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시의회가 17일 제293회 임시회 개회를 시작으로 28일까지 12일간의 의사일정에 들어갔다. 제1차 본회의는 △문화동 특화상권 '구제 거리' 특화 거리 지정 및 육성 요청(박해수 의원), △소태면 강변도로 가로수길 수종 갱신 건의(손상현 의원)등 2건의 자유발언, 집행부의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제안 설명,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시정 및 개선 요구사항에 대한 보고로 진행된다. 또 각 상임위원회에서 조례안 심사 및 공모사업, 업무협약 등의 보고를 거쳐 △2025년도 제1회 일반 및 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을 포함한 14건의 조례안 △2025년도 공유재산관리계획 2차 변경안을 포함한 5건의 기타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김낙우 의장은 "최근 시민들의 정치 참여도가 높아진 만큼 지방의회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며 "동료의원들께서는 상정된 안건에 대해 철저한 심사를 하고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연이어 열리는 굵직한 지역 행사를 앞두고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 군은 17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관계 공무원, 유관기관, 축제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해 '2회 음성군 안전관리위원회'를 열었다. 심의회에서는 19회 반기문마라톤대회와 23회 음성 어린이날 한마당 큰 잔치 행사에 관한 안전관리계획을 다뤘다. 주요 심의 내용은 △행사계획과 부대행사 안전성 검토 △인파 운집(순간 최대 인원 1천명 이상) 관리 대책 △안전 인력 구성과 배치 △전기·소방·가스·시설물 등 안전대책 △행사장 주변 교통대책 △기상 악화 등 돌발 상황 대비 △전년도 축제 ·행사 시 미흡 사항에 대한 안전관리 등이다. 음성경찰서·음성소방서 등 유관기관의 협조를 얻어 소방시설 운영과 비상상황 발생 시 대처방안에 대한 검토도 진행했다. 군은 행사 개최 전날 유관기관 관계자와 함께 행사장 합동 안전점검을 벌여 혹시 있을지도 모를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할 예정이다. 행사 당일에는 상황실을 운영해 지속적인 안전관리로 성공적인 행사를 뒷받침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달부터 6월까지는 계속해 지역축제와 행사가 이어진다"며 "미흡한 사항을 꼼꼼
[충북일보] 증평군이 싱크 홀 발생우려 지역에 대한 전면적인 긴급진단에 나섰다. 최근 서울지역 싱크 홀 사고를 비롯해 전국 곳곳에서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르자 선제적 대응에 나선 것이다. 이재영 군수는 지난 16일 "군민안전을 위해 안전사각지대를 없애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싱크 홀은 물론 사고발생이 우려되는 지역에 대해 긴급점검에 나설 것"을 공무원들에게 주문했다. 이 군수는 이날 공무원들과 함께 도안면 화성리 울어바위마을과 증평읍 증천리 등 2곳을 찾아 직접 도로의 지반상태, 도로 포장면 균열여부, 배수시설 작동상태 등을 확인했다. 점검결과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 군은 앞으로 지역 주요도로와 교통밀집구간, 공공시설이 들어선 곳 등 싱크 홀 발생 우려가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정기적인 지반안전 점검을 벌일 계획이다. 특히 지하수 사용이 많은 지역이나 오래된 하수관로 주변 등 싱크홀 위험이 높은 곳은 전문가의 정밀진단을 통해 철저하게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이재영 군수는 "싱크홀 사고는 단 한 번만으로도 큰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며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면서 철저한 점검과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증평 /
[충북일보] 증평군이 공무원들의 직무스트레스를 풀어주기 위해 '싱잉볼 명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군은 지난 16일 좌구산휴양랜드 숲명상의집에서 공무원 20여 명을 대상으로 '싱잉볼 명상'의 시간을 가졌다. 군 관계자는 "공무원들이 업무과정에서 입은 마음의 상처를 치유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프로그램은 '쉼과 회복, 자기 돌봄'을 주제로 16일에 이어 오는 23일과 30일 모두 3회에 걸쳐 운영된다. 숲명상의집은 싱잉볼 개념과 치유원리를 교육한 뒤 손바닥 오일 아로마테라피 명상, 싱잉볼 사운드힐링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싱잉볼의 깊은 울림과 진동이 몸과 마음을 감싸는 순간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편안함을 경험했다"고 입을 모았다. 참가 공무원 A씨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내 마음이 오랜만에 '나'에게 집중하는 느낌을 받았다"며 "여기서 치유를 받으면 업무능률도 자연스럽게 오를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휴양랜드사업소 관계자는 "공무원들이 심리적 안정과 내면의 여유를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좌구산휴양랜드 숲명상의집은 10월까지 싱잉볼 명상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증평 / 이종억
