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충주] 속보=충주시가 안림지구의 도시개발구역 지정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주민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14일 11면 보도) 특히 충주지역 공동주택 시장이 한파를 맞고 있는 가운데 나온 소식이어서 앞으로의 부동산 동향에 귀추가 주목된다. 2017년부터 현재까지 충주지역은 아파트 신규 물량이 쏟아지고 있다. 기업도시와 첨단산업단지가 위치한 서충주신도시에는 8천 세대가 넘는 아파트가 공급돼 미분양 사태가 벌어졌다. 때문에 아파트를 분양받고도 불가피하게 입주를 못하게 된 주민은 수천만 원의 손해를 감수하고 아파트를 거래하려해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 대림e편한세상과 시티자이 85.95㎡(26평) 등은 1억 8천만 원~2억 원 사이에 분양을 받았지만 1천500만 원에서 3천만 원까지 손해를 보고 매매하려 해도 거래가 안 되고 있다. 전세가도 1억 원 대 중반에서 시작됐지만 점점 내려가 6천만~7천만 원대에 형성됐고, 이도 용이치 않자 원룸 입주가격에도 못 미치는 보증금 1천만 원(월세 35만 원), 300만 원(월세 40만 원)에 내놔도 나가지 않는 실정이다. 첨단산단에 준공을 마친 지웰시티(602세대), 코아루더퍼스트(603세대
[충북일보=세종] 세종시내 지난해 전세 거래가 이뤄진 아파트 중 83.3%는 2년전보다 보증금이 떨어진 것으로 밝혀졌다. 가구 당 평균 금액은 2천835만 원이었다. 이에 따라 세종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보증금이 떨어진 가구 비율이 가장 높았고, 하락액도 1위를 기록했다. 이로 인해 세입자들의 주거비 부담은 줄어드나, 집주인들이 보증금을 제 때 돌려주지 못하는 등 부작용이 나타날 것으로 우려된다. ◇세종 가구 당 보증금, 2년전보다 평균 2천835만 원↓ 부동산정보서비스 업체인 직방은 "국토교통부가 공개하는 전국 아파트 실거래 가격(2월 13일 기준)을 분석한 결과 2018년 기준 전세보증금이 2년 전보다 하락한 아파트는 전국 평균 38.6%로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 하락한 비율은 2013년 이후 6년만에 최고였고, 지방(51.3%)이 수도권(29.7%)보다 훨씬 높았다. 직방 관계자는 "지방은 전체적으로 하락세이긴 하지만 하락률이 높은 전세 아파트 비중도 동시에 늘어나면서 전세 시장이 안정기를 넘어 침체기에 들어서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시·도 별로 보증금이 떨어진 아파트 비율은 △세종(83.3%) △울산(
[충북일보] 급격한 공동주택 공시가격의 상승을 우려했던 도내 주택 소유자들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다. 앞서 발표된 올해 충북지역 표준 단독주택 공시가격과 표준지 공시지가 상승폭이 전국 평균 및 지난해 대비 축소되면서,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도 크게 오르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가 단독주택과 토지에 대해 공시가격 현실화를 추진함에 따라 도내 전체 주택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공동주택의 공시가격 역시 큰 폭으로 오를 것이란 우려의 목소리가 컸다. 통계청에 따르면 도내 전체 주택 가운데 공동주택이 차지하는 비율은 지난 2017년 기준 50.6%(아파트 45.9% 연립주택 2.2% 다세대주택 2.5%)에 달한다. 하지만 고가 단독주택·토지가 많은 서울과 일부 집값 폭등 지역의 표준 단독주택 공시가격 및 표준지 공시지가가 높은 상승률을 보인 반면, 충북은 전국평균 및 지난해 상승률 대비 상승률이 하락했다. 지난 1월 24일과 지난 12일 각각 발표된 올해 표준 단독주택 공시가격과 표준지 공시지가를 살펴보면, 올해 충북지역 표준 단독주택 공시가격은 지난해 보다 3.25% 상승했다. 이는 전국 평균(9.13%) 및 지난해 공시가
