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 청주 외곽의 임야 800평(2천600㎡)가량을 과수원으로 운영한 A씨. 그는 시청에서 실제 사용목적에 맞게 토지를 변경하라는 관련 특별법 안내에 따라 몇 달 전 이 임야를 과수원으로 지목 변경했다. 지목 변경 후 평당 1만 원이던 공시지가가 무려 6배나 올랐다. 지가 상승이 기뻐할 일이지만, 사실상 맹지나 다름없는 땅 시세가 인근 마을 대지와 비슷하게 책정되자 걱정이 앞섰다. 바로 재산세 폭탄이다. A씨는 결국 공시지가를 내려달라는 이의신청서를 작성해 해당 구청에 제출했다. 이처럼 개발 가능성은 적고 공시지가만 높은 땅을 소유한 일명 '랜드 푸어(land poor)' 사이에서 지가 하향 신청이 매년 증가하지만, 조정 결정은 극히 드문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시에 따르면 공시지가 상·하향 조정 이의신청은 2016년 215건, 2017년 211건, 2018년(1~7월) 156건에 달했다. 이 중 하향조정 신청은 같은 기간 89건, 132건, 114건으로 증가 추세를 보인다. 예년에는 땅값을 높여 달라 상향 신청이 주를 이뤘으나 최근 들어서는 역으로 내려달라는 요청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지가 하향조정 신청은 주로 개발 또는 매
[충북일보=서울] 최근 10년간 미성년자 331명이 주택청약에 당첨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에서도 경제적 능력이 없는 15명의 미성년자가 주택청약에 당첨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민경욱(인천 연수을) 의원은 국토교통부의 '최근 10년(2009~2017년)간 미성년자 청약 당첨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나이별로는 만 18세가 272명으로 절대다수를 차지했고, 만 17세 25명, 만 15세 10명 순이며 만 1세 4명을 비롯한 미취학 아동 12명도 당첨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전체 당첨자 중 3분의 1에 해당하는 111명으로 가장 많은 당첨자가 나왔다. 충북에서는 2012년 2명, 2013년 2명, 2014년 2명, 2015년 5명, 2017년 4명 등 모두 15명의 미성년자가 주택청약에 당첨됐다. 올해 7월 말 기준 20세 미만 청약 통장 보유 수는 379만 450계좌로, 지난 2월 기준 20세 미만 인구가 968만706명인 것을 감안하면 2.5명당 1명은 청약 통장에 가입한 셈이다. 20세 미만이 보유한 청약 통장 1계좌 당 평균 예치금은 174만3천194원이며 전체
[충북일보=세종] 세종도시교통공사가 맡고 있는 세종시내 3개 면(연서·전동·전의) 지역 버스 운행 방식이 21일부터 일부 변경된다. 버스 종류가 '시내버스'에서 '마을버스'로 바뀌면서 전체 노선 수는 22개에서 17개로 통폐합된다. 노선 별로 운행 시간도 일부 변경된다. 이에 앞서 지난 19일부터는 금남면 3개 노선(61,66,661)의 운행 시간이 조정됐고, 장군면 2개 노선(52,52)은 노선 번호와 운행 시간이 일부 바뀌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정부가 중소·중견기업 취업 청년들에게 연 1.2% 금리로 전월세 보증금 대출을 지원한다. 국토교통부는 청년 일자리 대책의 하나로 출시한 '중소기업 취업청년 전월세 보증금 대출제도'에서 취업일자 기준을 폐지하고 지원대상을 중소·중견기업 재직자까지 확대했다. 그간 만 34세 이하(병역 의무이행시 만 39세)로서 지난해 12월 1월 이후 중소기업에 취업하거나 중소기업진흥공단, 신용보증기금 및 기술보증기금의 청년 관련 자금을 지원받은 경우로 제한했었으나 취업 일자 기준을 폐지하고 중소·중견 기업 재직자로 확대해 대출 이용 대상 폭을 넓혔다. 다만, 공무원, 공기업 등 공공기관 재직자와 중소·중견 기업이라도 사행성 업종을 영위할 경우 현행과 같이 대출대상에서 제외된다. 소득기준도 부부합산 연소득 3천500만 원 이하자로 제한하였으나 맞벌이 가구에 한해 연소득 5천만 원으로 확대했다. 외벌이 또는 단독 세대주인 경우 현행 3천500만 원 이하를 유지한다. 전월세 보증금 기준과 대출금 한도를 상향했다. 당초, 전월세보증금 1억 원 이하 주택(전용면적 60㎡)에 5천만 원까지 대출을 지원했으나 전월세보증금 2억 원 이하 주택(
