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건복지재단 이사장에 조창희(61·사진) 청주대 사회학과 교수가 선출됐다. 재단은 12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고(故) 이상훈 한건복지재단 이사장의 별세로 공석이 된 후임 이사장에 조 교수를 선출했다. 신임 조 이사장은 이 전 이사장의 잔여 임기인 오는 2015년 2월까지 이사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신임 조 이사장은 청주대 사회과학대학장과 청주대 도시지역개발연구소장 등을 지냈으며 현재 동양사회사상학회, 청주지방법원 가사조정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건복지재단은 지난 2003년 김경배 ㈜한국종합건설 대표이사가 사비를 출연해 설립했으며 매년 3억원 이상을 출연, 현재 50억원의 기금을 운영하는 사회복지법인이다. 재단은 설립 후 매년 저소득 노인에게 해외여행을 보내주는 '어르신 공경 효 해외문화 탐방'사업을 10회 이어오는 등 불우이웃을 위한 나눔활동을 펼치고 있다. 신임 조 이사장은 "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들을 보듬고 사회복지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환경운동연대(대표 박일선)는 11일 “최근 조길형충주시장이 효율성과 자발성이 떨어지는 지역축제에 대한 개선의사를 밝힌 것을 환영한다”며 “그러나 인위적인 통폐합보다는 축제지원심의를 강화, 예산 지원을 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환경연대는 “1995년 지방자치 출범 이후 자치단체장의 치적홍보와 선거를 위한 선심, 시민들의 이해관계가 결합되어 전국적으로 ‘혈세낭비축제공화국’이 된 것이 사실이며 충주시도 여기서 자유롭지 못하다”고 지적하고 “과도한 축제와 행사로 인해 공무원들은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지 못하고 ‘이벤트회사 직원’이 된 것 같은 현실에서 조시장의 이런 지적은 늦은 감이 있으나 반드시 집고 넘어가야할 일”이라고 주장했다.호나경연대는 개선방안에 대해 ▲가칭 ‘축제심의위원회’를 만들어 축제에 대한 평가와 지원심의를 강화해야 한다.▲ ‘ 00대 연구결과에 의하면 축제참여인원 50만명, 경제적 부가가치 100억원’이라는 내용으로 그동안 충주시가 대학을 활용해 발표한 허위적인 평가부터 다시 평가해야 한다.▲무술축제는 철저히 ‘택견’을 중심으로 재편해야 한다.▲각종 농산물축제는 판매행사의 일환이므로 더욱 장려하되 농민들의 자발성에 기초해야 한다.▲축제를 인위적으
공공비정규직노동조합 청주지회 초정노인복지재단 노조가 "40억원이 넘는 재단 빚이 있음에도 흑자 '우리요양원'을 폐쇄한 것은 노조를 깨기 위한 술책"이라고 비난하고 나섰다.노조는 11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입수한 재단의 예결산자료를 제시하며 "재단은 이중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요양원을 재개원하라"고 촉구했다.이들은 "예결산자료에 의하면 지난 2011년부터 2013년까지 매년 각 시설에서 재단에 10억원 정도를 올렸고 특히 우리요양원은 꾸준히 흑자 경영을 이어왔다"고 설명하며 "현재 재단의 빚이 40억원이 넘고 있는데 그렇다면 더욱 재개원을 통한 원금상환에 노력해야 하지만 재단은 노조를 깨기 위한 행태만을 보여주고 있다"고 주장했다.재단 내 의료법과 약사법 위반 등에 대한 고발의 뜻도 전달했다.노조는 "의사가 해야 할 의료행위를 요양보호사가 진행한 사례 등의 증거를 관계기관에 제출했다"며 "재단의 행위가 지속되면 추가자료를 제출하고 추가 고소를 진행 할 것"이라고 밝혔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청주지역 사회복지기관·시설 등에서 활동하는 어린이·청소년들이 음악공연을 위해 한자리에 모인다. 