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6·13지방선거 관련 소식이 각 지역 신문과 방송 등 언론의 주요 관심사다. 충북 언론에서 보도되는 내용은 각양각색이다. 야권의 충북도지사 후보 단일화 문제부터 각 선거별 출마 후보 동향까지 다양하다. 최근엔 후보별 공약 발표 내용이 게재되고 있다. 충북도교육감 선거 후보 이야기도 심심찮게 나온다. 도지사나 시장·군수, 광역의원과 기초의원 모두 지역을 위해 필요하다. 교육감 역시 다르지 않다. 지역교육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자리다. 하지만 더 중요한 건 유권자다.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지역의 운명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교육감 선거는 특히 더 중요하다. 지역교육의 현재는 물론 미래까지 결정하기 때문이다. 누가 당선되느냐에 따라 많은 게 달라진다. 우선 해당 지역 교육과정이 달라진다. 다시 말해 교육감 선거는 교육의 질과 직결된다. 선거 때마다 이슈가 되는 교육 공약은 대개 교육 정책과 관련된다. 때론 사교육비 절감을 내용으로 한다. 무상보육이나 무상급식 등도 단골 메뉴다. 당연히 해결해야 할 중등교육 전체의 문제를 공약화하기 일쑤다. 하지만 충북도교육감 후보는 충북교육의 문제에 집중해야 한다. 뜬 구름 잡는 식의 캠페인성 구
[충북일보] 지난 2012년 9월 경북 구미산업단지에서 맹독성 화학물질인 불산이 유출됐다. 이 사고로 5명이 숨졌다. 대략 1천200여 명 정도가 피해를 입었다. 이후에도 전국에선 크고 작은 유해화학물질 누출사고가 발생했다. 청주산업단지도 예외가 아니었다. 지난 2013년 3월 SK하이닉스 청주공장에서 염소 유출사고가 발생했다. 물론 다른 업체나 다른 지역 산단에서도 크고 작은 사례가 있었다. 다행히 청주산단에선 이때부터 유해화학물질 유출사고 대응훈련이 실시되고 있다. 지난 3일에도 청주흥덕경찰서와 합동 훈련이 진행됐다. 하지만 여전히 유해물질 누출사고 가능성은 도사리고 있다. 청주산단 내 황산 처리와 관련한 뒷말은 최근에도 나오고 있다. 황산 처리시설 이전 필요성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황산은 아주 위험한 유해화학물질이다. 황산 원액이 사람 몸에 닿으면 금방 까맣게 타들어간다. 빗물 등에 섞여 가스로 배출되면 인체에 치명적인 영향을 준다.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그만큼 안전관리가 필요한 유해물질이다. 청주산단 관리공단은 지난 2009년 4월 금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폐황산을 정제하는 종합 재활용업 허가를 받았다. 그리고 지난 2010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예상보다 일찍 등판했다. 충북 선거분위기에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 이 지사는 지난 20일 기자회견을 열고 3선 도전을 선언했다. 장고 끝에 최종 선택지를 밝혔다. 이 자리에서 "희망의 땅, 기회의 땅을 도민과 함께 완성하고 미래 충북, 젊은 충북의 새로운 기틀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자유한국당 충북도당은 즉각 비판에 나섰다. 이 지사의 3선 도전과 관련해 "도민은 안중에도 없는 노병의 노욕"이라고 일축했다. "자신의 영달만을 위해 노욕을 부리는 정치 노병의 행보에 개탄을 금치 않을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지사는 그동안 3선 도전에 대한 발언을 자제해 왔다. 측근들에게조차 선거와 관련된 발언을 삼가게 했다. 도정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기 위해서였다. 도민들을 선거논란에 빠지게 해선 안 된다는 것도 이유 중 하나였다. 이랬던 이 지사가 생각보다 빠르게 3선 의지를 천명했다. 그 이유가 궁금하다. 표면적으로는 이상할 게 없다. 정상적인 정치인의 정상적인 출마 의지 표명이다.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3선 성공을 위한 철저한 정치적 판단이 깔려 있다. 이 지사는 지난해 민주당에서 하는 선출직 공
