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합과 소통을 바탕으로 단결해 자생력 있는 여성단체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충북여성단체협의회 22대 회장에 남기예(64·사진) 대한어머니회충북연합회장이 선출됐다. 남 신임 회장은 지난 10일 충북여협 총회에서 열린 회장선거에서 최다 득표율로 선출돼 올해부터 2년간의 임기를 수행하게 됐다.그는 "운영위원회를 중심으로 조직력을 강화하겠다"며 "11개 시·군 모두에 골고루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재정확충을 위한 수익사업을 기획하겠다"고 강조했다.또 "여성의 권익신장과 위상정립을 위한 각종 정책개발에 나설 것"이라며 "이를 위해 현장중심 실천가 육성을 위한 실무 활동가 훈련 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세부 실천계획으로 농촌을 살리는 각종 정책 실천, 일반인이 함께하는 공동체 교실을 운영 등을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여성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했다.음성 출생인 남 신임 회장은 청주여자사범대를 졸업해 청주대 사회복지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충북새마을부녀회장, 충북다문화가족 공동대표, 한자녀더갖기운동연합 청주회장 등을 역임했다./ 김수미기자
충북여성발전센터가 '성인지 예산제도 효율성 제고방안·충북 주요 사업대상자 현황분석' 연구보고서를 발간했다.이 보고서는 도내 각 자치단체에서 수행하고 있는 다양한 인적 사업 대상자에 대한 이해를 돕고 사업자대상자 집단을 범주화해 각종 통계를 통해 대상자의 주요 특성과 현황을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성인지 예산제도는 지난 2011년 지방재정법과 지방재정법 시행령과 같은 법적 기반을 바탕으로 지난 2012년부터 전면적인 제도 도입과 시행이 이뤄져 현재 시행 3년차를 맞고 있다.제도 시행 후 작성된 2013년 '성인지 예산서 현황 분석' 연구보고서는 충북의 각 기관별 성인지 예산서 작성 현황과 회계별 현황, 사업별 현황과 기능별 현황을 검토하고, 각 기관별 성인지 예산서인 세부 사업 설명서를 중심으로 성인지 예산서 상의 각 지표별 작성 현황을 분석했다.이번 연구 보고서는 지난 2013년 자료에서 미비한 부분을 좀 더 보완했다.먼저 2014년 성인지 예산서 현황을 알아보기 위해 충북도와 12개 시·군에서 작성한 '2014년 성인지 예산서'를 바탕으로 성인지 예산 사업 규모와 회계별 규모, 대상사업별 규모, 기능분야별 규모를 살펴봤다.이어 성인지 예산의 대상이 되는 도
충북여성발전센터는 지난 7일 청주시 상당구 사회복지시설인 해오름마을을 찾아가 생필품을 전달하고 시설 봄맞이 대청소와 환경정비 등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어느 날, 그녀에게 애완용 사슴벌레 '검댕이'는 특별한 문(門)이 됐다. 그 문을 열자 새로운 세상, 문학이 다가왔다. "가족이 모두 외출하고 혼자 집에 있던 날이었어요. 자세히 살펴보니 검댕이의 까맣고 딱딱한 등이 온통 철망에 긁힌 상처로 뒤덮여 있는 게 아니겠어요. 철망에서 필사적으로 빠져나오려고 몸부림친 흔적이죠. 전, '검댕이'를 보면서 '인간인 내가 검댕이만도 못하구나.' 하고 깨달았죠. 녀석은 1.5센티미터 문을 빠져나가려고 처절히 버둥거리는데, 주위에 널린 많은 문을 두고도 나가보려고 시도하지 않았고 주위 환경 탓하며 만족을 못하는 저를 발견했어요. 제 인생을 다시 돌아보게 된 거죠." 2004년 동서커피문학상 대상수상 소감이다. '검댕이'가 그녀의 삶으로 엉금엉금 기어들어와 앞으로 나아갈 가치관과 길을 만들어줬다. 충북수필에 새로운 희망으로 떠오르고 있는 이은희 작가는 현재 (주)대원 상무이사로 재직 중이다. 내면으로는 문학을 통해 삶을 다지고, 외면으로는 기업의 꽃이라는 임원에 올라 열정적 삶을 이어가고 있다. 점심시간이 되어 구내식당으로 가는 길에 만난 넓은 축구장을 보며 "이렇게 예쁜 잔디구장 봤어요·"라며 자랑한다. 그녀는 벌써 봄빛 가