청주복지재단은 오는 12일 오후 7시 청주아트홀(옛 시민회관)에서 '음악으로 하나 되는 힐링나눔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음악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사회복지기관·시설 공연팀이 한 자리에 모여 발표하는 자리다. 청주시지역아동센터연합회(30개 지역아동센터 소속)와 아동그룹홈, 경덕중학교, 청주YWCA 서부종합사회복지관, 월드비전 용암사회복지관에서 음악을 배우고 있는 어린이·청소년 8개팀 180여명이 공연에 참여한다. 참가 학생들은 국악과 난타, 현악 앙상블, 기타, 합창, 관악, 현악오케스트라 등 다채로운 음악공연을 선보인다. 특히 청주시립교향악단 유광 지휘자의 지휘로 참가자 전원이 무대에 올라 합동공연을 한다. 청주복지재단과 참가 사회복지기관·시설은 이번 공연을 위해 지난 4월 TF팀을 구성, 정기모임을 가지며 수시로 합동연습을 진행해 왔다. 남기민 청주복지재단 이사장은 "자신의 꿈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어린 학생들의 열정적인 모습이 청주시민에게 희망과 감동을 전해주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사회복지협의회가 고용노동부가 공모한 사회공헌활동지원사업에 선정됐다. 고용노동부와 충북도가 5억원을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지원사업은 3년 이상의 전문경력이나 자격증을 소유한 만 50세 이상(1964년 12월31일 이전 출생자)의 인력이 사회적기업, 비영리단체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참여대상으로 선정이 되면 자신의 재능에 따라 활동처와의 매칭을 통해 행정지원, 상담멘토링, 사회서비스, 경영전략, 마케팅홍보, 인사노무, 재무회계금융, 외국어, 정보화, 법률법부, 문화예술, 교육연구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게 된다. 사회공헌활동은 임금보다 자발적인 봉사의 개념이 우선한다. 충북사회복지협의회는 사업에 참여해 1일 4시간 이상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할 경우 식비 5천원, 교통비 3천원 등 활동실비 8천원을 지급한다. 실제 활동시간에는 시간당 2천원의 참여수당이 지급된다. 사회공헌활동지원사업 참여 등 자세한 문의는 협의회 홈페이지(www.cwin.or.kr)나 전화(043-234-0840~2)로 하면 된다. 참여자는 오는 12월까지 상시적으로 모집하나 참여자 지원현황과 참여자-활동처 간 매칭 현황에 따라 선착순으로 모집 마감된다. 선발된
육가공업체인 ㈜으뜸식품(청주시 흥덕구 봉명동)을 운영하는 권태웅씨가 무더위에 지친 노인들을 위해 삼계탕용 닭 1천여마리를 기증했다. 권씨는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1일 운천신봉동 주민센터, 봉명1동 주민센터, 봉명2송정동 주민센터를 차례로 방문해 삼계탕용 닭을 전달했다. 운천동주민센터는 이날 기증받은 닭을 20마리씩 15개 경로당에 전달했다. 봉명1동주민센터는 지역아동센터와 봉서 경로당 등 7개소에 전달했고 봉명2송정동주민센터는 15개 경로당과 매달 2회 경로행사를 하는 흥덕새마을금고에 전달할 계획이다. 권씨는 노인들을 위해 지난해부터 삼계탕용 닭을 기증하고 있다. 권씨는 "이번 삼계탕 나눔 행사로 폭염기에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시원하게 여름을 나셨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 등 다양한 방법으로 도움을 주고 싶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지역 노동계의 복지·문화창구를 담당할 충북도근로자종합복지관이 30일 문을 열었다.