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차문화의 역사는 약 5천여년에 달한다고 한다. 실제 중국인이 생활 속에서 차를 마신 것은 1천800여년 정도라고 한다. 그 어느 나라보다 깊은 차의 역사를 지닌 중국이다. 취재진은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4박5일간 중국 저장성(浙江省) 항저우(杭州)의 시후(西湖) 롱징춘(龍井村)과 장수성(江蘇省) 수저우(蘇州)의 타이후(太湖) 현지를 방문, 이들 지역의 대표 브랜드인 롱징차(龍井茶)와 진주(珍珠)를 취재했다. / 편집자 주찬바람이 옷깃을 스친다. 무더위에 온몸이 땀으로 흠뻑 젖은 때가 벌써 그리워진다. 휴일이었던 지난 21일, 깊어가는 가을의 길목에 서 있음을 실감했다.갑작스런 쌀쌀한 날씨에 청주 도심지로 나들이 나온 연인들의 스킨십은 더욱 깊었다. 또 산허리를 휘감은 농염한 자태의 단풍은 등산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스산한 바람이 가을밤 고즈넉한 산장(山莊)의 창문을 두드릴 때 따끈한 차(茶) 한 잔이 생각난다.떠났다.바로 그 차의 종주국인 중국으로.중국에선 예부터 일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일곱 가지가 있다.이를 ‘개문칠건사(開門七件事)’라고 했다.송왕조 때 오자목이 자신의 책 ‘몽량록’에서 지목한 이 일곱 가지는 땔나무, 쌀, 기름, 소금, 간장,
선진 농법을 개발, 보급하는데 주력하며 선도적 농업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괴산군 불정면 신흥리 신종섭·윤명순씨 부부. 신씨 부부는 안전한 농산물 생산을 위해 모두 유기농법으로 재배하며 부농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바쁜 농사일 중에도 마을 어르신들을 내 부모 돌보듯 도와주는 남다른 효행으로 지역에서 칭송이 자자하다. 우리 농업은 스스로 지켜야만 살 수 있다는 신종섭·윤명순씨 부부의 영농일기를 들여다 본다. / 편집자 주 △선도적 농업인 “농사라는 것이 그저 마음대로 지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농부의 땀과 노력에 의해 결실의 차이가 나는 겁니다.” 청정 괴산지역에서 무농약 친환경 방울 토마토 재배로 부농의 꿈을 일궈가고 있는 신흥농장 신종섭(48)·윤명순(45)씨 부부(괴산군 불정면 신흥리). 신씨 부부는 오늘도 어김없이 새벽 동이 트기가 무섭게 비닐하우스를 찾아 밤새 별일은 없었는지 탐스럽게 주렁주렁 달린 방울토마토를 어루만지며 살펴본다. 신씨 부부는 불정면 신흥리에 살면서 농업과 농촌의 선도적 농업인으로 선진 농법을 개발, 보급하는데 노력하는 성실 근면한 평범한 농사꾼이다. 그들은 또 집안과 주위의 어른들을 내 부모 돌보듯 도와주
중국 운남성은 보이차로 유명한 고장이다.차마고도의 시작 운남 시솽반나지역은 역대로도 유명한 보이차가 많이 만들어진 곳이다. 대한민국 건국 이후 보이차가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지금으로부터 약 30년전으로 못먹고 못살던 시대에 사치품과도 같았던 보이차는 당시에도 한편에 수십만원 수백만원을 넘는 호화 사치품이었다. 우리나라에 주로 전해진 것이 홍콩과 대만을 통해 들어온 ‘숙차’라는 이름의 보이병이었다.중국 운남성의 보이차는 가격도 천차만별이다. 1kg당 수십만원에서 수천만원까지 생산지와 생산년도에 따라 다르고 보관상태와 맛에 따라 다르다. 국내에 들어오는 보이차의 경우 운남지방에서 생산된 고급차의 경우 kg 당 300만~500만원씩 한다.한국에 전해진 보이차는 운남의 보이차를 아는 사람들에게는 쓰레기 취급을 받는 물건이지만 한국에서는 그 귀함이 남다른 물건이면서 큰 인기를 얻었다. 물론 지금도 우리나라에서는 운남의 보이차를 선호하고 있다. 때문에 운남의 상인들도 이제는 숙차판매에 덩달아 열 올리면서 숙차생산에 몰두하고 있다.운남사람들은 가장 좋은 보이차의 음용시점을 ‘보이차’가 만들어지고 난후 4~5년으로 보고 있다.20년 이상 된 것은 음용의 대상이 아니라 골동