최근 농촌체험휴양마을 사업이 농촌여성들의 지속 가능한 일자리로 떠오르면서 이들을 핵심주체로 참여 시킬 수 있는 역량강화 교육 프로그램이 개발됐다.충북여성발전센터는 지역의 공간적 특수성을 고려하고 농촌여성들을 지역 사회와 농촌의 핵심 인재로 양성하기 위해 '충북 농촌체험휴양마을 여성 사무장 양성 및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개발했다.이 프로그램은 기존 농촌체험휴양마을 사무장 교육 프로그램들에서 전혀 다뤄지지 않았던 충북 농촌여성의 삶·경험·입장에 대한 이해를 돕고 예비 또는 전·현직 농촌체험휴양마을 여성 사무장들이 일터와 가정에서의 경험을 공유해 서로 간의 지원·지지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만들어졌다.또 세부 교육 과정들을 구성해 다양한 프로그램의 활용 방안 등을 함께 제시했다.이번 프로그램 개발은 지난해 8월 충북여성발전센터가 실시한 '충북 여성·가족 정책 연구과제 및 프로그램 도민 수요조사'의 결과를 적극 반영한 것이다. 이 수요조사에서 개발을 필요로 하는 여성 역량강화 프로그램 분야로 '여성 실무자 역량강화 프로그램(42.9%)'에 관한 응답률이 가장 높게 나타난 데에 따라 만들어졌다.기타 자세한 내용은 충북여성발전센터 홈페이지(http://w
충주시 여성들은 '전업주부'보다는 '직장 생활'을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충주시가 지난해 9월 11~26일까지 충주지역 1천200가구를 대상으로 13개 분야 62개 항목에 대한 '지역사회 조사' 를 한 결과 나타났다.조사 결과 가구별 구성인원은 혼자사는 가구가 37.1%, 2명 39.2%, 3명 11.4%, 4명 8.8%, 5명 2.9%, 6명 0.6% 등으로 1∼2명이 사는 가구가 전체의 76.3%에 달했다.또 세대별 구성은 1인 세대가 36.8%로 가장 많았고, 1세대(부부) 가구가 33.5%, 2세대(부모,자녀)가구가 26.4%였으며, 3세대(조부모,부모,손자녀) 이상 가구는 3.3%에 불과했다.부모의 노후생계를 책임질 사람에 대한 질문에는 '자식 중 능력있는 자'(39.5%), 모든 자녀(35.8%), 장남·맏며느리(17.6%)의 순으로 나타나 가부장적 사회가 시대흐름에 맞게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여성의 취업에 대해서는 '직업을 가지는 것이 좋다'는 응답이 77.7%로 '가정일에 전념하는 것이 좋다'는 응답 10% 보다 월등히 높았다. 운동 빈도에 대해서는 '운동을 거의 하지 않는다'(53.8%)란 응답이 일주일에 2~3번(15.9%),
충북 최초의 지역 여성인물사 자료인 '충북여성인물사Ⅰ : 새로운 길을 밝힌 여성들'이 발간됐다.충북여성발전센터는 지난 2012년 '충북여성사 : 충북 여성의 발자취'에 기록되지 않은 충북 여성 인물들을 발굴해 최근 그들의 삶을 조명하는 '충북여성인물사'를 펴냈다.이번 자료의 연구와 집필은 도내 여성·역사·지역 전문가들이 맡았다.모두 6장으로 구성됐으며 1장은 지역 여성인물사의 의의, 연구 내용, 시대·인물 선정과 수록 범위 등을 다뤘다.2~4장은 충북 역사와 삶을 함께 한 여성 인물들을 시대·주제별로 구분해 모두 10명의 인물을 조명했다.5장은 '충북여성인물사'의 공동연구·집필진과 지역 여성·역사 분야 전문가, 활동가들의 심도 깊은 좌담회 현장, 6장은 충북여성인물사 연구의 한계를 점검하고, 향후 과제를 모색하는 내용들을 담았다.유영경 충북여성발전센터 소장은 "충북여성인물사는 그동안 충북 역사 기록에서 주변으로 배치되거나 그 위치에도 들지 못한 여성 인물들을 발굴해 그들의 삶을 조명하는 것을 목적으로 했다"며 "남성 중심적·가부장적 사회에서 성평등한 지역 역사학 기반을 구축하고 충북 여성의 발전을 위한 방향을 설정하는데 이정표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근 청주시청 공무원 2명이 성매매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것과 관련, 여성단체가 청주시장에게 진상조사와 재발방지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충북여성정치세력연대 등 6개 여성단체로 구성된 충북여성연대는 18일 성명을 내고 "공직자가 현행법상 범죄로 명시한, 불법적 성매매로 단속돼 참으로 안타깝고 개탄스럽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시장은 성매매 의혹을 받는 공무원들의 행동에 대해 내부 감사를 통해 진상을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며 "특히 공무원의 성매매에 대해 엄중한 중징계를 내려 더 이상 공직사회에서 성매매가 용인되지 않음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무원들이 불법적 성매매 등의 재발 행위가 발생되지 않도록 적극적인 방지책을 모색해야 한다"며 "충북여성연대는 시장이 성구매 공무원에 대한 진상조사와 중징계 처분이 이루어지는지 지속적 감시하겠다"고 덧붙였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여성포럼이 '학교급식조리종사자의 인권실태와 개선방안'을 주제로 오는 4일 오후 2시 청주예술의전당 대회의실에서 2014년 6차 전체회의를 연다.