[충북일보=세종]정부의 잇단 주택시장 규제 정책에 따라 광주를 제외한 지방 주택시장이 초토화되고 있다. 특히 지방 주택시장을 견인해 온 세종시는 지난달 주택 매매 거래량 감소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1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8월 전국 주택매매거래량은 6만5천945건으로 작년 같은 달 9만6천578건보다 31.7%, 최근 5년간 평균(8만2천358건)보다는 19.9% 줄었다. 또 올 들어 8월까지 누적 매매거래량(56만7천27건)은 작년 같은 기간(65만2천750건)보다 13.1%, 최근 5년간 평균(65만6천669건)보다는 13.7% 적었다. 17개 시·도 가운데 작년 같은 달 대비 감소율은 △세종(64.5%) △울산(51.5%) △부산(50.3%) △서울(44.0%) 순으로 높았다. 세종은 작년 8월 626건이던 매매거래량이 올해 같은 달에는 222건으로 급감했다. 4개 지역 가운데 서울(전 지역)·세종(신도시)·부산(해운대 등 7개 구)은 박근혜 정부가 2016년 11월 3일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 각종 주택 정책에서 가장 우선적으로 규제를 받는 지역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하지만 문재인 정부가 올해 4월부
[충북일보] 충북의 9월 입주경기실사지수(HOSI) 전망치가 전국 최저를 기록했다. HOSI 전망치가 전국 최저치를 기록하는 상황에서 경기, 서울에 이어 전국에서 3번째로 많은 아파트 입주가 예정돼 있어 미입주 물량의 증가가 예상된다. HOSI(Housing Occupancy Survey Index)는 공급자 입장에서 입주를 앞두고 있거나 입주 중에 있는 단지의 입주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다. '좋음' 응답비중에서 '나쁨' 응답비중을 뺀 뒤 100을 더한 숫자로 산출, 100 초과면 긍정, 미만이면 부정을 나타낸다. 17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이달 전국 HOSI 전망치는 84.4로 전달대비 18.1p 상승했다. 서울(111.5)과 세종(116.0)은 각각 전달보다 24.8p, 48.0p의 급격한 상승을 보였다. 17개 시·도 가운데 서울과 세종 등 충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의 HOSI가 상승했다. 충북만 전달보다 13.5p 하락한 56.5를 나타냈다. HOSI 전망치 50대는 충북이 유일하다. 특히 충북은 9월 중 전국에서 3번째로 많은 물량의 아파트 입주가 예정돼 있다. HOSI 전망치가 전국 최저치인 상황에서 미입주 물량이 쏟
[충북일보=세종] 세종시 조치원역 인근에 창업 청년들을 위한 임대아파트 150채가 들어선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전국을 대상으로 청년층의 창업 및 일자리와 연계된 공공임대주택인 '소호(SOHO·소규모 자영업)형 주거클러스터 조성 사업' 공모를 통해 후보지 7곳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세종시 후보지는 조치원읍 원리 경부선 조치원역 인근(면적 4천500㎡)이다. 세종시가 벌이고 있는 도시재생사업인 '청춘 조치원 사업'과 연계, 세종시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이 곳에 2022년까지 아파트를 짓는다. 인근에는 △BRT(간선급행버스)나 일반 시내버스·택시를 갈아탈 수 있는 환승주차장 △역사 내 복합상가 △3개 대학(고려대·홍익대 세종캠퍼스, 한국영상대) 통합 창업관도 들어선다. 이 아파트는 준공된 뒤 무주택 청년 창업가 등에게 시세의 약 72% 수준으로 싼 임대료에 공급된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서울] 정부가 부동산 투기억제를 위해 역대 가장 강력한 9·13부동산 정책을 발표한 가운데, 2017년 이후 전국 아파트 실거래가 중 충북 증평군 A아파트가 가장 낮은 가격으로 거래된 아파트 중 한 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유한국당 김상훈(대구 서구) 의원이 한국감정원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아파트 단지별 매매 실거래가 현황'에 따르면 2017~2018년 7월간 전국 아파트 단지별 최저가격으로 거래된 아파는 △전남 고흥의 뉴코아 22.68㎡가 500만원 △광주 북구 금곡맨션이 600만원(79.56㎡), △충북 증평의 A아파트 700만원(59.97㎡)을 신고했다. 반면 이 기간 중 실거래가 최고 단지는 서울 강남 현대IPARK(136.40㎡)로, 매매가액이 105억이 넘었다. 상위 20개 단지 중 19곳이 모두 서울에 위치한 아파트였고(1곳은 부산), 16곳은 강남 3구에 몰려있었다. 20개 단지는 모두 매매가 40억원 이상 거래가 이루어졌으며, 상위 10개 단지는 실거래가 최고액이 50억원을 웃돌았다. 강남 현대IPARK(136.40㎡) 다음으로 △강북의 용산구 한남동 한남더힐 78억(244.78㎡), △강남구 청담동의
