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여름 햇살을 머리에 이고 또 다시 길을 나선다. 능선 굽이굽이에는 곧게 뻗은 소나무들과 빽빽이 늘어선 굴참나무들이 몸을 틀고 있다.한남금북정맥 4구간 역시 소나무와 참나무 등 각종 생명체들이 모여 살고 있는 생명의 터전이다. 고라니와 멧돼지, 산토끼, 너구리 등은 나무와 숲을 이불 삼아 한 데 어울려 둥지를 틀고 있다. 절경을 보긴 어렵지만 나름대로 산 냄새가 물씬나는 곳이다.한남금북정맥 4구간은 대부분 내북면에 속해 있다.시루산(482m)이 면 중심지역을 지나면서 구봉산(511m)과 구룡산(548m)에 이른다. 그리고 다시 북동쪽으로 뻗으며 북부청원군과 경계에 국사봉(586m) 등 500m 내외의 산지가 한강과 금강의 분수령을 이룬다.구룡산 남쪽에서 발원하는 금강 상류인 보청천이 서남부를 곡류하면서 남쪽으로 흘러 보은읍으로 간다. 구룡산 북쪽에서 발원한 흑천은 북동쪽에서 유입되는 한강 상류인 달천과 봉황리에서 합류한다. 그리고 청원군으로 흐르는 부근에서 국지적인 산간 분지를 형성한다.청풍명월 산경탐사단은 단원들의 쉬운 접근을 위해 보은군 내북면 두평리 기도원 앞을 4구간 들머리로 정했다.이 구간에서 제대로 된 이름을 가진 산은 시루산과 구봉산 정도다
◇은행 정기적금에 노크하라 적립식 펀드의 인기와 반비례해 금융 소비자들에게 사실상 ‘찬밥’ 신세가 된 은행권 정기적금 상품이 다시 부활하고 있다.은행권이 수신 확대와 유동성 관리 차원에서 5~6%의 고금리 기획 상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이는 증시 전망이 불확실해지면서 목돈 마련 수단으로 다시 적금을 찾는 고객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국민은행 ‘가족사랑자유적금’은 출시 7개월 만에 가입계좌수 50만좌, 저축액 1조원을 돌파했다. 이 상품은 가입고객의 가족 수와 가입 시 고객이 정한 목표금액 달성 여부에 따라 정기예금에 버금가는 연 5.6%라는 은행권 최고 수준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기업은행이 출시한 예·적금 상품인 ‘서민섬김통장’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년 만기 기준 예·적금에 가입할 때 최고 연 6.0%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가입 최저한도는 없으나 예금은 2000만원, 적금은 월 50만원의 상한선을 두고 있다. 최고 연 6.3%가 보장되는 하나은행의 ‘하나와인처럼적금’의 경우 최고 고객의 자금스케줄에 맞춰 6개월에서 3년까지 일단위로 만기를 설정할 수 있다. 이 상품은 가입 후 주택 구입, 결혼, 출산, 해외여행 등 특정 사유가 발생하면 중도
기업을 운영하면서 경영인들이 고민하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생산현장의 열악한 작업환경(열, 냄새, 분진, 소음 등)이나 고중량, 단순반복 등에 의한 높은 노동 강도, 이밖에 여러 위해요소 등으로 인한 직무기피 요소를 어떻게 해소하고,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어떻게 공정혁신 장비를 개발할 것 인가?’일 것이다.이런 직무기피요인을 해소하기 위한 장비를 개발하게 되면, 이를 통해 작업환경개선 뿐 아니라 생산성 향상, 원자재 절감 등으로 기업의 경쟁력이 강화되고 중소기업 종사자들의 이직률도 줄이는, 기업에게는 일거양득의 효과까지 볼 수 있는 사업이 있다. 중소기업 청에서는 중소기업의 생산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R&D 지원 사업으로 ‘생산환경 혁신기술 개발지원 사업’이 있어 이 코너에서 소개하고자 한다.생산현장혁신기술개발사업은 생산 및 제조공정 분야의 기술개발과제의 수행을 조건으로 무담보·무이자의 자금을 지원하고, 기술개발 성공 시 지원 금액의 일부를 상환 받는 사업이다.참여대상은 제조업 및 관련 서비스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특히 올해 하반기부터는 초고유가, 원자재 값 상승 등으로 제조원가에서 원자재부분의 비용이 증가됨에 따라 어려움을
