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나들이를 떠나기 좋은 계절이다. 이렇게 좋은 날, 집에만 있다면 너무 아쉽지 않을까. 사랑하는 아이와 함께 역사도 배우고, 산책도 할 수 있는 충주 여행 코스를 소개한다. ◇명장 임경업 장군을 모신 충렬사 충주 임충민공 충렬사는 조선 인조 때의 명장으로 널리 알려진 임경업 장군을 모신 사당이다. 임 장군은 충주 대림산에서 태어나 일찍이 학문과 무술에 뛰어난 실력을 보였고 광해군 시절 무과에 급제한 후 나라를 위해 일하고 충성을 다한 인물이다. 인조 재위 시절 이괄의 난이 일어나 나라가 혼란스러울 때 반란군을 진압, 진무원종공신 1등에 서훈됐다고 한다. 이뿐만 아니라 정묘, 병자호란 등 나라에 큰 위기가 있을 때마다 충성심과 나라를 위하는 마음을 다해 목숨 바쳐 싸운 명장으로 '나라의 기둥'이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따뜻한 햇볕으로 가득 찬 충렬사는 푸른 하늘을 지붕 삼아 평화로운 풍경을 간직하고 있었다. 천천히 들어간 풍경 속, 임경업 장군의 업적을 기리는 충렬사비와 임 장군의 부인인 전주이씨(혹은 완산 이 씨)의 정렬비가 가장 먼저 눈에 띄었다.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본격적으로 충렬사가 모습을 드러낸다. 이곳에서는 수많은 업적
[충북일보=보은] 보은군 관내 농촌체험휴양마을이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손님 맞을 채비로 분주하다. 이들 농촌체험휴양마을은 자체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을 마치고 내방하는 손님을 맞이하고 있다. 농촌체험휴양마을은 도시민의 다양한 수요에 맞춰 농촌을 체험공간과 휴양공간으로 조성함으로써 농가소득 향상과 건실한 농촌 공동체 형성을 목적으로 운영하는 곳이다. 군에는 △두메마을 △분저실마을 △신개울마을 △하얀민들레마을 △북실마을 △아름마을 △법수리마을 △자드락마을 △기대리선애빌 △우진송죽마을 등 모두 10개의 농촌체험휴양마을이 운영되고 있다. 이 중 회인면 하얀민들레마을은 조선시대 생활체험(멧돌, 절구, 다듬이 등)과 뻥튀기, 숲 해설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마로면 기대리 선애빌은 생태비누 만들기, 심심회복 힐링스테이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각 휴양마을마다 특화된 체험프로그램을 풍성하게 준비해 운영하고 있다. 농촌체험휴양마을에서는 또 마을 특성에 따라 농작물 파종, 수확, 텃밭 운영 등 영농체험과 친환경농법, 생태체험도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농촌체험마을은 여름 휴가철 가족단위 관광객들의 휴양 역할을 수행해 도·농 교류 활
[충북일보=단양] 관광 1번지로 이름난 단양군의 만천하테마파크가 여름 휴가철 연장 운영한다. 군에 따르면 만천하테마파크는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휴장 없이 문을 열고 운영시간도 기존보다 1시간 늘어난 오후 7시까지 운영한다. 다만 매주 월요일은 만학천봉 전망대만 운영한다. 전국적인 핫 플레이스로 떠오른 만천하테마파크는 하늘과 땅에서 짜릿한 스릴감과 낭만을 느낄 수 있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만천하테마파크는 적성면 애곡리 산 1-3 일대 24만 2천여㎡ 부지에 만학천봉 전망대와 짚와이어, 알파인코스터, 단양강잔도 등을 갖췄다. 관광 단양의 랜드마크로 알려진 만학천봉은 해발 320m에 달걀을 비스듬하게 세워놓은 30m 높이의 아치 철골구조물이다. 나선형 보행로를 따라 10분 걷다보면 도착할 전망대는 한 눈에 펼쳐진 소백산과 단양강이 빚어낸 매력적인 비경에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만학천봉 전망대는 밤이 되면 은은한 조명이 불을 밝히면서 낭만을 더한다. 전망대 바로 밑에는 줄을 타고 새처럼 날아보는 짚와이어가 있다. 과거 호주와 뉴질랜드 개척시대에 음식물이나 우편물 등을 전달하는 와이어를 현
