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이시종 충북지사가 여름휴가를 미루고 정부 예산 확보를 위해 연일 발품을 팔고 있다. 이 지사는 당초 3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휴가를 떠낼 예정이었다. 그러나 30일 기획재정부 2차 심의가 마무리돼 이 지사는 휴가 일정을 연기하고 '정부예산확보 추진상황보고회'를 주재했다. 이 지사는 기재부 미반영 사업을 점검한 뒤 미비점을 보완해 국회 반영에 적극 나서라고 주문했다. 이 지사는 먼저 노근리 관련 사업들에 대해 "최근 미국 장로교(PCUSA) 중심으로 노근리 사건에 대한 사과표명과 피해자 보상을 추진하고 있으나, 종교단체나 민간중심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제주 4·3사건 피해보상 사례를 참고해 피해자와 유가족에 대한 정부차원의 적절한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건의하라"고 당부했다. 이어 지난해 충북도가 추진한 '오리휴지기제'에 따른 예산 절감을 강조하며 "절감한 비용만큼 국비지원을 건의하는 한편 내년도 정부예산 요구사업인 '구제역·AI방역 상설거점 세척·소독 시설 운영비 지원' 등 사업의 지원을 적극 요구하라"고 지시했다. 단양의료원 건립사업과 관련해서도 "북부권 대표 의교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공무원·의료전문가로
[충북일보] 충북도가 농작물 폭염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해 예비비 22억 원을 긴급 투입한다. 현재까지 집계된 농작물 피해는 과일 2.5㏊, 인삼, 고추, 옥수수 등 밭작물 7㏊ 등이다. 가축도 23만42마리 마리가 폐사했다. 지난 한해 피해 규모(21만2천 마리)를 넘어섰다. 도는 이번 긴급 편성된 예비비를 농업용수 공급을 위한 관정개발과 양수기·송수호스·스프링클러 등 급수장비 구입, 급수저장조 설치 등에 투입할 예정이다. 가축폐사 확산 방지를 위한 스트레스 완화제도 공급한다. 이와 함께 농업재해대책 상황실을 비상체제로 전환하고 시군 및 유관기관과의 협조 체계를 강화한다. 도 관계자는 "폭염시 농업인 행동 및 농작물 관리요령과가축 및 축사관리요령을 지속적으로 알리고, 농작물 및 가축재해보험에 많은 농업인이 가입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것"이라며 "폭염·가뭄 피해 농업인의 조기 경영회복을 위해 재해보험금과 재해복구비 등의 신속한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이시종 충북지사가 지속된 폭염에 따른 산업현장 안전상황을 점검했다. 이 지사는 지난 27일 진천군 광해원면에 위치한 장애인보호작업장과 폭염 피해가 발생한 진천읍 축산농가를 찾아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지사는 관계자들에게 "도민의 행복시대를 여는 가장 기본적인 요건은 재난으로부터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이라며 "취약계층과 노약자, 축산 분야에 대한 피해예방에 심혈을 기울여 달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재난안전특별교부세와 재해구호기금을 폭염대책비로 적기에 추진하고 폭염이 해소될 때까지 상황유지, 지속적인 취약계층 건강관리, 폭염 홍보활동 실시 등 폭염대응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앞서 지난 16일 도내 전 지역으로 폭염특보가 확대되자 각 시·군에 선제적 예방을 위한 특별지시(22호)를 시달했다. 이에 도와 시·군은 전담팀(TF)을 가동해 폭염 대비를 강화한데 이어 재난도우미 10만9명 등을 활용해 폭염에 대응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역건설사와 공조해 주요 노선 살수작업을 실시하고 축산농가 온도저감시설 설치, 어린이 쉼터 제공 등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실·국·원장 등 간부공무원들
[충북일보] 충북도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오는 8월 10일까지 도내 농촌관광시설 및 농촌유학센터 안전관리 실태를 관계기관과 합동 점검한다. 도내에는 농촌관광시설인 체험마을 72개소, 민박 1천209개소, 관광농원 48개소 등 총 1천339개 사업장이 운영 중이다. 각 시·군은 지난 6월 말부터 안전관리 전수조사에 들어갔으며 주요 점검사항으로는 시설물 자체 정기 점검 여부, 소방시설 관리, 가스·전기·위생관리 상태 등이다. 도는 최근 급증하는 유아동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해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은 농촌체험휴양마을을 농림축산식품부와 합동 점검하고 있다. 또한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 환자 발생 예방을 위해 도내 운영 중인 농촌유학센터 4개소에 대해서도 도-시·군 합동으로 위생·화재 등의 안전 점검과 재학생 건강관리 및 냉방시설 설치 현황을 확인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농촌에서 여름휴가 보내기 캠페인을 통한 농촌관광 수요가 급증하는 휴가철의 경우 안전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해 더욱 더 주의가 필요한 시기"라며 협조를 당부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진천] 연일 기록적인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송기섭 진천군수가 25일 폭염에 의한 가축 피해 예방을 위해 관내 축산 농가를 방문해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송 군수는 이날 백곡면 육계 농가를 방문해 축사 환풍 및 송풍 시설, 분무시설, 차광막 설치 상태 등을 세심히 살폈다. 