[충북일보=세종] '조치원 청춘공원' 준공 시기가 당초 예정된 2020년말에서 2021년 하반기로 늦어진다. 곽점홍 세종시 환경녹지국장은 14일 오전 세종시청에서 열린 2019년 주요 업무 언론 브리핑을 통해 "상반기에 공원 부지 보상을 마친 뒤 하반기에 공사를 시작해 2021년까지 완공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시는 공원 조성 계획안이 확정된 작년 2월 당시만 해도 "올 하반기에 착공해 2020년말 준공할 방침"이라고 했다. 하지만 공원 예정 부지의 일부 땅 주인이 '보상가격이 낮다'며 협의보상을 거부함에 따라 착공이 늦어졌다. 시는 결국 해당 토지를 강제 수용하기 위해 작년말 중앙토지수용위원회에 '수용재결(收用裁決)'을 신청했다. 지난 2015년 5월 시작된 청춘공원 조성 사업은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로 공동화가 우려되는 조치원읍 등 구시가지를 되살리기 위해 이춘희 세종시장이 의욕적으로 추진 중인 '청춘조치원 프로젝트'의 주요 과제 중 하나다. 총 사업비 1천100억 원으로 조치원읍 신흥·침산·봉산리와 연서면 월하리 일대 24만2천㎡의 부지에서 추진되고 있다. 공원에 들어설 주요 시설은 △길거리 공연장 △그림벽 △벽천(壁泉) △편백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이 올해 농촌주택개량사업 신청자를 오는 22일까지 모집한다. 농촌주택개량사업은 농촌지역의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과 주거복지 실현을 위해 주택개량자금 융자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괴산군 사업량은 99동이다. 사업대상은 '농어촌정비법'에 따라 △농촌지역에서 거주하고 있는 주민 중 무주택자(세대원포함)로서 세대주인 자 △타 도시지역에서 괴산군으로 이주하려는 자 등이다. 건축규모는 단독주택 연면적 150㎡ 이하로써, 신축하는 경우가 해당된다. 다만 창고 또는 차고 등이 포함된 단독주택의 경우도 가능하나 연면적 150㎡를 초과할 수 없으며 주택면적보다 창고 또는 부속시설이 클 경우에도 사업대상에서 제외된다. 군 거주자가 본인과 그 가족이 상시 거주할 목적으로 취득하는 연면적 150㎡ 이하의 주거용 건축물인 경우에는 지방세특례제한법에 따라 2021년 12월 31일까지 취득세가 감면된다. 융자금액은 사업실적확인서 기준 주택건축비를 초과할 수 없으며, 신축·개축·재축의 경우 최대 2억 원이다. 금리는 고정금리 2% 또는 변동금리(대출시점에 금융기관 고시 대출금리), 대출금 상환은 1년 거치 19년 분할상환 또는 3년 거치 17년 분할상환
[충북일보=세종] 정부가 책정한 땅값(공시가격)에 이의를 제기하거나 가격을 '올려 달라'고 요구하는 세종시민이 크게 늘었다. 경기 불황으로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내려 달라'고 요구하는 민원이 훨씬 더 많은 것과 대조적이다. 세종은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과 함께 각종 개발사업이 활발, 토지 보상이 많은 게 주원인이다. ◇세종 이의신청 증가율 471.4%로 전국 최고 정부가 2월 13일자로 공시한 올해 1월 1일 기준 전국 표준지(전체에서 대표적인 땅) 50만 필지의 공시가격이 지난해보다 평균 9.42% 올라, 2009년 이후 11년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자유한국당 민경욱 국회의원(인천 연수구을)은 이번 공시를 앞두고 지난해 12월 27일부터 올해 1월 15일까지 표준지 소유자들이 각 시·도를 통해 공시가격(안)에 대해 제기한 1차 이의신청 관련 통계를 이날 언론에 공개했다. 민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이 자료에 따르면 올해 이의신청 민원은 지난해 2천81건보다 1천25건(49.3%) 많은 3천106건이었다. 민원 증가율은 지역 별 차이가 컸다. 특히 세종은 지난해 7건에서 올해는 40건으로 늘어,
