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세종] 세종시의 올 상반기(1~6월) 땅값 상승률이 전국 최고인 3.5%를 기록했다. 또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한 순수토지 거래량은 전국적으로는 3.0% 줄었으나 세종은 57.7%나 늘었다. 작년 5월 출범한 문재인 정부가 세종(신도시)·서울 등 아파트 값이 크게 오르는 일부 지역에 대해 주택시장 규제를 크게 강화하자, 전국 투자자들이 이들 지역 땅으로 몰리는 게 주요인인 것으로 보인다. 아파트의 대체 투자처라 할 수 있는 땅에서 이른바 '풍선효과'가 나타나는 셈이다. ◇대전,충남·북은 전국 평균보다 상승률 낮아 국토교통부가 올 상반기 전국 땅값 변동률 통계를 24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올 들어 6월까지 전국 상승률은 2.05%로,2010년 이후 9년만에 가장 높았다. 작년 같은 기간에는 1.84%였다. 상반기 상승률은 지방(1.90%)보다 수도권(2.14%)이 더 높았다. 전국적으로 소비자 물가 상승률과의 격차도 9년만에 가장 컸다. 2010~14년의 경우 매년 상반기 상승률은 소비자 물가가 땅값보다 더 높았다. 땅에 투자하면 손해를 본 셈이다. 하지만 2015년 이후에는 매년 땅값이 물가보다 상승률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24일 군서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찾아가는 부동산종합정보 서비스제'를 운영했다. '찾아가는 부동산종합정보 서비스제'는 지적업무, 토지행정, 지적측량 상담 및 조상땅 찾기 등 현지에서 일상생활에 필요한 토지정보를 제공하는 제도다. 이번 서비스제 운영을 위해 군에서는 충북도와 합동으로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합동 상담반 3명을 편성했다. 이날 현장방문에서는 지목변경, 합병 등 토지이동, 개인별 토지현황, 공간정보시스템을 이용한 항공사진 제공 등 맞춤형 토지정보 서비스를 제공했다. 실생활에 필요한 생활법률 무료상담도 실시해 농사일로 바쁜 지역주민의 편의를 도모했다. 김동엽 종합민원과장은 "찾아가는 현장상담실 운영으로 행정기관에 찾아오는 불편을 해소하고 고객중심의 맞춤형 민원행정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세종] 다음달 20일 입주가 시작될 세종 SB플라자(장영실과학기술지원센터·조치원읍 신흥리 123 세종시청 조치원청사)의 임대료가 파격적으로 싸게 정해졌다. 세종시 위탁을 받아 시설을 운영할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23일 입주 기관(기업,연구소 등) 모집 공고를 냈다. 이날부터 27일까지 신청서를 접수, 8월 3~8일 심의를 거쳐 입주 대상 기관이 선정된다. 이어 8월 9~10일 계약 체결을 거쳐 같은 달 20일 입주가 시작된다. 전체 건물은 지하 2층·지상 10층에 연면적 1만749㎡(3천257㎡), 주차장(지하)은 총 47대 규모다. 주변 주요 교통시설까지의 거리는 △조치원역 1㎞ △조치원버스터미널 1.5㎞ △오송역(KTX) 3.7㎞ △청주IC 9㎞ △정안IC 16㎞ 등이다. 개별 입주 공간은 총 25개 실(실당 전용면적 35㎡ 안팎)이다. 공용공간으로는 중회의실(6개), 대회의실(1개), 다목적실(1개), 홍보관(1개) 비즈니스 융합 카페 등이 제공된다. 임대 조건(2년 기본계약 이후 1년 단위 연장 가능)은 매우 파격적이다. 우선 ㎡당 임대료가 일반 상가의 18.4% 수준인 3천200원이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올해 1분