[충북일보=영동] 영동군 송호관광지 물놀이장이 본격 개장했다. 군에 따르면 이 물놀이장은 이달 14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약 한달간 피서객을 맞는다. 이 곳은 금강변 아름드리 소나무 숲 속 1천200㎡에 자리 잡고, 성인용·어린이용 풀을 비롯해 각각 43m, 13m 길이의 슬라이드 2곳 등을 갖췄다. 탈의실과 샤워장, 대형 파라솔 및 테이블 등 편의시설이 마련돼 가족단위 피서객들에게 휴양·여가 시설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인근에 대형 물놀이장이 없어, 레저시설을 즐기기 어려운 군민들도 이맘때쯤이면 자녀들 손을 잡고 주기적으로 찾는다. 멀리 갈 필요 없이, 큰 돈 들이지 않고도 특별하고도 유쾌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장소로 여겨지고 있다. 군은 물놀이장 개장을 앞두고 풀장 보수, 샤워장 설비 등을 보수 완료하고 안전 점검을 하고 개장 일정에 차질 없이 준비했다. 파라솔, 야외의자, 구명조끼, 쿠션매트 등을 구비하며 이용객들의 편의제공과 안전 확보에 각별히 신경 썼다. 이와 더불어 안전관리분야 10명, 환경정비분야 1명의 기간제 근로자를 채용해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물놀이장을 운영한다. 물놀이장은 개장기간 중 휴일없이 매일 오전 10시~
[충북일보] 청주시는 충북의 수부도시로서 도내에서 가장 발달된 지역이다. 각종 건설공사가 끊이지 않고 녹지(綠地) 보다는 회색빛 주거단지가 더 눈에 띈다. 하지만, 도심을 잠깐 벗어나 통합 청주시 출범 이전 옛 청원군 지역으로 들어서면 드넓은 농지와 정겨운 시골 마을이 펼쳐진다. 답답한 여름 잠시만 짬을 내도 자연의 품으로 들어갈 수 있다. 청주시는 자연휴양림 2곳, 낙농체험목장 2곳, 농어촌승마장 1곳이 웰촌(http://www.welchon.com)에 등록됐다. ◇자연휴양림 옥화자연휴양림(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운암옥화길 140·043-201-2345)은 청주~속리산 도로변에 연접해 접근이 편리하다. 청주 주변 휴양명소인 옥화9경과도 닿아 있고 울창한 산림이 둘러쳐 있고 청정 시냇물이 흘러 가족단위 이용에 적합하다. 숙박시설은 16개 동에 27실이 마련돼 최대 324명을 수용할 수 있다. '숲속의 집'은 14동 14실, '산림휴양관'은 2동 13실이 각각 마련돼 있다. 기타시설로 캠핑장(데크 40개)과 사계절 자연의 색다른 맛을 즐길 수 있는 등산로(10㎞)와 임도(8.58㎞)가 준비 돼 있으며, 족구장과 물놀이장
