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보은 군립도서관이 아이들에게 책과 문화의 만남을 제공한다. 군에 따르면 보은 군립도서관은 오는 31일부터 '아동 전집 대출 서비스'를 시작한다. 고가의 전집 구매 부담을 줄이고, 가정에서도 다양한 도서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도서관 회원으로 등록한 정회원이라면 20여 종의 아동 전집을 대출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영유아와 초등 저학년 자녀를 둔 가정을 중심으로 운영한다. 수요가 많으면 전집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전집 대출은 5월 31일 10시부터 신청할 수 있으며, 전집 목록과 자세한 내용은 도서관 누리집 공지 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 도서관은 여름방학부터 12월까지 3회의 문화 공연도 마련한다. 뮤지컬, 비보이, 퍼포먼스 등 상상력을 자극하는 다양한 콘텐츠로 꾸민다. 또 9월부터 원어민 강사와 한국인 강사가 함께하는 '영어 그림책 읽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영어 그림책을 활용한 스토리텔링과 놀이 활동으로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영어에 흥미를 느끼고, 표현력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군청 행복누리팀(043-540-3572)으로 문의하면 된다.군 관계자는 "아이들이 책을 통해 더
[충북일보] 영동군이 온라인을 통한 군정 소통과 지역 홍보 강화를 위해 다음 달 13일까지 '6기 영동군 SNS 홍보단' 50명을 공개 모집한다. 분야별 모집인원은 SNS(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20명, 블로그(네이버, 다음 등) 20명, 영상 제작(유튜브 등) 10명이다. 중복 지원은 할 수 없다. 개인 소셜미디어를 활발히 운영하는 19세 이상이어야 하고, 현장 취재와 콘텐츠 제작 능력을 갖춘 사람이면 지원할 수 있다. SNS 홍보단은 오는 7월부터 내년 6월까지 군의 농산물·축제·문화·주요 정책 홍보를 맡는다. 각종 행사·축제 등에 참여해 콘텐츠를 제작·공유하고, 군 공식 SNS 모니터링에도 참여할 수 있다. 콘텐츠 채택 때 원고료(블로그·영상 월 최대 12만 원, SNS 월 최대 7만 원), 팸투어 참여 때 음식·교통·숙박비용(관외 거주자 대상) 등의 혜택을 받는다. 신청은 군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linne3@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SNS 홍보단이 군민과 소통을 강화하고, 지역 이미지 제고에 큰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라며 "영동을 널리 알릴 참신하고 역량 있는 분들의 많은
[충북일보] 영동군이 군민의 감염병 예방과 건강증진을 위해 '선택 예방접종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이 조례에서 규정한 선택 예방접종 항목은 대상포진, 인플루엔자, 백일해 3종이다. 전액 군비로 지원한다. 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하는 군민 가운데 대상포진은 50세 이상, 인플루엔자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장애인 등, 백일해는 임신 27~36주의 임신부와 그 배우자(임신 때마다 1회 접종 가능)를 대상으로 한다. 과거 동일 백신 접종 이력이 있으면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 이번 조례 제정은 감염병 예방을 위한 예방접종의 중요성이 커진 가운데, 군민의 경제적 부담을 덜면서 더 체계적인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군은 조례를 통해 감염병에 취약한 계층의 예방접종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사회 전반의 감염병 확산을 사전에 차단함으로써 건강한 지역 환경 조성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조례 제정은 감염병에 취약한 계층의 건강권을 보호하고, 군민 모두가 안심하고 살 수 있는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군민 건강증진을 위한 보건의료 지원을 위
