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가 오는 9월 23일부터 40일 동안 펼쳐지는 2009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를 앞두고 '6회 젊은공예 포럼'을 개최한다.다음달 1일 오후 2시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3층 회의실에서 열리는 이번 포럼은 '프로젝트 생활세계 속으로를 말하다'를 주제로 전문가와 시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실행계획에 대해 공개 설명을 듣고 이를 검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이번 포럼은 2009비엔날레 큐레이터 김주원씨가 사회를, 본전시 III '프로젝트, 생활세계 속으로' 담당 큐레이터인 김현주씨가 '프로젝트, 생활세계 속으로와 공모 사업'의 주제발표, 2005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전시감독 최 범씨와 청주시청 이동주 도시계획과장, 이창세 공원녹지과장, 이철희 문화관광과장이 지정질의자로 나선다. 이와 함께 조직위는 본전시 III '프로젝트, 생활세계 속으로'의 일환으로 '문화관광업소 프로젝트', '공예오브제 프로젝트', '서문시장 프로젝트' 등 3개의 프로젝트 참여자를 다음달 10일까지 공모한다./ 김수미기자
취미로 시작해 어느새 서각 공예가가 된 농부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그 주인공은 보은군 장안면 오창리에서 운봉서각을 운영 중인 박영덕(46)씨이다. 9남매 중 다섯째로 넉넉지 않는 가정형편으로 인문계 고등학교 보다는 실업계 학교를 나와 부모님을 돕고 싶어 한 박씨는 애초부터 서각을 하지 않았다. 그는 87년 군대 가기 전에 소도 12마리나 장만해 놓고 갈 정도로 억척스런 농부였다. 제대 후에도 공무원 시험을 보라는 아버지의 부탁을 뿌리치고 흙이 좋아 농사일을 계속했다. 가을 추수가 끝나면 딱히 할일이 없었던 박씨는 재미삼아 초등학생들이 미술시간에 사용했던 조각칼로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 등 다양한 글씨를 나무에 새겨 시간을 보냈다. 박씨는 "다행히도 고등하교 3년 동안 한문선생님이 매일 한자를 16절지에 빼곡히 써내라는 숙제를 내줘서 한자에는 자신 있었다"며 "그때 이상하게 글씨를 나무에 새기고 바라보는 것이 좋았다"고 말했다. 혼자 힘으로 서각을 하기에는 한계를 느꼈던 그는 지난 2000년에 두 번의 간청 끝에 첫 번째 스승인 동천 송인선 선생으로부터 서각의 기본인 양각과 음각을 새기는 방법을 3년 동안 대전을 오가며 배웠다. 지난해에는 작고한 중요
영동군과 ㈔난계기념사업회는 제35회 난계국악경연대회 대상 수상자로 김진성(43.서울시국악관현악단원) 씨를 22일 선정했다.지난 16~21일 영동 난계국악당과 국악기체험전수관서 열린 이 대회에서 김 씨는 섬세하고 기교 높은 대금연주(산조)로 대상에 뽑혀 영예의 대통령상과 함께 1천만원의 상금을 받았다.또 부문별 대상에는 ▲대학부 장지영(24.여.한국예술종합학교) ▲고등부 양예지(19.여.국립국악고) ▲신지희(16.여.국립국악학교) ▲초등부 황재인(12.경기초교) 등이 뽑혀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중등.초등부는 충북도교육감상)과 함께 50만~200만원의 상금을 각각 받았다.영동군과 ㈔난계기념사업회가 난계(蘭溪) 박연(朴堧) 선생의 국악 얼을 잇고 우수 국악인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한 이 대회에는 전국에서 205개팀 376명이 참가했다.영동 / 손근방기자
연극배우 출신의 의무경찰 조승우(사진)씨를 비롯해 경찰 호루라기 연극단이 23일 충북을 찾는다. 충북지방경찰청은 이날 오전 10시 청사 우암홀에서 직원과 가족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마음 행사를 연다. 경찰은 이날 영화 '타짜' 등에서 출연한 조승우씨 등 연극영화과 출신 13명으로 구성된 서울경찰청 소속 호루라기 연극단을 초청해 연극과 마술, 댄스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 하성진기자 seongjin98@hanmail.net
