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지난 28일부터 대부분 기초생활수급자인 의료급여환자에 대해 파스를 처방받아 조제하는 경우 전액을 부담하도록 해 불만과 반발이 예상된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6일 고시를 통해 약을 먹을 수 있는 의료급여 환자가 디클로페낙, 케토플로펜 등의 성분을 함유하고 제형이 카타플라스마제, 경고제, 플라스타제를 포함한 첩부제, 패취제 등인 파스를 처방받아 조제받는 경우 파스구입비를 전액 환자가 부담하도록 해 28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이 고시에서는 단지 수술 직전이나 직후 금식기간 등 약을 먹기가 불가능한 수급자에게는 의사의 처방에 따라 예외적으로 파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진통․소염 효능이 있는 크림제나 로오션제 등은 계속해서 의료급여를 적용하는 것으로 돼있다. 그러나 보건복지부의 이와 같은 결정에 대해 일선 약국에서는 의료급여환자들의 항의에 부딪히고 있으며 일부 환자들은 파스를 집어던지고 가거나 돈을 내지 못하겠다며 그대로 가져가버려 약국 관계자들을 당황하게 했다. 또 일부 병의원에서는 진료를 하면서 아예 파스류에 대한 처방을 내지 않는 경우도 발생해 환자들의 혼선을 막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의료급여환자들은 “의료보험환자는 파스를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이재용)은 다음달 2일 청주동부지사에서 청주시 노인장기요양보험 시범사업 지원센터 개소식 및 현판식을 개최한다. 내년 7월부터 본격 시행되는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의 시행을 앞두고 마련된 노인장기요양보험 시범사업지원센터에서는 시범지역에 거주하는 노인중 치매·중풍 등 노인성질환으로 일상생활을 스스로 하기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노인요양시설에서 급여를 받는 시설급여와 방문요양·방문목욕·방문간호·주야간보호·단기보호 등 재가급여와 가족요양비, 요양병원간병비 등의 다양한 요양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에 따라 그동안 노인성 질환으로 고생하시는 어르신들의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되고, 가족들의 부담도 줄어 우리지역 노인복지 수준이 한 단계 높아질 것으로 크게 기대된다.
지구를살리는청주여성모임(대표 김미자)은 25일 청주시 흥덕구청 소회의실에서 아토피 없는 충북만들기 시민토론회를 개최했다. 김미자 지여모 대표는 “더 이상 환경성 질환인 아토피로 인해 성장기에 있는 어린이가 고통을 받아서는 안 될 것”이라며 “지역 공동체가 모두 나서 환경, 여성, 교육,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외고 있는 아토피문제 해결에 구체적인 해법을 제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아토피 자녀를 둔 부모의 사례발표를 시작으로 임종한 인하대 산업의학과 교수와 문재현 마을공동체교육연구소장이 참여해 각각 ‘아토피의 원인과 대책’, ‘아토피가 아동 발달에 미치는 영향’을 내용으로 주제발표를 가졌으며 이어 정명옥 안양 삼성초 영양교사와 조성준 환경부 환경보건정책과 사무관, 박영웅 충북도의회 교육사회위원회 의원 등이 참여해 지정토론을 벌였다. / 김수미기자