[충북일보] 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 전 사무국장 A씨의 수억원대 비리의혹 사건이 불거졌다. 터질 일이 터진 셈이다. 경찰 조사결과 대부분 사실로 확인되고 있다. 공단 측은 개인적인 일탈로 여기고 있다. 하지만 관리감독 부실이 주요인이다. 이번 기회에 청주산단공 등 지방산단공단 관리에 대한 총체적인 점검과 함께 대안까지 제시해야 한다. 그동안 청주산단공은 관리감독의 사각지대나 마찬가지였다. 그런 점에서 이번 사건은 지방산단공에 대한 총체적인 관리 부재가 생산한 부정부패 사례다. 물론 충북도가 1년에 한차례 정도 현장조사를 하고 있다. 하지만 이마저도 형식적이다. 청주산단공은 지난 2016년 2월 열린 37차 정기총회에서 사무국장의 정년을 만 60세에서 63세로 연장했다. 1955년 11월생으로 그해 정년을 맞은 A 전 국장에게 3년간 더 일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준 셈이다. A 전 국장은 지난 2004년 청주산단공 사무국장에 취임했다. 이후 사표를 낸 최근까지 14년 동안 사무국장으로 일했다. 자신의 근무경력 30년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14년의 재직 기록이다. 특혜성 원 포인트 정년연장 덕이다. 지방산단공 문제는 근본적으로 낙하산 인사에서 비롯된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을 모기지로 한 저비용항공사(LCC) 설립 문제가 지역의 핫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6·13지방선거와 맞물려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정부는 일단 신규 항공사의 법정 면허요건 충족여부에 대한 점검을 강화키로 했다. 시장여건 및 안전, 소비자 편의 등 제반사항도 종합적으로 검토·결정할 방침이다. 신규 사업자들의 진입에 어려움이 예측되는 대목이다. 공항 활성화를 추구하던 충북도 등 지자체나 신규 시장 진출을 노리던 에어로케이 등 후발 업체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앞으로 면허 신규발급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일각에선 정부가 유독 항공 산업에만 진입 장벽을 높이고 있다는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청주공항 LCC 모기지화 사업은 그동안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1차 원인은 정부의 승인 거부에서 찾을 수 있다. 이제 지역경제 활성화 골든타임 실기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자연스럽게 지역정치권의 정치력 부재 이야기도 나온다. 정부는 그동안 항공 산업의 체질 개선을 요구해 왔다. 가장 먼저 신규 항공사 진입 장벽을 높이고 있다. 향후 국내 항공운송사업 포화에 대비한 움직임이었다. 항공업계는 이를 심각하게
[충북일보] 속리산 법주사 일대 상권이 쇠락의 길을 걸은 지는 오래다. 충북도와 보은군 등이 나서 대책을 강구했지만 허사였다. 옛 명성을 되찾지 못하고 있다. 그런데 최근 이 일대 상권 활성화에 청신호가 켜졌다. 2018 행정안전부 주민주도형 골목경제 활성화 공모사업에 보은군의 '속리산으로 떠나는 추억과 힐링여행'이 최종 선정됐기 때문이다. 절호의 기회가 만들어진 셈이다. 행안부에 따르면 이 사업은 '정이품송~오리숲~법주사'를 잇는 상권 활성화 사업이다. 속리산면 사내리 일원 약 2만5천㎡(7천562평) 골목상권에 모두 10억 원(국비5억, 지방비 5억)이 투입된다. 이곳을 명품관광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서다. 이번 공모사업은 전국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충북에선 보은군이 유일하다. 보은군은 이 사업을 통해 각종 콘텐츠개발 및 마케팅강화에 나설 예정이다. 이 사업을 속리산관광 재도약을 위한 발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궁극적으로 1980년대 영광 재현이다. 하지만 근본적으로 해결해야 할 숙제가 있다. 다시 법주사 문화재 관람료 문제를 거론하지 않을 수 없다. 속리산 관광 활성화를 위한 가장 원초적인 문제이기 때문이다.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선 아무