충북문화포럼이 주최한 '9회 청주시 어린이중창경연대회'가 다음달 23일 오후 2시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다.지난 2001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어린이중창경연대회는 우수 소년·소녀 중창단을 발굴해 중창 음악발전에 기여하고 지역 어린이들의 음악성과 기량 발휘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참가대상은 도내 초등학교에 대학 중인 7인 이상 15인 이내로 구성된 중창단(1개교 3팀 이내)에 해당되고, 경연곡은 자유곡 2곡(1곡은 한국창작곡)이다.시상으로는 대상인 충북도교육감상 수상팀에게 상장과 3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참가신청은 21~22일 이틀 동안 충북문화포럼에서 받는다. (문의 043-215-1889)/ 김수미기자
영동예총(회장 양경순)이 주최하고 영동미술협회(회장 이종철)가 주관하는 아름다운 영동 어린이·청소년 미술대회가 오는 25일 용두공원에서 열린다.이번 미술대회에는 제14회 유아·유치부 그림 그리기 대회, 제12회 아름다운 영동 그리기 대회, 제3회 아름다운 영동 휘호(서예)대회 등이 관내 유아ㆍ유치부 및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열린다.영동 미협이 지난 8일까지 참가접수를 받은 결과 유아·유치부에 450여명, 아름다운 영동 초·중·고등부 600여명, 서예 초·중·고등부에 50여명 등 총 1천100여명이 신청했다.이날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유아·유치부가 '자유화', 초등저학년이 '아름다운 영동', 초등학교 고학년 이상이 '영동실경'을 주제로 각자의 생각이나 경험, 풍경 등을 색연필, 크레파스, 수채화, 한국화 등을 이용해 도화지에 자유롭게 표현하게 된다.심사결과에 따라 유아 대상에 영동교육장상, 유치 대상에는 영동군의회 의장상, 아름다운 영동 그리기 초·중부 대상에 영동교육장상, 고등부 대상에 영동대학교 총장상, 휘호(서예)대회 초·중부 대상에 영동교육장상, 고등부 대상에 영동군수상이 수여될 예정이다.이외에도 각 대회 최우수상에 영동예총회장상, 우수상·특선·입선
청주시립무용단 수석단원인 전건호(사진)씨가 서울 춤전용 M극장에서 주최하는 '2009 국제 포켓 댄스 페스티벌'에 한국 대표 무용가로 초청됐다.21일부터 24일까지 개최되는 이번 페스티벌은 한국, 미국, 일본, 아르헨티나, 프랑스, 아일랜드 등 6개국 16팀 18작품이 공연되는 무대로 국내외 무용단 초청공연, 국제 세미나, 무용 워크숍, 해외진출을 위해 쇼케이스로 진행된다.미국 뉴욕의 극장 진출을 시도하는 전략적 프로젝트도 함께 추진된다. 댄스 스페이스 프로젝트와 제휴해 페스티벌 기간 쇼케이스를 통해 선정된 우수 작품은 무용 공연장으로 유명한 세인트 마크 처어치(Saing Mark Church) 무대에 올려진다. 미국 댄스 스페이스 프로젝트의 프로그래머인 쥬디 허시 테일로(Judy Hussie-Taylo)가 직접 내한해 메인 공연과 쇼케이스를 참관한다.전씨는 "초청 작품인 '지금…껍질속을 바라보다'는 인간 내면의 선과 악의 충돌을 영국 소설가 로버트 티븐슨의 1886년작 소설 '지킬박사와 하이드'의 소재를 바탕으로 인간의 본능을 억제하고, 구속하려는 이성과 그 속에서 벗어나려는 자유의 의지사이에서 겪는 고통과 갈등을 한국 창작 춤을 통해 표현한 것"이라고 설
최고의 국악인이 되기 위한 등용문인 전국난계국악경연대회가 오는 16~21일까지 6일동안 영동 난계국악당과 난계국악기체험전수관에서 열띤 경연에 들어간다. 올해로 35회째 열리는 이 대회는 그동안 수많은 국악인을 배출하며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의 역사와 권위를 자랑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난계국악축제와 분리해 각 부문별 예선과 본선이 진행된다.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많은 신청자가 몰려 초등부 15개팀 164명, 중등부 37개팀 51명, 고등부 117명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벌이게 되며, 초등부와 중등부 대상에 충청북도 교육감상, 고등부 대상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이 수여된다.대학부에는 22명이 참가해 대상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놓고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겨루게 되며, 대회의 꽃인 일반부에는 대상인 대통령상과 상금 1천만원을 놓고 11명의 우수 국악인들의 기량을 펼치게 된다.대회일정은 △초·중등부 예선본선은 5월 19일 난계국악당 △고등부 예선은 5월 16~17일 난계국악당과 국악기체험전수관 △고등부 본선은 5월 20일 난계국악당 △대학·일반부 예선은 5월 18일 난계국악당 △대학·일반부 본선은 5월 21일 난계국악당 등에서 오전 9시부터 시작된다.한편 이