충북여성포럼 인권복지분과가 주관하는 이번 회의는 충북이 전국 최초로 학교무상급식을 시행해 사회적으로 큰 변화를 이끌어 냈지만 무상급식 조리종사자들의 인권에 대한 조명이 이뤄지지 않고 있어 그 실태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된다.토론회는 김진혜 인권복지분과위원장이 사회를 맡아 현장실태 영상을 시청한 뒤 김철홍 인천대교수가 '학교급식 노동자 건강권 현황과 작업환경 개선 방향'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이어 오선균 충북사회복지인권지원센터 팀장의 '학교급식 종사자 근무환경에 대한 학부모 입장', 이광희 충북도의회 의원의 '조리종사자의 안정적 지위와 처우개선'에 대한 토론과 강연구 대성초 조리사의 사례발표,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김수미기자
새생명과 임산부를 위한 오감만족 소통나눔기쁨 콘서트가 지난 29일 오후 4시, 현대백화점 충청점 7층 토파즈홀에서 개최됐다. 이번 음악회는 충청북도와 천주교청주교구가 공동으로 주최, 임산부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콘서트에서는 임산부와 새생명을 위해 김현기 여가문화연구소장이 진행하는 힐링 레크리에이션과 청주시립국악단의 궁중 태교음악 등 다채로운 공연이 진행됐다. 특히 콘서트 무대를 치유의 숲 분위기가 나도록 생(生)대나무로 꾸며 관람객인 임산부들이 대나무 향을 맡으며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오감만족의 구성으로 인기를 끌었다. 충북도 오진섭 보건복지국장은 "저출산이 심각한 상황에서 임산부 우대 분위기 조성을 위하여 콘서트를 개최하게 됐다" 면서 "임산부는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존재들을 품고 있는 둥지와도 같다. 직장에서는 물론 버스 승차나 공공기관 이용시 특별히 보호하고, 배려하는 문화가 하루속히 정착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청주출입국관리사무소(소장 이진환)와 청주 흥덕보건소(소장 노용호)는 다문화가족의 정신적·육체적 건강과 행복한 삶을 지원하는데 협력키로 하고, 다문화가정 및 이민자들의 건강증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두 기관은 이를 위해 지난 10월7일 업무협약을 체결, 다문화가정의 보건교육과 건강증진을 위해 서로의 인적·물적 자원의 교류 협력을 약속하고 10월부터 매월 3번째 화요일을 '다문화가족 건강증진의 날'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다문화가족 건강증진의 날에는 흥덕보건소의 전문 간호사들이 청주출입국관리사무소를 방문해 다문화가족들에게 무료로 건강체크(혈압, 혈당 등)를 해주고 평소 건강관리를 위한 교육자료와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또 청주출입국관리사무소는 결핵협회와도 연계해 매월 실시되는 결혼이민자 조기적응프로그램(해피스타트)에 참여하는 다문화가족들에게 무료 결핵검진을 실시해 다문화가족의 건강증진을 위해 발 벗고 나서고 있다.지난 11일 청주출입국을 방문해 건강검진을 받은 말레시아에서 온 김지하 씨는 "평소 병원을 찾는 일이 쉽지 않은데 민원을 보면서 기다리는 동안 건강도 체크할 수 있어서 좋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문화적 차이와 언어소통의 불편함으로
한국여성유권자충북연맹(회장 이경숙)은 지난 17일 진천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이화순) 다문화이주여성들과 함께 우리나라 전통음식(장) 만들기를 통해 도시·군여성단체간 교류를 추진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