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두영(49) 충북경실련 사무처장은 도내 각종 현안해결에 앞장 서 무게감 있는 시민사회단체 활동가로 주목을 받아왔다.그런 그가 24일 경실련 정기총회를 끝으로 사무처장직을 내려놓는다. '일선이 아닌 측면에서, 후방에서 일하고 싶다'고 버릇처럼 말해왔던 이 처장의 바람이 이뤄진 셈이다.그렇다면 이젠 사회 운동가로서의 이 처장을 볼 수 없는 걸까. 앞으로의 행보가 궁금해 지난 20일 청주시 흥덕구 사직2동에 있는 경실련 사무실을 찾았다. '일벌레'로 유명한 그는 집무실에서 서류를 잔뜩 쌓아놓은 채 서류작성에 한창이었다."아, 오셨어요. 잠시만 앉아계실래요? 총회 준비하느라 바빠서…. 하던 일만 마무리 좀 할 테니 차 한잔 드시고 계세요."20분이 지난 뒤 사무실 한켠에 마련된 탁자에 그와 마주 앉아 인터뷰를 시작했다.그는 환한 낯으로 "기다리게 해 미안하다"며 "할 일은 많고 남은 임기는 며칠 남지 않다 보니 시간에 쫓기며 살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먼저 이 처장은 언론의 '사무처장 사퇴' 관련 보도에 대해 "단지 사무처장직을 내려 놓는건데 언론에서는 사회운동을 아예 접는 것처럼 보도해 주변으로부터 걱정을 샀다"고 했다.오는 6·4지방선거 안철수 신당 참여 및
충북참여연대와 충청대 사회과학연구소는 20일 오전 10시30분 충북 NGO지식나눔터에서 '지방선거의 의미와 시민사회의 역할'이라는 주제의 토론회를 연다.이날 토론회는 임성재 충북참여연대 상임위원장, 김진국 서원대 교수, 고영구 극동대 교수 등 7명이 패널로 참여한다.이어 송재봉 충북 NGO센터장이 '지방선거의 의미와 지역사회의 과제'란 주제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 이주현기자
청주시는 모자보호시설 '해오름 마을' 운영기관에 사단법인 복지실천여성협의회(회장 배성희)를 선정됐다. 시는 지난해 말 기존 운영자의 수탁기간 만료에 따라 운영기관을 공모했으며 지난 17일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사단법인 복지실천여성협의회를 수탁기관으로 선정했다. 복지실천여성협의회는 지난 2008년에 설립된 청주시 여성 사회복지사들로 구성된 사단법인이다. 19일 시와 해오름 마을 운영에 관한 위·수탁 협약을 체결한 사단법인 복지실천여성협의회은 앞으로 5년간 해오름 마을 입소가정의 자립지원과 취업 지원, 교육훈련, 정서지원 및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전문성을 갖춘 사회단체에 시설을 운영하게 돼 입소 모자가정에 다양하고 한층 나아진 질 높은 서비스 프로그램 운영이 기대된다"며 "건강한 가족으로 자활할 수 있도록 시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아들이 부모를 학대하는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다. 최근엔 60대 '젊은' 노인들의 학대 피해도 늘어나고 있다.충북도노인보호전문기관의 2013년 충북 지역 노인학대 현황에 따르면, 2012년 153건이었던 노인학대 의심 신고 건수는 지난해 140건으로 소폭 감소했다.아들을 학대 가해자로 지목한 사례가 53%로 2012년 57%에 이어 2년 연속 1위의 불명예를 썼다. 배우자의 학대도 30%에 달했다. 며느리는 2012년 13%에서 지난해 9%로 줄었다. 2012년에는 60대의 학대 피해 사례가 20.9%였으나 지난해에는 28.6%로 7.7%포인트 상승하는 등 노인 학대 피해 연령층이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노인학대 피해자들은 여전히 신고를 기피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012년 24.2%였던 본인 신고율은 지난해 22.1%로 더 감소했다. 관련 기관 또는 병원과 복지시설 등 신고의무자의 신고가 70%로 가장 많았다.노인 학대 행위자 중에는 무직이 54.9%로 가장 많았다. 전문직(9%), 농어축산업(8.2%), 자영업(7.6%), 단순노무(6.2%) 등의 순이었으며 공무원이나 고위 관리자의 학대도 3건(2.1%) 접수됐다.정서적 학대가 90건(42.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은 18일 "통합 청주시는 여러 환경문제를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환경전담국을 설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이들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청주시는 '녹색수도 청주'라는 슬로건으로 녹색도시로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고 청원군은 청원생명쌀, 청원생명축제 등 환경에 대한 문제에 많은 관심을 가져왔다"고 밝혔다. 이어 "통합 청주시는 80만 규모의 도시로 출발해 앞으로 100만 도시로의 전망을 밝히고 있다"며 "이러한 규모의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 환경전담국 설치는 꼭 필요하다"고 했다. 이들은 "심각해지는 기후변화와 각종 환경현안 문제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면 도시의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시민들의 삶의 질이 현저하게 떨어질 것"이라고도 했다.그러면서 "통합 청주시의 조직개편 작업을 보면 환경 관련 부서의 위상이 지나치게 축소돼 날로 심각해지는 기후변화와 각종 환경현안 문제에 제대로 대응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 이주현기자
충북종합사회복지센터(센터장 이화정)와 음성지역자활센터(센터장 박용훈)는 17일 '자활참여주민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업무협약'을 했다.