정부는 지난 21일 청와대에서 열린 지역발전정책 추진전략 보고회의에서 ‘국가균형발전특별법’ 개정을 통한 광역경제권 추진 근거를 마련했다. 또 현행 균특회계를 ‘지역 및 광역발전특별회계’로 확대 개편했다. 지방주도의 지역개발 및 자율성 확대를 위한 ‘지역계정’을 신설과 함께 광역경제권 사업 추진을 위한 ‘광역계정’도 설치했다. 균특법 개정은 광역경제권에 대한 정의, 광역경제권 발전계획 수립·시행과 추진기구, 지자체간 연계, 협력사업 재정지원 근거규정 등이 주된 내용이다.지역계정 신설은 4조원 정도를 들여 성장촉진지역, 생산기반확충 등의 사업추진하는 한편 현행 210개 세부사업규모를 20개 내외의 사업군으로 통합 운영하는 것이 핵심이다. 광역계정은 5조원 정도를 들여 광역경제권 전략사업과 거점대학 육성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50개 내외의 세부사업을 10여개로 통합 지원한다는 것이다.충북도와 지역 전문가들은 이와 관련, 광역경제권, 특별회계, 재정지원 등의 법적 근거 마련을 위해 법개정이 필요하다는 점에 대해 공감한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하지만 기존 국가균형발전특별법의 제정취지 등 기본 골격은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또 광역경제권 추진기구에 대해서
◇ 각연사괴산 보배산, 칠보산, 덕가산에 둘러싸인 조그마한 분지에 자리 잡은 각연사는 신라 법흥왕 때 유일대사(有一大師)가 세웠다고 전해지는 절이다. 창건설화에 따르면 법흥왕 때 어느 대사가 쌍곡리에 절을 지으려고 공사를 시작했는데, 갑자기 까마귀떼가 날아들어 자꾸 대패 밥과 나무 부스러기를 물고 어디론가 날아가더라는 것이다. 이를 기이하게 여긴 대사가 까마귀들을 따라가 보니 깊은 산골에 있는 연못에 나무조각을 떨어뜨리는 것이었다. 이에 나무조각이 떨어진 연못 속을 들여다보니 연못 안에 석불이 하나 있고 그로부터 광채가 퍼져 나왔다. 곧 절을 짓던 공사를 멈추고, 이곳 연못을 메워 그 자리에 절을 세우니 ‘연못 속에 부처가 있음을 깨달았다(覺有佛於淵中)’하여 각연사라 지었다고 한다.조그마한 돌계단을 올라서면 옛 영화를 말하는 듯 여기저기 널려있는 석재들과 높다란 계단이 있고 그 위로 대웅전(지방유형문화재 제126호)이 들어온다. 이 건물은 조선 후기의 것으로, 네모난 돌로 쌓은 기단 위에 놓여 있으며 앞면 3칸, 옆면 2칸으로 지붕 옆면이 사람 인(人)자 모양인 맞배지붕 형태를 하고 있다. 지붕 처마를 받치기 위해 장식해 만든 공포는 기둥 위와 기둥 사이에도
“5대 초광역 개발권으로 설정”정부는 지난 21일 청와대에서 열린 지역발전정책 추진전략 보고회의에서 국토외곽에 ‘ㅁ자형’ 4대벨트를 설정해 초광역개발권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정부는 이날 중앙정부 주도로 핵심프로젝트에 대해 집중 지원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하지만 충북은 국가균형발전위가 마련한 ㅁ자형 4대 초광역권 개발계획에 대해 충북만 완전하게 소외됐고 이명박 대통령의 충청권 공약이었던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도 충북을 외면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로 집중되고 있다.대외 개방형 국가경쟁력 제고를 위해 4개 초광역권을 설정하면서 국토의 중심·내륙만 제외돼 지역 소외여론이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충북도와 지역 전문가들은 국토의 중심에 개발 축을 설정해 외곽의 ‘ㅁ자형’ 개발축간 상호 유기적인 연계로 전 국토의 효율적 이용·개발을 가능토록 해 국가발전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즉 대덕연구단지~행정도시~오송·오창~충주~경북 북부, 강원 남부지역으로 이어지는 국토의 중심에 ‘내륙첨단산업·관광벨트’를 반드시 추가, 5대 초광역 개발권으로 설정해야 한다는 주장이다.원광희 충북개발연구원 박사는 “충북은 3개 댐과 3개 국립공원 등으로 많은 제약을
