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보은 삼산초등학교 병설 유치원(원장 김동현) 원생들이 사과 따기 체험을 했다. 보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삼산초 병설 유치원 원생 28명은 지난 19~20일 산외면의 파파농장을 방문해 사과 따기 체험학습을 했다. 원생들은 농장주로부터 사과 따는 방법을 설명 들은 뒤 직접 사과를 따 바구니에 담으며 수확의 기쁨을 맛보았다. 이 유치원은 상반기에도 군내 한 농장에서 달걀 걷기를 하며 고장에서 생산한 농축산물과 먹거리에 관한 소중함을 경험한 바 있다. 내년 교육과정에도 우리 고장 농장 체험을 넣어 지역 연계 교육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류지현 파파농장 주인은 "유아들이 설명을 귀 기울여 듣고 모두 즐겁게 사과 따기에 참여했다"라며 "농사를 지으면서 아이들에게 행복한 시간을 선물해 기뻤다"라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증평 (사)충청어린이집(원장 김채영)이 유아들을 위한 문해력 전시회를 열었다. 지난 22일 개최한 전시회는 코로나19 등으로 의사소통 능력이 부족해진 유아기 아이들의 문해력 향상을 위해 지난 3월부터 8개월 동안 문해력 활동 기록과 작품을 부모들과 공유하기 위해 문해력 전시회를 가졌다. 전시회에서는 문해력 특성화 프로그램을 진행한 결과물을 전시하는 전시존, 영유아들의 여러 가지 활동을 담은 영상을 관람하는 영상존, 가을 여행으로의 초대를 주제로 한 체험존을 운영했다. 김채영 원장은 "앞으로도 원생들의 문해력 향상을 위해 다양하고 효과적인 프로그램을 교육하고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주지역 5개 어린이집(이편한세상, 희가로키움, 은동, 은동아이, 자이키즈)은 20일 충주시청을 방문해 저소득 가정 아동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100만 원을 기탁했다. 성금은 5개 어린이집 간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지난달 23일 실시한 행복나눔 바자회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시는 이날 전달된 기탁금을 지역 내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5개 어린이집은 지난 17일 중앙탑면행정복지센터에도 바자회 수익금을 기탁한 바 있다. 한 어린이집 원장은 "수익금이 어려운 아동에 전달돼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지역사회를 위해 이웃사랑을 실천해주신 5개 어린이집에 감사드린다"며 "기탁금은 필요한 곳에 잘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제천 명지초등학교병설유치원이 19일 해피바이러스 축제를 열었다. 축제의 일정으로는 메타버스 영화를 관람하고 영화 내용을 연계해 미술 놀이를 즐겼다. 유아들은 '오토끼의 시간여행' 티켓을 내고 입장해 바다의 쓰레기로 뒤덮인 푸른 고래를 구해주는 영화를 관람했고 토끼 머리띠를 만들어 쓴 후 바다의 쓰레기를 정리해주고 깨끗한 바다에서 수영하는 놀이도 했다. 이어 바다의 쓰레기가 너무 많아 어려움에 부닥친 고래를 생각하며 유치원 주변에 있는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도 하며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지 않기로 약속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유치원이 지난 8일 연간 교육과정 계획에 따라 전체 유아를 대상으로 학부모 공개수업을 실시했다. 이번 공개수업은 유·초 이음 교육과 연계해 유치원 활동 뒤 초등학교 수업에 참여하는 형태로 이뤄졌다. 이날 유아들은 유치원에서 학부모와 함께 환경과 생활, 동시, 우리나라 등 다양한 주제로 '나무야 사랑해', '가을을 담은 동시', '전래놀이를 재밌게 바꿔봐요'와 같은 다양한 사전활동을 즐겼다. 사전활동 뒤에는 초등학교에서 전통 놀이 도구 만들기, 시화 감상하기, 환경 부스 체험하기 등 주제와 관련된 수업에 참여하는 시간을 가졌다. 공개수업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아이가 수업에 참여하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어 좋았다"며 "즐거운 활동을 준비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히며 밝게 웃었다. 단양유치원 교직원은 "초등학교와 연계한 공개수업을 통해 학부모님들이 자녀의 유치원 생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유치원과 학교가 더욱 질 높은 유·초 이음 교육을 운영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유치원은 연간 체험계획에 따라 전체 유아를 대상으로 최근 영주 선비 세상을 다녀왔다. 