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단양군 농업기술센터가 이상기후 대응 주요 병해충 방제 지원사업의 하나로 고추·마늘·수박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방제약제를 공급한다. 이번 사업에는 총 6억원(군비 50%, 농가 자부담 50%)이 투입되며 2천421 농가(총 864.3㏊)에 약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공급하는 약제는 지난 2월 약제 선정 심의회를 통해 결정됐으며 단양지역 내 농협을 통해 농가에 배부된다. 공급되는 약제는 작목별로 재배면적 0.1㏊(1천㎡) 기준으로 고추 2종, 마늘 2종, 수박 2종이 한 세트로 구성돼 있다. 이는 매년 수확량에 큰 영향을 주는 고추 탄저병과 마늘 잎마름병·흑색썩음균핵병, 수박 탄저병·덩굴마름병을 효과적으로 방제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고추 재배 1천291 농가와 마늘 재배 1천31 농가, 수박 재배 99 농가가 혜택을 받으며 농가의 영농 경영비 절감과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약제 공급이 농자재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단양군 카카오채널과 약제 배부 시 제공되는 사용법을 참고해 효과적으로 활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청소년들의 창의적인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다양한 시각에서 제안된 정책을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제8회 제천시 청소년 정책 제안 콘서트'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9세부터 24세까지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개인 또는 팀(2~4명) 단위로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은 오는 4월 20일까지 장락청소년문화의집 방문 또는 이메일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참가 청소년들은 제천시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를 주제로 정책을 제안할 수 있으며 정책 및 예산 전문가, 청소년 관련 관계자 등의 서류심사와 관련 부서 검토를 거쳐 우수 제안이 선정된다. 선정된 우수 제안팀은 오는 8월 9일 개최 예정인 '제8회 제천시 청소년 정책제안 콘서트 페스티벌'에서 제안 발표를 하고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2), 정책반영상 등에 대해 시상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청소년들이 직접 지역 문제 해결에 참여하고 정책을 제안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제천시청 여성가족과 청소년팀(641-5472) 또는 장락청소년문화의집(641-6584)으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의회가 24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8일간 진행한 제345회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제2차 본회의에서는 이경리 의원이 발의한 '제천시 실종자 발생 예방 및 조기 발견 지원 조례안' 등 5건은 원안 가결, '2025년도 제2차 수시분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은 수정 가결했다. 또한 각 상임위원회에서는 2024년도 행정사무 감사 조치 결과 보고를 받고 집행부의 조치 내용을 면밀히 분석하고 미흡한 부분에 대해 개선 방안을 요구했으며 특히 주민 생활과 직결된 사안들에 대해서는 신속한 조치와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강조했다. 제천시의회의 다음 회기 일정은 내달 16일 개회하는 제346회 임시회로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등이 상정될 예정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이 수돗물의 신뢰도를 높이고 생산 과정을 군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단양정수장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 학생과 사회단체 등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하며 정수장과 상수도 사업에 대한 설명 및 안전교육을 시작으로 수돗물 생산·공급 과정을 단계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견학 과정은 관리동→착수정→응집침전지→급속여과지→NF막여과동→약품투입동→정수지 및 송수펌프동 순으로 진행되며 약 1시간이 소요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이나 단체는 단양군 상하수도과(420-3151)로 전화 또는 문서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정수장 견학을 통해 군민들이 수돗물의 생산 과정을 직접 확인하고 깨끗한 물의 소중함을 체감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장애인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장애인 친화적 학습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찾아가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인 'Together 동행'과 문해교실 'ㄱ,ㄴ,ㄷ, 한글톡톡!!'