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 거주하는 이주 외국인이 100만 명을 넘어섰다. 더불어 그동안 사회적으로 소외됐던 외국인 근로자 문제나 국제결혼여성들에 대한 문제가 우리사회의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들어 언론과 각종 사회단체에서 외국인 근로자와 국제결혼여성들에 대한 사회문제를 집중 부각시키면서 외국인 근로자와 국제결혼여성들을 바라보는 시각과 그들에 대한 인식도 점차 변화되고 있는 추세다. 외국인 근로자가 산업현장 일선에서 땀 흘리며 지역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다문화가정 역시 지역사회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역발전신문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필리핀과 베트남의 해외공동기획취재를 바탕으로 지역에서 열심히 땀 흘리고 있는 외국인근로자와 국제결혼여성의 눈에 비친 한국, 그리고 한국인의 모습을 조망해보고 이를 통해 우리가 가져야 할 마음가짐과 자세를 살펴본다. #외국인근로자 어떻게 볼 것인가 이주외국인 문제는 우리도 경제성장기에 외국으로 많이 송출하면서 불거져왔다. 가난에서 벗어나기 위해 중동을 전전하며 일했던 우리나라는 현재 같은 목적으로 한국을 찾아온 외국인 근로자들은 같은 맥락에서 볼 수 있다. 오랜 시간 가족과 떨어져 타향살이를 하며 돈을 벌어 자국의 경제발
충북 충주 목행초등학교 과학반 학생들이 늪지 식물에서 추출한 ‘화장수(化粧水)‘로 과학전람회에서 상을 받고 ‘벤처 사업가‘의 꿈을 키워가고 있다. 이 ‘화장수‘는 이 학교 과학반 학생들이 학교 인근 늪에서 자라는 ‘줄풀‘과 ‘부들‘에서 엑기스를 뽑아 만들었으며 지난 4월 말 열린 충북도 과학전람회에 출품, 8일 농수산분야에서 초.중.고교 통합 특별상을 받았다. 이 학교 권영정(62)교장은 ‘설로수(雪露水)‘라 명명한 ‘화장수‘를 지난 4월 전국교장단 대의원대회에 참석한 216명의 교장들에게 2병씩 선물했고, 이 선물을 받은 교장들로부터 "햇빛에 손상된 피부 치료 등에 놀라운 효과를 봤다"며 추가로 구입할 수 없느냐는 문의가 이어지는 등 효과를 입증했다고 밝혔다. 이 화장수에 대한 효과가 입소문을 타면서 오가피의 대가인 성모(62)씨가 사업을 같이하자는 제안을 하는 등 각계의 높은 관심을 끌게 돼 권 교장은 지난 4월30일 제조방법에 대한 특허출원을 했으며 상표등록을 마쳤다. 권 교장은 또 오는 8월 말 정년퇴임 후 ‘화장수‘사업을 위해 이 학교 과학반학생들과 함께 사업자 등록을 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이 학교 과학반 학생들의 ‘화장수‘ 추출은 권
현직 부장판사 `석궁테러‘ 사건의 피고인인 김명호(50.구속) 전 성균관대 조교수가 자신의 보석신청이 기각된 데 반발해 재판을 담당한 판사들을 고소했다. 18일 `김명호 구명까페‘에 따르면 김씨는 최근 자신의 사건을 맡은 서울 동부지법 형사2단독 김용호 판사를 비롯해 동부지법 판사와 대법관 등 법관 8명을 `직권남용‘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김씨는 자필로 쓴 편지지 4장 분량의 고소장에서 "피고소인들은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조항을 왜곡해석함으로써 고소인이 법률에 의해 정당하게 신청한 보석신청을 기각하는 직권남용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김명호 구명까페‘ 관계자는 "김 교수가 제기한 재판부 기피신청이 기각돼 재판부를 고소하게 됐다"며 "고소사건의 당사자이자 피고소인인 판사들이 고소인인 김 교수를 더 이상 재판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법원은 "재판부 기피신청이 기각됐다는 이유로 제기한 소송이 받아들여진다면 안정성 있는 재판은 불가능해질 것"이라며 당장 재판에 영향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동부지법 관계자는 "구속사유는 대개 보석제외 사유와 일치하는데다, 구속 당시와 보석신청시 변화된 상황이 없거나 실형이 선고될만한 중한 범죄