현재 진천 지역은 이번 폭염으로 인해 양계 등 4만7천여수가 폐사했다. 피해액은 2억여원으로 추산된다. 군은 폭염피해 최소화를 위해 폭염 가축관리 매뉴얼 준수 현장지도와 폭염특보 상황 문자메시지 전파를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등 가축피해 예방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송 군수는 "올해 지속되고 있는 기록적인 무더위는 축산농가에게는 재앙과도 같다"며 "무더위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농가들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향후 폭염으로 인한 농가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했다. 송 군수는 진천읍 옛 예비군 훈련장 부지에 조성돼 지난 15일 문을 연 백곡천 물놀이장을 방문해 안전요원들을 격려하고, 최근 이용객들이 급증하고 있어 각종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이용객들의 안전에 더욱 신경써줄 것을 당부했다. 진천군은 당분간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충북일보] 충북도가 '자랑스러운 직업인' 표창 대상자 추천을 각 시·군으로부터 오는 9월 21일까지 접수한다. 표창 대상은 한 직업에 투철한 직업정신과 자긍심을 갖고 오랫동안 묵묵히 종사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직업인이다. 추천분야 및 대상자는 올해 일선 현장에서 15년 이상 한 직업에 오랜 기간 종사해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한 평생직업인, 2대 이상 가업을 이어 장인정신 계승에 이바지한 대대가업인, 전통업종을 7년 이상 영위하며 전통문화 발전에 기여한 외길직업인 등 3개 분야다. 도는 바람직한 직업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적 등을 시·군 공적심사위원회에서 심사·추천하면 최종 심사해 분야별 2명씩 총 6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이시종 충북지사가 일명 '세종시 빨대효과'인 인구 유출과 관련 태스크포스팀 구성 등 대응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이 지사는 23일 확대간부회의에서 "세종시 빨대효과로 세종-청주(오송, 오창)의 인구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며 "이는 세종시 정부 지원이 인접도시의 동반성장을 고려하지 않은 채 세종시에만 집중됐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관련 부서에서는 태스크포스팀을 만들어 '세종시 인구 빨대효과'에 대한 원인을 면밀히 분석하고,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이 지사는 명문고등학교 유치를 예로 들며 세종시에 버금가는 정부 지원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사업 발굴도 주문했다. 2012년 7월 세종시 출범 후 지난 6월까지 전출된 청주시 인구는 2만4천669명, 순유출된 인구는 지난 6월까지 1만6천590명에 이른다. 이 지사는 '강호축 사업 제5차 국토종합계획 반영' 및 '댐 주변지역 친환경 보전·활용에 관한 특별법' 국회 통과에 따른 후속 조치도 주문했다. 이 지사는 "강호축은 단순히 도로·철도를 건설하는 것이 아니라, 낙후된 강원·충청·호남의 점(지역)과 점(지역)을 연결하는 선(SOC)을 만드는 것으로, 이번 국토종합계획에
[충북일보] 바이오헬스 혁신기업들이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중심으로 한 오송 바이오밸리에 연구소나 생산시설을 구축한다. 충북도와 청주시는 2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지투지바이오, ㈜옵토레인, ㈜바이오프리즘, ㈜정코스, ㈜오스바이오, ㈜리젠케어 등 6개사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업체의 투자규모는 1천80억 원으로 총 223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됐다. ㈜지투지바이오는 치매 치료제 개량신약기술을 보유한 바이오 혁신기업이다. 전세계 시장에 출시된 치매치료제는 먹는 경구제, 붙이는 패치제, 입에 녹이는 붕해제 형태로 환자에게 하루 1~2번 투약돼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하지만 지투지바이오의 개량신약은 주사제 형태로 1개월 이상 약효 지속시간을 크게 늘린 것이 특징으로 현재 임상시험 진행 중이며 2019년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옵토레인은 분자진단기기 및 바이오센서, 진단시약을 연구 개발하는 기업이다. 기존 분자진단기기와 달리 DNA추출부터 분자진단까지 자동화기술을 구현해 1차병원(의원 및 보건소)에서도 손쉽게 사용이 가능한 분자진단기기를 개발, 연내 상용화할 계획이다. ㈜바이오프리즘은 세포·동물실험 CRO(임상시험수탁), 표적
