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는 산림청이 주관한 '2025년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에서 산림분야 전국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 평가는 산림분야 국가 주요 시책의 추진 성과를 검증하는 것이다. △지속가능한 산림자원 육성 △산사태 예방·대응 체계 구축률 △산불방지 성과 달성도 △임도시설 실적률 △산림 병해충 방제 성과 달성률 △목재 이용 활성화 노력 등 6개 지표를 기준으로 진행됐다. 도는 시·군과 긴밀한 협력과 정보 공유를 통해 체계적인 산림 행정을 추진해 이번 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도 관계자는 "충북은 이번 평가를 비롯해 지속적으로 산림행정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며 "내년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산림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충북은 이번 수상을 포함해 산림분야 평가에서 최우수 6회, 우수와 장려 각 1회를 수상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11일 한국공예관 공연장에서 시 직원 300명을 대상으로 갑질 및 직장 내 괴롭힘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그동안 청렴교육에서 부분적으로 다루던 갑질 예방 내용을 확대해 별도로 교육을 편성한 것으로, 선제적인 대응을 통해 더욱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고자 마련됐다.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전문강사인 정승호 강사가 '갑질 및 직장 내 괴롭힘 근절을 위한 조직문화 개선'을 주제로 진행했으며, 실제 공직사회에서 발생했던 사례를 알기 쉽게 풀어내 직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시 관계자는 "자신의 행동이 상대방에게 괴로움으로 느껴질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면서 "직원들이 갑질에 대해 정확히 인지해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하는 성숙한 공직문화를 조성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충주에서 항일의병의 역사와 충주성 전투의 의미를 되새기는 학술토론회가 열렸다. 광복회 충북지부북부연합지회가 주관하고 충주시에서 후원한 이번 토론회는 11일 국립중원문화유산연구소 국원관 강당에서 개최됐다. '충주에서 전개된 항일의병'을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1895년 을미의병 항쟁 중 유인석 의병장이 이끈 호좌의진의 충주읍성 전투를 중심으로 기획돼 참가자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기조강연에서는 광복회 학술원장이 '한국독립운동의 기원, 의병전쟁과 그 성격'을 발표했으며, 이어 심철기 연세대 교수는 '을미의병 봉기와 충주성 전투', 김상기 충남대 명예교수는 '제천의병과 충주성 전투'를 주제로 발표를 이어갔다. 이 외에도 구완회 세명대 명예교수는 '충주 관내 주요 전투양상', 엄찬호 강원대 교수는 '충주지역 후기의병 항쟁'을 주제로 한 연구 발표를 통해 충북 북부지역 의병활동의 역사적 맥락을 심도 있게 조명했다. 지정토론에는 김항기·김도형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연구소 연구위원을 비롯해 김희찬 예성연구회 회원, 이흥권 춘천 의암 유인석 기념관장이 참여해 활발한 토론을 펼쳤다. 윤경로 지회장은 "충주는 애국충절의 고장이며,
[충북일보] 김종선 청주시 상당구청장이 혹서기를 대비해 버스승강장 내 냉방시설물들을 점검했다. 김 구청장은 이날 상당구 관내 7개소의 버스승강장들을 직접 확인하며 냉방시설물들의 가동 여부와 노후화 등을 살폈다. 김 구청장은 "폭염대비 시설이 시민의 건강을 지키고 대중교통 이용을 확대하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내버스 이용객이 많은 버스승강장을 대상으로 점차 폭염·한파 대비 설비를 확대 설치해 시민 모두가 편히 대기할 수 있는 안전공간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음성 강동대학교 뷰티미용학과 학생들이 전국 규모의 공모전에서 다수의 상을 휩쓸었다. 이 대학 뷰티미용학과는 최근 열린 '33회 KBWF K-뷰티월드페스티벌 뷰티 우수작품 공모전'에서 양혜정 학생이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신혜원 학생이 보건복지부장관상을 각각 수상했다. 학생들은 '2025 충북도 뷰티페스티벌 공모전'에도 61개 작품을 출품해 충북도지사상을 비롯한 16개 상을 받았다. 서석해 총장은 "학생들의 끊임없는 도전 의식이 미용전문가로 성장하기 위한 밑거름이 된다"며 "K-뷰티산업예술학과로 리뉴얼하는 목표를 설정하고 이제 그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고 치하했다. 강동대 뷰티미용학과는 미용대회, 봉사활동, 동아리활동, 101고전 독후감, 시화전, 포트폴리오, 진로 토크 등 교내 프로그램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교통사고를 줄이고 시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상당구 용암우체국 사거리 등 4개소에서 교통환경 개선 공사에 착수한다고 11일 밝혔다. 사업 대상지는 △용암우체국 사거리 △육거리시장 주차장 삼거리 △복대동 덕일사거리 △모충동 서원대학교 앞 삼거리 등이다. 용암우체국 사거리에서는 중앙분리대, 전방신호기 등 시설에 대한 정비 작업이 진행되며, 육거리시장 주차장 삼거리에서는 미끄럼방지포장 및 교통섬 개선 공사가 이뤄진다. 