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24일부터 오는 31일까지 'Together 동행' 10개소와 'ㄱ,ㄴ,ㄷ, 한글톡톡!!' 9개소 등 총 19개소에 대한 학습자를 모집할 예정이며 이외에도 장애인 전문인력 역량강화 교육, 장애인권 (성)교육 순회특강 등 다양한 장애인 친화적 평생학습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2023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공모사업에 선정돼 올해까지 3년간 매년 6천만원(국비 50%, 시비 50%)의 사업비를 확보해 지역 장애인에 대한 평생학습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장애인들의 눈높이에 맞는 교육과정 운영은 물론 장애인 학습권 보장과 함께 다양한 관계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했다"며 "장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포용적 평생학습도시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장애인 평생학습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제천시청 또는 시 평생학습관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충북일보] 제천시 청소년꿈뜨락이 지난 22일 '제1회 청소년 상점 락시-터 봄날의 향기, 꿈의 시작'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봄을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부스와 청소년 프리마켓, 공연 및 이벤트를 통해 청소년과 시민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꿈뜨락 청소년운영단은 꽃 화분 만들기, 봄날 키링 만들기, 압화 도어벨 만들기 등 다채로운 만들기 체험부스를 운영했으며 연계 기관인 제천교육지원청 푸른꿈자람서포터즈와 제천여자단기청소년쉼터에서는 각각 향수 만들기와 전통 자개 거울 만들기 부스를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 행사에서는 청소년 판매자들이 직접 운영하는 중고 프리마켓과 전시 부스도 마련해 청소년들의 경제 인식과 창의성을 높였다. 특히 청소년 마술사의 마술 수업과 청소년밴드 미니콘서트 '인생은 언제나 즐겁게' 공연, 현장 이벤트로 진행된 꿈뜨락 미니 자동차 경기는 행사에 활력을 더하며 참여자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직접 준비한 물건을 판매하고 친구들과 다양한 체험을 함께할 수 있어 보람 있었다"며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계속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천시는 청전 지하상가를 청소년들
[충북일보] 단양군 보건의료원이 심정지 등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지역 내 경로당 15개소에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추가로 설치했다. 자동심장충격기는 심정지 상태의 환자에게 전기충격을 가해 심장을 정상적으로 뛰게 하는 응급 의료 장비로 패드를 통해 수집된 심전도를 바탕으로 환자의 상태를 자동으로 분석하고 필요한 경우 전기충격을 가한다. 사용법이 간단해 일반인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에 자동심장충격기가 설치된 경로당은 △단양읍 천동리 △매포읍 평동2리·평동4리 △대강면 장림리·올산리·사인암리·방곡리·미노1리 △가곡면 대대1리·대대2리 △영춘면 남천2리·사이곡리 △어상천면 대전2리·연곡1리 △적성면 상2리 등 총 15개소다. 군 보건의료원은 자동심장충격기 설치와 함께 어르신들이 실제 응급상황 발생 시 장비를 정확히 사용할 수 있도록 경로당을 직접 방문해 심폐소생술 순회 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이번 자동심장충격기 보급이 위급한 순간 어르신들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24일 'ERP물류관리 회계사무원 과정'을 개강하며 지역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확대와 취업 지원에 나섰다. 이번 과정은 경력 단절 여성 및 물류·회계 직종으로 이직을 희망하는 여성들을 대상으로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 과정은 3월 24일부터 6월 12일까지 약 3개월간 진행되며, 총 20명의 교육생이 선발돼 체계적인 교육을 받는다. 주요 교육 내용은 'ERP물류관리 2급', '전산회계 2급', 'FAT 1급' 등 자격증 취득을 위한 정규 교육과정, 면접 스피치·세무회계 컨설팅 등 실무 적응력을 높이는 소양 교육도 포함됐다. 또 기업 실무자가 직접 진행하는 취업특강과 모의 면접을 통해 실무 중심 교육을 강화하고, 수료 후 즉시 현장에 투입될 수 있도록 실용적인 취업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과정은 지역 내 기업의 인력 수요와 연계해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표효순 센터장은 "ERP물류관리와 회계 관련 전문 인력을 양성해 지역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를 확대하고, 기업의 인력 수요와 연계하는 데 힘쓰겠다"며 "앞으로도 여성의 취업 지원을 위한
[충북일보] 충주시 곳곳에서 새봄을 맞아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봉사활동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달천동 남녀새마을회 회원과 지역주민 30여명은 24일 도로변 꽃길 조성을 위한 경운작업과 해충 방제 작업을 실시했다. 이들은 토양을 부드럽게 하고 영양분을 고르게 분포시켜 건강한 꽃이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등 본격적인 꽃길 조성에 나섰다. 같은 날, 금가면 바르게살기위원회는 지역 주민들의 쾌적한 대중교통 이용을 돕기 위해 버스 승강장 청소와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버스정류장 유리창과 바닥 청소, 불법 광고물 제거, 쓰레기 수거뿐만 아니라 시설물 소독까지 진행하며 주민들에게 깨끗하고 위생적인 대중교통 환경을 제공했다. 연수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강원특별자치도 동해시 망상동을 방문해 지사협의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했다. 이번 방문을 통해 민관협력 실천 방안과 특화사업 발굴 노하우를 공유하며 충주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복지사업을 모색했다. 조길형 시장은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활동에 주민들께서 자발적으로 참여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더 나은 충주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충북일보] 충주시가 본격적인 우기철을 앞두고 지역 내 하천에 대한 대대적인 안전 점검에 나선다. 시는 오는 6월 30일까지 관내 국가하천과 지방하천을 대상으로 안전 점검과 정비를 시행한다. 이번 점검은 집중호우로 인한 홍수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이다. 점검 대상은 국가하천 2개소(총 연장 63.9㎞), 지방하천 19개소(총 연장 185.2㎞), 홍수 취약 지구 4개소 등 충주시 전역의 주요 하천이다. 시는 현장점검을 통해 하천의 전반적인 안전 상태를 확인하고, 문제점 발견 시 신속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점검 내용도 구체적이다. 