[충북일보] 청주 북부지역 여객 수요를 충당한 '청주북부터미널'이 2020년 완공을 목표로 드디어 다음 달 착공에 들어간다. 22일 시에 따르면 북부터미널 설계 변경을 위한 오창과학단지 실시계획 승인과 건축 세부사항 변경 허가 등 관련 행정절차가 지난 18일 모두 마무리됐다. 애초 북부터미널은 내년 완공을 목표했으나 실시계획 변경에 따른 건축 세부설계 변경 등으로 일정이 지연됐다. 시 관계자는 "현재 북부터미널 건립을 위한 행정절차는 모두 마무리됐다"며 "내달 중순 사업시행자가 공사를 시작하는 것으로 계획을 세웠다"고 말했다. 북부터미널은 오창호수공원 인근 자동차정류장(청원구 오창읍 양청리 821-7) 내 4천619㎡ 용지에 지하 4층, 지상 7층 규모(연면적 2만9천㎡)로 조성된다. 지하 2층부터 지상 1층까지는 터미널로 사용하고, 나머지는 이용객 편의를 위한 복합상업시설로 꾸며진다. 그동안 자동차정류장 용지는 수익성 문제로 오창산단이 준공된 2002년부터 방치돼 왔다. 계속해서 사업 적임자가 나타나지 않던 중 2016년 3월 ㈜강우건설이 복합터미널 건립을 제안하면서 자동차정류장 개발도 활로를 찾게 됐다. 이 업체는 같은 해 4월 시로부터 여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지난 18일 백운면 매촌리 마을회관에서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 등 80여 명을 대상으로 현황측량 및 임시경계를 설정한 '백운원월2지구' 지적재조사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시는 오는 10월 말까지 약 100일에 걸쳐 설정된 경계를 근거로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 입회하에 지상표시 및 경계조정 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경계조정은 지상 구조물이 있는 경우에는 현실경계를 우선해 설정하나 지상구조물이 없는 경우에는 사회적 타당성 및 관리 면적을 반영해 인접 소유자 간 합의에 의한 조정도 가능하도록 한다. 시는 사업지구 내에 지적재조사 추진사무실을 설치해 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의 편의를 돕고 있다. 시 관계자는 "효율적인 경계설정을 위해 토지소유자의 적극적인 협조와 인접 소유자 간 긴밀한 합의가 필요하다"며 "경계변경에 따른 면적 변경 시 조정금 납부 및 지급사유가 발생하니 재산관리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지적재조사와 관련해 궁금한 사항은 제천시청 민원지적과(641-5892~4)나 한국국토정보공사 제천시지사(756-4800)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HDC현대산업개발이 7월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661-2 일대에 분양하는 '청주 가경 아이파크 3단지'가 주목을 받고 있다. 이 단지는 청주시 도심권에 위치해 있는데다 도시개발사업으로 조성돼 미니신도시급 개발 규모를 자랑한다. 실제 '청주 가경 아이파크 3단지'가 들어서는 청주시 가경동 서현2지구는 청주의 신도심으로 거듭나고 있다. 특히 도시개발사업으로 개발되다 보니 주거 뿐만 아니라 상업, 녹지, 편의시설 등 생활 인프라가 고루 잘 갖춰져 있어 지역만들의 많은 관심이 기대된다. 게다가 '청주 가경 아이파크 3단지'는 앞서 분양을 마친 '청주 가경 아이파크 1단지'(905가구), '청주 가경 아이파크 2단지'(664가구)와 함께 총 2,552가구에 달하는 '아이파크' 브랜드타운을 조성할 예정이다. '청주 가경 아이파크 3단지'는 지하 3층~지상 29층, 8개 동, 전용면적 84~144㎡ 총 983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84㎡A 397가구 △84㎡B 152가구 △84㎡C 86가구 △105㎡ 335가구 △144㎡ 13가구 등으로 이뤄진다. 우선 '청주 가경 아이파크 3단지'는 편