사람들은 택지개발지구 내 신축학교라 하면 아파트숲속에 세워진 무미건조한 구조물로 생각하는 것이 보편적이기 쉽다. 황량한 벌판에 군데군데 우뚝 솟은 아파트들과 아직 제대로 정비되지 않은 주변 환경 때문에 어울림이 무시된 채 편리성에 치우쳐 세워지는 인재양성 교육기관이라는 인식이 크기 때문이다.그러나 산남초등학교는 여느 택지개발지구 내 초등학교 부지와는 사뭇 다른 대지조건을 가지고 있다. 청주시민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봤고, 아이들이 있는 가정이라면 한번쯤 방문해 봤을 두꺼비서식지인 원흥이 방죽이 계획대지 인근에 위치해 있다. 이런 환경적인 요건은 계획대지 주변 아파트 단지 내에도 반영돼 구룡산과 원흥이 방죽을 잇는 생태통로를 두고 있고 어린이들의 체험학습 장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이를 위해 설계당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원흥이 방죽과 연계해 활용할 수 있도록 포커스를 맞춰 생태훼손이 되지 않는 쪽으로 중점을 뒀으며, 학교 뒤편 수변 공간 등 학교는 유지관리가 어려워 1~2년이 지나면 막아놓는 것이 태반인데 그런 점을 방지하기 위해 노력했다. 산남초등학교는 이런 주변 여건의 특징을 잘 활용해 생태통로를 대지내로 자연스럽게 연장 계획하고 주변 자연이 자연스럽
집 한 채로 노후대책을 마련할 수 방법은 없을까.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출시한 주택연금(역모기지론)을 꼼꼼히 챙겨보면 그 해답을 얻을 수 있다. 주택연금은 고령자가 자신이 소유한 주택을 담보로 제공, 한국주택금융공사가 발급한 보증서를 가지고 금융기관에서 노후 생활 자금을 매달 연금처럼 지급받는 대출을 말한다. 65세 이상 저소득층 고령자들에게 혜택을 주기 위해 마련한 제도다. 종전에는 집을 담보로 대출을 받았거나 집의 일부를 임대한 임대보증금이 있을 경우 이를 모두 상환해야 주택연금에 가입할 수 있었다. 하지만 3월 6일부터 주택 담보 대출을 받거나 집의 일부를 임대했어도 주택연금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의료비, 교육비 등 목돈이 필요할 때 찾아 쓰는 ‘수시 인출금’의 용도와 절차도 개선했다.수시 인출금은 마이너스 대출처럼 미리 일정 금액(대출한도의 30% 이내)을 인출 한도로 설정, 필요할 때마다 찾아 쓸 수 있는 상품이다. 이는 신규 가입자뿐 아니라 종전 혼합형 상품 이용자들에게도 그대로 적용된다. 가입자의 나이와 집값에 따라 다르지만 최고 9천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시가 3억원짜리 주택 소유자의 경우 가입 당시 연령이 만 65세이면 매월 86
의료 기술의 발달은 불치병들을 하나씩 정복해 가고 있지만 치료에 다른 경제적 부담은 또 다른 고통이 되고 있다.투병과 치료비라는 이중의 고통에서 벗어나 치료비 때문에 자신의 인생과 가족을 포기하지 않고 지킬 수 있도록 만들어진 유니버설 리빙케어 보험은 사망보장이 아닌 생존보장의 철학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CI(Critical Illness)보험은 특이하게 의사가 만들어낸 보험 상품이다. 생명보험 회사에 속해 있던 심질환 전문 의학 박사인 메리어스 버나드 (Marius Barnard)는 자신의 환자들이 심장 관련 중병으로 인해 육체적 고통은 물론 비싼 의료비, 오랜 치료기간으로 인한 실직, 자금 마련을 위한 부채 등으로 인생 자체가 고통의 연속이 되는 것을 알게 되었다.박사는 죽음을 기다리지 않고 생존을 위해 싸우는 환자들을 위해 치명적 질병이 발병하면 사망보험금을 미리 일시금으로 지금, 이 자금을 의료비 뿐 만이 아니라 생활비, 요양비 등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CI보험을 탄생시켰다.이 보험은 개발 초기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전 세계로 퍼져 나갔고 국내에는 지난 2002년 6월 삼성생명이 세계적 추세와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여 처음으로 도입하게 되었고
