 21개이 새롭게 설치된다. 야간경관을 개선함과 동시에 LED 조명으로 에너지 절약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9종의 형형색색 튤립을 감상할 수 있는 '튤립 10만 송이 정원'도 다시 찾아온다. 꽃밭에서의 즐거운 가족 나들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아름다운 튤립 꽃밭을 만들었다. 박노설 공원녹지과장은 "튤립은 오는 20일께 만개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문암생태공원이 명실상부한 중부권 최고의 명품공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증평] 증평군 삼기저수지 등잔 길에 만개한 벚꽃 구경을 위해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증평읍 율리에 위치한 삼기저수지 등잔 길은 3km 길이의 순환산책코스로 저수지를 따라 조성된 수변데크길이다. 전 구간 완만한 평지형으로 조성돼 있어 노약자나 어린이도 부담 없이 걸을 수 있어 지난 한해만 7만5천여명의 방문객이 찾았다. 최근에는 1km 길이에 만개한 벚꽃 길을 보기위해 지역주민은 물론 인근 지자체 주민과 사진작가들이 많이 찾고 있다. 올해 3월 말일 기준 방문객 수는 9천여명이다. 앞서 군은 벚꽃 개화기에 앞서 방문객의 안전을 위해 데크 안전점검 및 보수를 실시하고 야외화장실 등 편의시설에 대한 점검도 마쳤다. 좌구산휴양랜드 관계자는"봄의 정취를 만끽하기 위해 등잔 길을 찾는 관광객이 안전하게 즐기다 갈 수 있도록 모든 시설물 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증평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 여름철 재해예방을 위해 청주시 전 부서가 나서 비상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 시는 붕괴위험이 있는 지역에 대해 시민들에게 알리고 상습침수구역에 대해선 개선사업에 나섰다. 게다가 지난 주말 청주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되자 곧바로 재해대책본부를 가동했다. 먼저 시는 상당산성 옛길 급경사지 중 재해위험도가 높은 구역 2개소(명암N2, 명암N11지구)를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고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재해위험도는 위험 수준이 가장 낮은 A등급부터 가장 높은 E등급까지 5개 등급으로 구분되는데 이번에 지정된 지역은 모두 위험도가 D등급이다. 지난해 말 급경사지 실태조사를 통해 신규 발굴됐다. 시는 인명피해 및 기타 안전사고 우려가 높아 보수보강 등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5월 급경사지 정밀조사를 완료했으며, 급경사지 재해예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이번에 해당 지역을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했다. 향후 시는 낙석, 붕괴 등을 예방하기 위해 위험목 제거 및 방수포 설치 등 긴급 안전조치와 수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강수 등 기상악화 시 상당산성 옛길 양쪽 출입구를 통제할 예정이다. 시는 재해예방을 위해서도 힘쓴다. 이를 위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