노사모 대표를 지냈던 영화배우 명계남이 문성근, 문소리 등이 출연하며 조선일보를 테러하는 내용의 영화를 준비하고 있다. 명씨는 지난 15일 충북민주언론시민연합이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청주시 문화동)에서 마련한 ‘제2회 언론학교’ 중 ‘명계남이 본 한국 언론’이란 주제의 강연을 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지난 3월에는 ‘조선 바보 노무현‘이라는 자신의 책에서 “조선일보를 테러라도 하고 싶다”는 취지의 말을 할 정도로 ‘안티 조선’의 대표 주자이기도 한 명씨가 이번에는 직접 그런 내용을 담은 영화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이날 명씨가 한 말을 보면 ‘조선일보 테러 영화’에 대한 준비가 구체적으로 진행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우선 명씨는 이 영화의 줄거리에 대해 “한 남자에 의해 여중생이 자살을 하게 되는데 이 남자를 조선일보가 돈을 받고 감싸준다. 그 때문에 죽은 여중생의 친구들이 앙심을 품고 조선일보를 테러하게 된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중학생들을 주연으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 “15세 이상 관람가와 18세 이상 관람가는 관객수가 많이 차이난다”며 “범죄집단 조선일보의 악행을 알리려면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는 영화를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
정우택 충북지사가 국내 정치전문가들의 직무수행평가에서 전국 16개 시ㆍ도 단체장 가운데 15위라는 최악의 점수를 얻었다. 이 같은 성적표는 한국사회연론연구소(KSOI, 소장 김헌태)가 국내 정치 분야 오피니언 리더 100명을 대상으로 ‘2007년 대선 전망’이란 주제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지난 15일 밝혀졌다. 이번 조사는 지난 달 8일부터 13일까지 정치전문가 집단이라 할 수 있는 국회정무보좌관, 대학 교수(정치학 박사 이상), 정치부 기자, 시민단체 간사 등 총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 조사 중 “민선 4기 지자체가 출범한지 1년이 되어 가는데 16개 광역자치단체장들 중 누가 가장 직무를 잘 수행했다고 보는가?”에 대해 ‘오세훈 서울시장’이 28.2%, ‘김문수 경기지사’가 24.4%로 각각 1,2위를 차지했으나 정우택 충북지사는 1.5%로 0.8%에 그친 김관용 경북도지사에 이어 최하위를 기록했다. 이 밖에 상위권은 ‘김진선 강원도지사’가 3위(8.7%), ‘김태환 제주지사’가 4위(6.6%), 박광태 광주시장이 5위(5.4%)였다. 한편 정치전문가들은 차기 대통령에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가 가장 적합하지만, 당선가능성은 이명박 전 서
타워크레인이 부러지면서 때마침 인근에서 작업을 하던 인부가 숨지고 타워크레인에 올라가 작업을 하던 인부들이 다치는 등 5명이 숨지거나 다쳤다. 특히, 공사업체측이 사고발생 뒤 사실을 숨기기에 급급한 모습을 보여 비난이 일고 있다. 이 업체의 경비를 맡고 있는 경호업체 직원들은 이 날 출입문을 걸어 잠그고 기자들의 출입을 막는가 하면 촬영을 하고 있는 기자의 카메라 장비를 각목으로 때리는 등 폭력까지 행사해 물의를 빚고 있다. 17일 오전 10시30분께 청주시 흥덕구 향정동 청주산업단지 하이닉스반도체 M-11 라인(A-프로젝트) 증설공장에서 20t 규모의 타워크레인 설치작업을 하던 중 크레인이 부러져 때마침 인근에서 작업을 하던 중국교포 리지양(38·목수)씨가 크레인에 깔려 숨지고 조모(42·서울) 씨 등 4명이 다쳐 인근 현대병원과 충북대병원 등에 옮 겨 치료를 받고 있다. 이 사고는 타워크레인을 올리는 인상작업 도중 발생했는데 철골조를 부착하는 과정에서 부실이 있었거나 크레인 부분과 반대편의 균형을 잡는 추의 무게가 일치하지 않아 한 쪽으로 무게중심이 치우치면서 발생한 것으로 보이고 있다. 이 공사를 담당한 안전관리자는 사건이 발생한지 3시간
충북일보 취재진은 구곡문화전문가인 이상주 극동대 외래교수와 함께 지난 4월 7일부터 10일까지 구곡의 기원지인 중국 푸젠성(福建省) 서북부 우이구곡(武夷九曲·무이구곡)을 답사했다. 이어 충북 괴산·청원·옥천·제천을 비롯해 강원도 화천, 경기도 양평·가평, 경북 문경·안동·봉화·성주·김천·영주 등 국내 주요 구곡을 둘러봤다. 취재진은 이번 국내·외 답사와 전문가들의 자문을 통해 산수문화의 결정체인 충북 구곡에 대한 산수·문화관광 차원의 활용방안을 제시하는 것으로 시리즈를 결산한다. / 편집자주 구곡(九曲). 취재진은 ‘자연이 빚은 산수(山水)와 인간이 실현한 문화(文化)의 결정체’라고 감히 단정한다. 맑디 맑은 물에 각양각색의 바위와 기암절벽, 울창한 숲이 조화를 이룬 곳, 그곳이 바로 구곡이다. 또 거기엔 성리학자의 사상과 삶, 풍류, 그리고 신선(神仙)사상이 고스란히 투영돼 있다. ♣ ‘계곡’아닌‘구곡’인식해야 “능강구곡(綾江九曲)이 여기서 얼마나 남았나요?” “…….” “능강계곡(綾江溪谷) 말인가요?” 제천시 수산면의 능강구곡을 찾아가는 길에 관광안내소를 들렀다. 이곳 역시 ‘구곡’보다는 ‘계곡’이란 용어로 이해하고 있었다. 경기
15일 청원군 미원면 화원리에서 열린 황새 서식지조성 실험방사식에서 황새복원센터 관계자들과 미원지역주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2마리의 황새가 첫 야생 나들이를 하고 있다. /김태훈기자