유아들은 한복촌에서 한복을 구경하고 한옥촌에서 옛날에 살던 집의 모습을 살펴보기도 하고 한글촌에서 전래동화를 읽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겼다. 특히 한글 놀이터에서는 레고로 글자를 만들어 보거나 놀이기구를 타며 몸으로 한글을 익혔다. 프로그램 체험 후에는 집에서 가져온 도시락을 친구들과 함께 먹으며 가을 소풍을 만끽했다. 체험학습을 다녀온 유아는 "한복도 입어 보고 옛날 물건들도 구경해서 정말 즐거웠어요. 한글 놀이터에서 다음에 또 놀고 싶어요"라고 소감을 밝히며 밝게 웃었다. 단양유치원 교직원은 "이번 체험을 통해 유아들이 우리나라 전통문화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유아들이 만족할 수 있는 체험학습을 마련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 명지초등학교병설유치원이 학부모를 대상으로 12일 학부모 환경교육을 했다. 이는 방과후 놀이 배움터의 학부모 지원사업인 '지구를 살리는 놀이'의 하나로 기후 위기와 탄소중립이라는 주제로 교육을 한 후 흙을 활용해 도자기 시계를 만들었다. 이를 통해 학부모님들께 올바른 환경교육을 인식시키는 계기가 됐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북지역 유아 대상 영어학원 월 평균 교습비가 100만 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은 170만3천 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인 강득구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양만안)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충북지역 유아 대상 영어학원 월 평균 교습비는 108만6천 원이다. 2021년 95만 원이던 교습비는 2022년 104만1천 원에서 올해 6월 기준 108만6천으로 늘었다. 지역별로는 세종이 170만3천 원으로 교습비가 가장 높았으며, 충남 145만9천 원, 서울 144만1천 원, 인천 142만 6천 원 순이었다. 세종은 2021년 125만7천 원에서 2022년 149만4천 원, 올해 170만3천 원으로 치솟았다. 전국 월평균 유아 영어학원 교습비는 123만9천 원이다. 교습비에는 기타경비인 재료비, 피복비, 급식비(간식 포함), 차량비, 모의고사비가 포함되지 않아서 실제 학부모가 부담하는 비용은 더 클 것으로 보인다. 학령인구 감소에도 유아 대상 영어학원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 충북의 유아 대상 영어학원은 2021년 7곳에서 2022년 8곳, 올해 9곳으로 매년 늘고 있
[충북일보] 제천 명지초등학교병설유치원은 2023학년도 제천교육지원청 거점형 공동교육과정 중심유치원으로 운영하고 있다. 거점형 공동교육과정 사업은 참여·소통·협력의 경영 협력으로 유치원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제천의 20개 공립병설유치원들이 거점 유치원을 중심으로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사업이다. 지난 7일에는 거점형교육과정 사업의 하나로 삼한의 초록길 그네공원에서 '현명한 부모님의 선택, 믿고 맡기는 제천 공립병설유치원'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제천시민을 대상으로 2024학년도 유아 모집에 대한 홍보 활동을 펼쳤다. 이날 홍보 활동에는 20개 병설유치원 교사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직접 학부모와 만나 공립병설유치원 교육과정 운영에 대해 궁금증을 풀어주는 시간으로 운영됐다. 또한 커피와 풍선 이벤트도 준비해 학부모와 유아들이 즐겁고 편한 분위기에서 공립유치원의 장점, 2024학년도 유아 모집 일정에 대해 알아가는 행사로 이뤄졌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예쁜 풍선을 아이가 정말 좋아했으며 공립유치원에 대해 잘 몰랐는데 많은 서비스가 이뤄지고 있는 점을 알게 돼 좋았다"며 "궁금한 점을 잘 설명해 주어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충북일보] 제천 명지초등학교병설유치원이 전체 유아를 대상으로 지난 4일에 이어 11일 제천 기적의 도서관에서 프로그램 견학 체험을 했다. 이날 유아들은 도서관 교사와 함께 도서관의 소개와 더불어 책을 빌리고 반납하는 방법과 책 소독을 하는 방법을 알아보았다. 이후 프로그램 체험으로는 식빵과 관련된 책을 보고 연계해 식빵 얼굴을 꾸며보는 놀이를 했다. 프로그램 견학을 마친 후에는 자유 견학을 통해 내가 보고 싶은 책들을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해 유아들은 도서관에 대한 친근감과 올바른 독서 습관을 형성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 용두초등학교 병설유치원 유아들은 5일 영월 알파카랜드로 가을 현장체험학습을 다녀왔다. 알파카랜드에는 알파카와 기니피그, 토끼 등의 동물들과 교감하며 먹이를 줄 수 있는 체험장이 준비돼 있다. 