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이 이른바 ‘환경적으로 지속가능한 21세기 첫 도시‘를 표방한 25년 장기 도시계획을 22일 발표했다. 블룸버그 시장은 맨해튼의 아메리칸 자연사박물관에서 행한 연설을 통해 이번 계획이 1850년대 센트럴 파크 조성을 위한 첫 청사진과 대공황 시절 록펠러 센터 건설에 비유된다고 강조했다. 127가지 프로젝트가 담긴 이 계획은 오는 2030년에는 뉴욕시 인구가 지금보다 100만명 정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시간을 두고 지속적으로 인구 유입이 이뤄지도록 하고 과감한 환경조치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에 따라 블룸버그 시장의 계획은 교통, 에너지, 수돗물, 주택 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프로젝트 가운데 가장 논란이 되고 주목을 끄는 것은 맨해튼의 가장 붐비는 거리를 다니는 자동차에 교통혼잡세를 부과한다는 내용이다. 비싼 시내 주차료와는 별개로 추가되는 혼잡 통행료는 평일 오전 6시와 오후 6시 사이에 맨해튼 86번가 아래쪽을 운행하는 일반 승용차에 대해 하루 8달러, 트럭의 경우는 21달러로 책정됐다. 교통혼잡세 부과는 광범위하게 예측돼 왔지만 이와 관련해 운전자들과 맨해튼 외부 일부 관리들로부터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23일 이번주 예정된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과 관련, "보다 넓고 깊은 동맹관계를 유지해 가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교도(共同)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고 "(미국과의 동맹은) 아시아를 위한, 세계를 위한 동맹"이라고 강조했다. 아베 총리는 취임후 처음으로 오는 26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 27일에 미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부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아베 총리는 또 22일 실시된 참의원 보궐선거에서 민주당과 각축을 벌였던 오키나와 선거구에서 자당 후보가 승리한 것과 관련, "오키나와 현민은 우리가 무엇을 실행해 줄 것인가라는 관점에서 선택했다. 새삼 책임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아베 총리는 내년 일본에서 개최 예정인 선진8개국(G8) 정상회담의 개최지와 관련, "오늘중 관계각료회의를 소집해 결정을 하겠다"고 말했다. 일본내에서 G8 개최지로는 홋카이도(北海道) 도야코(洞爺湖)지역, 요코하마(橫浜).니가카(新潟)시, 교토(京都).오사카(大阪).효고(兵庫)현, 오카야마(岡山).가가와(香川)현 등 4군데가 거명되고 있다. 그러나 일본 언론은 경비 등에서 유리한
‘국내 기술 1호‘로 만든 괴산댐이 50년을 맞았다. 23일 한국 수력원자력㈜ 괴산수력발전소에 따르면 충북 괴산군 칠성면 사은리 일대의 남한강 지류인 달천강 상류를 막은 괴산댐은 한전의 전신인 조선전업㈜가 1952년 11월 착공, 1957년 2월 28일 공사를 끝마친 뒤 시운전을 거쳐 그해 4월 28일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정부는 6.25 전쟁 이후 파괴된 전력 설비복구와 함께 자주적 전력사업을 위해 괴산댐 건설을 추진했으나 자금난으로 수차례 공사가 중단되는 어려움을 겪다 5년여 만에 국내 기술진이 설계.시공한 첫 발전소를 건설하는 개가를 이뤄냈다. 이 댐은 시간당 2천600㎾, 연간 1천100만㎾h의 전기를 생산해 그동안 괴산지역을 중심으로 전기를 공급해 왔으며 1천500만㎥의 물을 수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 홍수를 막고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역할을 해 왔다. 댐 건설로 조성된 담수호인 칠성호는 칠성.문광.청천면 등 괴산군내 3개 지역에 걸쳐 형성, 댐 양쪽의 빼어난 산세와 잔잔한 물이 조화를 이뤄 아름다운 경치를 유지하고 있다. 괴산댐은 1980년 중부지방을 강타한 태풍의 영향을 발전소가 침수돼 가동이 일시 중단되는 피해가 발
괴산향토사연구회가 1999년 7월 최종 확인한 갈은구곡. 칡넝쿨 속에 숨은 사람은 누구던가. 은자(隱者)로 살면서 깊은 계곡에 구곡을 명명하고 한시를 각자한 이는 누구인가. 갈은구곡엔 대하소설 ‘임꺽정’의 작가 벽초 홍명희의 조부 홍승목, 한말의 국학자 이능화의 부친 이원긍 등 이조참의를 지낸 두 분의 이름을 비롯해 많은 인명이 바위에 각자돼 있다. 또 이곳에는 다양한 서체의 한시가 암각돼 있다. 지난날의 찬란했던 과거사를 뒤로 하고 갈은동에서 은거하며 아름다운 자연과 더불어 신선에 가깝도록 다가선 우리 선조들의 시대상을 엿볼 수 있는 곳이 바로 갈은구곡이다. 선조들이 수운(水運)을 따라 상류의 경치 좋은 곳을 구곡으로 설정했으리라. 갈은구곡이 환경보전을 전제로 한 최소한의 개발이 이뤄지길 바라며, 한시와 서예의 현장 교육장으로 활용되면 더욱 보람이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 김근수 괴산향토사연구회장