[충북일보] 충북 도내 주거시설이 경매시장에서 '찬밥'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도내 주거시설은 법원경매에 꾸준히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낮은 낙찰률과 낙찰가율로 고전하고 있다. 13일 법원경매 전문업체인 지지옥션이 내 놓은 '2019년 1월 지지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충북은 455건의 주거시설 경매가 진행됐다. 충북은 지난해 4월부터 공공임대주택의 경매가 이어져 매달 300~400건이 이뤄지고 있다. 지난 1월 진행된 455건의 주거시설 경매에서 낙찰된 건수는 115건으로 낙찰률은 25.3%에 그친다. 지난해 12월 낙찰률 34.0%(324건 중 110건)보다 8.7%p, 지난해 같은달 39.8%(123건 중 49건)보다 14.5%p 각각 하락했다. 낙찰가율도 낮아졌다. 1월 낙찰가율은 69.0%로 전달 71.7%보다 2.7%p, 지난해 같은달 79.2%보다 10.2%p 하락했다. 평균 응찰자 수는 2.4명으로 전달 2.3명보다 0.1명 증가했고, 지난해 같은달 3.9명 보다는 1.5명 감소했다. 충북 주거시설 경매는 지역 부동산 시장의 침체로 인해 유찰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10월부터 경매가 진행된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 소대 한울 공
[충북일보=세종]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로 지정된 세종시 5-1생활권에 들어설 주택(총 9천34가구) 중 일부가 이르면 올해 안에 분양을 거쳐 2021년말 입주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와 국토교통부는 세종과 부산에 각각 조성하는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의 시행 계획을 확정, 13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스마트시티 개발 참여를 희망하는 전국 113개 기업 연합체인 '융합 얼라이언스'의 발족식도 열었다. ◇전체 면적의 15%는 개인차량 진입 금지 세종시 5-1생활권에 조성될 스마트시티(총면적 274만1천㎡)에서는 인공지능(AI)·데이터·블록체인 등 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시민의 일상을 획기적으로 바꾼다는 목표가 설정됐다. 이에 따라 △모빌리티(이동) △헬스케어(건강관리) △교육 △에너지·환경 △거버넌스(민관 협치) △문화·쇼핑 △일자리 등 7가지 분야에서 혁신 서비스가 대거 도입된다. 분야 별 계획을 보면 우선 모빌리티와 관련,생활권 중심 부분에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BRT(간선급행버스) 도로 정류장과 연결되는 순환형 '첨단교통수단 전용도로'가 건설된다. 이 도로 안쪽은 '개인소유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은 오는 18일부터 3월 4일까지 공공실버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 군에 따르면 65세 이상 저소득 노인의 주거복지를 위한 공공실버주택이 오는 5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2018년 12월 기준, 80%의 공정률을 보이는 공공실버주택의 모집 세대수는 27㎡형 100세대이다. 모집대상 1순위는 국가유공자와 유족 중 생계 및 의료급여 수급자 기준을 만족하는 주민이다. 2순위는 생계 및 의료급여 수급자, 3순위는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50% 이하인 자이다. 다만 3순위의 경우 공공주택특별법 시행규칙 13조 2항에 따른 영구임대 주택의 자산 요건을 충족한 자에게 일반 공급한다. 임대조건은 모집 대상 1, 2순위의 경우 임대보증금 230만6천410원과 월 임대료 4만5천860원이다. 3순위는 임대보증금 1천128만1천650원과 월 임대료 9만8천 원이다. 군 관계자는 저소득층을 위해 건설한 공공주택이기 때문에 임대보증금과 월 임대료를 저렴하게 공급한다고 밝혔다. 총 사업비 146억 원이 투입된 보은군 공공실버주택은 지하 1층, 지상 9층 규모의 아파트로 지어졌다. 