유아들은 동물들을 직접 만나고 관찰하며 생명을 사랑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가졌다. 또 유치원 내에서는 체험하기 어려웠던 된장 만들기 체험을 통해 우리 음식을 만들어 보는 값진 경험을 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흰머리가 희끗희끗한 어르신 10여 명이 지난 25일 세종시 해밀유치원 아이들과 마주 앉았다. 이들은 아이들과 어르신 사이 문화 징검다리 역할을 하는 해밀마을 은빛교사단 소속 유치원·초등학교 돌봄교실 보조교사들이다. 해밀동 주민센터와 주민자치회는 지난해 주민총회를 통해 올해 마을계획사업으로 '은빛교사단'을 구성했다. 은빛교사단에 참여한 해밀동 거주 만 55세 이상 어르신 15명은 유치원·초등학교 돌봄교실 보조교사로 활동하는데 필요한 기초소양 교육을 마쳤다. 은빛교사들은 아이들과 마주보기 위한 방법, 생활안전교육, 숲놀이, 뜨개질, 동극, 옛이야기 들려주기, 자연치유 텃밭 만들기 등 7주간에 걸쳐 11개 과정을 소화했다. 은빛교사단은 이날 해밀유치원 아이들과 전래놀이 실습을 하며 유치원 돌봄교실 보조교사로서 첫발을 뗐다. 송상희 주민자치회장은 "아이들과 어르신들이 스스럼없이 마주 앉아 얘기를 나누는 모습이 훈훈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과 어른들 모두에게 즐겁고, 기다리는 은빛교사단의 활동이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인덕 해밀동장도 "웃음꽃 피는 은빛교사단의 활동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뒷받침 하겠다"고 밝혔다. 세종 /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카이스트(KAIST) 부설 인공지능(AI) 바이오 영재학교의 2027년 개교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학교 건립 사업비 확보와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 통과에 힘을 쏟는 한편 설계 용역의 빠른 시일 내 완료를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11일 도에 따르면 AI 바이오 영재학교의 건축비 105억 원은 올해 1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확보하려 했으나 실패했다. 정부가 재해·재난 대응, 민생 지원 등 긴급하고 필수적인 사업에 한정해 추경을 편성하면서 우선순위에서 밀렸다. 도는 추후 추경이나 내년도 본예산에 세우는 방안을 놓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건축비 확보가 늦어질 경우 학교 설립이 지연될 수 있는 만큼 지방비를 먼저 투입해 사업을 시작한 뒤 향후 국비를 확보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중앙투자심사는 오는 7월 행정안전부에 다시 신청할 계획이다. 광역지자체가 추진하는 사업이 300억 원 이상 투입되면 지방재정법에 따라 이 심사를 받아야 한다. 앞서 도는 올해 초 심사를 신청했으나 반려됐다. 기획재정부 요구로 학교 설립에 지방비를 부담하기로 했지만 행안부가 국립 학교는 국가가 세워야 한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21대 대통령 선거가 2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 지역 각 정당의 지지세 결집이 극명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진보성향 시민단체가 지지를 선언하거나 관련 모임이 출범하며 외연 확장에 탄력이 붙고 있다. 반면 대선 후보 단일화를 놓고 내홍을 겪은 국민의힘은 보수층 결집 등의 움직임이 잠잠한 모습이다. 청주촛불행동 등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운동을 주도해 온 충북 진보성향 시민단체는 지난 9일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이 단체 소속 20여 명은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후보를 지지하는 도민 1만 명의 서명을 받았다"며 "우리는 혼란한 정국을 수습하고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이 후보의 당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12·3 비상계엄 주동자는 파면됐고 공수처의 수사도 시작됐지만 대한민국의 위기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라며 "이 후보처럼 준비되고 검증된 서민적, 민주주의형 리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조기 대선에 가장 큰 책임이 있는 국민의힘은 아무런 반성과 사죄도 없이 뻔뻔하게 대선 후보를 출마시켜 재집권까지 노리고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