청주시 서원구 장성동에 마련된 복지관은 교양·교육사업, 근로자의 직업안정 및 고용촉진 사업, 각종 교육·회의를 위한 시설 제공, 체육·문화 사업 등의 기능을 한다.이날 개관식에는 이시종 충북지사를 비롯해 이언구 충북도의장과 도의원, 김동만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충북도노사민정협의회 위원 등 노사민정 각계 인사 200여명이 참석했다.근로자종합복지관 건립에 기여한 공로로 조성규 ㈜어웰종합건설 상무, 박모현 현건축사사무소 대표, 이정미 건축사사무소 토림 대표가 감사패를 받았다.이시종 지사는 이날 기념사에서 "도 단위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근로자복지관이 없었던 충북지역 노동계가 자존심을 회복하는 계기가 됐다"며 "도내 근로자들의 복지증진에 핵심역할을 하게 될 공간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한편 근로자종합복지관 시설 관리·운영하기 위한 수탁기관으로 한국노총충북지역본부가 선정됐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타국에 시집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효행과 선행을 펼친 결혼이주여성의 낡은 집이 지역사회 도움으로 새롭게 지어졌다.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상당지구협의회와 미원면봉사회는 주거환경이 열악한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옥화리에 사는 마쯔자끼 아끼꼬(45)씨의 집을 새로 지어주고 29일 조촐한 입주식을 가졌다. 이는 지난 4월 장인숙 미원면봉사회장이 대한적십자사 희망풍차 다문화가정주거환경지원사업 공모에 신청, 선정되면서 추진됐다. 마쯔자끼 아끼꼬씨의 집은 한 달여 간의 공사를 거쳐 89㎡의 규모로 완공됐다. 기업은행과 적십자 여성자문위원의 후원금 등 2천700만원의 사업비가 소요됐다. 이번 사업에는 대한적십자봉사회 상당지부 김귀현 회장과 회원 150여명이 집짓기 봉사에 참여했고 미원면주민자치위원회에서 냉장고, 청주시에서 책상 등 가구 일부를 지원해 큰 어려움 없이 마무리됐다. 현재 우울증을 앓고 있는 마쯔자끼 아끼꼬씨는 알코올 의존증이 있는 남편 김인식씨와 세 자녀, 89세의 시아버지와 함께 살고 있다. 대장암을 앓다 세상을 떠난 시어머니를 극진히 모셔 지난 6월 2014년 청원윤리대상 효행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마쯔자끼 아끼꼬씨는 "노후된 집과 병으로 집안 정리를 못해 집
부모의 돌봄을 받지못해 어려운 환경에서 살아가는 아동·청소년들에게 희망을 불어넣기 위해 지역사회가 뭉쳤다. 청주시 성화개신동주민센터와 희망키우미 32명은 지난 29일 동주민센터 회의실에서 최창호 서원구청장과 주민, 결연대상 아동들이 참여한 가운데 '희망키우미사업' 발대식을 가졌다. 희망키우미는 이달 초 결성된 '희망을 키우는 사람들' 모임 회원들로 이들은 발대식을 시작으로 위기가정 아동· 청소년과 1대1, 1대2 결연을 맺고 정서적 지지, 후원 연계 등을 전개할 예정이다. 동주민센터와 희망키우미는 위기가정 아동·청소년들과의 결연을 통해 사회의 무관심으로 양산되는 청소년의 폭력과 비행, 사춘기 방황, 우울증 및 자살 등 지역문제도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발대식에서 산남종합사회복지관 이순희 관장은 발대식에서 '행복하고 따뜻한 나눔'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했다. ㈜크레시앙제과 이종화 대표는 주민센터가 지난 6월 선정한 대상아동 16명에게 '사랑의 빵'을 전달하고 정기적 지원을 약속했다. 장순경 '희망을 키우는 사람들' 모임 회장은 "우리 주위에는 부모의 돌봄을 받지 못하고 어려운 환경에서 살아가는 청소년들이 많지만 사회는 무관심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더불어 함께