[충북일보] 23대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에 이두영 ㈜두진건설 회장이 취임했다. 청주상의는 지역 내 상공인과 기업인들이 자발적으로 설립한 종합경제단체다. 기업구조 개선과 지역경제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청주시와 보은군, 옥천군, 영동군, 괴산군, 증평군 등을 관할지역으로 한다. 누가 뭐래도 충북을 대표하는 경제단체다. 청주상의에는 제조업을 비롯해 유통, 물류, 서비스 등 다양한 업종의 회원사가 있다. 대기업에서 중소기업, 소상공인까지 규모 면에서도 각양각색이다. 회원사 하나하나만 보면 분명히 충북 경제의 중추임에 틀림없다. 하지만 주어진 무게만큼의 역할을 하지 못했다. 그러다 보니 소상공인이나 영세기업들의 참여가 미진했다. 회원사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도움을 제대로 주지 못했다. 상의에 각인된 관변단체 이미지 영향이 크다. 이제 변해야 한다. 청주상의가 앞으로 할 일은 참 많다. 이 회장은 취임사에서 "기업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선진 경영문화와 규범을 확산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사회 전반에 퍼진 기업에 대한 부정성을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이다. 옳은 강조다. 하지만 청주상의가 관변단체로 남아선 별로 희망이 없다. 높아진 위상만
[충북일보] 6·13 지방선거가 석 달도 남지 않았다. 교육감 선거 분위기도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다. 진보와 보수 간 격돌이 예상된다. 충북에선 보수 색채의 후보 단일화가 변수로 급부상하고 있다. 충북교육시민사회단체협의회는 얼마 전 '행복교육감추대위원회'를 구성했다. 그런 다음 지난 12일 심의보·황신모 예비후보에게 단일화 합의안을 각각 전달했다. 두 예비후보는 하루 뒤인 13일 오전 도교육청에서 통합 단일후보 협약식을 열고 합의서에 서명했다. 추대위는 양측 후보의 동의를 얻어 단일화 방법과 절차를 확정할 계획이다. 세부과정은 최대한 양 후보자와의 협의에 따르기로 했다. 추대위는 24명으로 추대위 위원을 구성하고 단일후보 발표와 함께 명단을 공개키로 했다. 시기가 다소 늦춰지더라도 단계적으로 단일화 작업을 진행키로 했다. 두 후보의 공약과 자질을 검증하기 위한 토론회도 계획하고 있다. 교육감 선거는 자치단체장이나 지방의원 선거와 좀 다르다. 유권자들이 정책 투표 경향을 띠다 보니 민심의 흐름이 일정하지 않다. 현 정부나 특정 이념세력에 마냥 호의적이지도 않다. 교육정책 특성상 그 때 그 때 변할 때가 많다. 현 정부가 내놓은 교육정책도 논란
[충북일보] 6·13지방선거가 가까워지면서 상대 후보에 대한 헐뜯기가 심해지고 있다. 불출마설 유포 등 여론을 교란시키는 악성루머도 있다. 대부분 네거티브(negative)로 선거철마다 되풀이되는 정치권의 폐습(弊習)이다. 최근엔 '미투' 운동을 악용한 이른바 '배후설'과 '공작설'까지 나돌고 있다. 겉으로는 구태 정치를 탈피하겠다고 공언하면서도 네거티브에 혈안이 돼 있다. 민심의 요구는 뒷전인 채 표만 구걸하는 이율배반적인 행태다. 충북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다. 이미 네거티브 선거전에 불이 붙었다. 경쟁자를 비방하고 헐뜯는 구태가 공공연히 나타나고 있다. 허위사실 유포와 인신공격, 명예훼손 등 3대 악습이 다시 등장하고 있다. 필수 청산 대상임에도 필연처럼 나타나고 있다. '누구의 학력은 허위' '누가 미투의 대상'이라는 식의 확인되는 않은 설이 가짜뉴스 형태로 유포되고 있다. 본인 확인도 없이 SNS를 통해 마구잡이로 퍼 나르는 사람도 있다. 그러다 보니 사실 여부를 따질 새도 없이 단시간에 퍼져나가고 있다. 선거는 후보 자신의 장점으로 유권자를 설득해 표를 얻는 행위다. 결코 남을 해코지해 얻어선 안 된다. 그런 점에서 네거티브는 유권자