한국자유총연맹진천군지부여성회(회장 김희자)는 지난 1987년 창립해 20여년동안 안보의식과 봉사정신이 투철한 모범회원 40여명이 김 회장을 중심으로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가정방문 돌보기, 복지단체방문 위문활동, 외국인이민자 도와주기 등 봉사활동과 환경봉사 등 참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이들이 20여년동안 한해도 거르지 않고 자발적으로 전개하고 있는 봉사활동은 안보의식을 위한 청소년 교육, 야간방범활동, 혼자사는 노인세대방문 청소 및 세탁 밑반찬 제공 봉사, 소년소녀가장돕기, 자연보호활동, 노인생신상차려주기, 농촌일손돕기, 외국인이민자주부 한국어 및 예절, 문화 등 한국 관련교육 등과 자매결연 맺어주기, 재활용환원사업 등을 해오고 있다.더욱이 지난 2004년 7월 회원모두가 참여한 가운데 어머니포순이봉사팀을 발족 범죄취약 시간인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8개팀으로 나눠 진천읍 고수부지와 역사테마공원, 화랑공원 등으로 이어지는 도보순찰활동을 벌이며 범죄예방과 청소년보호활동을 전개하고 있어 청소년들의 탈선예방과 선도는 물론 주민들이 편안한 생활을할 수있도록 기여하고 있다.도 전회원들은 홀로 외롭게 사는 노인들을 위해 10여곳을 자매결연을 맺고 매월1회 방문해 집안
한남금북정맥 3차 구간 탐사엔 지원자들이 많았다. 이날 청풍명월 산경 탐사단은 모두 20명을 넘었다. 1·2차 때에 비해 배 이상이다.백석리 담배 밭 입구 후사경 앞에서 기분 좋게 기념촬영을 했다. 개인 개인에게 지도와 개념도를 나눠주고 탐사 목적과 방법에 대한 대략적인 설명을 끝낸 뒤 곧바로 출발했다.한남금북정맥 주능선 상에 위치한 담배밭 왼쪽 경운기 길로 들어섰다. 이 길을 따라 가다 오른 쪽 무덤 몇 기 있는 곳에서 경운기 길을 버리고 오른 쪽 능선으로 올라섰다.대지를 태울 듯한 햇볕과 푹푹 찌는 지열은 단원들을 괴롭혔다. 낙엽송 지대를 짧게 지나고 오르막 능선을 헐떡이며 오르면 제법 높은 봉우리에 도착한다.이 구간은 오르고 내리는 구간이 많아 체력 소모가 크다. 왼쪽 능선길로 들어선 다음 잠시 후 갈림길에서 오른 쪽으로 급하게 방향을 바꿔 사면 길로 들어서야 한다. 그런 다음 왼쪽 방향의 급경사 진 곳으로 내려간다.이어지는 잡목 숲을 지나면 안부4거리를 만나고 또 한 번 작은 안부를 지나 잡목 숲을 힘들게 헤쳐 가면 355m봉이다.이어지는 완만한 능선길, 잡목이 빽빽하다. 통신안테나(TV난시청 해소용)가 서있는 곳에 서 오른쪽 내리막길로 내려서면 구티
그릇. 도예가의 고운 손으로 다듬고 얼러서 형태를 만들고 유약을 바르고. 이것이 세상에 나와 그 쓰임을 다할 때까지는 꼭 거쳐야하는 통과의례 같은 것이 있다. 도예가의 땀이나 시간이나 마음에 품은 정성이나, 이렇게 만든 이가 감내해야할 몫이 아닌, 그릇 자신이 꼭 견디어야 할 다른 몫이 있다. 그릇이 이것을 견뎌내지 못했을 경우 도예가는 다시 그의 몫을 다하기 위해 그것을 세상 밖으로 밀어내 버리고 만다. 그릇이 세상과 소통하기위한 여정에서 유일하게 스스로의 힘으로 견뎌야 하는, 고독하고 고통스러운 인고의 시간을 보내야 하는 곳. 천도가 넘는 불길 한가운데서 의연하게, 한 치의 뒤틀림 없이, 도도하게 그 자태를 유지해야 하는 곳. 이곳에 그릇이 앉혀지면 모든 통로는 밀폐되고 오직 불을 때는 도공만이 그들과 끊임없이 교감한다. 그들이 세상에 나와 그 쓰임을 다할 수 있을 때까지 그들의 속내를 살피면서 그들이 견디고 있는 고통을 어루만져 주는 것이다. 그래서 마침내 그릇은 자신의 몸을 태워 성불한 등신불(等身佛)처럼, 자신의 몸을 태워 세상에 새롭게 태어나는 것이다. 때로는 주저앉아 허물어지고 싶고 때로는 분출해 자신의 몸을 터트려 그 고통을 끝내고 싶으면서도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