복대동 덕일사거리와 모충동 서원대 앞에서는 좌회전차로 길이 연장, 노면색깔 유도선 및 무단횡단 금지시설 등을 설치해 교통사고 위험을 개선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달 준공한 설계를 바탕으로 이달부터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12월까지 모든 공사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총사업비는 15억4천600만원(도비 50%, 시비 50%)을 투입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교통사고 발생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의 안전과 관련된 사업인 만큼 신속하게 사업이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음성교육지원청은 26회 음성품바축제 기간인 11일 지역 주민과 소통하며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한 '청렴-음성교육'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청렴 활동과 실천 방안을 담은 청렴 리플릿을 축제 방문객에게 배포하며, 교육기관의 청렴 실천 의지를 널리 알렸다. 특히 '청렴-음성교육에 한마디'라는 게시판에 지역 주민들이 청렴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포스트잇에 적어 게시토록 해 상호 소통하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했다. 채민자 교육장은 "이번 축제를 계기로 청렴 문화가 지역사회 전반에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농업기술센터가 11일 금남면 영대리 오이 시설하우스에서 스마트팜 오이 수경재배 시범사업 평가회를 개최했다. 시에 따르면 오이 수경재배는 토경재배보다 균형 잡힌 영양 공급과 병해 예방, 안정적인 생산성 확보 등의 장점을 지녔고, 자동화된 관리 시스템으로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다. 또한, 환경 변화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어 기후위기 속 지속 가능한 재배 방식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번 평가회에서는 오이 재배농업인과 연구회원 등이 참석해 스마트팜 기술을 활용한 수경재배 방식의 실질적인 효과를 논의했다. 아울러 시범사업의 주요 성과와 개선점을 공유하고 스마트팜을 활용한 생산성 향상 사례를 소개하면서 수경재배 시설의 확대 보급 방안을 모색했다. 안봉헌 세종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오이 수경재배의 장점을 명확히 분석하고, 농업인들이 효율적인 재배 방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 지역의 과수화상병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도내 11개 시·군 중 8개 지역에서 발병이 이어지고 있다. 11일 충북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지난 10일 충주 주덕읍 2곳과 신니면·용산동 각 1곳, 제천 송학면 1곳의 과수농장에서 과수화상병 감염이 확인됐다. 이로써 지난달 12일 충주시 용탄동의 한 과수농장에서 과수화상병이 처음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8개 시·군 49곳에서 15.8㏊의 피해가 났다. 지역별로는 충주 30곳 11.5㏊, 음성 7곳 0.97㏊, 제천 6곳 2.32㏊, 진천 2곳 0.12㏊, 단양 1곳 0.5㏊, 괴산 1곳 0.23㏊, 청주 1곳 0.15㏊, 증평 1곳 0.01㏊이다. 농정당국은 발생 과수원에 대해 출입 제한 조치를 내리고 감염나무 제거와 생석회 살포, 매몰 처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이들 농장의 바이러스 유입 경로에 대한 역학 조사에 착수했다. 이날 현재까지 전체 피해 면적 중 38곳(13.01㏊)은 매몰 작업을 완료했다. 나머지 11곳 2.79㏊는 진행 중이다. 과수화상병은 사과와 배나무에 주로 발생한다. 감염되면 식물의 잎과 꽃, 가지, 과일 등이 붉은 갈색이나 검은색으로 변하
[충북일보] 제천 남당초등학교가 작은 학교 지원을 위한 문화예술 사업의 하나로 뮤지컬 공연을 선보이며 학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했다. 남당초 전교생 122명과 금성초 학생 25명은 11일 오전 9시50분부터 11시20분까지 남당초 어울관에서 뮤지컬 '위인동화'를 관람했다. 이번 공연은 적정규모학교육성기금을 통해 추진된 작은 학교 지원 문화예술사업의 하나로 금성초와의 공동 교육과정으로 운영됐다. 공연은 위인들의 삶을 다룬 실감 나는 이야기와 함께 학생들의 참여 활동으로 진행됐으며 공연 후에는 배우들과의 면담 시간과 기념 촬영도 이어졌다. 특히 입학 100일을 맞은 1학년 학생들에게는 이번 공연이 특별한 의미의 선물로 다가왔다. 관람에 참여한 학생들은 "위인들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들으며 자신도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며 "자신의 단점을 극복하고 장점으로 키워나가는 법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공연과 연계해 남당초는 지난 5월부터 오는 7월까지 3·4학년을 대상으로 뮤지컬 수업 13차시를 진행하고 있으며 2학기에는 극단 '괴산별곡'이 학교를 방문해 연극 '나도나도'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에 더