[충북일보=세종] 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지역 아파트 분양가가 최고 0.5%정도 오를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15일 "지난 3월 이후 오른 노무비와 건설자재 단가 등을 감안해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지역의 기본형건축비를 0.53% 인상, 오늘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공급면적 3.3㎡(평)당 건축비는 626만9천 원에서 630만3천 원으로 3만4천 원 오르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인상된 건축비는 2018년 9월 15일 이후 입주자 모집 승인을 신청하는 주택부터 적용된다"며 "실제 인상되는 분양가는 기본형건축비 인상분보다는 낮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기본형건축비 인상률은 2014년 3월 이후 4년 6개월만에 가장 낮다. 국토교통부는 6개월 주기로 기본형건축비를 조정,고시한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세종] 아파트 단위면적 당 평균가격이 전국 평균보다 비싼 지역은 17개 시·도 가운데 수도권 2곳(서울·경기)과 제주 등 3곳 뿐인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경기에 전국 아파트의 40%이상이 몰려 있는 데다, 지방 아파트 시장이 수도권에 비해 지나치게 위축돼 있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정부가 지난 13일 규제를 크게 강화하는 내용의 '주택시장 안정 대책'을 발표한 뒤 지방 주택시장은 더욱 침체될 우려가 높다. 이에 따라 지방 주택시장의 중심인 세종과 부산을 규제지역에서 제외,수도권과 지방을 차별화해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제주 제외 지방 전 지역, 전국 평균 매매가보다 낮아 국민은행(KB부동산)은 지난 10일 조사 기준 전국 지역 별 주간(週間) 아파트 시세(매매가격)를 최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당 전국 평균 매매가격은 1주전(3일 조사 기준) 338만 원보다 2만 원(0,59%) 오른 340만 원이었다. 전체 시·도 가운데 6곳(35.29%)은 올랐고, 나머지 11곳(64.71%)은 변동이 없었다. 주간 상승액과 상승률은 서울이 압도적 전국 1위였다. ㎡당 758만 원에서 768만 원으로
[충북일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관리하는 충북지역 임대아파트 435가구가 '빈집'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자유한국당 홍철호(김포 을) 의원에 따르면 올해 7월 말 기준 LH의 전체 임대아파트 75만5천689가구 중 1%인 7천593가구는 공가(空家) 상태이었다. 도내에는 3만5천897가구 중 1.21%인 435가구가 공가였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지역 공실 아파트가 1천888가구로 가장 많았다. 이어 충남(1천1가구), 대전(692가구), 대구(679가구), 전북(637가구), 전남(518가구), 광주(501가구), 경북(422가구), 부산(276가구), 세종(149가구), 경남(146가구)이 뒤를 이었다. 부동산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서울 역시 59가구가 공가였다. 아울러 월 임대료 5만~10만 원을 내는 영구임대주택 거주자 중 다른 주택을 소유한 것이 드러나 퇴거한 자(세대주 기준)는 2014년부터 올해 6월까지 4년 6개월간 7천686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도내에서도 이 기간 184명이 퇴거 조치됐다. 홍철호 의원은 "지역별 주거취약계층의 각 상황에 맞게 입주자격을 탄력적으로 조정해 임차기회를 적극 제공하는 동시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신월동 미니복합타운 내 건설 중인 행복주택 입주자를 추가로 모집한다. 내년 2월 입주 예정인 제천 행복주택의 총 세대수는 420세대이며 이번 모집세대는 209세대(45㎡ 73세대, 59㎡ 136세대)다 행복주택의 공급대상은 산업단지근로자, 신혼부부, 청년, 대학생, 고령자 등 이며 이번 모집은 입주 자격을 일부 완화해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기회를 제공한다. 자격조건은 해당세대 소득이 도시근로자 가구 당 월평균 소득의 120% 이하(당초 100% 이하)로 완화됐으며 자동차가액도 2천850만 원 이하(당초 2천545만 원 이하)로 완화됐다. 또 임대조건은 공급 계층별로 달리 적용되며 임대보증금과 월 임대료는 상호 전환이 가능해 입주자 형편에 따라 한도 범위 내에서 보증금을 올리고 월임대료를 낮추거나 보증금을 낮추고 월 임대료를 올릴 수 있다. 입주신청 접수는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한방엑스포공원 내 한방생명과학관에서 현장접수로 진행하며 오는 12월 5일에 당첨자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공고문 및 신청서류는 17일부터 제천시청홈페이지(www.jecheon.go.kr)와 제천행복주택 사이트(http://jecheon-hap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