[충북일보] 충북도의회가 최근 과수 화상병 발생과 라돈 침대에 대한 충북도 차원의 철저한 대책을 촉구했다. 이시종 지사와 집행부 관계공무원들의 균형적이고 공정한 행정도 주문했다. 더불어민주당 서동학(충주2) 충북도의원은 지난 20일 도의회 366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과수 구제역'으로 불리는 과수 화상병에 대한 농가 피해를 우려하며 철저한 현장 방제를 요구했다. 서 의원에 따르면 도내에서는 올해 5월 29일 제천의 한 농가에서 과수화상병 의심신고가 접수된 후 확산돼 충주 동량면과 제천 백운면 일대 62개 농가 47.6㏊가 피해를 입었다. 서 의원은 "과수 화상병은 확진판정을 위한 검사기간이 많이 소요되고 있어 즉각적인 방제가 이뤄지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제천시 백운면의 경우 방제 과정에서 매몰작업을 끝낸 장비가 소독되지 않은 상태에서 외부로 나가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며 매뉴얼 개정을 역설했다. 이어 "전문가들은 과수화상병이 묘목, 작업도구 등으로 전염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농가별로 화상병 전염ㆍ확산 예방을 위한 사전 방제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농가에 방제 약제를 지원하는 방안도 검
[충북일보] 충북의 사통팔달 교통망 구축 구상에 제동이 걸릴 위기다. 전국을 연결하는 도내 고속도로와 철도 구축 사업에 대한 정부의 외면이 계속되고 있어서다. 충북도는 내년 정부예산안 편성을 앞두고 관련 사업비를 반영시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상황은 녹록지 않다. 정치권의 협조와 지원에 기댈 수밖에 없는 처지다. 도는 내년 정부예산안에 지역 주요 SOC(사회간접자본) 사업을 담기 위해 연일 중앙부처의 문을 두드렸다. 특히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과 중부고속도로 확장 등 지역의 오랜 숙원 사업 해결에 집중했다. 그러나 해당 사업은 정부부처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은 충북선과 중앙선을 연계한 국가 X축 고속철도망의 완성으로 꼽힌다. 대통령 공약사업이기도 한 이 사업은 청주국제공항~제천 봉양 구간의 고속화를 통해 청주공항의 중부권 거점공항 기능도 한층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이시종 지사의 핵심 공약인 '강호축(강원~충청~호남)'의 시발점이 돼 국가 균형발전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됐다. 총 사업비 1조 7천270억 원 가운데 도는 내년 예산 35억 원을 요구했으나 반영되지 않았다. 중부고속도로 확장도 마찬가
[충북일보] (사)충북경제포럼과 충북과학기술포럼이 19일 '민선 7기 충북 과학기술 기반 경제정책의 과제'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도론회에는 이시종 지사를 비롯해 장선배 충청북도의회 의장, 포럼 회원, 경제관련 기관 임직원,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정삼철 충북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주제발표에서 △국가과학기술 정책방향 인식과 정보공유 △지역혁신성장 견인 거점기반 플랫폼 구축 △혁신성장 역량강화와 특성화 산업생태계 육성 △지역주도의 정책추진 기반 정비 강화 등을 주요 경제정책 과제로 제시했다. 이어 노근호 충북과학기술포럼 회장을 좌장으로 토론이 진행됐다. 하재찬 사람과 경제 이사장은 "과학기술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과학기술이 구현되는 과정이 중요하다"며 "미래를 위해 오늘을 희생하는 것이 아니라 오늘의 행복이 지속되는 희망을 갖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동호 충북ICT산업협회장은 현장중심, 데이터 중심, 개방형 혁신을 피력했다. 김 회장은 "지역혁신동력 창출을 위해 산학연관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천석 충북이노비즈협회장은 "기술력 있는 젊은 인재의 창업지원 생태계 구축이 필요하며,
[충북일보=서울] 이시종 충북지사가 민선 7기 4년간 투자유치 40조 원을 유치하기 위해 충북 출신 재경 경제인을 불러모았다. 이시종 지사는 19일 오후 6시 30분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투자설명회를 열어 지역 투자환경을 홍보하고 민선 7기 40조 투자유치 전략을 발표했다. 설명회에는 임광수 임광토건㈜ 명예회장, 권영선 대한상운㈜ 회장, 이국노 ㈜사이몬 회장, 송대수 충북언론인연합회장 등 19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지사는 이 자리에서 충북 투자정책 및 고속도로·철도 등 사통팔달의 교통망, 청주국제공항과 더불어 인근 평택항의 물류수송에 편리한 지리적 입지조건을 설명했다. 또한 저렴한 분양가, 권역별 산업단지 현황, 투자 인센티브 등 기업하기 좋은 투자환경을 자세히 소개했다. 이 지사는 "자원이 절대 부족한 충북은 투자유치가 경제고, 일자리고, 삶의 질을 향상 시키는 열쇠"라고 강조한 뒤 국내외 정치적·경제적 불확실성으로 인한 기업투자가 위축되고 있지만, 전국 대비 충북경제 4% 실현을 위해 투자유치 40조 달성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오는 2028년까지 전국 대비 충북 경제 비중 5%, 1명당 GRDP 5만 달러를 목표로 정하고 행정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