국립청주박물관이 주최하는 19회 어린이 문화재그리기대회가 11일 오후 2시 박물관 상설전시실과 야외 석조물, 기획전시실 등에서 열린다.어린이문화재그리기대회는 어린이들이 박물관에 전시된 문화재를 관찰하고 느낀 점을 그림으로 표현함으로써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인식하고 전통문화에 대한 올바른 시각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 그리기 대회에는 도내 초등생 중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어린이 400여명이 참여한다.이날 오후 2시에는 정보자료관 소강당에서 학부모를 위한 문화영상물도 상영된다. (문의 043-229-6404)/ 김수미기자
극단 상당극회(대표 박현진)가 충북 공연단체에서는 유일하게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9교시, 문화가 간다-꿈꾸는 문화열차'사업에 선정돼 오는 12월까지 공연에 합류한다.이 사업은 전국 640개 초·중·고교를 우수예술단체가 방문해 문화적 혜택에 소외되어 있는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문화적 체험 기회를 제공하도록 기획된 문화행사이다.상당극회는 5월 한 달 동안 '아름다운 세상 만들기'를 주제로 공연에 나선다.'그들이 사는 세상', '꽃보다 아름다워', '내가 사는 이유' 등으로 우리나라 최고의 방송작가 반열에 들어선 노희경 작가의 작품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을 각색해 선보인다.이 작품은 세상이 아무리 각박해지고 개인주의가 팽배해도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결속된 가족의 존재가 얼마나 소중한가를 작가의 세밀한 심리 묘사를 통해 섬세하게 그려낸 가족드라마다.주인공 인희(가정주부·57)는 주변이 온통 어려움과 한숨으로 얼룩진 듯 보이지만 가족의 소중함을 깨지 않으려고 열심히 살아가는 인물이다. 의료사고로 회갑에 가까운 나이에도 월급직 의사로 소심하게 세월을 보내는 남편과 철없는 재수생 아들, 치매에 걸려 단 한 순간의 외출도 허락지 않고 돌봐야 하는 시어머
조선시대 단양군수를 지낸 퇴계 이황선생을 추념하는 전국서예대회가 23일 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다.(사)한국서예협회 단양지회 주관으로 개최되는 이 행사는 대유학자 이황선생의 사상과 이념을 기리고 서예예술의 저변확대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대회는 초등1부(1~4학년)와 초등2부(5~6학년), 중·고등부, 대학ㆍ일반부로 나눠서 한글과 한문, 사군자(문인화 포함) 등 3개 부문으로 치러진다.작품은 대학ㆍ일반부는 전지 또는 20호 이상, 중ㆍ고등부와 초등2부는 화선지 1/2, 초등1부는 화선지 1/4 규격으로 제출하면 된다.시상으로 대상(大賞)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장과 함께 상금 100만원이 수여된다.또 최우수상 4명과 우수상 8명, 장려상 12명 등 총 24명의 입상자에겐 순위에 따라 도지사상을 비롯해 기관단체장 상장과 소정의 상금이 주어진다.서예에 관심 있는 군민이나 관광객은 15일까지 신청서를 작성, 단양문화원에 방문 또는 전화, 우편, 인터넷으로 접수하면 참가할 수 있다.대회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단양문화원(423-0701)으로 문의하면 된다.한편 이번 대회 명제는 이황선생의 시(詩)로 군 홈페이지(www.dy21.net)에 접속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
십여년 동안 전국을 돌며 전통건축물과 산수를 그려온 펜화가 김영택 선생이 9일 오후 1시 국립청주박물관 청명관에서 초청 강연회를 갖는다.김씨는 현재 국립청주박물관이 '5회 봄문화축제' 특별전으로 개최하고 있는 '펜화로 만나는 한국 전통건축의 아름다움'전에서 60여점의 펜화작품을 선보이고 있다.강연회에서는 펜화 속에 숨은 이야기와 작품을 만들어 가는 과정 등 김씨만의 독특한 작품 세계를 직접 들어볼 수 있다. 강연회가 끝난 뒤에는 참가자들을 위한 사인회도 개최된다./ 김수미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