[충북일보=진천]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는 진천군 진천읍 연곡리 소재 만뢰산 자연생태공원이 최근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크게 증가하면서 지역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7일 군에 따르면 만뢰산 자연생태공원은 4계절 모두 특색 있는 다채로움으로 관광객들을 공략하고 있다. 지난 봄 조성한 50여종 30만본 야생화 단지가 최근 여름 꽃이 만개해 생태연못과 어우러져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지난 14일부터 개장한 어린이 물놀이장은 한 여름 지친 심신을 달래고 어린이들에게 신나는 물놀이 장으로 제공하고 있다. 물놀이 장은 오는 8월 15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한다. 180㎡ 규모로 운영되는 물놀이장은 깨끗한 청정 계곡수를 활용하고 있다. 상시 안전요원을 배치해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오는 9월부터 11월은 자연 속에서 배우는 곤충탐사, 곤충리스트 작성 등 생태공원 곤충교실을 운영해 자연과 더불어 학습하는 공간을 만들어간다. 만뢰산 자연생태공원은 자연환경이 잘 보전된 연곡리 일대에 지역주민 뿐만 아니라 인근 청주와 천안, 안성지역의 주민들까지 즐겨 찾는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만뢰산 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의 이색적인 분수들이 한여름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버리고 있다. 많은 군민들과 관광객이 오가는 과일나라테마공원과 용두공원 중심부에 있는 분수들이 물을 내뿜으며 가슴속까지 시원함을 주고 있다. 본격적 무더위에 지치기 쉬운 요즘, 이 곳에서는 시원한 물줄기에 더위를 씻어내고 자연과 휴식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다. 과일나라테마공원내 세계과일조경원 옆에 자리잡고 올해부터 본격 가동을 시작한 분수는, 영동군의 지역특산물인 와인병을 형상화했다. 1.8m×1.8m×3m 규모의 분수는 장난꾸러기 아이들의 놀이터이다. 분수 노즐에서 나오는 물줄기가 아이들을 연방 자지러지게 한다. 아이들 웃음소리가 가득하고 벤치와 나무그늘 아래 자리를 펴고 과일이며 김밥 등 도시락을 즐기는 가족들의 평화로운 모습은 주말의 이곳 일상이 돼버렸다. 가동시간은 오전10시부터 오후5시까지이다. 야간에는 자리를 옮겨 용두공원의 음악분수가 힐링의 시간을 선사한다. 6월부터 9월까지 저녁 8시부터 8시 30분까지 30분간 때로는 은은하고 때로는 강렬한 형형색색의 조명과 함께 환상의 음악 분수쇼가 펼쳐진다. 영동의 밤하늘을 빛과 음악으로 화려하게 장식하며 하루의 피
[충북일보=단양] 국내 최대 민물고기 수족관인 단양 다누리아쿠아리움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야간 개장한다. 군에 따르면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30일간 다누리아쿠아리움은 휴관일 없이 개장시간을 2시간 연장해 오후 8시까지 문을 열기로 했다. 2012년 단양강변에 문을 연 다누리아쿠아리움은 연면적 1만4천397m² 규모로 지어진 다누리센터 안에 도서관, 낚시박물관, 시외버스터미널 등과 함께 있다. 올 상반기만 12만여 명이 관람하며 관광단양을 대표하는 명소 중 하나로 인기를 끌고 있다. 다누리아쿠아리움에는 단양강 민물고기를 비롯해 각지에서 수집한 희귀물고기 등 187종 2만여 마리가 170개 수조에 전시되고 있다. 다누리아쿠아리움의 메인 수조인 아치형태의 대형 수족관에는 단양강에서 서식하는 쏘가리 등 총 12종 3천마리가 전시돼 있다. 특히 80t 규모의 대형 어류 전시 수조에는 아마존 대표 어종인 레드테일 캣피시를 비롯해 칭기즈칸, 엘리게이터 피시 등 5종 28마리가 노닌다. 수달 전시관, 민물고기 야외 축양장(畜養場), 천연기념물·멸종위기종, 한중일 쏘가리 비교, 양서류와 파충류 등을 전시하는 수조 26개가 있다.