[충북일보] 옥천군은 청년의 자율적 참여 확대와 정책 접근성 제고를 위해 청년센터 '청년이랑'을 중심으로 '2025년 청년 참여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에 운영하는 주요 프로그램은 청년이 직접 콘텐츠를 제작하는 '홍보 서포터즈', 청년이 강사로 나서는 '청년 참여형 주도 클래스', 정책과 생활을 연결한 소규모 강의 프로그램 '취미·정책 연결고리' 3개 분야로 짜였다. '홍보 서포터즈'는 청년이 청년센터 이용 후기와 정책 참여 경험 등을 카드 뉴스나 기사 등 다양한 콘텐츠로 제작해 SNS에 게시하는 활동을 한다. 군은 청년센터 부문과 청년정책 부문에서 2명씩 4명의 서포터즈를 선발할 예정이다. 모집 기간은 오는 26일까지다. '청년 참여형 주도 클래스'는 청년이 강사로 참여해 직접 기획한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는 소규모 강연 프로그램이다. 군은 7명의 청년 강사를 오는 25일까지 선발해 5월부터 11월까지 21차례 운영한다. '취미·정책 연결고리'는 청년의 관심사와 정책을 연계한 생활밀착형 프로그램으로 일자리·주거·교육 등 다양한 분야를 다룬다. 군은 전체 18회차 가운데 현재 1~2회차 수강생을 모집
[충북일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영동군협의회(협의회장 박우양)는 지난 19일 군청 상황실에서 '2025년 2분기 정기회의'를 개최해 통일·대북정책 방향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회의에 자문위원 등 35명이 참석해 '대내외 환경 변화와 통일·대북정책 추진 방향'을 주제로 토론했다. 또 최근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재집권 가능성과 북한의 잇따른 군사 도발 등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정부의 통일·대북정책 방향을 살펴봤다. 군 협의회는 북한 이탈주민 포용과 인권 증진을 위한 만남의 자리를 지속해서 마련하고, 성공적인 지역 정착 지원에 힘쓰기로 의견을 모았다. 박 협의회장은 "지속적인 남북관계 변화에 대응해 지역사회 통일 여론을 확산하고, 주민의 이해를 돕기 위한 활동을 더 적극적으로 펼치겠다"라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이 '복지와 함께하는 따뜻한 공동체'를 위한 화합의 장을 연다. 군에 따르면 오는 26일 영동군민의 날을 맞아 '15회 영동 희망 복지박람회'를 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관으로 영동체육관 일원(전천후 게이트볼장 앞)에서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영동 복지愛(애) 폭싹 빠졌수다!'라는 친근한 구호 아래 군민 누구나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사회보장 체험과 상담, 전시 프로그램으로 꾸민다. 군내 35개 기관·단체가 참여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52개 부스를 운영하며 군민에게 다양한 복지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관람객들을 인생네컷 포토존, 페이스페인팅, 수제화분 꽃모종 심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즐길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는 다양한 복지제도를 직접 체험하고, 민관이 소통하며 지역 복지 발전을 도모하는 소중한 자리"라며 "군은 앞으로도 군민에게 복지의 중요성을 알리고 정책 체감도를 높이겠다"라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농협(조합장 서정만)에서 어버이날을 맞아 진행한 따뜻한 나눔 행사가 고객의 마음을 깊이 울렸다. 이 농협은 지난 8일 어버이날을 기념해 본점과 지점을 방문한 고객들에게 정성껏 준비한 장미꽃과 떡을 나눠 주며 평소 전하지 못했던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내북지점에서 지난 2021년부터 매년 어버이날 행사를 열어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으나, 올해는 본점과 전 지점에서 이 행사를 열었다. 행사 뒤 며칠 지나서 보은농협에 한 고객이 직접 쓴 시를 들고 찾아와 서 조합장과 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 고객은 정경자 조합원이었다. 그는 '어버이날'이라는 제목의 자작 시에서 어버이날 보은농협 보은지점에서 받은 장미꽃 선물에 관한 느낌을 아래와 같이 진솔하게 적었다. 가슴은 두근두근/설렘으로 마음 부풀고/푸른 하늘을 날고 있지요/두루 날랄 노래 부르는 날 선물 꾸러미 보은농협 보은지점에 갔는데/어버이날 선물입니다/어머, 장미꽃 감동입니다 기쁨 감사 행복/장미꽃 한 송이/따뜻한 선물 쇼핑백이 한들한들/기분 좋은 설렘 마음 정성 부모님께 드리듯/백설기 위 하트모양/새콤달콤 사과주스/쓸쓸한 마음 온기 채워지고/ 따스한 감사로 메아리