[충북일보] 충북도가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바이오와 반도체 분야 등의 발전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오는 6월 3일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각 정당의 대선 주자들이 이 분야의 육성 방안이 담긴 핵심 공약을 내놓으면서다. 16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최근 'AI 투자 100조 원'을 대선 첫 공약으로 발표했다. 대통령 직속 국가인공지능위원회를 강화하고 국가 AI 데이터 클러스터와 글로벌 AI 공동투자기금 등을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그는 공약 발표 하루 전 국내 AI 반도체 스타트업 퓨리오사AI를 방문하기도 했다.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은 AI와 반도체, 모빌리티, 바이오, K-서비스를 5대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로봇과 반도체, 에너지, 바이오 등을 포함한 '초격차 5대 사업(Big 5)'을 집중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들 공약 중 바이오, 반도체는 도가 전략 산업으로 정해 오랜 기간 공을 들였고, AI는 민선 8기 들어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선 분야다. 이처럼 대선 주자들이 관련 산업 육성을 약속하면서 도가 추진하는 사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 먼저
[충북일보] 충북도가 미국 보스턴과 첨단바이오 분야에서 글로벌 협력에 나선다. 도는 15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 케임브리지 이노베이션 센터(CIC) 회의실에서 재미한인제약인협회(KASBP), 한국과학기술원 글로벌기술사업화센터(KAIST GCC)와 '오송 바이오 2025' 공동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김영환 충북지사와 최윤 KASBP 고문, 현병화 KAIST GCC 책임연구원 등이 참석했다. 이들 기관은 이날 협약으로 '오송 바이오 2025'의 성공 개최와 함께 대한민국 바이오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청주 오송을 글로벌 바이오 네트워크의 중심으로 육성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김 지사는 "오송 바이오는 K-바이오 스퀘어의 출발점"이라며 "대한민국 바이오 연구개발 혁신을 선도하고 실질적 성과가 창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송 바이오 2025'는 오는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청주오스코(OSCO)에서 열린다. 첨단바이오 분야 글로벌 석학 강연, 국제학술회의, 투자설명회 등을 통해 국내외 바이오 기업, 대학, 연구기관, 전문가들이 최신 연구 성과와 혁신 기술을 공유하게 된다. KASBP는
[충북일보] 임채성 세종시의회 의장이 세월호 참사 11주기를 맞은 16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희생자 명복을 빌고, 생존자와 유가족들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했다. 임 의장은 "11년이라는 긴 세월은 우리에게 너무나 모질고 힘겨운 시간이었다"며 "세월호 희생자들은 노랗게 핀 개나리처럼 여전히 우리 마음속에 고등학교 2학년 모습으로 머물러 있다"고 추모의 뜻을 밝혔다. 이어 "우리는 그날을 잊지 않겠다고, 다시는 이런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약속하고 다짐했지만, 그 약속이 온전히 지켜지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약속과 다짐이 얼마나 실천되고 있는지 돌아봐야 할 때"라며 "생명이 존중받고 모두가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임 의장은 지난 14일 단원고 희생자들의 어머니들로 구성된 4·16 가족극단 '노란리본'의 기획공연 '연속, 극'을 관람하고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은 창의적인 정책 제안 발굴과 열린 행정으로 소통하기 위해 16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2025년 군정 발전 제안 공모'를 한다. 옥천 군정에 관심이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국민생각함'(https://www.epeople.go.kr/idea/index.npaid)이나 군청 인터넷 홈페이지 공고란에서 신청서를 확인해 참여할 수 있다. 공모 분야는 군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지속해서 가능한 경제발전 △지역 농·특 산업 경쟁력 강화 △사각지대 없는 생산적 복지 △살고 싶고, 찾고 싶은 명품 옥천 △생활 공감 정책 △군정 시책 일몰 대상 사업 등이다. 군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한 효율적인 행정서비스를 위해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효율적인 의견을 듣는다. 제안의 경제성, 능률성, 창의성 등을 따져 최우수 100만 원(1명), 우수 70만 원(1명), 장려 각 50만 원(2명), 노력 상 각 30만 원(3명), 참가상(채택 제안) 각 3만 원(50명)의 시상금을 8~9월 지급할 예정이다. 불채택 제안에도 1만 원 이하의 기념품을 준다. 군 관계자는 "이번 제안 공모를 통해 주민이 함께