[충북일보] 지난 6월 24일~7월 8일 2주 동안 도내 14개 지역(청주시 4개 구)의 관광 업종에 대한 이용자들의 검색 관심도는 전체적으로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검색 관심도는 네이버 포털에서 제공되는 지도 및 지역 정보 중 이용자가 실제로 클릭한 업체의 데이터를 수치로 나타낸 것이다. 가장 높은 증가 폭을 보인 곳은 괴산이었다. 괴산은 지난달 초 최대 관심도 100을 기준으로 35를 기록했으나 휴가철인 7월에 들어서면서 가파르게 증가했다. 지난 8일 관심도는 74로 두 배 이상 높아졌다. 트위터,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도 관광 관련 키워드가 급증했다. 16일 현재까지 관광을 포함한 '괴산' 연관 급증 키워드는 1위가 계곡, 2위가 국내여행으로 나타났다. 휴가철 괴산지역 여행 및 관광에 대한 관심이 군에 대한 관심도로 이어졌다고 볼 수 있는 대목이다. 괴산에 이어 제천, 단양, 청주 상당구, 충주 순으로 이용자들의 관심도가 이어졌다. 특히 제천은 지난해 같은 기간 관심도가 가장 높게 나타난 지역으로, 7월 초부터 8월 중순까지 도내 지역 중 가장 높았다. SNS 키워드로 분석한 결과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견인차 역할을
[충북일보=세종] 세종시가 운영하는 고복야외수영장(연서면 용암리 315-1)이 올해는 7월 21일부터 8월 15일까지 공식 개장된다. 이 기간 월요일과 비 오는 날을 제외한 매일 오전 10시~오후 5시 세종시민만 입장(무료)할 수 있다. 정비시간(수영 금지)은 낮 12시~오후 1시다. ☎044-301-3538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단양] 대한민국 관광1번지로 이름난 단양군의 상반기 최고 인기 관광지는 도담삼봉으로 나타났다. 군에 따르면 도담삼봉 방문 관광객은 1월 15만2천96명, 2월 15만2천83명, 3월 26만1천명, 4월 35만9천912명, 5월 35만1천475명, 6월 31만4천199명 등 총 159만765명으로 집계됐다. 단양팔경 중 1경인 도담삼봉은 2013년부터 3회 연속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데 이어 지난해는 한국관광공사와 SKT가 주관한 여름철 관광지 'TOP 20'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사인암은 47만6천385명, 만천하스카이워크 40만9천779명, 구담봉 37만9천721명, 구인사 27만1천730명, 소백산 24만2천367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지난해 만천하스카이워크는 전국적으로 큰 인기를 끌면서 상반기만 40만 명을 돌파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고 있다. 적성면 애곡리 산 1-3 일대 24만2천여 ㎡의 터에 조성된 만천하스카이워크는 만학천봉전망대와 하강레포츠시설, 알파인코스터 등을 갖췄다. 해발 320m의 만학천봉전망대는 달걀을 비스듬하게 세워놓은 모양으로 30m 높이의 보행로를 걸으며 감상할 수 있는 소백산과 단양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은 설성공원 물놀이장을 오는 21일 개장하기로 했다. 근은 물놀이장 개장으로 여름 방학을 맞은 음성지역 어린이들이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게 됐다고 16일 밝혔다. 군은 462㎡ 규모의 풀장과 남녀 탈의실, 화장실, 샤워실 등을 고루 갖춘 물놀이장을 다음달 15일까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장한다. 물놀이장은 수영복과 수영모를 착용해야 입장할 수 있으며 공휴일 없이 어린이를 대상으로 무료로 운영되고 취학 전 어린이들은 보호자 동반 시 입장이 가능하다.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의 여가 활용과 건강한 신체활동 증진을 위해 운영하는 물놀이장은 물놀이 시설이 부족한 관내 이용자들의 욕구를 조금이나마 해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다수의 어린이가 이용하는 시설이니만큼 안전요원과 운영보조요원을 배치하여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군과 군 체육회가 함께 물놀이장 운영관리 총괄 감독에 대한 조를 구성하여 근무함으로써 보다 안전한 물놀이장 운영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음성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 여름철 재해예방을 위해 청주시 전 부서가 나서 비상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 시는 붕괴위험이 있는 지역에 대해 시민들에게 알리고 상습침수구역에 대해선 개선사업에 나섰다. 게다가 지난 주말 청주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되자 곧바로 재해대책본부를 가동했다. 먼저 시는 상당산성 옛길 급경사지 중 재해위험도가 높은 구역 2개소(명암N2, 명암N11지구)를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고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재해위험도는 위험 수준이 가장 낮은 A등급부터 가장 높은 E등급까지 5개 등급으로 구분되는데 이번에 지정된 지역은 모두 위험도가 D등급이다. 지난해 말 급경사지 실태조사를 통해 신규 발굴됐다. 시는 인명피해 및 기타 안전사고 우려가 높아 보수보강 등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5월 급경사지 정밀조사를 완료했으며, 급경사지 재해예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이번에 해당 지역을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했다. 향후 시는 낙석, 붕괴 등을 예방하기 위해 위험목 제거 및 방수포 설치 등 긴급 안전조치와 수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강수 등 기상악화 시 상당산성 옛길 양쪽 출입구를 통제할 예정이다. 시는 재해예방을 위해서도 힘쓴다. 이를 위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