지상 1층에는 입주자 복지 서비스를 위한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의 올해 표준지공시지가 상승률은 5.57%로 충북 도내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군에 따르면 전체 17만여 필지의 1.14%인 표준지 2천35필지에 대한 2019년도 산정가격을 13일자로 공시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공시지가가 가장 높은 토지는 옥천읍 현 김밥천국 자리인 금구리 10의2로, ㎡ 당 땅값은 지난해와 같은 263만 원이다. 지가가 가장 낮은 토지는 동이면 청마리 산11로 ㎡당 땅값은 지난해보다 5 원 오른 325 원으로 공시됐다. 상승률은 군서면(9.2%), 동이(8.36%), 군북(8.17%), 안내(7.52%), 청산(6.3%), 청성(5.82%), 안남(5.70%), 옥천(4.73%), 이원(4.16%) 순이었다. 군서, 군북, 청산은 그동안 저평가 됐던 실거래가가 반영됐고 동이, 안내는 상대적으로 접근성이 용이하고 개발가능성이 큰 관리지역의 변동율이 다소 컸던 것으로 분석됐다. 옥천읍은 읍내 산업단지 조성 공사와 외곽 도로 개설로 인한 접근성 향상 등이 주된 상승 요인으로 나타났다. 표준지 공시지가는 개별공시지가 산정, 토지관련 국세 및 지방세부과 기준으로 활용되고
[충북일보=충주] 충주안림지구 도시개발사업이 본격적인 개발 계획 수립절차에 들어간 가운데 이번에는 무난히 추진될지 관심이다. 1993년과 2009년 택지개발사업지구로 지정됐다가 해제되기를 되풀이한 지역이기 때문이다. 안림지구 도시개발사업은 내달 '도시개발 구역 지정 및 시행자 지정' 고시를 앞두고 있다. 충주시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고시가 나오는 대로 구체적인 사업계획 수립에 나설 방침이다. LH는 2017년 안림지구 47만6317㎡를 환지 방식으로 개발하는 구상을 시에 제시했다. 같은 해 12월 이를 수용한 시는 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행정절차를 진행해 왔다. LH는 사업계획을 확정하는 대로 토지주 226명의 토지사용승낙을 받아 택지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안림지구는 공동주택 4개 블록 12만5천㎡, 단독택지 11만2천㎡, 준주거용지 1만8천㎡, 근린생활용지 6천500㎡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고시 이후 사업계획 수립 과정에서 조정될 수 있다. 하지만 일각에선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안림지구가 1993년 이후 두 차례에 걸쳐 택지개발지구 지정과 취소를 반복해서다. 특히 2009년 택지지구 재지정 때는 사업비 2천482억
[충북일보] 충북에서 가장 비싼 땅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청주시 상당구 북문로1가 청주타워 부지였다. ㎡당 공시지가는 1천50만 원으로 지난해와 같았다. 가장 싼 땅은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소전리의 임야로 ㎡당 250원이며 지난해보다 5원 상승했다. 충북도는 12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19년 표준지 2만6천162필지에 대한 적정가격을 결정·공시했다. 지가 상승률은 4.75%로 지난해(5.55%)보다 0.8% 하락했으며 전국 평균 상승률(9.42%)보다 4.67% 낮았다. 시·군·구별 변동률을 살펴보면 옥천군이 5.57%로 읍 지역 산업단지 조성공사 및 외곽 도로 개설, 동이·안내면의 관리지역 및 군서·군북·청산면 지역의 현실가격 대비 저평가된 실거래가 반영 등의 영향으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청주시 서원구는 현도 공공주택지구 개발사업, 모충2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5.28% 상승했다. 이어 제천시 5.22%, 청주시 상당구 5.18%, 괴산군 5.17%, 단양군 5.13%, 청주시 흥덕구 5.0%, 영동군 4.96%, 진천군 4.82%, 보은군 4.45%, 충주시 4.34%, 음성군 4.08%, 청주시 청원구 3.82% 순으로 오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