적십자문화봉사회(회장 송란호)가 17일 소외되고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홀몸노인들을 위해 '1일 제빵사'가 되어 직접 만든 빵을 전달, 따뜻한 정을 나누었다. 문화봉사회 회원 32명은 17일오전 9시부터 충주시 용산동 소재 대한적십자사 충주봉사관 2층 희망나눔 빵 나눔터에 모여 관내 홀몸노인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밀가루를 반죽하고 빵을 만들어 굽고 포장하는 등 구슬땀을 흘렸다.지난해 12월 17일 빵 나눔터를 새롭게 개소한 이후로 봉사회원들이 모여 매주 월요일마다 홀몸노인들에게 직접 빵을 만들어 전달하는 등 꾸준한 이웃사랑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회원들은 빵이 완성된 오후 관내 홀로 사는 어르신 댁 50세대를 방문해 정성껏 만든 단팥빵과 모닝빵, 카스테라 등을 전달하며 어르신들의 안부를 묻는 등 말벗 봉사활동을 벌였다.송란호 회장은 "독거노인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의 손길을 내밀 수 있어 보람이 크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봉사를 통해 가까이 있는 이웃들을 정성껏 돌보겠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이두영(48) 충북·청주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사무처장이 오는 24일 공식 사퇴한다.이 처장은 "조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일선에서 물러나기로 했다"며 "역량있는 후배 활동가에게 사무처장직을 물려주고 다른 역할을 찾겠다"고 밝혔다.1993년 12월 이 단체가 표방한 '경제정의 실현'과 '합리적 대안 제시'라는 목표에 공감해 자원봉사자로 발을 들여놓은 그는 이후 6년 만에 사무처장직을 맡았다.충북도민의 역량을 결집해 수도권규제완화, 지방살리기 3대 특별법 제정, 세종시 행정수도 사수운동,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원안 추진운동, 청주·청원통합 등 굵직굵직한 사안을 관철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한편 이 처장과 함께 '충북 1세대 활동가'로 불리는 송재봉(45) 충북 NGO센터장도 지난 2012년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처장에서 물러났다. / 이주현기자
청주봉사회 적십자 특별회비청주봉사회(회장 김강호)는 지난 14일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에 적십자 특별회비 300만원을 전달했다.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은 겨울철 대표 식중독 원인균인 노로바이러스의 예방을 위해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노로바이러스 검사교육을 실시한다.이번 교육은 매년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 환자가 1천500여명 수준으로 발병하고 있고 학교, 수련원 등 지하수 사용 집단급식소에 대한 2차 감염이 우려됨에 따라 마련된다.교육대상은 시·도 보건환경연구원,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식중독 예방관리, 검사업무 업무 담당자 15명으로 △식중독 예방 및 관리 정책 소개 △식중독 바이러스에 대한 이해 △노로바이러스 검사 실습 △결과토의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문의 043-710-9267)/ 김수미기자
동물 보호단체의 반발로 국내 1호 동물 복지농장인 음성군 대소면 A 농장의 닭 살처분이 차질을 빚고 있다.음성군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지역 반경 3㎞ 위험지역에 포함된 이 농장의 닭 3만여 마리를 살처분하기 위해 지난 11일 오전 9시께 공무원 120여명을 투입했다.그러나 이날 오전부터 동물 보호단체 회원 10여명이 닭 살처분을 반대하는 퍼포먼스를 하면서 살처분 중단 등을 요구하고 있다. / 이주현기자
국제라이온스협회 356-D(충북)지구는 지난 11일 진천군청을 찾아 AI 피해를 입은 농민과 방역 초소원들에게 위로금을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유재풍 총재는 "추운 날씨에도 방역활동을 벌이고 있는 초소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 이주현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