청원생명쌀 태동과 발전청원군은 지난 1999년 12월 WTO 쌀 시장 개방을 앞두고 통일된 공동브랜드 개발의 필요성이 대두되자 농협과 협력사업을 통한 단일브랜드로 협약했으며 2000년 2월 전국을 대상으로 브랜드명을 공모해 같은 해 12월 ‘청원생명쌀’이라는 명칭을 특허청에 상표를 등록했다. 또 명품화를 통한 활로 개척이라는 명제를 해결하기 위해 2001년 2월 청원군쌀전업농연합회와 품종은 ‘추청벼’ 단일품종으로 하고 수매는 ‘청원생명쌀’ 전용 P.P마대를 이용해 건조벼로 수매하며 수매등급은 ‘1등품’ 만으로 한정하는 내용의 계약재배를 추진했다. 품질개선을 위해 2001년 건조벼 수매방식에서 2002년에는 산물벼 수매로 전환하고, 청원생명쌀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포장 디자인과 홈페이지를 제작 활용했으며 언론 홍보와 소비자 경품행사 개최, 고속도로변 대형광고물 설치 등 다양한 판촉활동을 벌였다. 또 정부보급종자와 건묘육성을 위한 상토는 물론 포장재까지 지원하는 등 노력을 펼침으로써 민관이 합동으로 브랜드 명품화를 위해 합심해왔다. 성과청원군이 ‘청원생명쌀’의 브랜드화를 위한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 ‘청원생명쌀’의 명성은 전국에 알려지게 됐으며 전국 규모의
지난 1994년 농사를 지으며 부농의 꿈을 키우겠다는 일념으로 귀농한 박영근·이혜정(음성군 삼성면 청룔리 449)씨 부부. 농사일에 전혀 경험이 없던 박씨 부부는 어떤 작물을 재배해야 할 것인가 오랜 고심 끝에 당시 배 주생산지였던 지역 여건과 주위의 권고 등으로 배 농사를 짓기 시작했다. 배 농사 시작 후 시행착오도 있었지만 최근에는 대만에 수출길을 여는 등 선진 농업인으로 확고히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한미 FTA 파고를 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박영근·이혜정씨 부부를 지면에 담는다. / 편집자 주 △귀농에서 최고 배 생산까지 “어렵고 힘든 농촌생활이지만 앞으로 더 좋은 날이 있을 거란 기대감으로 열심히 농사일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충북도내 배 주생산지로 유명한 음성군 삼성면에서 3만3천여㎡의 청룡배농장을 운영하며 연간 1억5천여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박영근(46)·이혜정(45)씨 부부. 이들 부부는 암담한 농촌현실을 지혜와 슬기로 극복한 선진 농업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박씨 부부가 농촌에 둥지를 튼 것은 지난 1994년. 삼성이 고향인 박씨는 삼성초등학교 졸업 후 향학의 꿈을 안고 상경, 학교와 직장생활을 하다 실증을 느낀 나머지 부인을
“중국 차(茶), 마셔도 되나요?”중국을 여행하는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구입하는 상품은 술과 차다. 술은 여러 병 사올 수 없지만, 차는 선물용으로 여러 개 구입하는 사람이 많다.한국에서 집안에 중국차 한두 개 굴러다니지 않는 집이 드물다. 그러나 사 온 뒤에는 대부분 방치한다. 중국은 차의 발원지로, 다양한 차가 생산되고, 그 중에는 맛과 향이 뛰어나며 건강에 좋은 차도 많다. 약 2000년 전 쓰여진 신농본초경(神農本草經)에는 기원전 2천600년경 신농씨가 차를 복용했다는 기록이 나온다. 차의 역사가 4천600여년에 달하는 셈이다.#저질 제품이 ‘고급차’로 둔갑 중국에서는 가공 방식에 따라 차 종류도 다양하다. 녹차로는 항저우(杭州) 시후(西湖) 주변에서 생산되는 시후롱징(龍井)과 후베이성(湖北省) 둥팅후(洞庭湖) 지역에서 생산되는 비뤄춘(碧螺春), 안후이성(安徽省) 황산(黃山)의 마오펑차(毛峯茶), 허난성(河南省) 신양(信陽)의 마오지엔(毛尖) 등이 유명하다. 반(半)발효차인 우롱차(烏龍茶)로는 푸젠성(福建省) 안시현(安溪縣)에서 나오는 톄관인(鐵觀音)이 대표적. 완전 발효차로는 안후이성 치먼(祁門)지방에서 생산되는 치먼홍차(紅茶)가 유명하다. 흑차(後