[충북일보] 보은군은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답례품과 공급업체를 추가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현재 35개 업체에서 생산한 51개의 답례품을 공급하고 있으나, 기부자에게 답례품 선택의 폭을 넓혀 만족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함과 동시에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품목과 공급업체를 늘리기로 했다. 모집 대상은 군에 사업장을 두고 물품을 생산·제조하는 업체이어야 하고, 안정적인 공급·배송을 할 수 있어야 한다. 품목은 군에서 생산·채취한 농·축산물 등 지역특산품과 가공식품, 제조품, 관광 상품, 공예품 등이다. 군은 6월 답례품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업체를 선정한 뒤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공급업체로 등록하고, '고향사랑e음'을 통해 기부자에게 답례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희망 업체는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신청서와 공급계획서 등을 군청 행정운영과 민간공동체팀(043-540-3132)에 제출하면 된다. 군은 올해 4월 말 기준 3천615건에 5억3천600만 원의 기부금을 받았다. 허길영 군 행정운영과장은 "지역의 우수한 답례품과 역량 있는 공급업체가 선정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며 "답례품과 공급업체를 확
[충북일보] 오는 9월 12일 개막하는 '2025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에 앞서 국악과 와인을 소재로 한 의미 있는 문화행사가 영동군의 한 와이너리에서 열린다. 군에 따르면 황간면에서 와인을 생산하는 오드린 농업회사법인(주)(대표 박천명)은 오는 24일 오드린 와이너리 마당에서 미술 작품 전시회와 음악회, 와인 체험행사를 곁들인 '오드린 영동을 담다'라는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이 지역에서 열리는 '세계 국악 엑스포'와 지역을 상징하는 국악, 와인, 포도를 소재로 꾸민 민간 주도의 문화행사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미술 작품 전시회에선 '2024 대한민국 청춘미술대전 청춘 작가상' 수상자이자 박 대표의 아내인 이언희 화가의 서양화 작품 10여 점을 선보인다. 음악회는 정정미 판소리 명창을 비롯해 박은채·김하은·이소정 등 국악인과 가수 이경민, 색소폰 연주자 안태건의 무대로 꾸민다. 이어 참석자들은 오드린 와이너리에서 생산하는 다양한 와인을 직접 시음하고, 와이너리 시설을 살펴볼 수 있다. 이 와이너리의 대표 와인 '월류봉'은 한국와인 최고의 영예인 '2025 대한민국 주류대상'에서 '베스트 오브 2025'에 뽑힐 정도로 맛과 향이 뛰어난 것으
[충북일보] 영동군청 여자씨름단(감독 변영진)이 '2025 민속씨름 유성 온천 장사씨름대회'에서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다. 군에 따르면 지난 15일 폐막한 이번 대회에서 영동군청 박민지가 국화급(70kg 이하) 장사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양윤서는 이 경기서 같은 팀인 박민지에게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또 이나영이 매화급(60kg 이하) 3위, 선수 겸 코치인 임수정이 무궁화급(80kg 이하) 3위에 올랐다. 영동군청은 단체전에서도 탄탄한 팀워크와 선수들의 돋보이는 기량을 토대로 3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대전 유성구 한밭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렸다. 군 관계자는 "선수단의 끈기와 열정으로 이번 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전통 스포츠인 씨름의 저변 확대와 경기력 향상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은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5년 소상공인 경영개선(점포환경) 지원사업' 2차 접수를 한다고 1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1차 접수에서 선정한 33개 업체 가운데 일부 업체의 사업 포기와 약 1억 1천만 원의 잔여 예산을 반영해 5곳을 추가로 선정한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최근 3년 이상 군에 주소지와 사업장을 두고 해당 사업을 영위하며, 상시 근로자 수 3명 미만인 소상공인이다. 군은 소상공인에게 현장 수요에 부합하는 실효성 있는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선정 업체는 점포 환경 개선, 내부 시설 정비, 경영관리 물품 구매 등을 위한 비용을 부가가치세를 제외한 사업비의 80% 범위에서 최대 2천만 원까지 받는다. 이전 지원 업체는 70% 이내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접수 기간은 19일부터 30일까지다. 