‘구곡(九曲)’은 아홉 개의 곡으로 이뤄졌다. 이는 ‘주역’ 구오(九五)의 원리를 적용한 것이다. 이상주(53·문학박사) 극동대 외래교수는 충북에 22곳의 구곡이 설정돼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충북에 이처럼 구곡이 많이 설정된 것은 율곡에서 우암으로 이어지는 기호학맥 계승의 상징이고, 조선 말기에서 일제강점기에는 척사위정(斥邪圍正), 존화양이(尊華攘夷)의 사상으로 구국의지를 다지는 교육수련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구곡을 설정했다는 것이다. 취재진은 충북도내 22곳의 구곡 중 7곳이 분포된 괴산군의 갈은구곡, 화양구곡, 쌍곡구곡을 답사해 선계(仙界)와 같은 풍광을 소개한다. / 편집자주 ▶갈은구곡(葛隱九曲) 걱정이 됐다. 지난 20일 괴산지역 구곡 답사에 나섰으나 이날 중부지역에 강풍을 동반한 비가 내릴 것이란 일기예보에 신경이 쓰였다. 다행히 맑았다. 취재진은 괴산향토사연구회 김근수(60) 회장과 이날 오전 칠성면 사은리 갈론마을의 갈은구곡을 답사했다. 괴산읍에서 출발한 차량은 칠성면 소재지를 지나 1952년 12월 처음으로 순수 국내 기술로 건설된 괴산댐(괴산수력발전소)에 닿았다. 괴산호 어딘가에 잠겨 있는 ‘연하구
22일 진천군 진천읍 삼수초등학교(교장 이피찬)가 어린이에게 발명 마인드를 심어주기 위해 2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미니글라이더 만들어 날리기 대회’에서 어린이들이 직접 만든 글러아더를 날려보고 있다. 진천 / 강신욱기자
대형 건설업체의 소규모 공사 진입을 제한하는 도급하한제도의 적용 기준이 상향되는 등 지역중소 건설업체의 수주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또 혁신도시사업에 지역 업체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최소시공참여지분율이 30%로 높아지는 등 지방 건설경기 활성화에 청신호가 켜졌다. 22일 건교부에 따르면 도급하한제도 개선과 지역중소건설업체 지원 확대를 골자로 하는 ‘지역중소건설업체 지원대책’을 경제정책조정회의를 거쳐 마련했다. 지원대책에 따르면 현재 국가나 지자체, 투자기관 등이 발주하는 74억원 미만 공사를 대형건설사(1군)들이 참여할 수 없도록 한 도급하한제를 지자체와 투자기관 발주 공사의 경우 150억원 미만으로 확대했다. 그러나 국가가 발주하는 경우에는 74억원이 그대로 적용된다. 대형 업체는 조달청이 시공능력평가금액을 기준으로 분류한 1-6등급중 1등급에 해당하는 190여개업체가 해당된다. 건교부는 5월초에는 도급하한제도 개정 고시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혁신도시사업에 지역업체들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방안도 마련됐다. 우선 지방자치단체 70억원, 정부투자기관 50억원 미만 공사에 대해 해당지역 소재 업체로만 입찰할 수 있도록 하는 지역제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으로 도내 곳곳에서 화재가 잇따라 발생했다. 21일 아침 6시께 청원군 문의면 마동리 우모(51)씨의 축사 창고에서 백열 전등 과열로 추정되는 불이나 창고 148.5㎡와 볏짚 50t 등을 태운 뒤 4시간 만에 진화됐다. 같은 날 오후 1시45분께는 청주시 흥덕구 신봉동 ‘H전자’오락기 조립 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나 공장일부 30㎡와 오락기 및 부품을 태워 4천6백96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내고 1시간만에 진화됐다. 경찰은 “공장 건물위로 연기가 솟구치고 있어 119에 신고했다”는 인근 회사 회사원 박모(37)씨의 진술과 공장내부에 아무도 없는 상황에서 불이 난 점을 토대로 정확한 화인을 조사중이다. 또 오후 3시10분께 청원군 오창면 성재리 야산에서 인근 공사장 용접불꽃이 튀면서 불이나 잡목 0.5ha를 태우고 2시간만에 진화됐다. 불이 나자 산림헬기 2대와 공무원 90여명이 동원됐다. 