[충북일보] 충북이 또 한 방 크게 먹을 것 같다. 뒤통수를 맞아도 크게 맞을 것 같다. 그동안 전 도민들이 공들인 국립철도박물관 유치가 허사로 끝날 것 같기 때문이다. 경기도 의왕시가 지역구인 신창현 의원은 지난달 26일 '국립철도박물관법안'을 대표 발의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의왕시 월암동에 운영 중인 철도박물관을 국립철도박물관으로 승격한다는 게 골자다. 이 법안은 현재 입법예고 중이다. 오는 14일까지 의견수렴을 거치게 된다. 의견 수렴 후 국회에서 법안 제정을 논의하게 된다. 만에 하나 이대로 입법이 결정되면 국립철도박물관 입지는 사실상 의왕시로 확정된다. 그렇게 될 수밖에 없다. 그러나 국립철도박물관 입지는 청주 오송이 제격이다. 객관적으로 인정되는 사실이다. 국토의 중심에 위치한 오송역 인근이 최적지로 꼽힌다. 의왕시를 국립철도박물관 입지로 정하려는 '국립철도박물관법안'을 반드시 폐기해야 이유는 여기 있다. 충북도민들은 그동안 정부만 믿고 기다렸다.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평가와 결정을 기대했다. 하지만 경기도 의왕은 달랐다. 다른 방법으로 치밀하게 준비했다. 그 결과가 지금 지역 국회의원을 통한 입법 발의로 나타났다. 충북과 달
[충북일보] 1970년대 미국과 옛 소련을 중심으로 하는 동·서 진영의 긴장 완화가 이뤄졌다. 이를 우리는 데탕트(Detente)라고 한다. 각종 협정과 조약체결, 그리고 정상회담 개최를 통해 다극 체제로의 이행을 약속했다. 최근 문재인 대통령의 한반도 비핵화 움직임이 파격적인 결과를 예고하고 있다. '반전반핵(反戰反核)'은 인류의 보편적 가치다. 핵을 머리에 얹고 불안하게 살아가는 시대를 후손들에게 물려주지 말아야 한다. 문재인 정부는 집권 초기 북미 간 극단적 갈등에 봉착했다. 전 세계 유일의 분단국인 한반도에서 금세라도 전쟁이 벌어질 것 같은 악몽에 시달리기도 했다. 그러나 새 봄과 함께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기회가 찾아왔다. 평화를 위한 국민들의 열망이 모아진 결과다. 우리는 일단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이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 정상회담 준비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소한 이견에 대해서도 통 큰 마음을 갖고 토론하고 합의하면서 데탕트 시대를 열어가야 한다. 물론, 북한의 최근 유화적인 제스처를 100% 신뢰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지난 2005년 정동영 통일부장관은 방북 후 "김정일 위원장이
[충북일보] 오송역세권 개발 문제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6·13지방선거가 다가오면서 출마 후보들이 오송역세권 개발 관련 공약들을 발표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오송역세권 개발사업에 드리운 먹구름은 좀체 걷히지 않고 있다. 충북도의 공영개발이 무산된데 이어 민간사업마저 좌초됐기 때문이다. 지방선거 출마 후보들의 공약이 추진 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을 지 의심하는 이유도 여기 있다. 오송역세권 개발사업은 충북도가 지난 2005년부터 공영개발 방식으로 추진했다. 하지만 민간사업자 공모에서 투자자를 찾지 못했다. 결국 지난 2013년 12월 도시개발계획구역(162만3천㎡)에 대한 지구 지정이 해제됐다. 다음엔 토지주 등이 나서 민간 주도로 사업을 추진했다. 2014년 4월 오송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2015년 11월 조합 설립인가도 받았다. 환지방식의 역세권 개발사업에 속도가 붙기 시작했다. 하지만 내·외부의 어려움으로 위기를 맞았다. 기반시설 사업비 부담, 조합 내홍 등의 악재가 겹쳤다. 결국 시행사가 지난해 3월29일 사업 철수를 결정하면서 다시 무산됐다. 민영 방식까지 실패하면서 추진동력이 없어졌다. 그랬던 오송역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