[충북일보] 청주시가 시민 경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건축물 공유지 대부료를 인하한다. 17일 시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청주시 공유재산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최근 입법예고 됐다. 개정조례안에는 공유지에 준공인가를 마친 주거용 건물의 토지 대부요율을 재산평정가격 대비 기존 2.5%에서 2%로 내리는 내용이 담겼다. 조례안이 의회를 통과하면 2019년 1월부터 대부요율이 적용된다. 초지(草地)로 묶인 공유지에 대한 대부료는 신설된다. 가축 방목 등의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초지의 대부료는 공시지가 대비 1%다. 공동소유 공유지의 수의계약 매각 조항은 폐지한다. 대신 상위법인 '공유재산 및 물품 관리법 시행령'을 따르기로 했다. 이 시행령에 따라 공동소유 공유지는 지분율이 50% 이상인 공동 소유자에게 수의계약을 통해 매각할 수 있다. 매각 규모는 동 지역 500㎡ 이하, 읍·면 지역 1천㎡ 이하다. 이 개정조례안은 8월 2일까지 입법예고 기간을 거쳐 9월 시의회 임시회에 상정된다. 시 관계자는 "상위법 개정과 주민 경제 부담을 줄이기 위해 조례 개정을 추진한다"고 말했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세종] 작년 5월 출범한 문재인 정부가 단계적으로 규제를 강화, 올 상반기(1~6월)에는 전국적으로 주택시장이 크게 침체됐다. 이에 따라 매매 거래량도 급감,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주요 수입원인 취득세가 줄어들면서 살림살이(재정)까지 위축되고 있다. 하지만 세종시는 크게 줄어들 것이라던 당초 예상과 달리 매매량이 오히려 늘었다. 이유가 뭘까. ◇양도소득세 중과 이전에 서둘러 주택 구입 1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전국 주택 매매 거래량은 43만7천395건이었다. 작년 같은 기간 45만7천758건보다 4.4%, 최근 5년간 평균 48만9천999건보다는 10.7%나 적은 것이다. 2013년 이후 6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올 상반기 거래량 감소율은 수도권보다 지방이 훨씬 더 높았다. 수도권은 작년이나 5년 평균보다 각각 0.2% 줄어든 반면 지방은 9.0%,20.5%씩이나 적었다. 작년 상반기 대비 감소율은 △울산(32.2%) △부산(30.2%) △경남(25.1%) △강원(22.5%) 순으로 높았다. 모두 지역 경제, 특히 부동산 경기가 많이 침체된 지역이다. 하지만 세종은 상반기 매매거래량이
[충북일보=세종] 세종시 대평동(3-1생활권) 주민센터가 16일 오후 문을 열었다. 오는 23일에는 인근 소담동(3-3생활권) 주민센터가 개청된다. 이에 따라 세종시 행정구역은 17개 읍면동(조치원읍,9개 면,7개 행정동)에 2개 행정동이 추가돼 모두 19개 읍면동으로 늘어난다. 법정동에서 주민센터가 있는 행정동으로 승격되는 이들 동은 입지조건 등이 우수,최근 아파트 값이 크게 오르는 게 공통점이다. 지난달말 기준 14개 통 74개 반에 면적 1.5㎢, 인구 3천91명인 대평동은 세종 신도시의 남쪽 관문에 있다. 고속시외버스터미널 인근에서는 오는 8월 31일 코스트코 세종점이 문을 연다. KB부동산(국민은행)에 따르면 7월 9일 기준 대평동 아파트의 ㎡당 평균 매매가는 세종시내 17개 읍면동 가운데 어진동(500만 원) 다음으로 비싼 439만 원이다. 작년 12월 11일 첫 조사(364만 원) 이후 약 7개월 만에 75만 원(20.6%) 올랐다. 세종시청 동쪽에 있는 소담동(법정동인 반곡동 포함)은 지난달말 기준 24개 통 118개 반에 면적은 4.43㎢, 인구는 1만5천913명이다. KB부동산 조사 결과 이달 9일 기준 아파