[충북일보] 최재형 보은군수는 지난 15일 과수농가를 방문해 이상저온에 따른 과수농가 꽃눈 피해 현황을 점검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이어진 이상 저온과 강풍으로 인해 과수농가의 피해를 우려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최 군수는 군 농업기술센터 직원 등 관계 공무원들과 마로면 갈평리의 복숭아 재배 농가와 배 재배 농가를 방문해 저온 피해 상황을 살폈다. 과수농가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도 상의했다. 최 군수는 복숭아 재배 농가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상기온으로 인한 농가의 저온 피해에 대비해 관련 부서는 합동점검과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최 군수의 지시에 따라 군은 스마트 농업과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냉해 현황 조사에 나설 예정이다. 신희윤 군 기술보급과장은 "배 재배 농가의 20% 정도가 꽃눈 피해를 보았고, 사과 재배 농가는 현재 개화 중이라 개화 뒤 피해 여부를 알 수 있을 것 같다"라며 "강풍과 이상기온으로 농작물과 농업시설물 피해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만큼 현장점검에 더 철저히 하겠다"라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제천시의회가 16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오는 25일까지 10일간의 일정으로 제346회 임시회에 돌입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제천시 교육발전 기본 조례안'을 포함한 23건의 조례안 및 일반안과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2025년도 제1회 기금운용계획변경안' 등 총 25건의 안건을 심의할 계획이다. 주요 일정을 살펴보면 △17일부터 22일까지 각 상임위원회별로 조례안과 일반안,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23·24일 양일간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상임위원회에서 보고된 예산안 종합적 심의 △25일 제2차 본회의에서 조례안, 예산안 등의 안건을 최종적으로 의결한다. 특히 이번 임시회 주요 안건인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본예산(1조1천134억원) 대비 1천248억원이 증액된 1조2천382억원이다. 박영기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예산 편성의 목적에 맞게 낭비성 예산이 없도록 시민의 눈높이에 맞춰 엄격히 심사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속보=제천시가 추진하려던 파크골프장 관리 및 운영 조례안이 결국 무산됐다.(본보 4월 14일자 11면) 시는 앞서 입법예고를 거쳐 16일 열린 시의회 임시회에 파크골프장 이용 요금을 담은 조례안을 상정하려 했으나 조례안의 부적절성에 대한 지적이 이어지자, 이를 철회했다. 이에 따라 이날 열릴 예정이었던 김수완 시의원의 시정질문도 이뤄지지 않았다. 시가 논란을 불러일으킨 이 조례의 조항은 청풍호 파크골프장을 이용하는 일반 시민에 대한 차별이었다. 시는 조례안에 하루(4시간) 2천원 이용료를 내야 하고 제천시민이 아닌 이용자의 요금은 6천으로 명시했다. 특히 시는 파크골프협회에 가입한 회원이 3만원 연회비를 내면 연중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연회원 제도도 운용하기로 했다. 그러나 연회원이 아닌 시민은 이용할 때마다 이용료를 따로 내야 하는 구조로 일반 시민의 연회비 납부를 사실상 원천 차단했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다수의 시민과 협회에 가입하지 않은 동호인들은 시가 공적 자금을 투입해 조성한 시설임에도 특정 단체와 소속 회원에게만 이용 특혜를 부여하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특히 시의 이 조례안에 한 시민은 문제점을 나열한
[충북일보] 최승환 제천시 부시장이 지난 14일 2025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홍보와 주요 공약 및 현안 사업 협의를 위해 정부 서울청사 또는 국회를 방문했다. 시에 따르면 이날 최 부시장은 정부 서울청사를 방문해 2025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홍보활동을 펼쳤으며 이어 지역구 국회의원실을 방문해 제21대 대통령 선거 주요 공약 및 현안 사업에 관해 설명하고 도움을 요청했다. 주요 논의 사항으로는 △제천 도시 바람길 숲 조성 △정원 도시 조성 △제천시 물 순환 촉진 공모 △수도권 광역철도 제천 연장 등 지역 현안 사업에 대해 공유하고 정치권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건의했다. 또한 지역 공약과 관련된 국가 예산 반영 등 구체적 추진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협력 대응해 나기로 했다. 최 부시장은 "앞으로도 지역 정치권과의 공조를 통해 주요 공약 및 현안 사업 대응 등 적극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괴산에서 '달걀 속에 달걀'이 들어있는 신기한 달걀이 발견돼 화제다. 13일 괴산군 칠성면 조광현(66)씨는 지난 10일께 3년생 청계가 낳은 달걀 속에 또 다른 달걀이 들어있는 것을 발견했다. 달걀 속에 달걀은 노른자 없이 흰자만 있는 상태였다. 조씨는 7년 전에 귀촌해 괴산군 청안면에서 산란계 2만리와 청계 8마리를 키우고 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12년만에 오페라하우스 조성 사업을 재추진한다. 지난 2013년에 이 사업이 무산된 이후 공식적으로 두번째 도전이다. 이를 위해 시는 최근 오페라하우스 조성사업을 대통령 선거 공약 건의사업으로 채택하고 충북도에 상정한 상태다. 도 역시 이 사업을 충북지역 공약으로 확정하고 각 정당별 후보자가 확정되는대로 건의사업 목록을 전달할 방침이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과 국민의힘 충북도당 등 각 정당에는 목록을 전달한 상태다. 시가 구상한 오페라하우스의 위치는 현재는 거의 사용되지 않고 있는 문화제조창 잔디광장 인근 창고동 건물 터다. 현재는 이 건물들을 사용하지 않으면서 시는 이 건물들을 철거한 뒤 그 위에 오페라하우스를 짓겠다는 구상이다. 이 사업에는 모두 737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것으로 산정했다. 총 부지면적 1만897㎡에 건물이 세워지고 객석은 500~1천석 규모로 지어진다. 시는 이곳을 오페라와 뮤지컬 등 특수 무대 구현이 가능한 전문 공연장으로 조성해 문화시설 간 역할 분담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오페라하우스 조성사업을 추진하며 시가 고민했던 부분은 사업성이다. 인구대비 사업성이 나오지 않으면 유령 시설로 전락할 우려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