2004년 4월에 치러진 17대 총선은 충북 선거사상 특정정당이 전 선거구를 석권하는 진기록을 남겼다. 대통령 탄핵에 대한 역풍이 그 어느 지역보다 충북에서 거셌다. 또 3선 고지 달성을 그 어느 누구도 의식하지 않은 이원종 충북지사의 전격적인 선거 불출마와 정계은퇴 선언은 지역정가를 뒤흔든 것은 물론 ‘아름다운 용퇴’로 전국에 회자됐다. / 편집자주 17대 총선 열린우리당 싹쓸이 2004년 4월 13일 실시된 17대 국회의원 선거(총선)는 우리나라 선거사에 ‘감성선거’라는 새로운 양상을 낳았다. 17대 총선은 국회 전체 의석 299석 중 열린우리당이 152석의 과반 의석을 확보해 정국 주도권을 장악했다. 한나라당 121석, 민주노동당 10석, 민주당 9석, 자민련 4석 등이다. 17대 총선은 탄핵심판론과 거여견제론이 맞붙었다. 그러나 17대 총선의 최대 변수는 의정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이었다. 노무현 대통령 탄핵사태는 총선 두 달 전인 2004년 3월 12일 야당 국회의원 193명의 찬성으로 가결돼 그해 5월 14일 헌법재판소에서 기각됐다. 탄핵은 앞서 1월 5일 새천년민주당의 조순형 대표가 노무현 대통령 탄핵을 언급하면서 본격화됐다. 대한민국 헌
우리나라 농업과 농촌은 대내외적으로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다. 대외적으로는 FTA(한미 자유무역협정)체결로 인한 농업의 붕괴우려이고 대내적으로는 농업 종사 인구의 노령화와 부녀화로 인한 노동생산성의 저하가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여기에 지구 온난화로 인한 우리나라의 기후 변화는 농업 생산품들의 북한계선 확장과 돌발 병해충의 출현을 가져오고 있다. 농업이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산업구조를 갖고 있는 농촌에서 이러한 농업의 위기는 농촌사회의 해체와 붕괴에까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이에 농촌은 이러한 위기위식를 바탕으로 이를 타개하려는 몸짓을 보이고 있다. ‘국악과 과일의 고장’을 슬로건으로 내세울 만큼 포도를 중심으로 한 영동군의 과수산업은 영동 사회를 지탱하고 있는 산업이다. 영동의 과수산업의 현재를 살펴보고 이러한 과수산업의 위기에 대처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영동의 과수산업의 변화를 통해 농업과 농촌이 생존을 위해 변화하고 대처하는 모습을 살펴본다./편집자주#포도의 고장 영동 영동군은 충북도 최남단, 국토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과수농업이 주종을 이루는 전형적인 농업군이다.영동군의 산업별 인구현황을 살펴보면 농업인구가 52%를 차지
너덜너덜하게 찢어져 생명을 다한 듯한 오래된 그림에 풀을 먹여 붙이고 두드리며 꼼꼼하고 정교한 손길로 훼손된 서화를 되살려내는 충청북도 무형문화재 제7호 배첩장 기능보유자 홍종진(57) 씨.배첩장은 지난 1999년 11월 문화재적 차원에서 무형문화재로 지정돼 기능보유자인 홍종진씨에 의해 그 맥을 이어가고 있다. 국보급 문화재 6점과 보물급 문화재 15점 등을 비롯해 안성시 칠장사의 오불회괘불탱(국보 296호) 등과 청주대, 충북대, 청주교대 박물관, 국립청주박물관, 청주고인쇄박물관 등에서 소장하고 있는 유물 670여 점이 홍씨 덕분에 생명을 연장했다./편집자주빛바랜 글씨나 그림에 종이·비단 등을 붙여 원래의 멋 그대로를 재현해내는 배첩은 그에게 어떤 의미일까.지난 1950년 12월 충남 천안시 동면에서 태어난 홍씨가 배첩과 인연을 맺게 된것은 동네의 한 어른으로부터 ‘배첩 기술을 배우지 않겠느냐’는 권유를 받으면서부터다.당시 15세였던 홍씨는 같은 동네 어른의 소개로 청주시내에서 ‘청주표구사’를 운영하고 있던 윤병세 선생을 만나게 됐고, 그 밑에서 7년간 배첩 기술을 사사(師事)했다.이후 서울 관훈동 일대 ‘표구골목’에서 쉬는 날도 없이 기술을 연마하는가 하