26일 청주시 상당구 남문로 성안길에서 펼쳐진 ‘난치병 어린이 돕기 행사’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전개됐다. 청주시내 구두닦이들의 모임인 ‘일송회(회장 반병철)’는 골수이형성중과 거대적아구성 빈혈이라는 희귀난치병으로 충북대병원에서 투병생활을 하고 있는 김민주(여․12․청주시 상당구 우암동)어린이를 돕기 위한 행사를 펼쳐 자신들이 어려운 입장임에도 남을 배려하는 뜨거운 사랑을 보여줬다. 이들은 김양을 돕기위해 자신들의 일터를 쉬고 한자리에 모여 구두를 닦았으며 이로 인해 받은 대금을 모두 기부함에 넣었다. 성안길을 지나던 시민들도 이 행사를 지켜보다가 아낌없이 구두를 닦기 위해 자리에 앉았으며 일부 시민들은 거스름돈을 모두 모금함에 넣는 등 이들의 봉사에 동참하기도 했다. 지난 80년 청주시내의 구두닦이들이 창립한 일송회는 모임 첫해부터 꺼져가는 생명들에게 새생명을 불어넣기 위한 행사를 벌여왔으며 올해로 28회째를 맞고 있다. 그동안 이들이 도와준 난치병 어린이들은 30여명에 이르고 있는데 회원 중 가장 수입이 적은 회원은 하루 3만원을 벌기도 어려우면서도 자신들보다 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돕기 위해 발벗고 나서고
“눈 앞에서 보이는 것만이 아니라 안 보이는 것도 믿어야 합니다.” 청주시 서문동의 ‘경주버섯집’ 을 운영하며 11년째 무료로 마술 공연을 하고 있는 임영수(64)씨. 임씨는 지난 20일 ‘행복한 청춘대학’(청주시 우암동)에서 토끼를 사라지게 하는 등 신기한 마술 공연을 펼쳐 교육에 참석한 노인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4년째 이곳에서 마술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임씨는 ‘노후의 삶을 어떻게 해야 보람 있게 보낼 수 있나’라는 주제로 강의도 했다. 강의에서 임씨는 배움의 중요성과 소중함, 건강을 유지하는 비결과 함께 “겸손함과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루에 한 가지씩 남을 위해 살아야 한다”고 말했다. 마술을 배우기 전에도 여러 봉사 활동을 해오다 식품에 관한 공부를 위해 서울대 보건대학원을 다니던 중 이승옥 교수로부터 권유를 받아 마술을 배우게 돼 사비로 마술도구를 구입, 무료 봉사활동을 다니게 됐다. 12년 전 심장조형수술을 받아 건강이 많이 악화됐던 임영수씨는 20여 년이 넘게 해온 봉사활동을 그만 둘 수가 없어 병원·유아원·노인대학 등에 무료 봉사활동을 다니면서 여러 사람을 만나 웃고 즐겁게 살다보니 지금은 병세가 호전돼 현재는
6·25전쟁 때 단신으로 월남해 홀로 살던 노인을 10여년간 돌봐 준 성당관계자들이 노인의 마지막 길까지 함께 해 준 것으로 알려져 주변을 숙연하게 하고 있다. 6·25전쟁 당시 20대였던 고(故) 황경하 할아버지는 북에 가족을 두고 홀로 월남해 청주시 상당구 석교동에 자리를 잡고 목수로 일하면서 생활해 왔다. 목수로 일하던 시절만 해도 남부럽지 않게 생활하던 황 할아버지는 잠시동안 만난 여자에게 돈을 모두 빼앗긴 후 결혼도 하지 않은 채 국민기초생활수급자로서 외로운 생활을 했다. 더욱이 20여년전부터 폐결핵을 앓게 되면서 힘든 여생을 보내온 황 할아버지는 결국 지난 12일 효성병원에서 쓸쓸히 이생을 마감했다. 그러나 집 부근에 있는 서운동 성당을 다니면서 인연이 된 서운동성당 최광혁(베드로)신부를 비롯, ‘빈첸시오 바오로회(서운동예수성심협의회)’에서는 10여 년 전부터 황 할아버지를 돌봐드렸다. 황할아버지가 위독하다는 소식을 접한 박명현 회장을 비롯한 빈첸시오 바오로회 회원들은 즉시 서운성당에 이를 알리고 최 신부와 수녀들과 함께 효성병원을 방문, 황 할아버지가 편안히 생을 마칠 수 있도록 도움을 줬다. 또 황 할아버지의 시신을 흥덕성당 영안실