사업주 본인이 군청 경제과를 직접 방문해서 신청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추가 접수를 통해 더 많은 소상공인이 실질적인 점포환경 개선의 기회를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교육지원청(교육장 태영환)에서 늘봄 학교 민간공모사업으로 올해 시작한 동화마을(대표 이정재) 과학 교실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동화마을은 영동군 용산면 한곡리에 조성한 은퇴자 중심의 귀촌이다. 동화마을의 과학 교실은 2025년 영동교육지원청의 늘봄 학교 민간공모사업에 뽑혀 이수초등학교와 협업으로 월 1회씩 운영하고 있다. 우주 천체 물리학을 전공한 정윤선 박사가 강의한다. 정 박사는 독일 막스플랑크 연구소 연구원을 거쳐 한국과학기술연구소(KIST)에서 일한 전문 인력이다. 실무를 함께 돕는 동화마을 주민은 한남대 미생물학과 은퇴를 앞둔 이인수 겸임교수이다. 은퇴한 귀촌인 송양수 도선사(導船士)도 참여하고 있다. 대상자는 이수초등학교에서 과학 교실을 희망한 학생 15명이다. 4월 첫 강의를 시작했으며, 지난 16일엔 이수초 과학실에서 '우주탐사는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나·'를 주제로 수업했다. 오는 26일엔 이 학교 운동장에서 대전시민천문대의 협조로 '천체망원경으로 천체 관측하기'란 주제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태 교육장은 "영동에 은퇴한 전문 인력이 많다"라며 "우주 천체 물리학과 같은 전문 분야에서 공부
[충북일보] 민선 8기 청주시 출범 이후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여름철 꿀잼 물놀이장이 올해도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오창읍 각리공원과 오송읍 정중근린공원에 물놀이장을 새로 개장해 더 많은 시민들이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기존의 문암생태공원(문암동), 생명누리공원(주중동),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남일면) 등을 포함하면 청주지역에는 총 8곳에서 물놀이장이 운영된다. 물놀이장은 오는 26일부터 8월 24일까지 60일간 개장한다. 지난해 55일보다 운영 기간을 5일 늘렸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일 3회로 나눠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3시 등 2시간씩 운영하며 월요일은 물놀이장 청소 및 수질관리를 위해 휴장한다. 회차별 이용 가능 인원은 △대농근린공원 300명 △망골근린공원 100명 △장전근린공원 200명 △문암생태공원 200명 △생명누리공원 200명 △각리근린공원 200명 △정중근린공원 200명이다. 이용 방식은 사전예약(30%)과 현장 선착순 입장(70%)이 병행되며 개인은 '청주여기' 앱(APP)으로, 유아단체는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에서 6월 16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 각 물놀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바이오산업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를 목표로 청주 오송 국제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청주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정주 환경 개선에 시동을 걸었다. 오송은 주변 지역인 오창, 옥산 등과 연계해 오는 2033년 인구 35만5천 명 규모의 도시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오송을 산업과 문화 등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만들기 위한 28개 사업을 발굴해 청주시에 제안했다. 이들 사업은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국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주여건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바로 추진이 가능하거나 시급하다고 판단한 현안 10개를 협력 사업으로 정했다. 충북경자청과 시는 최근 협력 사업의 현황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연계와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양 기관이 추진할 협력 사업을 보면 먼저 오송 국제도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오송이 '국제도시'라는 인식을 유도하기 위해 시내버스 정보시스템(BIS)을 활용해 홍보에 나선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과 첨단산업 집적화와 다목적 방사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