하천 유수 흐름에 지장을 주는 장애물 여부, 하천 내 공사장 관리 실태, 불법 점용 현황 등을 중점적으로 살필 예정이다. 또 배수시설 및 수문 관리상태, 제방 호안 등 하천 시설의 결함 및 파손 상태도 꼼꼼히 점검한다. 특히 집중 호우 시 원활한 배수 여부와 홍수 피해 예방을 위한 사전 조치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철저히 확인할 방침이다. 시는 점검 과정에서 지적된 사항에 대해 즉각적인 조치를 취하고, 시급한 정비가 필요한 구간은 추가적인 대책을 마련해 안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주시가 농촌 노동력 문제 해결을 위해 농협중앙회 충주시지부 및 지역 내 10개 지역(품목)농협과 손잡고 충전식 분무기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24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농업인들의 농약 방제작업 부담을 줄이고, 소형 농기계 구매 비용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고령화되는 농촌 현실과 여성농업인의 작업 환경 개선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충전식 분무기는 병충해 방제와 제초 작업 등에 다용도로 활용 가능한 장비로, 논과 밭작물 구분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무게가 가벼워 고령 농업인과 여성농업인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충전만 하면 간편하게 작업할 수 있어 작업능률 향상과 농가 일손 부족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업은 분무기 1대당 18만원을 기준으로 충주시 40%, 농협 40%, 농업인 20%의 비용 분담 구조로 운영된다. 농업인 실질 부담액은 3만 6천원에 불과해 경제적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시는 2023년부터 매년 2천대씩 지원해 왔으며, 올해까지 총 6천대의 충전식 분무기가 농가에 보급될 예정이다. 시는 올해 사업 추진을 위해 1억 4천400
[충북일보] 충주시 곳곳에서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과 봉사활동이 이어지며 따뜻한 온정이 전해지고 있다. 노은면 향기누리봉사회는 24일 홀몸 어르신과 저소득 가구 30가구를 대상으로 반찬 나눔 봉사를 진행했다. 이날 봉사회는 △열무얼갈이물김치 △멸치 꽈리고추볶음 △쑥절편 등을 직접 만들어 전달하며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피고 영양 개선에도 힘썼다. 같은 날, 호암직동에서 킹콩 노래연습장과 압구정 노래연습장을 운영하는 박노태·강금란 부부는 홀몸 어르신들을 위해 선풍기 20대를 기부했다. 이들은 지난해에도 한부모 가정에 생필품을 전달하고, 이불을 기부하는 등 다양한 형태의 나눔 활동을 이어가며 지역사회에 대한 책임감과 기부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조길형 시장은 "이웃을 위한 나눔과 봉사를 실천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충주가 더욱 따뜻한 공동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나눔 문화가 꾸준히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당초 올 여름부터 추진될 예정이었던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다소 늦춰질 전망이다.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연기된 것은 지난해 청주시의회의 관련 예산 삭감으로 한 차례 연기된 데 이어 두 번째다. 올해 초만 하더라도 시는 6월이나 7월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지만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자인 대현프리몰과의 협의과정에서 보상금 산정 등을 이유로 사업이 지연되면서 현재까지 첫 삽을 뜨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을 가지고 있던 대현프리몰의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됐고, 이에따라 공사 자체가 늦춰지게 됐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올해 초부터 시는 대현프리몰 측과의 협의를 통해 계약 잔존기간에 대한 보상액 협상에 나섰다. 대현프리몰은 오는 2028년까지 성안동 지하상가를 기부채납방식으로 사용할 예정이었지만 운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조기에 영업을 종료했다. 이에따라 시는 이곳을 청년특화공간으로 꾸미기로 결정하고 대현프리몰의 남은 계약기간에 대한 보상비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보상비 지급과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되면서 전체 공사 기간도 늘어나게 됐다. 그러면서 시는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강원과 충청, 호남을 연결하는 고속철도망 완성을 위한 핵심 시설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의 조기 추진에 적신호가 켜졌다. 서울과 부산을 잇는 기존 경부선과 연계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한반도 X축 철도망 구축도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해 국회에 제출된 '2025년도 2회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예산이 100억 원 감액됐다. 애초 이 사업은 올해 본예산에 199억 원이 반영됐다. 지난 4월 확정된 1회 추경에도 변동이 없었지만 이번 추경에서 사업비의 절반이 삭감됐다. 정부는 기본설계 결과 총사업비가 과다 증액되면서 이에 따른 사업 적정성 재검토가 시행되며 이월액이 누적됐다는 이유를 들었다. 국가철도공단에 유보금 582억 원이 발생한 만큼 이를 우선 사용할 것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충북선 철도 고속화 추진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해 8월 기본설계에 들어간 이 사업은 애초 2019년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노선의 고속화와 안정성 확보를 위해 일부 구간의 직선화 등이 추가됐다. 이에 총사업비는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