정계웅 대전지방보훈청장이 11일 청주보훈지청(지청장 권태영)을 초도순시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정 청장은 이날 순시에 앞서 청주시 사직동 충혼탑을 참배한 후 청주보훈지청을 초도순시했다. 정 청장은 권태영지청장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국가를 위해 공헌하고 희생하신 분들을 진심으로 예우하고, 그 숭고한 정신을 국민의 나라사랑정신으로 계승‧발전시켜 나가며 대전, 충남북지역의 보훈가족과 함께 나라사랑의 디딤돌을 놓는데 있어 역할을 해달라”고 보훈공직자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국가보훈은 국가의 정통성의 근간으로 보훈가족은 영예로운 삶을 누리고, 국민들은 나라사랑 정신을 가꾸는 사회가 돼야 한다”며 “국민과 함께하는 나라사랑정신 확산, 보훈가족의 건강하고 안락한 삶 보장, 노후복지서비스 강화 등 미래지향적인 보훈정책을 적극 펼쳐 나가며 신속하고 친절한 민원처리로 만족과 감동, 신뢰받는 보훈행정을 구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정 청장은 업무보고를 마친 후 충청북도 내 보훈단체도지부장들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보훈가족의 권익과 복리증진을 위해 애쓰고 있는 보훈단체장들의 노고를 위로, 격려했다. 또 오후에는 의암 손병희 선생 유허지와 단재
얼굴이 화끈거리며 붉게 달아올라 오랫동안 지속되는 안면홍조는 폐경여부와 관계 없이 고혈압과 연관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코넬 대학 의과대학의 린다 거버 박사는 의학전문지 ‘폐경(Menopause)‘ 3-4월호에 발표한 연구논문에서 혈압이 정상 또는 약간 높은 여성 154명(18-65세)에게 혈압 모니터를 장치하고 깨어있을 24시간 혈압을 측정한 결과 지난 2주동안 안면홍조를 겪었던 여성이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혈압이 현저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최고혈압인 수축기혈압의 평균치는 안면홍조 그룹이 깨어있을 때 141, 잠잘 때 129로 대조군의 132와 119에 비해 현저히 높게 나타났다고 거버 박사는 말했다. 이 결과는 인종, 체중, 폐경여부와 관계가 없었다고 거버 박사는 강조했다. 거버 박사는 안면홍조가 고혈압의 직접적인 원인인지 아니면 교감신경계와 연관이 있는 것인지는 앞으로 연구가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회장 김영회)의 청소년 적십자(RCY) 단원 5명이 북한의 적십자사 단원들과 함께 ‘2007 남북 우정의 나무심기’행사를 벌인다. 5일 금강산에서 실시되는 이 행사에는 신난희(19·청주여고 3년), 최동진(19·세명고 3년), 최효린(16·진천여중 3년), 이혜주(14·청주중앙여중 1년), 홍지수(12·남평초 5년) 등 5명의 충북학생들이 참가하게 된다. 이 행사는 대한적십자사가 청소년 교류를 통한 남북한 화해협력과 청소년들의 우의를 높이기 위해 지난 2003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올해에는 단원 75명과 지도자 12명, 지원반 13명 등 총 100명이 참가해 그동안의 행사 중 최대 규모의 행사가 전개될 예정이다. 이들은 금강산 인근의 이산가족면회소 건설부지에서 북한적십자회 청소년 단원들과 함께 ‘우정의 나무’를 심고 북측 청소년들과 함께 금강산 등반과 장기자랑 등 화합의 시간을 갖게 된다.