이에 앞서 오후 12시40분께 충주시 앙성면 조천리 미내마을 앞 갈대밭에서 미2사단 2항공연대의 군사훈련 중 연습탄 불발로 불이나, 갈대밭 4ha가 모두 소실됐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SBS ‘내 남자의 여자‘가 방송 6회 만에 전국 가구 시청률 20%를 돌파하며 인기몰이에 나선 것은 일견 예견된 일이면서도 한편으로는 드라마 관계자들에게 적지 않은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예견됐다는 것은 ‘언어의 마술사‘ 김수현 작가의 작품이라는 점 때문인데 반면 이 드라마의 초반 시청률이 낮은 것을 보고 "아무리 김수현 작가라도 역시 멜로 드라마는 어쩔 수 없다"고 판단했던 쪽은 혼란스러워하고 있다. ‘내 남자의 여자‘의 이 같은 인기는 ‘90일, 사랑할 시간‘ ‘눈의 여왕‘ ‘케세라세라‘ ‘사랑에 미치다‘ ‘푸른 물고기‘ ‘마녀유희‘ 등의 극심한 부진과 맞물려 지상파TV 멜로 드라마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시사하는 바 크다. 전통적으로 청춘 스타를 내세워 오후 10시대 장악을 꾀했던 기존 멜로 드라마 전략에 수정이 필요함을 재차 확인시켜주고 있기 때문이다. ◇개런티와 시청률의 반비례 현상 90년대까지만 해도 스타의 개런티는 시청률과 비례했다. 얼마나 인기 있는 스타를 잡느냐에 따라 드라마의 시청률이 좌우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는 내용보다는 감각적인 화면과 이미지로 승부하는 ‘트렌디 드라마‘의 유행과 맥을 같이 하며 한동안 TV 멜로 드라마의
가수 신해철이 손석희가 진행하는 MBC TV ‘100분 토론‘ 패널로 참석한 경험을 살려 ‘100초 토론‘ 진행자로 나선다. ‘100초 토론‘은 신해철이 대표이사로 있는 ㈜싸이렌엔터테인먼트와 케이블채널 YTN STAR가 공동 제작하는 프로그램. 싸이렌엔터테인먼트는 "패널의 발언 제한 시간은 100초로 신해철 씨는 ‘썰렁합니다‘ ‘아까 했던 이야기입니다‘ 등으로 거침없이 출연진을 공격한다"며 "출연자에게 경고 사이렌이 울리면 이 때마다 벌칙을 가한다"고 소개했다. 이어 "기존 시사 프로그램에서 다루지 않은 사소한 주제, 거침없는 주제를 다룰 것"이라며 "27일 오전 1시 첫 방송될 주제는 ‘팬티의 선택은 기능이냐, 패션이냐‘"라고 덧붙였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네번째 도전에 나섰던 서재응(30.탬파베이 데블레이스)이 타선의 도움으로 시즌 첫 승리를 따냈다. 서재응은 22일(한국시간)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홈 경기에 선발등판해 6이닝 동안 안타 8개와 볼넷 2개로 5실점했다. 그러나 팀 타선이 활발하게 터져 탬파베이가 6-5로 이기면서 서재응이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초반 난조를 보였던 서재응은 지난 해 7월30일 뉴욕 양키스전 이후 9개월 만에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투구수 97개를 기록한 서재응은 탈삼진 2개를 곁들였고 시즌 평균 자책점은 7.66(종전 7.71)으로 약간 내려갔다. 1회를 볼넷 2개를 허용했지만 무실점으로 넘긴 서재응은 2회 초 선두타자 트롯 닉슨에게 우중간 2루타 등 안타 3개로 2점을 먼저 내줬다. 그러나 공수교대 후 탬파베이가 타이 위긴턴의 솔로홈런 등으로 3점을 뽑아 3-2로 역전하면서 안정을 찾았다. 서재응은 3회 들어 데이비드 델루치, 트래비스 해프너, 빅터 마르티네스를 공 6개로 간단히 삼자범퇴시켰고 팀이 5-2로 달아난 4회에도 1사 후에 자니 파랄타에게 중전안타를 맞은 뒤 켈리 쇼팩과 앤디 마르테를 모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의 설기현(28.레딩FC)이 교체 투입돼 역전 결승골의 발판을 마련했다. 설기현은 22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리복 스타디움에서 끝난 볼턴 원더러스와 2006-2007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1로 끌려 가던 후반 28분 존 오스터 대신 출전해 종료 직전 케빈 도일의 역전 결승골을 어시스트했고 레딩은 3-1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설기현은 지난 1월28일 FA컵 4라운드 버밍엄시티전 도움 이후 84일 만에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정규리그 공격 포인트는 지난 해 11월19일 찰턴전 득점 이후 5개월여 만이다. 설기현은 후반 44분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볼이 스티브 시드웰을 스쳐 골 지역 정면에 있던 도일에게 연결됐고, 도일이 오른발로 깨끗하게 마무리해 역전골을 뽑았다. 크로스가 동료 선수에 스쳤지만 프리미어리그 홈페이지 통계 ‘액팀 스태츠‘와 축구 전문사이트 ‘ESPN 사커넷‘은 설기현의 어시스트를 인정했다. 정규리그 3골과 3어시스트. 최근 정규리그 두 경기 연속 선발로 나선 설기현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오스터가 오른쪽 미드필더로 먼저 출전했다. 볼턴에 주도권을 내준 레딩은 후반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