이번 주 제주도를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장마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지역에서는 오는 22(금)부터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돼 7월 중순까지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청주기상대는 오는 21일까지 고기압의 영향으로 30도를 오르내리는 무더위가 계속되다가 22일 북태평양 고기압이 확장돼 북상하면서 장마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대 관계자는 “중국 화남지방에서 일본 오키나와 부근 해상으로 이어진 장마전선이 우리나라 쪽으로 이동하면서 금요일인 22일 상륙해 본격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 된다”며 이번 주말과 휴일 지역에 따라 40mm가 넘는 다소 많은 양의 비가 올 것으로 내봤다. 또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이달 말부터 지역에 따라 많은 비가 내리겠으며, 7월전반기에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중순쯤 다시 많은 양의 비가 전망되고 있다”며 “내달 하순경 장마전선의 영향권에서 완전히 벗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17일 오전 10시50분께 청주시 흥덕구 향정동 하이닉스반도체 증설공사장에서 20m 높이의 타워크레인이 넘어져 타워크레인 위에서 작업을 하던 중국교포 유모(35)씨가 바닥으로 떨어져 숨지고 이모(52·서울시 구로구)씨 등 4명이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경찰은 “타워크레인을 설치하던 중 꼭대기 부분이 옆으로 넘어지면서 아래에서 작업을 하던 인부들이 밑에 깔렸다”는 공사현장 관계자말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9일부터 일본 스카이퍼펙TV의 한국정보채널 Mnet을 통해 일본에 첫선을 보인 MBC 드라마 ‘궁S‘의 방송기념 팬미팅이 15일 오후 7시부터 교(구 도쿄후생연금회관)에서 2천여 명의 팬들이 운집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는 가수 세븐과 배우 허이재가 참석해 드라마에 얽힌 일화 등을 소개했다. 이 자리에서 세븐은 "처음하는 연기라 다 어려웠지만 연기 선배인 허이재가 많이 가르쳐줘 고맙고 기뻤다"며 "횟수를 거듭할수록 호흡이 맞는 연기를 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세 편의 영화 이후 드라마는 처음이었던 허이재는 "첫 드라마라 걱정했다. 세븐과는 긴장하지 않도록 연기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고 말했다. 극중 키스신에 대해 세븐이 "경험이 많아서 촬영 때 어렵지 않았지만, 허이재 씨가 긴장했다"고 농담을 던지자 "나중에 방송을 보니 키스신이 예쁘고 귀엽게 찍혀 좋았다"고 응수했다. 드라마의 명장면을 묻는 질문이 나오자 세븐은 "어느 한 장면만이 아니라 모두 잘 봐줬으면 한다"고 당부했고, 허이재는 "높은 경쟁률을 뚫고 출연한다는 것 출연 자체가 행운이었다. 모든 장면에 애착을 느낀다. 관심 있게 봐주길 바란다"며 드라마에 남다른 애정을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US오픈골프대회 세번째 우승컵을 향한 디딤돌을 놓았다. 세계랭킹 1위 우즈는 17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근교 오크몬트골프장(파70.7천230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2개를 잡아내며 1언더파 69타를 스코어 카드에 적어냈다. 중간합계 4오버파 214타가 된 우즈는 3라운드에서 이븐파를 쳐 2오버파 212타로 선두에 오른 애런 배들리(호주)와 2타차에 불과해 2000년과 2002년에 이어 세번째 US오픈 우승과 함께 통산 13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을 노리게 됐다. 전날 드라이브샷과 아이언샷이 좋지 않았던 우즈는 3라운드에서 페어웨이 안착률을 64%로 높인데다 그린 적중률 94%의 정교한 샷을 구사하면서 선두 추격에 나섰다. 3번홀(파4)과 4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낸 우즈는 이후 타수를 계속 지켜나가는 무결점 플레이를 펼쳤다. 다만 18번홀(파4)에서 티샷을 페어웨이 왼쪽 벙커로 날려버린 끝에 보기를 범한 것이 `옥에 티‘였지만 마지막날 역전 우승을 기대해도 좋을 성적이었다. 우즈는 "오늘 18번홀까지 타수를 잃지 않은 것이 중요하다. 3라운드 내내 볼을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