[충북일보] 단양교육지원청이 단양군과 단양읍청년회 등 지역사회 단체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11일 단양군 문화체육센터에서 '제3회 작은 학교들의 큰 운동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전교생 50명 이하의 소규모 학교인 지역 7개 초등학교와 병설유치원 학생 19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단양의 품에서 자라는 아이들, 함께 달리는 미래'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작은 학교의 학생들에게는 다양한 신체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공동체 의식 함양과 더불어 서로 간의 협동심과 우정을 쌓을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 운동회는 오전부터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가득 차 '지구 나르기', '파도타기', '바구니 탑 쌓기' 등 팀별 단체전으로 경기의 문을 열었으며 이후 학년별 맞춤형 놀이 경기와 개인전이 이어져 학생들이 몸을 마음껏 움직이며 즐겁게 보냈다. 특히 단양군을 대표하는 캐릭터 '온달'과 '평강' 팀으로 나눠 진행된 경기들은 아이들에게 승부의 재미와 협력의 소중함을 동시에 깨닫게 해주었다. 이뿐만 아니라 단양진로체험지원센터와 지역사회 단체들이 협력해 마련한 20여 개의 체험 부스는 아이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았다. AI로봇이 그려주는 캐리커처, 나무
[충북일보] 단양교육지원청 위(Wee)센터가 11일 학생들의 정서 회복과 또래 관계 증진을 위해 '작은 학교들의 큰 운동회' 행사장에서 찾아가는 길거리 상담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이번 부스는 학생들이 놀이를 통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친구들과 공감하는 '감정색깔놀이를 통한 내 마음 읽기'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날 학생들은 감정을 색깔과 놀이로 표현하며 자신의 마음을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말로 표현하는 방법을 배웠다. 또한 간이 상담소도 함께 마련해 학생들이 평소 고민을 나누고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했으며 상담 후에는 '행운의 응원 카드'를 받아 심리적 지지를 경험할 수 있었다. 위(Wee)센터 관계자는 "놀이와 상담을 결합한 이번 활동이 학생들의 건강한 마음 성장과 정서 지원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학생 정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민선 8기 청주시 출범 이후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여름철 꿀잼 물놀이장이 올해도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오창읍 각리공원과 오송읍 정중근린공원에 물놀이장을 새로 개장해 더 많은 시민들이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기존의 문암생태공원(문암동), 생명누리공원(주중동),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남일면) 등을 포함하면 청주지역에는 총 8곳에서 물놀이장이 운영된다. 물놀이장은 오는 26일부터 8월 24일까지 60일간 개장한다. 지난해 55일보다 운영 기간을 5일 늘렸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일 3회로 나눠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3시 등 2시간씩 운영하며 월요일은 물놀이장 청소 및 수질관리를 위해 휴장한다. 회차별 이용 가능 인원은 △대농근린공원 300명 △망골근린공원 100명 △장전근린공원 200명 △문암생태공원 200명 △생명누리공원 200명 △각리근린공원 200명 △정중근린공원 200명이다. 이용 방식은 사전예약(30%)과 현장 선착순 입장(70%)이 병행되며 개인은 '청주여기' 앱(APP)으로, 유아단체는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에서 6월 16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 각 물놀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바이오산업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를 목표로 청주 오송 국제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청주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정주 환경 개선에 시동을 걸었다. 오송은 주변 지역인 오창, 옥산 등과 연계해 오는 2033년 인구 35만5천 명 규모의 도시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오송을 산업과 문화 등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만들기 위한 28개 사업을 발굴해 청주시에 제안했다. 이들 사업은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국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주여건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바로 추진이 가능하거나 시급하다고 판단한 현안 10개를 협력 사업으로 정했다. 충북경자청과 시는 최근 협력 사업의 현황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연계와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양 기관이 추진할 협력 사업을 보면 먼저 오송 국제도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오송이 '국제도시'라는 인식을 유도하기 위해 시내버스 정보시스템(BIS)을 활용해 홍보에 나선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과 첨단산업 집적화와 다목적 방사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