[충북일보=세종] 올 하반기 전국 주택시장에 대해 관련 전문기관들이 잇달아 비관적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하반기 주택시장이 '강보합(强保合·약간 오름)' 추세를 보일 곳은 세종과 광주(광역시) 뿐이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국토연구원 부동산시장연구센터(센터장 변세일)는 연구원이 16일 발간한 주간 전문지 '국토정책 Brief(브리프)'에 올 하반기 주택시장 전망에 관한 연구 결과를 기고했다. 이에 따르면 상반기에 평균 0.5% 올랐던 전국 주택 매매가격은 하반기에는 0.2% 내리면서 연간 기준으로는 0.3%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수도권과 지방의 차이는 클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은 상반기 1.5%에 이어 하반기에도 0.3% 오르는 반면 지방은 하반기(0.7%)가 상반기(0.4%)보다 하락률이 더 높을 것으로 전망됐다. 센터측은 전국 6천680개 일반가구와 2천338개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지난달 실시한 '하반기 주택매매 가격 전망 설문조사 결과'도 발표했다. 그 결과 양쪽에서 모두 '강보합세'를 보일 곳으로 전망된 곳은 17개 시·도 중 세종과 광주 뿐이었다. 나머지 15개 시·도는 가격이 떨어진다는 뜻이다.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활용 가치가 적은 보존부적합 시유재산을 매각한다고 15일 밝혔다. 매각 대상은 시유지 위에 사유(私有) 건물이 있거나 시유지가 사유지 사이에 있어 시민의 토지 이용에 불편을 초래하는 토지, 사유지에 인접한 시유지 등이다. 면적은 동지역이 1천500㎡ 미만, 읍·면지역은 2천㎡ 미만 영세 토지다. 매각은 타당성 검토와 공유재산심의회 심의, 측량·감정평가 절차를 거쳐 공개경쟁입찰이나 공유재산법령에서 정하는 수의계약 방식으로 진행한다. 매수를 원하는 시민은 매수신청서와 매각동의서, 신분증 사본을 갖춰 해당 읍·면·동에 23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시는 해마다 상·하반기로 나눠 활용 가치가 적은 시유재산을 실수요자에게 매각한다. 올해 상반기에는 7필지 362㎡, 6천300만원의 보존부적합 시유지를 매각했다. 지난해에는 시유지 21필지 2천36㎡, 1억8천만원을 처분했다. 매각 승인분 감정평가와 측량수수료는 개별부담이다. 자세한 사항은 충주시청 회계과(043-850-5631)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법령상 매각제한 대상에 저촉되지 않는 한 적극적인 시유지 매각으로 지역주민의 토지 이용 불편을 덜겠다"고 말했
[충북일보] 청주지역 최고의 상권으로 꼽히는 대농지구. 11일 방문한 이곳에서는 '핵심 상권'이라는 명성에 걸맞지 않게 임대 현수막을 내건 상가 건물들을 쉽게 찾을 수 있었다. 자영업 경기 둔화로 인한 임차수요 감소의 여파를 이곳에서도 느낄 수 있었다. 인근의 한 부동산 중개업자는 "상가 임차문의 및 계약이 지난해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신규 상가 임대차계약이 한 달에 1건도 없는 경우가 있다"며 "자영업 경기가 악화되면서 임대료가 비싼 이곳을 찾는 발길이 줄었지만 건물주들은 임대료를 내리지 않고 있어 공실이 생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계속된 경기 침체로 청주지역 상가 임차수요가 감소하면서 공실 증가와 임대 수익률 감소, 권리금 회수의 어려움 등 각종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신흥 상권과 구도심 등을 가리지 않고 모든 지역에 걸쳐 나타나고 있다. 청주의 대표적인 상업지역 산남지구의 경우 상가 공실률은 높지 않으나 신규 임차수요가 낮아 기존 상가 임차인들이 권리금 회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산남지구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던 A(36)씨는 경기침체와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더 이상 가게 운영이 어렵다고 판단해 지난달 말 가게 문을 닫고 직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