오창산단은 중부권 최대의 IT 중심 과학산업단지로 국내·외국인들로부터 각광을 받으며, 분야별로 각각 생산 93개, 벤처 22개, 연구 2개, 외국인 10개의 업체가 입주해 있다. 하지만 단지 내 입주해 있는 중소·벤처기업들은 오창산단이 기업이 요구하는 각종 활동의 협조가 전무하다며 볼멘소리를 하고 있다.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기업들의 입장 최근 오창산단과 인근 중소·벤처기업들간 정보 교류, 금융, 마케팅 등 기업이 필요로 하는 협조 사항에 대한 교류가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창산단은 지난 2005년 7월 충북도로부터 기업체 입주심의, 공장등록 등 관리업무를 보다 전문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오창과학산업단지 관리업무를 위탁 받았다. 이에 따라 오창산단은 단지 내 기업 지원의 총괄 코디네이터 역할로 국가 및 지자체의 새로운 정책자료 제공과 애로 해소 및 규제완화를 위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사항, 유관기관과의 협조가 필요한 사항, 기업이 요구하는 제도의 건의·개선에 관한 사항, 금융, 마케팅 등 기타 필요로 하는 사항 등을 지원하는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지원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 하지만 단순 행정 업무만 처리해 주고 있는 오창산단의 역할로 인해 단지
한국전통 차인 쌍화차, 국화차, 연차, 오가피차 등은 차의 진정한 맛을 음미할 수 있는 단맛, 쓴맛, 신맛, 짠맛의 미각을 느끼게 해준다. 국산차는 차 동호회원들을 중심으로 맛과 멋을 내면서 대중들과 가까이 접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산야에는 많은 차(茶)의 종류가 있다. 커피보다 더 많은 영양과 성분이 함유돼 있어 증상에 따라 음용이 가능하다. 커피는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으면서 대중화 되고 각종 연구논문들이 발표되면서 커피를 사랑하고 있다. #국산차의 효능 국산차 중 결명자차는 시력이 좋아지고, 각종 눈병과 변비에 좋다. 녹차는 피로를 없애고 사고력을 높이고 잠이 적어지게 한다. 피부 속의 기름기를 없애고, 정신안정에 효과가 좋다. 보은의 황토 대추차는 불면증에 좋고, 피부 미용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그러나 충치 및 치통에는 좋지 않다. 둥글레차는 식후에도 곧 배고픔을 느끼는 증상과 열, 피부미용에 좋다. 또한 보리차는 식욕증진과 관장에 효능이 있으며 피부를 윤택하게 한다. 생강차는 식욕증진 소화촉진의 효능이 있다. 인삼차는 식욕증진과 피로회복에 효능이 있고, 율무차는 소화, 기침, 천식 등에 좋고, 유자차는 소화촉진을 시키고, 기침에 꿀과 함께 먹으면
일교차가 크고 일조량이 풍부해 맛과 향에 있어 전국 제일의 사과 주산지로 ‘충주하면 사과, 사과하면 충주’ 라는 명성을 얻고 있는 충주. 충주에서도 그 중심에 있는 지등산 산자락의 동량면 장선마을에서 새로운 영농기술 습득과 신기술에 앞장서고 있는 권혁동(61)·원정희(50)씨 부부. 권씨 부부는 충주사과의 명품화와 저농약 사과생산을 위해 10여년전부터 목초액을 직접 생산해 사과재배에 이용, 명품사과를 출하, 판매하며 고소득을 올리고 있다. 충주사과나무에 인생을 걸고 꿈을 키우기 시작한 권혁동씨는 충주시 동량면에서 나고 자란 토박이로 일찍 과수농사를 시작한 토종 과수농업인이다. 5천여㎡의 과수원에서 현재는 6만6천여㎡의 과수원을 일구어 운영하며 연간 1억6천만원의 고소득을 올리고 있는 일미농장의 주인이자 선도적인 과수농업인이다. 그의 부인 원정희씨는 성실과 근면함으로 권 씨의 내조자로서 그 역할을 다하고 있다. 이처럼 이들 부부가 고소득을 올리게 된 것은 그냥 찾아 온 것이 아닌 부부의 피나는 노력의 결실로 맛과 향이 우수하고 소비자 기호에 맞는 좋은 품종선택이었다. 또 영농기술교육을 통해 새로운 품종개발과 기존사과의 품종을 갱신해 신품종 위주의 조생종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