사단법인 자연보호 충청북도협의회(회장 임재홍)가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자연보호에 더욱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21일 청주시 상당구 일산그랜드 뷔페에서 열린 이 행사에서 임재홍 (사)자연보호충청북도협의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인간은 자연에서 태어나 자연의 혜택 속에 살다가 자연으로 돌아가는데 하늘과 땅과 바다와 이속의 온갖 것들이 우리 모두의 삶의 자원”이라고 말하고 “자연을 사랑하고 환경을 보전하는 일은 국가나 공공단체를 비롯한 모든 국민의 의무”라고 강조했다. 임 회장은 또 “자연보호의 궁극적 목적이 우리 자신은 물론 후손들을 위해서도 꼭 필요하다는 사실임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우리의 자연을 오염과 훼손으로부터 보호하고 원래의 모습을 되찾게 하기 위해 온갖 노력을 다해야 한다”며 “항상 각자가 생활주변부터 깨끗이 하고 국토를 푸르고 아름답게 가꿔 나갈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고 회원들의 동참을 당부했다. 이 행사에서는 조진규(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충북도협의회 이사와 청주시협의회 임인숙(여·청주시 상당구 내덕1동) 회원 등 13명에게 총재표창장이 수여됐으며 청주시협의회 안경희(여)씨와 옥천군협의회 이승범(옥천군 동이면 조령리)씨 등 12명에
사회복지법인 아름마을(대표 변종권)이 청원군 미원면 화창리에 실비장애인생활시설 보듬의 집(원장 박기봉)을 개원했다. 지난 2005년 11월 10억600여만원의 정부지원 사업비로 착공 1년2개월 만에 개원하는 보듬의 집은 7천526㎡의 부지에 연면적 1천143㎡의 지상2층 건물로 지어졌으며 6개의 생활실과 의무실, 물리치료실, 집단활동실, 식당 등 시설을 마련해 장애인을 위한 편의를 돕고 있다. 보듬의 집은 지난 1월 40명의 정원을 인가받은 상태로 현재 남자 27명과 여자 4명 등 총 41명이 이곳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16명의 직원들이 장애인에게 불편하지 않도록 지원하고 있다. 보듬의 집은 기존의 장애인 시설이 대부분 국민기초생활수급자나 무연고자를 대상으로 입소시키고 운영해 일반 가정의 장애인들이 갈 곳이 없다는 어려움에 착안, 실비로 입소할 수 있는 장애인시설을 마련한 것이어서 앞으로 일반 가정의 장애인들에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재 실비장애인시설은 전국에 20여개, 도내에는 1개소만이 운영되고 있었는데 보듬의 집이 개원함으로 인해 장애인 가족의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적지 않은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보듬의 집은 일반 생
“대외적인 활동이 많다보니 피부 관리에 신경 써야 겠더라구요. 요즘은 일주일에 두 번씩 점심시간을 이용해 동료들과 함께 관리실을 찾고 있습니다.” 청주시 S회사에 다니는 김모(33)씨는 최근 ‘외모도 경쟁력’이라는 말을 새삼 실감하고 있다. 관리실을 찾은 뒤 고객들에게 호감 가는 인상이라는 말을 자주 듣는 것은 물론 외모에 대한 자신감이 생겨 일에 대한 능률도 월등히 향상됐다. 여기에 나름대로 홈 케어를 한다는 김씨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4~50만원대 관리실용 제품을 풀 세트로 구입해 꼼꼼히 챙겨 바르고 있다. 그는 미용실에서 머리를 자를 때도 눈썹을 정리하고 네일 케어를 받는 등 자신을 철저히 관리하고 있었다. 최근 ‘몸짱’ 열풍에 이어 남자가 화장을 하고 피부미용, 성형수술을 하는 ‘메트로 섹슈얼’이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메트로 섹슈얼’이란 패션에 민감하고 외모에 관심이 많은 남자, 즉 ‘꽃미남’을 추구하려는 외모 지상주의파 남성들로부터 비롯된 트렌드다. 지난해 영화 ‘왕의 남자’에서 여자보다 아름다운 여장남자 ‘공길’로부터 촉발된 현상은 연예계 꽃미남 스타들의 대거 등장뿐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화장하는 남자’를 거부감 없이 받아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