사랑으로 키우고, 따뜻한 마음으로 속을 채웠다. 별다른 용도 없이 방치되던 동사무소 옥상에 푸른 농장이 생겼다. 옥상 밭에서 하늘의 정기를 듬뿍 받고 자라난 채소를 수확하여 도심의 이웃사람들이 일손을 모아 하루 종일 신선한 여름 김치를 담근다. 한여름 더위에 지친 입맛을 달래줄 싱싱한 열무김치, 배추김치의 빛깔이 맛깔스럽다. 그렇게 완성된 김치는 내덕1동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배달된다. 도심에서 흔한 것이 빈 옥상이다. 빈 공간을 활용한 새로운 도시의 농업과 아름다운 기부가 만나 메마른 도시 생활에 온기와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바르게살기운동' 내덕1동 위원회는 이렇듯 땀 흘려 가꾼 친환경농산물로 김치를 담가 소외된 이웃과 나누는, '농사를 통한 이웃사랑 공동체' 운동을 활성화하고 있다. 옥상에서 수확한 배추로 김치를 담그고, 소외된 이웃들에게 배달하는 일이 올해로 벌써 두 번째다. 내덕1동 김천식 동장은 "벌써 2년째 성공리에 마무리하고 있다. 이웃과 같이 농사를 일구고 어려운 이와 함께 나누며 더욱 풍성한 물적, 정신적 수확을 얻었다"며 "농사를 통해 자연과 건강도 지키고 그 수확물을 지역 소외계층들에게 기부하면서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소중한 의미를
불우했던 자신의 어린시절이 한이 되어 그늘진 이웃들의 아픔을 돌보는 이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그를 두고 충주사람들은 '타고 난 봉사자'라고 부른다.화제의 주인공은 김말영(70·사진) 씨. 김씨는 평생을 아픈 이웃들의 희망의 등불로 살아왔다.그는 7남매중 6째 딸로 태어나 고아원에 맡겨지기도 했다. 16살 때부터 갖은 고생을 하며 막내 남동생을 공부시키고 자신도 늦게나마 고학으로 충주여고를 졸업했던 옛시절을 생각할 때마다 지금도 눈시울을 붉히곤 한다.그의 사회봉사는 일찌감치 1967년 5월 '벽촌(경북 문경시 동로면 명전리)을 밝히는 처녀선생님'이라는 제목으로 경향신문에 보도될 만큼 주목을 받았다.김씨는 "내가 불철주야 뛰는것은 '부가 아닌 빈'을 위함이고, 남들이 '흉'이라고 비난해도 '검소'라는 두글자로 지워가며 일해온 덕분에 신께서 더 뛰라고 늘 격려하신다"고 인생관을 밝힌다.그는 20여년 전부터 '고향을 생각하는 주부들의 모임'을 선도하면서 애향심을 고취시키고 있다.그는 이와 함께 위탁양육주선, 심장병 어린이돕기, 범죄소년돕기, 교통정리 자원봉사, 금요시장 개설, 법무부 범죄예방협의회, 현재 노인행복상담소 운영에 이르기까지 영역을 넘나들며 손길이 미
충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직무대리 정용재)에서 진행하는 장애인들을 위한 ‘스마트폰 활용교육’이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요즘 시대 흐름에 맞게 ‘손안에 컴퓨터’라 불리는 스마트폰을 보유하고 있어도 사용법을 몰라 난처해 하는 장애인에게 스마트폰 활용교육은 매우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호응받고 있다.스마트폰 활용교육 프로그램은 스마트폰 사용이 처음이거나 익숙하지 않은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스마트폰에 대한 기본 지식과 애플리케이션 내려받기, 사진촬영 후 전송하기 등과 같은 실습을 진행하는 과정이다.KT IT서포터즈의 재능기부로 이루어지는 이번 교육은 8월 13일부터 매주 수요일 주1회 2시간씩 월4회로 이루어 질 예정이며, 교육비는 무료고 충주시내 셔틀버스를 운행할 예정이니 스마트폰 활용교육에 관심있는 장애인들의 많은 참여를 바라고 있다.스마트폰 활용교육 참가를 희망하는 장애인은 오는31일까지 충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 직업재활팀(043-856-1106) 으로 연락하면 된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